16세기 종교개혁 이후 근, 현대교회사에 해당하는 시기에 새로운 신학사 상체계가 수립되고 새로운 교회체제인 교파(교단)제도가 출현하게 되었다. 루터교, 성공회, 개혁교회, 침례교, 급진종교개혁세력등으로 대표되는 개신교는 저마다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여러 신앙고백과 신학체계를 확립했고 교단의 운영체제인 감독정체, 장로정체, 회중정체등도 각 교파가 처한 여건과 상황속에서 발전시켜 나갔다. 한국교회사학회 창간이후, 지난 50년 동안 학회지에 실렸던 72편의 논문들은 각 교단 관련 신학과 교회정체, 그리고 일반적인 주제들(교회일치운동 포함)을 다루었다. 하지만 특정 주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으며 이에 주제의 다양성 확보와 보다 다양한 교단참여와 적절한 성비 비율을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였다.
본 연구는 2012년에 결성된 한국 현대음악 단체 project21AND의 제4회-제6회 정기연주회(2016-2018년) 리허설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현대음악의 의미생성 과정의 현장을 질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한국 현대 음악 전반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일지라도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인들의 역동적인 음악 만들기 과정을 심층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연구에서 취했던 방법론은 현장중심의 인류학적 연구이며, 본 논문에서는 project21AND의 상임 작곡가 김정훈의 <Chorus (2016)>와 공모 작곡가 전현석의 <De Tuin der Lusten (2018)> 리허설 담론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Chorus>는 제4회 정기연주회(2016년)를 위한 작품으로서 project21AND의 설립자이자 상임 음악감독인 김승림과 김정훈이 지휘자와 작곡가의 역할로 음악 만들기에 공조했는가 하면, <De Tuin der Lusten>의 경우는 제6회 정기연주회(2018년)를 위한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이었기에 project21AND의 내재적인 특성을 드러내기에 적합하였다. 분석의 틀은 긴스보르와 킹의 리허설 담론 연구와 고든의 현대음악 리허설 논의를 기본으로 했으며, 질적연구 소프트웨어 <NVivo12>를 활용하여 코딩하였다. 이 때, 제4회-제6회 정기 연주회에 참가한 총 13인의 작곡가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음악적 실험’을 추구하고자 하는 공통적인 인지적 맥락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리허설 담론 분석의 근거로 삼았다. 실제로 리허설은 연습 리허설과 공연 리허설로 구분되었으며, 연구자는 리허설 내내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간의 대화를 녹취 및 녹화를 실시했다. 두 경우의 리허설에서 기록된 대화를 전사하여 코딩한 결과로 도출된 코드는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성찰’, ‘악보 보완 및 수정’, ‘악기 주법’, ‘연주자의 물리적 배치’, ‘공연에 대한 설명’ 등이었다. 이는 작곡가 면담에서 도출되었던 ‘음악적 실험’에 관한 가치관과 일맥상통한 것을 확인했으며, 작곡가, 지휘자, 그리고 연주자 간의 민주적인 상호관계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은 광주라는 지역사회에서 현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독교가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특히 20세기 초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에 의해 광주에 세워진 미션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성장한 인물들의 활동을 밝히고, 그들이 광주지역의 현대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연구의 시기는 한일병합을 전후한 시기부터 1980년대까지의 시기에 확장하되, 해방 후 광주의 현대화 과정에서 특히 조아라의 활동에 강조점을 두어 살펴본다. 일제강점기에 광주에서 활동했던 유화례, 서서평 선교사, 그리고 최흥종, 김필례 등의 지역 기독교인들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 활동가로 성장한 조아라라는 한 인물을 통해, 교육, 여성활동, 청년활동 그리고 더 나아가 민주화운동에서의 역할을 추적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화과정에서 민주화라는 개념은 지역사회 광주를 이해하는 주제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연구의 기본적 전제이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광주 스테이션을 통해 성장한 기독교인들의 활동은 지역사회 광주의 도시화와 현대화를 이끌었다는 점을 밝혀낸다. 특히 서양 의료시설을 찾아 광주로 몰려온 한센병환자들과 결핵환자들, 한국전쟁(시민전쟁)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 고아들,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려든 이농소녀들, 익명의 도시사회에서 나타난 윤락여성들과도 시빈민들, 그리고 산업화시기에 외면했던 민주화요구 등은 도시 광주가 확장되면서 당면한 사회적인 문제였고, 이러한 문제를 마주하는 곳곳에서 광 주 스테이션에서 성장한 기독교 활동가들의 활동은 너무나 분명했고 그만큼 효과적이었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양식의 영향 아래 많은 예술 작품들이 무용 안에서 다양한 예술 매체의 통합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현대무용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연구는 많은 무용가들의 작품을 분석하여 현대무용의 멀티미디어 통합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베이징무용쌍주(北京舞蹈双周)의 현대무용 작품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현대무용에서 미디어의 적용과 특성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결과 현대무용이 ‘반무용’ 경향의 개념을 일반화하여 미디어의 다원적 표현을 추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동아시아 사회 전반에 걸친 연구에서 유학에 관한 이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유학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과 통합적 방법론의 모색은 동아시아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동아시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은 아주 뜨겁다. 한반도의 정세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현황에서 동아시아를 정확히 보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학의 다변적 해석에 관한 연구는 동아시아학 연구자들에게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하나의 사상을 특정한 시대의 요구나 편의성에 따라 임의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유학은 인간이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아가면서 필요로 한 동아시아적 복잡한 요소들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보편적 가치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유학에 대하여 다시금 짚어보는 것은 인간이 사유할 수 있는 철학, 사학 등 무한의 영역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실현됨으로써 공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변화된 동아시아 세계에서 인간의 존재와 역할의 상실에 따른 근본적인 해결을 유학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문화전통인 ‘웃음’이 한국 근현대 예술음악에서 어떻게 현전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그 연구의 중심 대상을 한국 창작 희극오페라로 제한하였다. 고찰의 대상이 된 작품은 한국 오페라 수용사에서 성공적인 수용을 기록한 희극오페라들인 《춘향전》, 《결혼》, 《시집가는 날》, 《천생연분》, 《봄봄》이다. 또한 비극오페라에 내재된 한국적 웃음문화의 특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그 대표적인 예시로 비극적인 전쟁 오페라 《산불》에 나타난 전통 웃음의 특성인 ‘웃음으로 눈물 닦기’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크게 두 가지 유형의 성격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 첫째는 한국특유의 해학과 풍자이다. 고전을 음악화한 오페라 《춘향전》이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각각 다른 희극적인 어법으로 작곡되어 있었으며, 대표적인 해학 예술인 『맹진사댁 경사』 또한 홍연택의 《시집가는 날》과 임준희의 《천생연분》에서 각각 날카로운 풍자와 밝은 해학과 같은 다른 성격을 가진 오페라로 작곡되는 등 시대적 감성에 따라 차별화된 수용이 나타난다. 두 번째 유형은 청중을 자기성찰적인 비평적 인식으로 유도하는 웃음이다. 실내 오페라인 공석 준의 《결혼》과 이건용의 《봄봄》에서 이러한 웃음이 추구되었으며, 각각 유머적, 해학적 웃음을 통해 물질적인 삶의 우스꽝스러움을 조명하거나, 부조리한 상황에 대한 자기성찰로 청중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패션마켓은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더욱 세분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컨셉과 디자인을 선보 이고 있다. 패션과 패션색채는 사회⋅문화 맥락에서 상징성과 의미를 가지는 대표적 문화 기호이며, 인간의 근원적 욕구인 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기표현과 차별화 수단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징적 가치를 전달하는 시각기호’로서 패션 색채가 변화하는 의미를 지닌 가치대상이며, 동시에 사회적 승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징적 가치를 창출하는 가치행위로 패션마켓에서 사회현상과 함께 패션색채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Barthes의 신화론과 Baudrillard의 소비이론에 근거하여 현재 패션마켓에서 색채의 기준이 되고 있는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시기적 구분을 14 ~ 16세기 르네상스 전후, 18세기 중반 ~ 19세기 초반까지의 산업혁명 전후, 제 1,2차 세계대전, 20세기 이후로 나누어 특징적인 색채 5가지를 선정하여 기호학 관점으로 패션색채의 변화를 분석하였 다. 패션과 패션색채의 변화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선행이론을 토대로 심층인터뷰를 통해 패션의 소비가치 변화, 패션색채 변화의 기호학적 함의, 현대 패션색채 변화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요인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정성적 조사를 하였다.
이 논문은 20세기의 위대한 선교신학자 레슬리 뉴비긴(1909-1998)이 종 교개혁사상을 후기 계몽주의 다원주의 사회에 어떻게 적용하였는지를 살 펴보려는 것이다. 뉴비긴은 20세기 후반의 서구사회에서 과학적 세계관을 새로운 이교주의로 보고 기독교 신학에 인식론적 새 출발을 하려고 했다. 뉴비긴은 개혁신학의 토대위에 선교사의 경험과 에큐메칼 운동의 경험을 수렴하여 통전적이고 독창적인 신학을 제공하였다. 이 글은 첫째, 뉴비긴 의 생애와 그의 신학형성에 영향을 준 사건들을 검토했다. 둘째, 20세기의 세계기독교의 변화에 대한 뉴비긴의 이해를 검토했다. 셋째 뉴비긴의 신학 에서 종교개혁사상과 관계된 부분을 ⑴ 하나님 지식, ⑵ 오직 믿음, 오직 은혜, ⑶ 성경의 권위, ⑷ 교회: 하나님의 가족, ⑸ 선택의 교리, ⑹ 만인제 사장직과 직제, ⑺ 교회와 국가의 순서로 연구했다.
통영의 나전칠기는 색과 광채가 뛰어난 최고의 나전과 지리산 등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질 좋은 옻칠로 만들어져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한국의 대표 공예 예술품이다. 뿐만 아니라 300여 년간 이어온 통제영 12공방에서의 체계적인 상호분업 과 협업은 한국 옻칠예의 중심으로 인정받는 원동력이자 그 근간이 되고 근·현대 우리나라 옻칠예의 뿌리가 된다. 본 논문은 통제영 12공방의 설영과 폐영을 분석하고 이후 한국 근대 통영나전칠기의 교육과 주요 장인들을 연구하고 서술 하여 전승교육과 전승자 계승의 중요성을 연구하였다. 통제영 폐영 이후 개화와 식민지교육으로 나전칠기의 부정적인 면이 도출되었다. 그러나 교육기관 설립과 전승교육을 기반으로 통영 장인의 끊임없는 창작과 생산의 노력은 한국 전통나전칠기 의 전통성과 독창적인 예술품 제작으로 계승될 수 있었다. 따라서 침체된 통영나전칠기의 부흥을 위해 국가기관은 물론 지 방기초단체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디자인교육과 전승교육이 절실하며, 정통성과 예술성을 지닌 나전칠기 예술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전통성을 현대사회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고 계승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두 명의 근대 사상가이자 비평가 작가였던 T. S. 엘리엇과 발터 벤야 민은 신화와 역사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엘리엇은 자유의지적인 선택으로 독실한 신앙인이 되었고, 유대인이었 던 벤야민의 사유에는 종교 내지 신학적인 문제들과 역사 구원과 같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뿌리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벤야민은 태생적 으로 유대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그런 면에서 종교적인 구원과 역사 의 문제는 두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주제였고, 그만큼 그들의 사상이 형성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엘리엇은 그의 대표작 네 사중주를 통해 시간을 통한 구원의 인식과 역사의 문제를 매우 밀도 깊은 철학적 성찰로 다루었고, 벤야민 역시 역사철학 테제와 같은 역사철학에 관한 저술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보와 역사에 대한 개념을 서술하였다. 특히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물신숭배적 종교성과 탈신화적 신화 성은 엘리엇과 벤야민이 함께 공명하는 매우 중요한 접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엘리엇의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모더니즘적 접근의 깊이를 한층 더 심화시켜 줄 것이다.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2007년 9월부터 10년 동안 인문한국(HK)사업으로 지리산권 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글의 목적은 한국근현 대사 영역에 한정하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와 방향을 모 색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근현대사 영역에서 사업단 실적은 자료집 발간 총 7권, 사업단 소속 연구 자 논문 9편이며, 사업단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 외부 연구자로 참여하여 그 성 과물을 사업단 저작물에 실은 논문은 5편이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자료집과 연 구논문이라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논문은 주 제별로 검토할 경우 유형화할 수 없는 논문이 있기 때문에 편의적으로 근대시 기와 현대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근대사 연구는 동학농민혁명에 집중된 편이다. 이러한 논문은 지리산권 동학 농민혁명의 구체적인 전모, 지역별 확산과정과 향촌사회의 대응, 남원지역의 동학 포교와 조직화 과정 등을 파악하였다. 또한 한말 의병장 고광순의 지리산 근거지론을 탐색함으로써 지리산이 의병의 장기항전의 근거지로 주목을 받았 다는 사실을 조명하였다. 이밖에도 지리산권 지식인 황현의 연구사 정리, 지리 산권의 근대학교 설립 등을 다룬 논문이 있다. 현대사 연구는 여순사건과 빨치산 활동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여 순사건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대립 양상이나 수습방안, 여순사건의 주도층이 었던 14연대가 지리산으로 입산하는 과정, 그리고 지리산 지역에서 유격대를 조직하여 빨치산 활동을 전개한 전모, 빨치산 활동에 영향을 받은 지역의 실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상의 검토를 통해서 드러난 한계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전망하였다. 먼저 연구 시기의 편중성을 들 수 있다. 앞으로는 일제시기, 해방 3년기, 한국전 쟁 이후 시기, 산업화시기로 넓혀 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연구 대 상으로써 지역공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지리산권역을 지리산과 인접한 지역 으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현 시기에 맞게 적절하게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셋째, 연구 주제가 운동사에 집중된 편이다. 지리산권역에서 펼 쳐진 사회, 경제적인 변동과 그에 따른 문화 양상의 변화상을 탐구한 연구는 거 의 없다. 따라서 지리산권역이 담아내고 있는 정체성과 다양한 가치를 파악하 기 위해서는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사회변동이나 문화 양상을 탐색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생활사, 일상사 연구가 필요하다. 일상사 연구는 주변화 되거나 배제된 지역민의 경험과 실천을 재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 다. 넷째, 기초자료의 정리‧분석과 발간 작업을 보다 활발히 할 필요가 있다. 지 역사 연구의 활성화, 체계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기초자료의 수 집과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업은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소비자에게 기업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만 들어지는 기업의 경영이념 체계화는 내부적으로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하고, 체계적인 경영 활동과 외부에 적극적인 홍보 를 위하여 절실하다.
닛산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회사 창립부터 만들어진 경영이념 체계에서‘고객 만 족 제일주의’ 중심에 새로운 경영이념 체계로 변화하였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경영이념 체계를 변화시키는 사례는 매우 특별하다. 닛산자동차의 경영이념 체계의 변화는 필요성 분석과 새로운 제품철학을 중심으로 체계화하는 과정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닛산자동차 제품철학의 핵심인 ‘사람과 자동차 문화로 주, 미, 쾌 디자인전략’을 연구하고, 넓어지는 디자이너의 활동 영역과 역할의 확대를 논의한다. 세계화를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인피니티’의 디자인 전략을 논 의한다.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에서 고객의 자동차 문화를 위한 품질과 서비스, 그리고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논의한다. 특 히, 일본시장에서 ‘진화에서 진가로’ 전략 실패 요인과 북미시장 진출에서 고급화 브랜드 전략 ‘The Dynamic Luxury'를 논의한다. 함께 현대자동차의 고급화 브랜드 전략에 관한 현대까지의 고민을 논의한다. 또한, 닛산자동차의 인피니티와 현 대자동차의 제너시스 디자인경영 전략 분석을 위한 사토야마 야스히코의 기업 경영에 대한 일관성 있는 연역적 체계의 필 요성과 구체화를 위하여 조은환의 ‘융합형 디자인 전략화를 위한 디자인경영 성공 요인’표로 경영이념과 브랜드전략과 소 비자 의견 중심에 마케팅. 기술전략, 디자인경영 요인을 세부, 실행, 실천 요인으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한 소비자 의견 중심에 디자인경영의 중요성과 현대자동차의 고급화 브랜드 개발의 보완을 위한 디자인경 영 요소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