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산 절화류 품질보증 가이드라인 기초자료 제 공을 위해 수행되었다. 국내산 절화류 20품목을 대상으로 소비 단계에서의 계절별 절화수명과 상업용 절화보존제 효과를 조사 하였다. 그 결과, 계절별 절화수명의 차이가 뚜렷했고 사계절 중 여름철에 46.2% 짧아졌다. 또한, 계절과 상관없이 국내산 절화류 20품목의 절화수명 품질보증 기한을 3수준(3일, 5일, 7일 이상)으로 분류 가능하였다.
실내 벽면녹화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덩굴식물 스킨답 서스(Epipremnum aureum)는 줄기의 상·하 유인방향에 생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구 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광원의 위치(상· 하)와 줄기 유인방향(상·하)에 따른 스킨답서스의 생장반응을 15주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정상적인 식물 생장 환경조건인 광원이 위에 있고 줄기를 위로 유인한 처리를 제외하고는 광 원이 아래에 위치하거나 줄기를 아래로 유인한 처리에서는 굴 곡과 뒤틀림 정도가 매우 컸다. 이것은 굴광성과 항굴지성에 대한 식물체 지상부의 반응 결과이며, 굴광성과 항굴지성의 경합반응은 식물체 아래 광원이 위치하고 줄기를 아래로 유인 했을 때 더욱 뚜렷하였다. 광원의 위치와 줄기 유인방향에 따 른 스킨답서스의 생장 반응은 굴광성과 항굴지성으로 설명 가 능하며 굴광성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팜으로 알려진 지능형 온실환경 제어(스마트제어)가 겨울철 장미 ‘비스트’의 절화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기존의 농 가 수동제어(수동제어)와 비교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지능 형 스마트제어가 온실환경인 기온, 배지온도, 상대습도를 겨 울철 절화 장미 생산에 적합하게 유지시켰다. 반면, 수동제어 는 적정한 환기와 상대습도 관리에 다소 불리하였고, 결과적 으로 겨울철 과습으로 흔히 발생하는 잿빛곰팡이 발병이 증가 했으며 절화수명이 단축되었다. 절화의 생체량, 길이, 수명 등 절화품질 역시 스마트제어를 통해 상대적으로 개선되었다. 이 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제어 방식이 시설환경관리 측면에서 겨 울철 고품질 절화 장미 생산에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광질이 장미의 꽃잎 착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수행했다. 꽃눈 분화가 시작된 미니 장미 5품종 ‘Berigamo’(yellowish white), ‘Elpaso Yellow’(yellow), ‘Elpaso’ (bicolor, yellow+orange), ‘Meggiore’(pink), ‘Maasland’(red)를 대상으로 3주간 광질처리를 실시하였다. 광질처리는 300μmol·m-2·s-1 백 색광(W) 대조구와 210μmol·m-2·s-1 백색광에 적색(R), 녹색(G), 청색(B), 원적외선(FR) 및 자외선 B(UVB)을 각 90μmol·m-2·s-1 보광하여 대조구와 동일한 PPFD로 설정하였다. 광질의 꽃잎착색 효과는 품종 특이적으로 R, FR, UVB 보광은 특히 분홍색 품종에서 각각 19.0%, 28.8%, 6.4% 착색을 증진시킨 반면, G와 B 보광은 안토시아닌 함량을 각각 17.8%, 19.0% 감소시켰 다. 황색 품종에서는 UVB보광으로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19.6%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정원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국내 활동 디자이 너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조성 경력, 디자인 양식, 식재 이 용성, 정원 소재 선호도를 분석하였다. 최근 5년 활동 경력 보유 디자이너는 연 평균 1~4개소의 정원을 조성하며, 주로 공모전 및 초청 전시와 기업 및 공공기관 정원 조성에 참여 하고 있다. 정원 조성 시, 주변 생태, 경관 및 식재의 조화를 고려하여 주로 비정형식 디자인을 선호한다. 정원 내부 설치 구조물 보다는 식재 활용성이 약 74%, 교목 및 관목보다는 초본류 식재율이 약 39~55% 더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국 내 디자이너는 정원 내 교목, 관목, 초본류의 식재 비율을 평 균 2:5:9로 설정하며 저관리성 소재인 사초 및 양치류의 선 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재 밀도의 경우, 정원 이용 목적 및 디자인에 따라 상이하지만 100m2 기준 평균 11~40 종을 활용하여 약 1,000~3,000본/주를 식재하는 것으로 조 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장미 시설재배 중에 나타나는 꽃목굽음현상(BPP, bent peduncle phenomenon)의 발생 양상을 이해 하고 증상 완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계획은 BPP 를 인위적으로 유도하는 고온 처리와 BPP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꽃받침 제거 두 가지로 설계되었다. ‘Beast’ 대상 BPP 유도실험에서 화아분화 초기 BBS2단계(bud break stage 2, 신초길이 2±0.5cm)에 30℃ 이상 고온에서 쉽게 BPP가 유도되어 고온과 BPP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또한 6품 종(‘Propose’, ‘Beast’, ‘Revue’, ‘Ocean Song’, ‘Iguana’) 을 대상으로 엽상화 꽃받침조각을 제거한 결과 BPP 완화에 미치는 효과는 품종 특이적이었으며, 품종에 따라 상이한 결 과를 보였다. 꽃받침조각 제거 처리로 BPP가 ‘Legato’와 ‘Revue’에서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Beast’와 ‘Iguana’에서 는 오히려 악화되었으며, ‘Propose’와 ‘Ocean Song’에서는 증상이 정지하여 효과적이었다.
국내 현대정원의 조성 디자인 경향성을 확인하고자 우수 경 관 정원 80개소 대상으로 적용 양식 및 정원 식물을 조사하였 다. 조사 대상 80개소 정원 중 53.7%는 서울 및 수도권, 46.3%는 그 외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또한, 관리 유형에 따 라 공동 정원, 상업시설 정원, 개인 정원으로 구분 되었으며, 각 62.5%, 21.3%, 16.2%로 나타났다. 19~20세기 해외 정원 사조에 따라 조성 양식은 12유형(정형식, 비정형식, 정형 및 비정형 복합식, 건축식, 자연, 신풍경, 뉴저먼 스타일, 모더니 즘, 프레리 스타일, 뉴웨이브 스타일, 낭만주의, 예술작품 정 원)으로 분류되었다. 우리나라 현대 정원은 단일 및 복합 양식 활용이 각 55.0%와 45.0%로 유사하였다. 주로 정형 및 비정 형 복합식 정원이 활용되는 반면, 정형 및 비정형 복합식 정원 대비 낭만주의, 모더니즘, 프레리 및 뉴웨이브 스타일 이용 빈 도는 0.02~0.06배 수준이었다. 조성 양식 활용에 따라 이용 되는 식물 소재 유형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특정 디자인에 서 식재 빈도가 높은 분류군을 확인했다.
본 연구에서는 수확 후 저장 기간에 따른 절화 장미의 수명 변화를 알아보았다. 절화장미 ‘Antique Curl’을 수확 직후 4℃ 암조건의 저장고에서 0일(무처리), 1일, 3일, 5일, 7일간 보존 용액 처리 후 습식 저장하였다. 저장이 끝난 절화는 24℃ 실 내 광환경으로 옮겨 절화 보존제 유무 조건에서 절화수명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절화수명은 저장기간 3일차까지는 20일 전후로 높았으나, 5일차 이후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절화 보 존제는 절화수명 연장에 효과적이지는 않았으나 절화의 꽃목 굽음 현상을 완화시켰다. 엽록소 형광(Fv/Fm)은 저장 기간과 관계없이 0.78~0.82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저장기간에 의한 광 생리 기능저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절화장미 ‘Antique Curl’의 상업적 저장 기한은 최대 5일로 확인되었다.
계절에 따른 정원의 경관 변화 특성을 알아보고자, 우수 정 원 4개소를 대상으로 계절별 식재 특성과 색채 변화를 분석하 였다. 대상 정원에서 계절별로 조사된 식재 종수 합은 346분 류군이었고, 교목:관목:초본의 식재 백분율(%)은 8:21:71로 나 타났다. 초본은 봄을 기준으로 여름과 가을에 각각 6%와 15% 증가하였다. 관목은 봄에서 가을까지 계절 변화에 따라 64-100% 증가하였다. 계절에 따라 정원의 포인트 식물이 달라 졌으나, 꽃이 만발하는 초본과 관목으로 나타났다. 색채 분석 결과, 정원의 주조색은 식물 생육이 왕성한 봄과 여름에는 녹 색에서 짙은 녹색으로 나타났고, 가을에는 갈색으로 확인되었 다. 강조색은 계절에 따라 분명하게 달라졌으며, 주로 계절별 특징적인 화색이나 잎무늬로 결정되었다.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habitat environment and colony characteristics on floral bud development in Rhododendron brachycarpum native to Ulleung Island of Korea. Two habitats were considered. Habitat B had a remarkably higher altitude and steeper slope than habitat A. Therefore, fewer types of trees existed on the upper layers, and the density was low. Hence, the degree of light transmission within the community was higher in habitat B. Additionally, flowering ratio of shoots was higher in habitat B, and the amount of light was also relatively higher. The lower the amount of light, lesser the floral development, the higher the leaf area and the specific leaf area, lower the dry weight and chlorophyll content. The total carbohydrate (T-C) and nitrogen (T-N) in shoots are more important than the relative T-C and T-N ratios per leaf. Finally,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floral bud development and flowering of native rhododendrons are strongly associated with the degree of assimilate accumulation in shoots, and that sufficient assimilate accumulation in shoots is essential for stable flowering.
본 연구는 정원 장미에서 화색과 향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개화단계 동안 화색소와 향기물질 구성의 변화를 조사하였 다. 화색과 향기 특성이 다른 세 품종의 정원 장미를 식물재료로 이용하였다. ‘Faustinia’는 황색 꽃잎과 tea-type향을 가지며, ‘Liparfum’은 적색 꽃과 sweet-type향을, ‘Tchaikovsky Meichibon’ 은 약한 향의 백색 꽃을 피운다. 개화과정을 S1에서 S5까지 5단 계로 나뉘어 설정하였다. 세 품종에서 꽃과 꽃잎의 크기, 꽃잎의 생체중과 같은 형태적 특성은 S1에서 S4로 개화가 진행됨에 따 라 증가했다. ‘Faustinia’와 ‘Liparfum’은 S3까지 화색이 선명하고 밝아지고 이후 퇴색되어 a*와 b*값이 감소하였다. 세 품종 모두 향기는 S3~S4에서 가장 강했다가 S5에서 감소하였다. ‘Faustinia’ 의 총 카로티노이드와 ‘Liparfum’의 총 안토시아닌 함량은 S1대 비 S3에서 약 7.2~40.5배 증가하였고 S5에서 약 30.6%까지 현저 하게 감소하였다. 백색 계열 ‘Tchaikovsky Meichibon’의 화색소 함량은 개화 과정 중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S5에서 2.3배 감소하였다. 향기물질은 화색소 변화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2-phenylethanol과 3,5-dimethoxytholuene은 모든 품종 ‘Faustinia’ (84.2%), ‘Liparfum’(89.6%), ‘Tchaikovsky Meichibon’(94.8%) 에서 높은 함량비율을 보였고, 테르펜 향기물질 구성비율은 역순 으로 높았다. ‘Liparfum’의 안토시아닌은 향기물질 2-phenylethanol (r=-0.51), 3,5-dimethoxytoluene(r=-0.72**), eugenol(r=-0.58*),neral(r=-0.48), geranial(r=-0.42)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카로티노이드는 명확한 상관성을 갖지 않았다
우리나라 정원의 식물 이용 현황을 알아보고자 전국 36개 정원을 대상으로 정원식물을 조사하였다. 정원은 6가지 유형 으로 구분하였다. 그 결과, 36개소 정원에는 정원식물 712종 류가 식재되고 있었다. 교목, 관목, 초본의 비중은 평균 1:2:7 이었다. 개별 정원(10×10㎡)에서 교목은 평균 2.5종으로 12.6%, 관목은 4.1종 20.7%, 초본은 13.2종 66.7%를 차지했다. 식재 빈도 상위 5%에 40여 종이 포함되었으며, 맥문동, 일본조팝나 무, 수국, 회양목, 단풍나무, 옥잠화, 에키네시아, 산철쭉이 대 표적이었다. 양지형 정원에는 관목이 상대적으로 적고 초본이 많았으며 다른 유형보다 20~40% 이상 다양했다. 그늘형은 초 본보다 교목이 많았으며, 건조형 및 습지형과 마찬가지로 식 재 다양성이 20% 감소했다. 옥상정원의 도시형 정원은 초본 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해안형 정원에는 목본과 초본 이 1:1로 목본 중심의 식재 특성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정원 유형에 따라 식재 다양성과 구성 비율이 명확한 차이를 나타 냈다.
To increase the selection efficiency for new cultivars in cut roses during breeding programs, phenotypes of seedlings in two cross combinations, C1 (Rosa hybrida ‘Yellow King’ x ‘Aladin’) and C2 (R. hybrida ‘Evelien’ x ‘Sunny Isle’), were investigated. Although most seedlings showed classic-type flower shapes, some (0.4% - 0.7%) had tomato-shaped flowers, especially at the young plant stage (6 months old). The variation in petal color was high, and pink and pink-mixed flowers were dominant, accounting for 72% in C1 and 76% in C2 at the mature plant stage (13-month-old plants). However, the seedlings had changes in the expression of petal color at different growth stages. The number of petals at the young plant stage had a strong positive correlation with those at the mature plant stage in C1 (r = 0.84***) and C2 (r = 0.73***). Sizes of flowers and petals increased with the growth of the seedlings, and their traits at the young plant stage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those at the mature plant stage in both C1 (r = 0.32***) and C2 (r = 0.39***). Prickle expression on stems was mostly in level 5 at the young plant stage and then dispersed to various classes at the mature plant stage, which increased the variation and coefficient of variation. To select seedlings for new cultivars through breeding processes, breeders should consider the growth stage for targeted tra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