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점애매미충(Arboridia maculifrons)은 포도 신초가 생장하는 초기부터 엽육을 흡즙하여 광합성 효율을 크게 저하시켜 포도의 당·산도 축적 불량, 착색지연, 조기낙엽,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 유발 및 동해저항성을 악화시키는 등 시설 포도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 미소해충 중의 하나이다. 보통 포도잎의 광합성은 10.5±0.46μ㏖CO2m-2s-1정도를 보이나 엽당 25∼30마리 발생 시 14일차에 5.0±1.60μ㏖CO2m-2s-1로 무처리 대비 50% 이하로 광합성량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 발생밀도에 따른 방제시기 설정이 필요한 해충이며 친환경포도원에서 주요 관리대상이 되고 있다.
충북지역 무가온 시설포도원에서 이마점애매미충은 5월상·중순부터 10월 중·하순까지 4∼5회 발생하며 6월중하순과 7월하순∼8월상순 및 9월하순 발생 피크를 보였으며, 주로 시설에서는 잡초와 낙엽, 부직포 속에서 성충으로 월동한다. 이마점애매미충 대한 실내 살충효과와 포장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식물추출물이 주로 포함된 17종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하여 약충과 성충에 대한 살충효과를 조사한 결과 고삼+멀구슬+양명아주를 혼합한 식물추출물 등 6종에서 24시간이내에 100% 살충효과를 보였으며, 포장 방제효과에서도 7일차까지 90%이상 방제효과를 보여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다음 2가지의 논제로 토론하고자 한다.
1. 배과원에는 가루깍지벌레(Pseudococcus comstocki)만 서식하는가?
배과원에는 가루깍지벌레, 버들가루깍지벌레, 귤가루깍지벌레, 온실가루깍지 벌레 등 여러 종의 깍지벌레가 서식하지만 방제를 위한 작물보호제 지침서에는 종 의 구별이 되지 않은 깍지벌레류로 5품목 약제가 등록되어 있고, 가루깍지벌레에 는 35품목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2012 작물보호제 지침서). 그러나 배과원에는 가 루깍지벌레보다 버들가루깍지벌레가 우점종으로 분포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가루깍지벌레류의 정확한 동정과 살충효과 검정을 통한 적절한 약제 등록이 필요 하다고 생각된다.
2. 우수한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약제의 조건은?
3종의 가루깍지벌레류에 대해 buprofezin과 조합된 합제와 buprofezin이 포함되 지 않은 단제를 사용하여 살충제 감수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buprofezin과 조합 된 합제가 단제 보다 전반적으로 살충률이 높았고, buprofezin 함량이 많을수록 살 충활성이 높았다. 또한 성충보다 약충에서 살충활성이 높았기 때문에 약충기에 방 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마점애매미충(Arboridia maculifrons)은 포도잎을 가해하는 노린재목 흡즙성 해충으로 약충과 성충 모두 엽록소를 파괴하기 때문에 광합성효율을 떨어뜨리고, 당・산도 함량 및 착색 등에 영향을 미쳐 포도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 미소 해충 중의 하나이다. 이마점애매미충의 피해가 광합성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하기 위해 종령약충 100, 50, 25마리를 잎에 접종 후 3, 5, 7, 14일차에 광합성량을 조사한 결과 무처리에서 10.5±0.46μ㏖CO2m-2s-1를 보였던 광합성량이 100마리 처 리구에서 각각 6.1±1.98, 4.0±1.10, 2.6±1.18, 0.4±0.36μ㏖CO2m-2s-1로 7일차 이후 광합성량이 거의 없었다. 50마리 처리구에서는 7일차에 4.4±1.18μ㏖CO2m-2s-1함 량을 보였고, 25마리 처리구는 14일차에 5.0±1.60μ㏖CO2m-2s-1로 무처리 대비 50% 이하로 광합성량이 떨어져 애매미충류의 발생밀도에 따른 방제시기 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Light emitting diode(LED) 5종 색상에 대한 이마점애매미충의 유인 및 기피반 응을 실험실과 야외 포장에서 실시하였다. 실내에서 모니터링 상자를 이용한 LED 반응은 white>green>blue>yellow>red 순으로 유인 반응을 보였으며, 포장시험은 19~22시, 22~1시, 1~4시, 4~7시까지 4단계로 나누어 야간 시간대별 LED 유인효 과를 분석해 본 결과 1단계에서 white와 green은 다른 색상에 비해 유의한 차가 인 정 되었지만 나머지는 유의성이 없어 실내실험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4단계 에서는 처리 간 채집 밀도가 점차 낮아졌으며, 그 원인으로 이마점애매미충의 생활 리듬에 따른 행동패턴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기후변화대응 연구및 미래 신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열대 및 아열대작물의 도입·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열대 및 아열대작물 중에 오크라, 쓴오이, 인디언시금 치를 5월 하순에 비닐하우스와 노지에 정식을 하고 해충발생밀도를 조사하였다.
하우스재배에서 오크라는 재배초기 진딧물 발생이 많았고, 가루이류와 총채벌 레류가 일부 발생하였다. 8월 이후에는 온실가루이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9월 하 순 잎당 37.7마리의 밀도를 보였으며, 흰점줄들명나방이 8월 상순부터 보이기 시 작해 9월 중순에는 많은 피해를 주었다. 쓴오이는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의 밀도가 7월 상순 5.6마리/꽃에서 보였으며, 목화바둑명나방이 잎당 0.3마리 보 였고, 온실가루이 밀도가 9월 하순 잎당 10.3마리를 기록했다. 인디언시금치는 잎 이 두꺼워 진딧물이 눈에 띄지 않았다.
노지재배에서오크라는 초기 진딧물이 많았고, 온실가루이는 9월 하순 잎당 5마 리의 밀도를 보였으며, 흰점줄들명나방 및 파밤나방이 발생하여 과실과 잎에 피해 를 줬다. 쓴오이는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의 밀도가 7월 상순 20마리/꽃에 서 보였으며, 온실가루이 밀도가 9월 하순 잎당 3.7마리의 밀도를 보였다. 인디언시 금치는 하우스와 같이 초기에는 해충발생이 없다가 7월 이후 노린재류의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감소하였다.
서양종꿀벌(Apis mellifera)과 동양종꿀벌(Apis cerana)에서 온도 스트레스(4℃, 37℃)에 의한 Cu-Zn superoxide dismutase (SOD1)과 thioredoxin reductase (TrxR) 유전자발현 정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두 종 모두 처리 후 5시간까지 SOD1과 TrxR의 발현이 급격히 증가하다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트레스 성 물질(MV, H2O2) 주입에서는 H2O2보다 MV에 의해 현저히 SOD1과 TrxR의 발 현이 증가하였다. 온도스트레스와 물질주입 스트레스 조건하에서 SOD1과 TrxR 의 효소활성을 측정한 결과, 발현시간보다 좀 더 늦은 시간대에서 최대 활성을 보였 다. 그리고 서양종꿀벌과 동양종꿀벌의 SOD1과 TrxR의 단백질 발현 특성을 구명 하기 위하여 E. coli expression system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SOD1은 약 16 kDa 정도, TrxR은 약 60 kDa 정도의 위치에서 밴드가 관찰되었으며 항체를 이용한 Western blot 결과에서도 동일한 위치에서 밴드를 detection 하였다.
딸기에 등록된 52종 살충제의 꿀벌 성충에 대한 분무독성검정, 엽상잔류독성 평 가를 수행하였다. 분무 급성독성검정은 국제 생물적 방제기구 (IOBC)의 기준에 따 라 30% 이하의 독성을 해 없음으로 분류한 결과, 딸기에 등록된 32종(flonicamid, lufenuron, novaluron, acetamiprid 3종, thiacloprid, milbemectin, acequinocyl, beauveria bassiana TBI-1, chlorfenapyr 2종, chlorfluazuron, cyenopyrafen, cyfumetofen, etoxazole, fenpyroximate, flubendiamide, flufenoxuron, hexythiazox, metaflumizone, methoxyfenozide 2종, paecilomyces fumosoroseus DBB-2032, pyridalyl, spiromesifen, tebufenpyrad, teflubenzuron, acetamiprid+methoxyfenozide, acrinathrin+spiromesifen, bifenazate+spiromesifen, Cyenopyrafen+flufenoxuron) 이 독성이 낮아 꿀벌에 안전하고, 20종이 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무독성 검정에서 90% 이상의 높은 독성을 보인 약제를 대상으로 엽상잔류독성을 검정하 였다. 약제처리 1일후에 emamectin benzoate EC, indoxacarb SC를 제외한 모든 약 제에서 100%의 사충율을 보였다. Emamectin benzoate는 약제처리 3일, idoxacarb SC는 약제처리 7일, abamectin는 약제처리 14일에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Indoxacarb WP, thiamethoxam WG, abamectin+ chlorantraniliprole SC, acetamiprid +etofenprox WP, acetamiprid+indoxacarb WP, bifenthrin+clothianidin SC, bifenthrin+imidacloprid WP, bifenazate+pyridaben SC, chlorfenapyr+clothianidin SC는 31일까지 90%이상의 높은 독성을 보여 잔류독성이 매우 긴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뿔나방은 전 세계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감자에 가장 문제시 되는 해충이 다. 감자 수출입 검역 시 주로 메틸브로마이드를 사용하여 훈증하고 있으나 메틸브 로마이드의 사용이 규제됨에 따라 대체요법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외에서는 방사 선조사를 포함한 전자빔 조사가 의료, 반도체 산업, 식품 제조업뿐만 아니라 농산 물 검역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자빔 선량(50, 100, 150, 200, 300, 400 Gy)에 따른 감자뿔나방의 발육정도와 생식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 여 추후 전자빔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감자뿔나방 알에 조사했을 때 부화율은 조사선량이 높아질수록 억제되었으며 200 Gy 에서 100% 억제되었다. 3령 유충에 조사했을 때 100 Gy에서 우화가 완전히 억 제되었고 5령 유충에 조사했을 때는 200 Gy에서 우화가 완전히 억제되었다. 번데 기에 조사했을 때는 400 Gy에서조차 우화가 되었으나 300 Gy 조사에서 우화된 성 충은 산란하지 못하였다. 성충에 조사했을 때 성충수명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100 Gy 이상의 조사선량에서 산란수와 부화율이 감소되었다. 전자빔 조사가 DNA 손 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comet assay를 수행한 결과 전자빔 조사선량이 높아질수록 DNA 손상이 증가했다.
수출용 화훼박스에 장미와 국화를 각각 채운 후 화훼관련 해충 6종 (아메리카잎굴파리, 담배거세미나방, 복숭아혹진딧물, 점박이응애, 담배가루이, 대만총채벌레)에 대한 전자빔 (200 Gy, 300 Gy) 영향을 박스의 높이에 따라 조사하였다. 200 Gy 선량의 전자빔 조사 시 점박이응애, 담배가루이, 대만총채벌레의 알은 모든 높이에서 부화가 억제되었지만 아메리카잎굴파리와 담배거세미나방은 박스하부 위치에서 일부 부화가 되었다. 아메리카잎굴파리 유충, 담배거세미나방 유충과 담배가루이의 약충은 모든 높이에서 용화 및 우화가 억제되었다. 그러나 점박이응애와 복숭아혹진딧물 약충은 박스상부에서조차도 우화가 억제되지 않았다. 번데기에 조사 시 아메리카잎굴파리의 번데기는 모든 높이에서 우화가 억제되었고 담배거세미나방은 상부에서도 완전히 억제되지 않았다. 성충에 조사 시 점박이응애는 장미박스 중부에서 F1세대의 부화율이 100% 억제되었지만 국화 박스에서는 완전히 억제되지 않았다. 200 Gy 선량에서 완전히 억제되지 않은 해충의 발육단계를 300 Gy로 조사하였을 때는 200 Gy 보다 높은 억제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화훼수출 시 전자빔 조사선량은 화훼종류별, 대상해충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당벌레 성충은 복숭아혹진딧물이 가해한 배추에 유인이 되었으며 배추와 복숭아혹진딧물 단독에는 유인되지 않았다. 복숭아혹진딧물의 접종 밀도별 유인검정 결과, 60마리의 복숭아혹진딧물을 배추에 접종 시 무당벌레 성충의 유인율은 70.3%로 가장 높았다. 또한 인위적인 상처를 입힌 배추에는 성충과 유충 모두 유인되지 않았다. 배추에 복숭아혹진딧물 접종 후, 시간에 따른 무당벌레 성충의 유인검정결과, 60마리를 접종 시 24, 48시간 때에 유인되었고, 90마리를 접종 시 12시간 때에 유인되었다. 배추좀나방 유충에 의해 가해당한 배추에 대해 무당벌레 성충은 유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충 가해에 의해 식물에서 방출되는 휘발성물질이 특정 해충에 대한 천적을 유인하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따라서 복숭아혹진딧물에 의해 배추에서 방출되는 휘발성성분을 분석하고자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과 배추좀나방에 의한 배추에서의 단백질발현 변화를 보기위해 2D-gel electrophoresis를 수행하였으며 160개 정도의 유의성 있게 변화를 보이는 spot을 detection하였다. 또한 복숭아혹진딧물과 배추좀나방이 가해한 배추에서의 chitinase, β-1,3-glucanase, peroxidase, PR1, 그리고 PR4 등의 방어관련 유전자발현 변화를 분석하였다.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과분한 송정곤충학상을 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부족한 제가 곤충학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으니 음으로 양으로 지도해 주신 분들이 생각납니다. 충북대학교 김정화 명예교수님, 대학원 지도교수이신 서울대학교 (故)최승윤 교수님, 박사 논문을 지도해 주신 일본 Kyoto Univ., Shozo Takahashi 교수님, 대학원 때 처음 투고한 논문을 수 회 교정 지도해주신 안동대학교 이영인 명예교수님,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 재직시절, 연구자의 길을 몸소 보여주시고 지도주시면서 유학의 길을 인도해주신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수상에 대한 감사 인사로 저의 연구실에서 최근에 연구하고 있는 두 가지 주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목화진딧물의 지역간 약제 저항성 모니터링을 통한 저항성 발달여부의 분석과 작용기작에 대한 연구”로서 이 연구는 저항성 대체 약제 선발과 저항성발달을 억제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둘째, “농산물 수출입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해충에 대한 방제체계에 대한 연구”로서 수출 화훼 대상해충에 대하여 전자빔 조사(照射) 후 살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실제 수출시 화훼박스 내에서의 전자빔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에 정진하여 우리나라의 농업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 집단은 피레스로이드 농약에 대해서 저항성을 보이며, 이는 이 살충제의 작용점인 소듐이온채널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기인된다. 더욱이 배추좀나방은 대부분 상용화된 살충제에 대해서 저항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배추좀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내부기생성 천적인 프루텔고치벌(Cotesia plutellae)과 미생물농약인 Bacillus thuringiensis의 혼합처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프루텔고치벌이 감수성과 저항성 배추좀나방에 대한 기생 선호성에 차등이 있는 지 조사하기 위해 다섯 개 서로 다른 집단에 대해서 살충제 감수성과 프루텔고치벌 기생성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들 배추좀나방 집단들은 피레스로이드, 유기인계, 네오니코틴계 및 곤충성장조절제를 포함하는 세 종류의 상용 살충제에 대한 약제 감수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이들 집단들은 프루텔고치벌에 의한 기생률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기생된 배추좀나방은 B. thuringiensis에 대해서 감수성이 증가되었다. 프루텔고치벌이 갖는 면역억제인자 가운데 바이러스 유래 ankyrin 유전자(vankyrin)를 비기생된 배추좀나방에 발현시켰다. Vankyrin의 발현은 배추좀나방 3령충의 B. thuringiensis에 대한 감수성을 현격하게 증가시켰다. 즉, 프루텔고치벌에 의해 야기된 면역저하가 B. thuringiensis의 살충력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들은 프루텔고치벌과 미생물농약인 B. thuringiensis의 혼합처리가 살충제 저항성 배추좀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복숭아순나방과 복숭아심식나방은 사과의 과실을 가해하는 우점 심식나방류로서, 유기합성 농약을 살포하는 관행사과원에서는 년 3-6회 적용농약을 살포하여 방제하고 있다. 이들은 유기재배 사과원에서 가장 관리하기가 어렵고 피해가 많은 문제 해충이다. 2010년과 2011년에 전국에서 각각 11, 9개의 유기재배 사과원을 대상으로 성페로몬트랩 이용 심식나방류의 발생상황를 조사하고, 사과원별 심식나방류에 대한 관리방법과 피해실태를 조사하여, 유기재배 사과원에서 효율적인 심식나방류 관리방안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특히, 성페로몬 교미교란제의 처리 여부에 따른 심식나방류의 피해차이와 교미교란제의 효과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심식나방류가 다발생하는 사과원은 발생원이 되는 주변의 기주식물 제거 등 발생밀도를 경감하고, 1-2년간 봉지씌우기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 하다. 성페로몬 교미교란제를 적기에 설치하고, 6월부터 정기적으로 피해를 조사하면서 피해받은 신초와 과실을 제거하는 정밀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교미교란 방제효과가 미흡할 경우는 나방에 효과가 있는 식물추출물 또는 미생물제의 보완살포도 필요하다.
Nippoptilia issikii(Pterophoridae)는 연 3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6월중하순, 7월 중하순, 8월하순~9월상순에 발생피크를 보였고, 포도 과립에 천공피해를 주어 가해하며, 착립 후부터 경핵기까지 노지포도원에서 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해충은 당도 8.5°BX 이하와 산도 2~3%의 과립은 95%이상 천공피해를 주었지만 착색 후부터 피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25℃ 온도에 따른 각태별 발육기간은 알 7.8±0.84, 유충 12.4±0.89, 번데기 8.4±0.89, 성충 28.8±2.49으로 총 57.4±1.52일 소요되었으며, 2011년 충북지역 노지포도원 38개 조사지점 중 7개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8계통 10종 약제를 이용하여 Nippoptilia issikii 유충과 번데기에 대해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그중 유충에 대해 디노테퓨란WP(니코티닐계) 93.3±0.57%, 이미다클로프리드WP(클로로니코티닐계)90.0±1.00, 람다사이할로트린+티아메톡삼WG(혼합제) 96.7±0.5, 페니트로티온WP(유기인계)에서 100% 방제효과를 보였고, 디노테퓨란WP, 람다사이할로트린+티아메톡삼WG, 페니트로티온WP에서 100% 우화 억제율을 나타내었다.
Adoxophyes paraorana는 배, 사과 등의 주요 해충으로, 국내에는 A. honmai 및 A. orana와 혼재되어 있다가 2012년에 들어서야 새로운 신종으로 보고되었다(Byun et al., 2012). 이에 따르면 A. paraorana는 국내에 기 보고된 A. orana, A. honmai와 매우 유사한 형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구분이 쉽지 않고, COI 바코드를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연구에서는 약 5% 정도의 염기서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종간 구분 및 분류에 COI 바코드 유전자를 이용하는데 대한 문제점이 거론되고 있고, 특히 COI 유전자보다 다른 mtDNA 유전자에서 종간 구분에 필요한 차이가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하여 이에 대한 비교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mtDNA 상의 12 가지 대표적인 단백질 발현 유전자들을 대상으로 Adoxophyes complex내 세 종의 염기서열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COI에 비해 더 큰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자들이 확인되었으며, 이를 속내 변이 수준에서 Cameron (unpubl. data)의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서로 다른 속에서도 일정하게 큰 종간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자는 COI 보다는 ND6, CytB, 그리고 ND5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Adoxophyes complex와 같은 유사 해충 종간의 구분을 위한 specific primer set의 개발은 ND6와 같은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COI에 비해 더 명확한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quality characteristics and the sensory evaluation for madeleine added with peach (Prunus persica L. Batsch) juice. The pH and specific volume of madeleine were decreased with increase of peach juice, whereas the moisture and loss rate were increased. In the color of madeleine crust, L and b value were decreased with increase of peach juice, and these result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compared to control(p<0.05). The other hand, the colors of madeleine crumb showed less significant changes compared to the control. On texture of madeleine with increase of peach juice, the hardness, chewiness, gumminess and cohesiveness were increased, whereas the adhesiveness was decreased. In the sensory evaluation with taste, color, flavor and overall preference, the madeleine with 20%(w/w) peach juice showed the highest value. Consequently, these results should provide the possibile use of peach processing in bakery industry because the addition of peach juice enhanced the quality and sensory characteristics of madeleine.
 ,  , Seasonal fluctuations of Riptortus pedestris were investigated in four regions including two sites each at Mt. Yangseong (Munui-myeon, Cheongwon-gun), O-chang (Cheongwon-gun), and Jujung-dong (Cheongju) using aggression pheromone traps from April to November in 2010 and 2011. Aggression pheromone and aggression pheromone + soybean traps were set at all investigated sites, and the Mt. Yangseong A and B sites were investigated at a farmland (80 m, asl) and forest (200 and 300 m). The population density of R. pedestris was high in mid June, mid August, and late October in 2010 and in early May, mid June, mid September, and early October in 2011 with trivoltine. O-chang and Jujung-dong populations, which were distinguished in farmlands and forests, were highest from June to August in the farmland and in September in the forest. Similar numbers of R. pedestris were capture in the farmlands and the forest in June–August, September–November, respectively. From the results of the four regions, more R. pedestris adults were captured in the aggression pheromone + soybean trap than that in the pheromone trap. To investigate the migration route by altitude, 500 R. pedestris adults marked with fluorescent paint were released and re-caught insects were counted in traps after 10 and 20 days. The pattern of the re-caught R. pedestris indicated migration from the forest to farmlands during April–June.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insects did not migrate in August because food was plentiful in the forest at 200 m, but they moved to the forest during October due to the scarcity of food and for overwintering. The R. pedestris seasonal fluctuations in 2011 were affected heavily by the environment, particularly rain precipitation.
딸기에서 점박이응애에 대한 생물적 방제인자로서 칠레이리응애 평가와 선택독성 약제인 acequinocyl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온실에 6개의 배드(1.5×3m; 딸기 20주)를 조성한 후 점박이응애를 접종(2011. 10. 5; 20주당 100마리)하였다. 칠레이리응애 처리구, acequinocyl 처리구, 칠레이리응애 +acequinocyl 처리구를 두고 점박이응애와 칠레리응애를 7일 간격으로 조사한 결과, 칠레이리응애+acequinocyl 처리구에서 점박이응애가 가장 효율적으로 방제되었다. 칠레이리응애 처리구에서도 점박이응애의 밀도가 낮게 유지되었으나, acequinocyl 처리구에서는 점차 점박이응애 밀도가 증가하여 약제처리 1달 후에는 처음의 밀도로 회복되었다. 농가포장에서 점박이응애의 밀도가 높았을 때 칠레이리응애 방사 후 acequinocyl 처리가 점박이응애를 효율적으로 방제 할 것으로 평가된다.
평균적인 성장을 보인 3년생 포도 캠벨얼리(Campbell Early)를 선발하여 꽃매미 성충 10, 30, 50마리 및 무처리에 대한 포도의 엽장, 엽폭, 경장, 경태의 변화를 각각 처리 전, 처리 후 3일, 8일에 대해 vernier calipers (CD-20CPX, Japan)로 포도나무의 경시적 변화를 측정하였다. 꽃매미는 주로 줄기를 흡즙하지만 경장(셋째 마디의 길이)과 경태(셋째 마디의 두께)의 피해율은 8일 동안 2%이하를 보여 외관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3일 이후 엽장과 엽폭의 피해율은 꽃매미의 마리수가 증가 할수록 피해 폭이 커지기 시작 하였는데, 엽장은 8일 후 30마리에서 19.3%, 50마리에서 41.8%를 보였고 엽폭은 30마리에서 10.5%, 50마리에서 45.4%의 피해율을 보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노지 포도원에서 꽃매미가 대발생 하였을 경우 3일 안에 적용 약제로 신속하게 방제해야 경제적 피해수준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국내 포도농가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11개 품종에 대한 꽃매미의 품종별 선호도를 조사 하였다. 약충은 동양계 교잡종인 Jaok를 가장 선호하였고 다음으로 Stuben>Kyoho>Sheridan 순이었으나, 성충은 Steuben을 가장 선호하였고 다음으로 Campbell Early>Jaok>Sheridan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역의 발달로 국가 간 병해충 유입 또는 이동을 차단하고 methyl bromide를 대 체 할 소독기법으로 radiation을 이용한 검역관리가 최근 들어 이루어지고 있다. 미 주지역에서는 2000년 8월부터 매년 4,000톤가량의 농산물 수출입 검역시 X-선을 조사하고 있으며 태국은 2006년부터 방사선 조사 과일류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는 2007년부터 방사선 조사 망고를 대미 수출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2011년 7 월부터 식물검역을 위한 새로운 감마선 조사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말레이시아도 2012년 람부탄의 대미 수출을 위한 방사선 조사 검역 기술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에서는 수출 과실류(사과, 배, 단감 등)에서의 방사선 처리(조사)를 적용시험 중에 있고 전자빔(electron beam)을 이용한 해충 사멸 연구가 진행 중이다. 전자빔은 전 기에너지로만 발생되기 때문에 방사능 잔존에 대한 염려가 없어 안전하고, 처리시 간이 짧으며, 조사선량의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에 신속한 표면처리가 가능하다. 담 배가루이, 점박이응애, 복숭아혹진딧물, 아메리카잎굴파리, 그리고 담배거세미나 방 등에서 전자빔은 부화억제, 우화억제, 산란수 감소, 성충이 산란한 알의 부화억 제 등 비정상적인 발육을 유발했으나 성충의 수명에는 영향이 없었다. 또한 전자빔 조사선량이 높아질수록 세포내 DNA 손상정도가 커졌다. 이와 같이 전자빔은 곤충 의 직접적인 치사효과보다는 불임을 유발함으로써 검역대상 해충방제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