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매화지의류인 Parmelia austrosinensis와 P. praesorediosa의 추출물로부터 α-glucosidase에 대한 저해작용을 확인하였다. 효소저해물질은 가열, 산, 알칼리 조건 및 수종의 가수분해효소에 대해 대단히 안정한 특성을 나타내었다. 부분정제된 효소저해물질은 α-glucosidase 이외에도 각종 이당류 분해효소, 특히 포유류와 사상균 유래의 효소류에 대해 강한 저해작용을 나타내었으며, 다당류 분해효소에 대해서는 glucoamylase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우 약한 저해활성을 나타내었다. 두 종의 매화지의 추출물로부터 부분정제한 α-glucosidase 저해물질은 HPLC 상에서도 거의 동일한 retention time을 나타내었다. 실험용 rat에 전분 또는 설탕과 함께 매화지의에서 추출한 α-glucosidase 저해물질을 경구 투여한 결과, 식후 30분경의 급격한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