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밝은 화색과 안정적인 화형의 생 육이 우수한 빨간색 스탠다드 장미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진한 적색 스탠다드 장미 품종 ‘엔드리스러브(Endless Love)’를 모 본으로, 꽃잎수가 많고 안정적으로 가시가 적은 밝은 노란색 ‘페니레인(Penny Lane)’ 품종을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였다. 37 개의 교배실생을 양성해 1, 2, 3차에 걸친 특성검정 및 현장실증 을 통해 꽃이 크고 화형이 안정적이며, 재배안정성 및 생산성, 절화특성이 우수한 ‘원교 D1-390’을 최종 선발하였다. 2023년 ‘루비레드(Ruby Red)’로 명명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등록되었다. ‘루비레드’ 품종은 밝은 적색(R53C)을 가졌으 며, 꽃잎수가 32.8매, 화폭과 화고는 각각 10.9, 5.9cm로 대조 품종보다 크다. 절화장은 평균 71.7cm, 절화수명은 약 16.7일, 수량은 연간 168대/m2로 대조품종인 ‘레드스퀘어(Red Square)’ 대비 절화장이 길고 절화수명도 2배 이상 길며, 수확량도 1.4배 우수하다. 2023년 국내 육성 장미 품종 서울식물원 관람객 대상 공동평가회에서 스탠다드 장미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현 장 실증 결과 농가별로 균일하고 우수한 수량과 절화품질을 보 였다. 절화용 장미 ‘루비레드’ 품종은 밝은 적색과 우수한 화형 을 가지는 품종으로 해외 대체 품종으로 국내에서 많이 재배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작약의 품종간 개화시기 차이와 저온에서 장기 저 장이 가능한 품종을 선발하여 절화 유통 기간을 연장하기 위하 여 수행하였다. 작약 24품종을 대상으로 2022년 국립원예특작 과학원 시험포장에서 개화시기와 절화 품질을 조사하였다. 봉오 리 상태에서 수확한 작약을 건조 저장법으로 -1℃에서 60일 저장한 후 절화 수명과 절화품질을 조사하였다. ‘의성작약’은 홑 꽃이었고 나머지 품종은 겹꽃이었다. 개화시기는 5월 10일부터 18일 사이였으며, ‘Etched Salmon’, ‘Monsieur Jules Elie’, ‘Gilbert’, ‘Henry Bockstoce’는 개화일이 5월 10일로 가장 빨랐고, ‘Elsa Sass’는 5월 18일로 가장 늦었다. 식물체 키는 74.6∼107.8cm 였고, 절화 무게는 ‘Henry Bockstoce’ 품종 이 89.8g으로 가장 무거웠고, ‘Angel Cheeks’ 품종이 26.7g으 로 가장 가벼웠다. 꽃의 주된 색은 흰색, 빨강색, 분홍색, 자주색 이었다. -1℃에서 60일간 저장 후에 꽃과 잎의 상태가 아주 양 호한 품종은 ‘Kansas’, ‘Ole Faithful’, ‘Sonw Mountain’이 었다. 절화수명은 ‘Nick Shaylor’ 품종이 8일로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Blush Queen’, ‘Elsa Sass’ 품종이 7일이었으며, ‘Gilbert’, ‘Highlight’ 품종이 1일로 가장 짧았다. 작약은 저온 장기 저장에서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는 꽃과 잎에 저온장해 증 상이 발생하였다. 이와같은 결과는 작약재배시에 품종 선택과 수확후 저온 장기 저장을 통하여 유통기간을 연장하고 하고자 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지아 ‘Ruby Star’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에서 보라색 홑꽃 ‘Avilla’와 흰색 반겹꽃 ‘Medeo’를 2012년 교배하여 얻은 종자로부터 2006년 향이 좋고 개화기가 빠른 적색 홑꽃 계통을 선발하여 품종으로 개발되었다. 2014년부 터 2017년까지 생육·개화 특성검정 및 육성계통평가회의 기 호도 평가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2018년 직무육성품종심의회 를 통해 ‘Ruby Star’로 명명되어 2021년 신품종으로 등록되 었다. ‘Ruby Star’는 빨간색(RHS, R45A) 홑꽃인 절화용 프리 지아 품종으로 개화소요일수가 118.0일이며 초장이 120.5cm 로 대조품종 ‘Rapid Red’보다 약 28.7cm 더 길다. 주당 분 지수는 5.8개로 대조품종에 비해 수확량이 많고 첫번째 분지 의 길이가 32.0cm, 두께가 3.02mm로 절화 특성이 우수하 다. ‘Ruby Star’의 소화수 및 소화폭은 각각 14.8개, 6.3cm 로 소화수가 많은 중대형화이다. 절화수명은 약 8.4일이며 주 당 자구수는 3.8개, 평균 자구중은 2.9g이다. 전자코를 이용 한 PCA 분석 결과 PC1과 PC2의 설명력은 각각 97.9%, 1.8%로 전체 변이의 99.7%를 반영했으며 ‘Ruby Star’와 대 조품종 ‘Rapid Red’는 서로 다른 향기 패턴을 보였다. Radar plot 결과 총 6개의 MOS 센서에서 ‘Ruby Star’의 센서 반응 이 ‘Rapid Red’보다 강하게 나타나 ‘Ruby Star’의 향기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6년 거베라 신품종 ‘샤이핑크 (Shy Pink)’를 육성하였다. ‘Shy Pink’는 2008년 10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녹색 화심의 분홍색 반겹꽃 ‘프리존’과 갈 색 화심의 살구색 반겹꽃 ‘아틸리아’를 교배하여 획득한 실생 72개체 중에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생육 및 개화특성검 정을 거쳐 선발한 절화용 대륜 거베라 품종이다. ‘샤이핑크 (Shy Pink)’는 화형이 안정적인 갈색 화심의 연분홍색(RHS R49A) 반겹꽃 대륜계 품종이다. 꽃은 평균 직경이 12.4cm이 고, 내부설상화와 화반의 직경은 각각 7.2cm와 2.3cm이다. 외부설상화의 길이와 폭은 각각 6.0cm와 1.2cm로 꽃잎이 좁은 도란형이다. 꽃대 직경은 상부 6.1mm, 중부 7.0mm 정 도로 강건하며, 꽃대의 길이는 48.9cm이다. 절화수명은 12.1 일로 대조구인 ‘하모니(Harmony)’ 12.0일로 유사하였지만 절 화수명이 길며, 연간 채화량은 52.8본/주로 다수성 품종이다.
본 연구는 거베라 주산지인 경북과 경남 지역의 농가 재배 및 스마트팜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방법은 2020년 81 농가를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거베라 경영주 연령은 50∼60대가 71.6%로 가장 많았고, 30∼ 40대가 16%, 70세 이상이 9.9%, 30세 이하는 2.5% 순이었다. 거베라 재배 경력은 5년 이하가 37%였으며, 6∼10년 25.9%, 11∼20년 29.6%, 21년 이상 농가가 7.4%였다. 재배 면적은 0.3 ∼0.6ha가 61.7%로 가장 많았고, 0.3ha 미만이 30.9%, 0.6ha 이상이 7.4%였으며, 전체 평균재배 면적은 0.37ha였다. 거베라 재배 농가당 평균 인력은 자가 노동력 2.1명, 고용 노동력 0.8명 이었다. 재배 방식에서 토경 88.9%, 양액재배 농가는 11.1%였다. 국산품종을 전체 또는 일부라도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61.7%였고 외국산 거베라 품종만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38.3% 였다. 거베라 병해충 발생조사에서 병 발생이 많았다고 응답한 농가는 91.4%였으며, 충 발생이 많았다고 응답한 농가는 98.8% 였다. 스마트팜 시스템을 설치한 농가는 12.3%였으며, 설치하지 않은 농가에서 향후 설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농가는 76.9% 였다. 향후 경영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현상유지 80.2%, 축소 8.6%, 경영확대 11.1%였으며, 경영 확대를 대답한 농가는 경북 지역이 8농가로 경남지역 1농가 보다 많았다.
본 연구는 몇가지 전처리제 및 보존용액 처리가 국내 육성 절화 프리지아 ‘Gold Rich’의 수확후 절화수명과 개화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10% sucrose, 200mg・L-1 Al2(SO4)3, 200mg・L-1 GA3, 150mg・L-1 citric acid가 혼용된 전처리 용액에서 절화 관상 기간 동안 수분 흡수량과 생체중은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절화수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보존용액으로 5% sucrose와 살균제인 300mg・L-1 8-HQ를 혼용 처리하였을 때 절화수명 연장(1일 이상), 높은 개화율(82.3~89.1%) 및 만개율(71.5~84.2%) 등의 개화 품질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10% sucrose, 200mg・L-1 Al2(SO4)3, 200mg・L-1 GA3, 150mg・L-1 citric acid를 혼합한 전처리제와 5% sucrose, 300mg・L-1 8-HQ를 혼합한 보존용액 처리는 절화수명 연장, 개화율 및 만개율 증가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sucrose가 포함된 보존용액은 절화 프리지아 ‘Gold Rich’ 의 상품성 향상에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5년 거베라 신품종 ‘Red Velvet’ 을 육성하였다. ‘Red Velvet’은 2007년 10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주홍색 반겹꽃 스탠다드 거베라 ‘Rose’와 적색 반겹꽃 ‘Sabana’를 각각 모본과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얻은 187개체의 교배실생 분리집단으로부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동안의 개화 및 생육특성검정을 거쳐 선발된 절화용 스탠다드 거베라 품종이다. ‘Red Velvet’은 초세 강건한 갈색 화심의 적색(RHS R45B) 반겹꽃 대륜계통이다. 꽃의 평균 직경은 12.6±0.5cm이고, 내부설상화 및 통상화의 직경은 각각 5.7±0.3cm와 2.8±0.2cm이다. 꽃대는 꽃목직경이 상부 5.4±0.4mm, 중부 7.8±0.7mm 정도로 굵으며, 화경장은 60.0±8.1cm로 길다. 절화수명은 9.8±2.3일로 대조품종과 비슷하며, 연간 채화량은 48.3±4.8본/주로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Field Green’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2년에 개발한 국화 신품종이다. 2008년 황색 홑꽃인 ‘Laque Roicks’를 모본으로 하고 흰녹병저항성이며 연두색 홑꽃인 ‘Frill Green’을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였다. 실생개체중에서 녹색이며 잘 자라고 꽃모양이 안정적인 개체를 2009년에 선발하였다. 그리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동안 촉성재배와 억제재배, 자연재배을 통해 특성검정을 실시하고 최종 선발을 하였다. ‘Field Green’ 은 자연일장조건에서 10월 26일에 개화하는 품종으로 일장조절을 통해 연중재배가 가능하였다. ‘Field Green’ 품종은 밝은 녹색의 설상화와 녹색의 통상화를 가진 홑꽃이다. 한 꽃당 설상화수는 18.8매이고 꽃의 크기는 7.1cm이었으며 초장은 130.0cm으로 줄기생장이 우수하였다. 그리고 흰녹병에 저항성이고 절화수명은 20.0일 정도였다. ‘Field Green’은 2013년 2월 20일 품종보호출원(출원번호: 2013-153)하고 국립종자원에 2014년 4월 2일 품종등록번호 제4839호로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1년 거베라 신품종 ‘Pink Melody’를 육성하였다. ‘Pink Melody’는 2007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분홍색 반겹꽃 ‘Eta’와 ‘Pascal’을 교배하여 획득한 97개체의 실생계통으로부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의 개화 및 생육특성검정을 거쳐 선발된 절화용 대륜 거베라 품종이다. ‘Pink Melody’는 초세강건한 녹색화심의 파스텔톤 분홍색(RHS R55D) 반겹꽃 대륜계 품종이다. 꽃은 평균 직경이 11.4±0.9cm이고, 내부설상화와 화반의 직경은 각각 7.3±0.8cm와 2.6±0.5cm, 외부 설상화의 길이와 폭은 각각 5.3±0.4cm와 1.0±0.1cm로 꽃잎이 비교적 좁고 긴 도란형이다. 꽃대는 꽃목직경이 상부 4.2±0.4mm, 중부 6.4±0.8mm 정도로 강건하며, 꽃대의 길이는 45.2±5.5cm이다. 절화수명은 10.8±1.6일로 대조품종 ‘Pascal’보다 약 1.5일이 길며, 연간 채화량은 52.9±4.3본/주로 대조품종보다 5.0본/주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0년 거베라 신품종 ‘Sun Shine’을 육성하였다. ‘Sun Shine’은 2007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황색 반겹꽃 ‘Gold Finger’와 ‘Angel’을 교배하여 획득한 58개체의 실생계통으로부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의 개화 및 생육특성검정을 거쳐 선발된 절화용 대륜 거베라 품종이다. ‘Sun Shine’은 초세강건한 녹색화심의 밝은황색(RHS Y7A) 반겹꽃 대 륜계 품종이다. 꽃은 평균 직경이 10.3±1.1cm이고, 내부설상화 의 길이와 화반의 직경은 각각 4.3±0.5cm와 1.9±0.5cm, 설상화 의 길이와 폭은 각각 4.8±0.7mm와 1.0±0.3mm 꽃잎이 비교적 좁고 긴 도란형이다. 꽃대는 꽃목직경이 상부 3.8±0.6mm, 하부 5.9±1.5mm 정도로 굵으며, 꽃대의 길이는 50.5±3.4cm로 길다. 절화수명은 10.8±0.4일로 대조품종 ‘Serve Line’보다 약 1.5일이 길며, 연간 채화량은 56.9±1.9본/주로 대조품종보다 5.1본/주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Woonbaek’ br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 Herb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RDA) in 2011 is a new white standard chrysanthemum cultivar. The artificial crossing was made in 2007 between ‘Suishin’ and ‘Gilyangma’. ‘Suishin’ was the autumn-flowering standard chrysanthemum cultivar with white petals and low temperature flowering type, while ‘Gilyangma‘ grew well at low temperature. Vigorous plants with numerous white petals and low branches were selected in 2008. Genetic trait investigations of the line (07B1-659) had been performed between 2009 and 2011 and included flowering stability, uniformity, and year-round productivity, the final test of the producer and consumer preference. ‘Woonbaek’ is a new standard cultivar that blooms in late October in natural condition. The flower has numerous petals, a green colored center, and a s table flower shape. The number of ray flower was 249 and flower diameter was 14 cm. Vase life was approximately 21 days in autumn season. The stem was not significantly thinner at the upper end. ‘Woonbaek’ was applied as No. 2012 - 244 on March 23, 2012, for variety protection and its plant variety protection rights have been registered as No. 4839 on March 17, 2014, at the Korea Seed and Variety Service.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1년 거베라 신품종 ‘Yellow Queen’을 육성하였다. ‘Yellow Queen’은 2007년 10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황색 반겹꽃 ‘Angie’와 ‘Ma’를 교배하여 획득 한 13개체의 실생계통으로부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의 개화 및 생육특성검정을 거쳐 선발된 절화용 스탠다드 거베라 품종이다. ‘Yellow Queen’은 초세강건한 흑색화심의 연황색(RHS Y9A) 반겹꽃 대륜계 품종이다. 꽃은 평균 직경이 11.8cm이고, 내부설상화의 길이와 화반의 직경은 각각 8.5cm 와 2.9cm로 꽃잎이 비교적 넓고 화형이 안정적이다. 꽃대는 꽃목직경이 상부 3.9mm, 하부 7.0mm 정도로 굵으며, 화경장 은 54.8cm로 비교적 길고 꽃자루 기부에 안토시아닌 정도가 매우 약하게 발현된다. 절화수명은 12.0일로 대조품종과 비슷 하며, 연간 채화량은 54.0본/주로 대조품종보다 2.9본/주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본 연구는 광중단 처리에 있어서 광원 및 광질이 스탠다드 국화의 생육 및 개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스탠다드 국화 ‘백마’, ‘신마’ 품종에 LED 590, 610, 630, 660, 680nm와 형광등 480+540 +610nm의 혼합광을 정식 후부터 단일처리일 전까지 40 일간 1일 4시간(22-02시) 광중단 처리하였다. ‘백마’의 발뢰소요일수는 형광등 처리에서 21.3일로 가장 길었으며, LED 590nm 처리는 15.8일로 가장 짧았다. ‘신마’는 형광등, LED 610nm와 660nm 처리에서 발뢰소요일수가 각각 18.0일, 17.8일, 17.7일로 가장 길었으며, LED 590nm 처리에서 15.1일로 가장 짧았다. ‘백마’의 개화소 요일수는 형광등처리에서 56.9일로 가장 길었고, LED 590nm 처리에서 51.6일로 가장 짧았다. ‘신마’는 형광등과 LED 660nm 처리에서 각각 56.0일, 56.7일로 가장 길었고, LED 590nm 처리에서 52.9일로 가장 짧았다. 따라서, 스탠다드 국화의 화아분화 및 개화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광원 및 광질은 ‘백마’ 품종의 경우 형광등 처리가 가장 효과적이며, ‘신마’ 품종은 형광등과 LED 660nm 처리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백마’ 품종 의 절화장과 절화중은 화아분화 억제효과가 가장 좋았던 형광등 처리에서 각각 92.7cm, 61.9g으로 우수하였으며, ‘신마’ 품종의 경우에도 형광등 처리에서 절화장, 절화중이 각각 114.6cm, 71.3g으로 우수하였다. 결과적으로 스탠다드 국화의 생육 및 개화에 있어서 광중단 광원 및 광질로 형광등 처리가 우수하였으며, LED 660nm 처리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무농약 시설재배 오이에서 잎, 꽃 및 과실을 가해하던 응애를 채집하여 동정한 결과 오이긴털가루응애(Tyrophagus neiswanderi)로 동정되었 다. 오이긴털가루응애는 분류학상 응애목(Acarina) 가루응애과(Astigmata)에 속하며 형태적으로는 유백색의 계란형을 띄고 체장은 490.1㎛, 체 폭은 288.1㎛의 매우 작은 응애이다. 오이긴털가루응애는 잎, 꽃, 과실에 모두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피해증상은 정식 초기 유묘의 경우 신초가 수축되면서 연노란색으로 탈색이 되고, 심하면 신초가 멎는 피해가 나타난다. 또한 오이가 생육을 하는 과정에서 잎이 피해를 받으면 처음에는 오이 잎에 흰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반점에 구멍이 나고 찢어진다. 꽃에서도 흰색 반점과 찢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실에서는 어린 과실일 때 피해를 받으면 과실의 비대가 저해되거나 기형과가 나타나며, 과실이 비대하더라도 코르크증상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본 연구는 거베라 ‘Harmony’, ‘Sunshine’, ‘Pink melody’를 대상으로 화경 기부의 절단 정도와 수확 후 물올림 시기에 따른 수분 흡수 및 생체중 변화가 절화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수행되었다. 실험 결과 3 품종 모두 수분흡수, 생체중, 절화수명 및 수분 이동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화경 기부를 각각 3cm, 5cm, 10cm절단한 절화는 무절단과 절단 1cm 처리구에 비해서 일일수분흡수량은 더 많았고, 최초 생체중 대비 생체중 감소율은 더 낮았으며, 이로 인해 절화수명은 2-5일 연장되었다. 화경 기부의 절단 유무에 따른 수분흡수량 차이의 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현미경 검경을 통해 수분의이동 경로를 관찰한 결과, 화경 기부를 3cm 절단한 경우에는 목부 뿐만 아니라 목부섬유, 사부섬유, 수조직의 주변 세포 등을 통해 수분이 이동하는 반면, 화경 기부를 절단하지 않은 경우에는 목부로만 수분이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확 후 물올림 시작 시기의 지연이 거베라의 절화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화경 기부를 절단하지 않고 물올림 시작 시기를 지연한 절화는 지연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화경굽음 및 꽃잎위조 현상이 점차 증가하였으며 절화수명도 짧아진 반면, 화경 기부를 절단한 경우에는 수확 후 12시간 까지물올림을 지연 했음에도 불구하고 절화수명에는 유의한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물에 침지한 후 물관을 포함한 다양한 유관속 조직을 통하여 흡수된 많은 양의 수분이 화경과 꽃잎세포의 팽압을 회복하는데 조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절화용 스탠다드 국화 ‘백설’의 전처리제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1-MCP 0.5g·m-3 처리구가 대조구에 비해 2일 정도 꽃봉오리의꽃잎착색과 조기개화가 지연되었으며 개화 정도도 9일 까지 개화를지연시켜 품질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었다. Promalin(GA4+7+BA)100mg·L-1과 500mg·L-1 처리구에서도 개화지연 효과가 나타났으나,500mg·L-1 이상의 고농도에서는 잎과 꽃의 조기 위조현상을 나타내었다. 또한 생체중의 변화에서도 1-MCP 0.5g·m-3, 1.0g·m-3 및Promalin(GA4+7+BA) 100mg·L-1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현저히 증가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고찰해보면 1-MCP 0.5g·m-3와Promalin(GA4+7+BA) 100mg·L-1 처리는 절화 국화 ‘백설’의 수확 후 꽃봉오리 화색변화 및 조기개화를 억제시켜 품질 선도유지에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광원에 따른 국화의 화아분화 억제 효과를 보기 위 하여 형광등과 LED로 암중단 장일처리를 하였다. 청색 LED광원에 의한 광중단 처리시 ‘백마’는 평균초장 이 약 20 cm 정도 신장되고, 평균 생육일수가 약 20.1일 정도 되었을 때 조기에 발뢰되어 화아분화가 억제되지 않았다. 광원에 따른 개화소요일수는 형광등 55.5-61.0일에 비하여 혼합 LED처리에서는 약 0.7-4.6 일, 적색 LED처리에서는 약 5.6-9.3일 개화소요일수가 감소하였다. 따라서 화아분화억제 효과는 형광등과 혼 합 LED처리가 가장 크며, 적색 LED처리에 의해서도 어느정도 화아분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나, 청색 LED처리는 오히려 조기발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형광등과 혼합 LED처리에 따른 절화장은 두 광원에서 우수하였으며, 통계적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절화중은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백 마’와 ‘핑크프라이드’는 형광등처리에 비하여 혼합 LED처리시 가장 무거웠으며, ‘신마’는 형광등에 비하여 가벼웠고, ‘일월’은 같은 경향을 보였다. 꽃목길이는 스 탠다드와 스프레이 국화 모두 적색 LED처리시 가장 짧았으며, 오히려 스프레이국화에서는 청색 LED처리 에서 긴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핑크프라이드’는 10.0 cm로 매우 길었다. 화아분화억제를 위해 36일간 4시간씩 심야에 조명한 전력소모량은 형광등 792.0 kw 에 비하여 혼합 LED에서는 234.7 kw로 70.4%가 절 감되었다.
거베라 ‘Sunny Lemon'의 양액재배시 양액함량 조절이 생육 및 절화특성을 알아보고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입상암면과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혼합배지(2:1, v/v)에 거베라 'Sunny Lemon' 유묘를 정식한 후 약 1달 동안 온실에서 순화시킨 후 배지내 양액의 함량이 각각 80-85%, 70-75%, 60-65%로 유지되도록 TDR센서(UT-TM, Ultra-Tech., Korea)를 부착하여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하였다. 양액은 거베라 sonneveld 양액을 1/2농도로 조성하여 초장이 평균 20±1 cm인 6월 24일 개시하였다.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 전환 시점인 2개월 후 거베라의 생육을 조사한 결과, 배지종류에 따라서는 입상암면이 혼합배지보다 초장, 엽폭 및 엽수가 약 10% 더 증가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 급액함량에 따라서는 2가지 배지 모두 배지내 양액 공급함량이 80-85% 때 가장 생육이 좋았으며, 생육초기보다 엽수는 약 60%이상, 엽폭과 초장은 약 40%정도 증가되었다. 첫 개화시점, 절화 품질 및 수량은 배지내 양액 함량이 높을수록 양호하였으며, 개화시점도 배지내 양액함량이 60-65%일때 보다 약 7-10일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총 급액량은 입상암면보다 혼합배지내의 양액함량을 80-85%로 유지시킬 때 더 많이 소모되었으나, 배지의 EC, pH 변화는 입상암면에서 큰 것으로 보아 1회 정식 후 3년이상 재배되는 거베라 'Sunny Lemon'의 생육, 절화 품질 및 수량은 혼합배지에서 급액함량을 80-85%로 유지하여 재배할 때 가장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