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패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여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PBL 기반 디자이씽킹 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수업모델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PBL과 디자인씽킹의 핵심 요소들을 융합한 DT-PBL 모델 을 적용한 수업을 설계하고 부마민주항쟁 기념상품개발이라는 실제적인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문제해결안을 도출해가는 수업 과정을 운영하였다. 수업 운영 결과, 학습자는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업 능력을 발휘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안을 도출하는 역량이 향상되는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DT-PBL은 패션 관련 전공 PBL 교과목 수업 설계 시 디자인씽킹을 활용하여 패션산업 현장의 실무를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해결안을 도출할 수 있는 효율 적인 패션디자인 수업모델과 수업사례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중국의 3세 유아의 놀이성과 자기 조절력이 사회적 유능성 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공·사립 유치원 5곳에 재원 중인 3세 유아 600명을 대상으로 담임교사를 통해 설문지 조사를 수행하였다. 해당 유치원의 원장 및 담임교사에게 설문지를 위한 방문 및 온라인으로 협조문을 보내 참여 의사 확인 후 ‘문권성(问卷星)’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설문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놀이성과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교사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국내외 아동의 자기애와 관련된 변인들을 연구대상으로 메 타 분석을 통해 효과크기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21년 까지의 국내외 학술지 및 학위논문 총 202편을 메타 분석하였다. 자기애 의 표현형을 3가지(건강한, 웅대한, 취약한)로 분류하고, 핵심 특성 변인 군(부적응양육/대상관계, 취약한 자기조절 실패 변인군)과 주변 특성 변 인군(기질, 성격, 부적응적, 적응 변인군)으로 분류하였다. 분석결과, 국 내외에서 모든 자기애와 공통적인 상관 방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특권 의식과 적대성이며, 이는 자기애의 공통 핵심 특성으로 나타났다. 본 연 구는 국내외 아동의 자기애 관련 변인간의 관련성을 통합하고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여 자기애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아동이 건강한 자기애 발 달의 경로를 자기애 표현형을 통해 접근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을 말기 암 환자에게 실시하여 마음챙김의 주의 자각이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를 바탕으로, 부산 소재 D병원에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주 1회 1시간 30분씩 5 회기를 실시하였으며,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살펴보기 위해 비모수 검정 인 Wilcoxon Signed-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연구 참여자들의 주의 자각을 향상시킴으로써 참여자들의 죽 음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결론 및 제언으로 마음챙김 명상 훈련을 통해 말기 암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 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말기 암 환자들 의 불안감 감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과 꾸준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제언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년기 성인의 노화불안이 인지적 유연성과 자기자비 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순차매개효과를 통해서 심리적 안녕감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40~64 세 연령의 중년기 성인 남녀 371명의 자기보고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적으 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년기 성인의 노화불안은 인지적 유연성, 자기 자비, 심리적 안녕감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 다. 또한 중년기 성인의 노화불안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을 인지적 유연성과 자기자비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이 연구의 가설이 검증되었다. 이것은 노화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중년기 성인 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데 인지적 유연성을 회복하고 자기자비를 함양하는 개입전략이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였다. 마지막으로 이 러한 결과의 임상적 함의 및 연구의 한계를 논의하였다.
중년기에는 실존하는 죽음에 대해 더욱 고차원적인 인식을 갖춘 채로 다음 세대를 이끌고 돌봐주려는 일반적인 관심과 자신의 사후에도 지속 되어야 하는 사회를 위해 개인적·공적차원에서 기여하는 능력을 발휘하 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빈곤, 갱년기, 질병 등으로 인한 심 리사회적 위기와 죽음불안을 경험하게 되면서 죽음에 대한 긍정적 태도 와 삶의 희망에 위협을 받게 된다. 중년기에 경험하는 가장 큰 문제인 정서적 불안은 죽음과 관련된 정서적인 반응으로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 정은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동안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수용적 태도를 포괄하는 개 념으로 중년기의 위기 중 죽음에 직면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886년 발표 된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진실 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중심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중년기 삶의 희망을 위협하는 정서적 불안을 강화하 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장애인의 우울 진입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에 대하여 시기별 차이를 살펴보고 향후 감염병 확산 시 장애 인의 우울진입(정상상태에서 우울진단으로 이동)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조사 15~17차 자료를 결 합하여 생존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1년 후까지(2020년 기준 2021 년까지)는 여자가 남자보다, 대구·경북, 대전·충남, 강원·충북에 살고 있 는 경우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보다, 사회적지지를 적게 받을수록, 사회적친분관계만족도가 낮을수록 우울진입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2년 후까지(2020년 기준 2022년까지)는 여자가 남자보다, 강원·충북에 살고 있는 경우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보다,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사 회적친분관계만족도가 낮을수록, 미취업자가 취업자보다 우울진입 가능 성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시 장애인의 우울진입을 예방 하기 위해서는 기간에 따라 차별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적용할 필요성 등 이 있음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생애주기 관점에서 볼 때 청소년기의 우울이 일생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주목하였다. 또한, 청소년기의 관계가 오프 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또래관계가 우울에 미치 는 영향에서 SNS중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 646명을 대상으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 째, 청소년의 또래관계가 높을수록 SNS중독과 우울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매개효과 검증결과 청소년의 또래관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SNS중독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또래 관계가 SNS중독을 감소시키고 차례로 우울을 낮추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학교교육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국가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서 인공지능교육의 실천 주제인 교사, 그리고 예비교사들의 역할 변화와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20 년~2023년까지 수행된 예비교사 및 교사 대상 인공지능 교육 연구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인공지능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요구되는 연구의 방향과 과 제를 제안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총 71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연도, 학술지, 교사 분류, 연구방법, 연구주제를 기준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도별 논문 편수는 2020년에 10편, 2021년에 16편, 2022년에 17편, 2023년에 28편으로 2023년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둘째, 게재된 학술지는 학습자 중심교과교육학회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정보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 육학회 순이었다. 셋째, 교사 구분에 있어서는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 가 26편,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43편이었고 초등 교사 대상 연구 가 중등 교사에 비해 많았다. 넷째, 연구방법은 설문 등을 활용한 조사연구 가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였다. 다섯째, 연구주제는 인공지능 및 인공지 능과 관련된 경험과 인식 연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사의 역량도출과 진단, 교사교육에 대한 연구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 사 대상 인공지능 교육연구의 확대, 특히 중등교사 대상 인공지능 교육 연구 활성화, 예비교사의 교육과정 체계 개선 연구, 질적 연구 및 인공지능교육의 실제적 맥락을 반영한 연구의 필요성 등 관련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유연근무제 관련 공무원 인식조사를 활용하여 다음 두 가지의 주요 목적 을 위한 통계적 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 첫째,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 수준과 조직 만족도 수준 간의 영향 관계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둘째,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와 조직만족도 수준 간의 영향 관계에서 공무원의 성별과 연령이 갖는 조절효 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과 가설 검증을 위해 우리나라 D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응답자 공무원의 소속은 D 자치단체 본 청, 직속기관, 산하기관, 사업소 등이 포함되었으며, 정규직 신분의 지방직 공무원이 다. 기초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과 더불어 본 연구의 가설 검증을 위해 회귀분석을 수 행하였다. 분석 결과,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 수준과 조직만족도 수준 간은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양의 관계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또한, 공무원의 성별과 연령대 변수 모두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 수준과 조직만족도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특히, 성별과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의 상호작용항과 연 령대와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의 상호작용항의 회귀계수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나타난 점은 정부조직의 유연근무제 활용과 정책 집행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 이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지금까지 유연근무제 활용 여부 자체에 대한 효 과 검증에 치우쳐 있던 국내 공공기관 대상 유연근무제 연구의 이론적 확장이 이루어 지길 기대한다. 유연근무제 이용 여부 자체에서 벗어나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 수준 이 여러 다양한 조직결과변수들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국내 공공부문 유연 근무제 연구는 더욱 더 다양하고 심도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정부조직에서의 유연근무제의 보다 합리적인 정착과 적극적인 활용이라는 실무적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통계분석 결과가 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Since their initial development in 2012, triboelectric nanogenerators (TENGs) have gained popularity worldwide as a desired option for harnessing energy. The urgent demand for TENGs is attributed to their novel structural design, low cost, and use of large-scale materials. The output performance of a TENG depends on the surface charge density of the friction layers. Several recycled and biowaste materials have been explored as friction layers to enhance the output performance of TENGs. Natural and oceanic biomaterials have also been investigated as alternatives for improving the performance of TENG devices. Moreover, structural innovations have been made in TENGs to develop highly efficient devices. This review summarizes the recent developments in recycling and biowaste materials for TENG devices. The potential of natural and oceanic biowaste materials is also discussed. Finally, future outlooks for the structural developments in TENG devices are presented.
Piezoelectric technology, which converts mechanical energy into electrical energy, has recently attracted drawn considerable attention in the industry. Among the many kinds of piezoelectric materials, BaTiO3 nanotube arrays, which have outstanding uniformity and anisotropic orientation compared to nanowire-based arrays, can be fabricated using a simple synthesis process. In this study, we developed a flexible piezoelectric energy harvester (f-PEH) based on a composite film with PVDF-coated BaTiO3 nanotube arrays through sequential anodization and hydrothermal synthesis processes. The f-PEH fabricated using the piezoelectric composite film exhibited excellent piezoelectric performance and high flexibility compared to the previously reported BaTiO3 nanotube array-based energy harvester. These results demonstrate the possibility for widely application with high performance by our advanced f-PEH technique based on BaTiO3 nanotube arrays.
1976년에 제정된 미국의 외국주권면제법은 외국정부의 주권적, 공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미국법원은 원칙적으로 재판관할이 없음을 표명하면서, 예외적으로 그 외 국정부의 행위가 해당 주권면제법에서 규정하는 예외(exception)에 해당할 경우, 미국법원의 외국정부에 대한 재판관할을 인정한다. 특히“테러행위 예외(terrorism exception)”규정은 1996년에 외국주권면제법에 처음으로 추가되었으며, 외국 정부가 테러행위를 지원하여, 미국의 국무부로부터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의 경우, 해당 테러행위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손해 를 입은 피해자들은 해당 테러지원국에 대해 민사상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을 미국 법원에서 제기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외국주권면제법 상의 테러행위 예외 규정과 1996년 제정 이후 개 정된 내용을 살펴보고, 법원에서 관련 내용을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검토한다. 특히 테러행위 예외규정을 해당 규정이 제정 또는 개정되기 이전의 테러행위에도 소급 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피해자들에게 징벌적 손해배상도 부여할 수 있는지? 또 한 미국법원에서 테러지원국의 민사상 손해배상 판결을 획득한 피해자들이 테러지 원국의 재산을 압류 또는 집행할 때의 문제점 등을 거론한 판례도 살펴본다. 추가 적으로 북한에 대해 테러행위 예외를 적용하여, 북한의 재산을 압류, 집행한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 관련 판결, 이란의 미국 내 재산압류에 대한 미국 판결 등을 분석한다.
Highly safe lithium-ion batteries (LIBs) are required for large-scale applications such as electrical vehicles and energy storage systems. A highly stable cathode is essential for the development of safe LIBs. LiFePO4 is one of the most stable cathodes because of its stable structure and strong bonding between P and O. However, it has a lower energy density than lithium transition metal oxides. To investigate the high energy density of phosphate materials, vanadium phosphates were investigated. Vanadium enables multiple redox reactions as well as high redox potentials. LiVPO4O has two redox reactions (V5+/V4+/V3+) but low electrochemical activity. In this study, LiVPO4O is doped with fluorine to improve its electrochemical activity and increase its operational redox potential. With increasing fluorine content in LiVPO4O1-xFx, the local vanadium structure changed as the vanadium oxidation state changed. In addition, the operating potential increased with increasing fluorine content. Thus, it was confirmed that fluorine doping leads to a strong inductive effect and high operating voltage, which helps improve the energy density of the cathode materials.
Lead-free perovskite ceramics, which have excellent energy storage capabilities, are attracting attention owing to their high power density and rapid charge-discharge speed. Given that the energy-storage properties of perovskite ceramic capacitors are significantly improved by doping with various elements, modifying their chemical compositions is a fundamental strategy.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Zn doping on the microstructure and energy storage performance of potassium sodium niobate (KNN)-based ceramics. Two types of powders and their corresponding ceramics with compositions of (1-x)(K,Na)NbO3-xBi(Ni2/3Ta1/3)O3 (KNN-BNT) and (1-x)(K,Na)NbO3-xBi(Ni1/3Zn1/3Ta1/3) O3 (KNN-BNZT) were prepared via solid-state reactions. The results indicate that Zn doping retards grain growth, resulting in smaller grain sizes in Zn-doped KNN-BNZT than in KNN-BNT ceramics. Moreover, the Zn-doped KNNBNZT ceramics exhibited superior energy storage density and efficiency across all x values. Notably, 0.9KNN-0.1BNZT ceramics demonstrate an energy storage density and efficiency of 0.24 J/cm3 and 96%, respectively. These ceramics also exhibited excellent temperature and frequency stability. This study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the design of KNNbased ceramic capacitors with enhanced energy storage capabilities through doping strategies.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자유주의 질 서 위기는 미국 패권 쇠퇴의 서막을 알렸고, 2010년 유로존 위기, 그리 고 Covid-19 대유행은 이를 서방 전체의 위기 심화로 만들었다. 따라서 중국의 부상은 미국 패권질서에 균열을 내며 ‘신냉전’ 국제질서를 형성시 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이어지며 이는 실질화 되고 있다. 무엇보다 EU의 취약점인 군사안보 분야에 대한 강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서방’의 위기감은 공유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대외적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EU의 안보정책과 그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동안 경제적 우위에 기댄 대안 규범(시민)권력을 안보적 층위에서 고려해 온 EU의 군사안보가 정부간주의로 보완해 왔으나, 영국의 이탈과 NATO의 방치로 군사안보 공백을 어떻게 유인해 낼 것인가 하는 점은 향후 국제 질서를 가늠한데 요소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EU가 NATO를 매개 로 인도태평양, 동아시아로 이어지는 군사적 횡단 연합 전선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하는 지점은 주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With the increasing demand for electronic products, the amount of multilayer ceramic capacitor (MLCC) waste has also increased. Recycling technology has recently gained attention because it can simultaneously address raw material supply and waste disposal issues. However, research on recovering valuable metals from MLCCs and converting the recovered metals into high-value-added materials remains insufficient. Herein, we describe an electrospinning (E-spinning) process to recover nickel from MLCCs and modulate the morphology of the recovered nickel oxide particles. The nickel oxalate powder was recovered using organic acid leaching and precipitation. Nickel oxide nanoparticles were prepared via heat treatment and ultrasonic milling. A mixture of nickel oxide particles and polyvinylpyrrolidone (PVP) was used as the E-spinning solution. A PVP/NiO nanowire composite was fabricated via Espinning, and a nickel oxide nanowire with a network structure was manufactured through calcination. The nanowire diameters and morphologies are discussed based on the nickel oxide content in the E-spinning solution.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solid self-nano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 (solid-SNEDDS) to enhance the formulation of ketoconazole (KTZ), a BCS Class II drug with poor solubility. Ketoconazole, which is insoluble above pH 3, requires solubilization for effective delivery. This SNEDDS comprises oil, surfactant, and co-surfactant, which spontaneously emulsify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 environment to form nanoemulsions with droplet sizes less than 100 nm. The optimal SNE-vehicle composition of oleic acid, TPGS, and PEG 400 at a 10:80:10 weight ratio was determined based on the smallest droplet size achieved. This composition was used to prepare liquid SNEDDS containing ketoconazole. The droplet size and polydispersity index (PDI) of the resulting liquid SNEDDS were analyzed. Subsequently, solid-SNEDDS was fabricated using a spray-drying method with solidifying carriers such as silicon dioxide, crospovidone, and magnesium alumetasilicate.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the solid-SNEDDS were characterized by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nd powder X-ray diffraction, and its solubility, droplet size, and PDI were evaluated. In particular, the solid-SNEDDS containing ketoconazole and crospovidone in a 2:1 weight ratio exhibited significantly enhanced solubility, highlighting its potential for improved medication adherence and dissolution rates.
청말·민국 시기 중국 지리교과서는 한국 관련 서술이 풍부하여 당시 중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연구하는 데 유용한 공적 자료이 다. 한·중 양국은 수천 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많은 방면에서 교류 했으며, 19세기 말 이전까지 한국은 중국 주도 하의 중화질서에서 가장 중요한 일원으로서 중국의 전통 지리 문헌에서 항상 ‘소중화’와 ‘예의지 방’으로 높은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중국 지리교과서 속 한국의 이미지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본 논문은 청말·민국 시기 중국의 교육 근대화 이후 편찬된 일련의 신식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의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 관련 서술과 인식을 비교연구로 하였다. 19세 기 말 이후 한·중 양국 관계는 불평등에서 평등으로, 상하급에서 동반자 로 전환되었고 이에 따라 청말·민국시기 중국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의 이미지도 대체로 ‘소중화’에서 ‘후진국’으로, 그리고 다시 ‘동반자’로 바뀌는 과정을 거쳤다. 중국 지리교과서 속 한국의 이미지는 시기별로 중국이 직면한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곤경에 영향을 받아 변화해 왔다. 대 중의 지리 지식과 타국 인식을 양성하는 주요 매체인 지리교과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당시 중국 정부와 교과서 편찬자가 자라나는 후속세대에게 한국을 어떻게 인식시키려고 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견문록, 신문 잡지 등 사적 자료를 연구 내용으로 한 기존의 선행 연구와 상호 검증과 보완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해외 주요 정보선진국들 차원에서 국가안보의 위협에 대한 인식들의 변화가 발견된다. 전통적인 국가안보의 위협이었던, WMD, 적국 스파이행 위, 군사도발, 테러리스트ㆍ초국가 범죄단체의 위협들 외에도 기후변화, 전 염병과 신종바이러스의 위협, 식량과 반도체 등 공급망, 사이버 공격, 신 기술과 관련된 경쟁과 악용에 대한 위협들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무엇 보다 악의적 허위정보, 정보조작을 통한 사회혼란, 여론조작, 선거개입 등 의 민주주의 시스템을 흔드는 시도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요한 위해요소로 등장하였다. 이 같은 위협들이 실존적인 인류와 국가의 생존과 관련되면서 해외주요 국가들은 정보기관들에 복합적 국가안보위협에 대응 하기 위해 기술적, 지식적, 인지적 준비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입법을 통한 정보기관 권한 강화하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국 내의 경우 정보기관의 수사 및 정보활동을 더 약화되었고 현재 주요 국내 정보기관의 활동은 해외의 정보강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위축된 상 황이다. 반면, 미국 등 서구 주요 정보선진국들은 새로운 안보위협들에 대 응할 수 있도록 정보기관의 활동과 권한을 강화할 입법조치를 취하고 있 다. 이러한 변화는 신냉전 상황에서 각 국가의 핵심적인 안보전략과 정보 기관의 업무범위와 방향을 일치시키고 조율하는 것으로 향후 수년간 이러 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 예측된다. 따라서 주요 정보강국들의 정보기관 활 동과 권한을 규정하는 법률들을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 한국의 국가안보차 원의 정보활동에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에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정보활동 을 강화하는 법률에 대한 고찰연구를 발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미국의 국가안보와 관련된 가장 핵심적 정보기관들의 정보활동, 업무, 권한과 이를 규정하는 법률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목 적을 위해서 다양한 자료들을 대상으로 문헌분석을 수행하였다. 결론 부분 에서 미국 사례분석에 근거하여 국내 정보기관의 권한과 관련한 입법관련 정책시사점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