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국(Delosperma cooperi)은 레소토(Lesotho)와 남아 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성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옥상녹화의 재료 및 생체모방 자가복구 소재(biomimetic self-repairing material)의 연구재 료로써 사용되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피식물 혹은 실내 관상용 식물로 원예로써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에서는 바위솔국 재배에 최적화 된 환경을 알아내기 위해 온실의 차광수준[50, 65, 80, 95%, (Under-Bed, 98%)], 분용 토(각각 마사토, 펄라이트, 강모래, 유비상토, 버미큘라이트 가 배합된 토양) 및 시비량[(control, 0ppm), 500, 750, 1,000, 2,000ppm]의 처리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바위솔국은 50% 차광수준에서 가장 우수한 생육 수준을 나타 냈으며 분용토 실험에서는 유비상토,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 트가 적절히 혼합된 VL:FM:PL(3:2:5, v/v/v)에서 생육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시비량 실험에서는 1000ppm 수준에서 양 호한 생육을 나타내었다. 바위솔국의 엽색은 65% 이하의 차 광수준에서 짙은 녹색(RHS N137A, 147A)으로 나타났고 80% 이상의 차광수준에서는 엽색이 황색(RHS 146A, 147B, 148A) 으로 평가되었다. 차광수준 실험에서 잎의 CIELAB L*과 b* 값 과 식물체의 생육 간에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는데 이들은 서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냈으며 일조량이 부족 할수록 잎이 황화 되어 생육이 불량해지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시비량에 대한 실험에서는 생육과 엽색간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삼수개미자리(Minuartia verna var. coreana)의 자생지 보존 및 신관상식물로서 원예 적 활용을 목적으로 자생지 식생조사 및 종자의 발아특성을 조사하였다. 삼수개미자리는 석회암지대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풍화된 모래 언덕에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생지 주변에는 총 6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었다. 출현한 60종 중 에서 IUCN categoty 기준으로 EN(endangered) 종은 복사 앵도(Prunus choreiana), 솔붓꽃(Iris ruthenica), 동강할미꽃 (Pulsatilla tongkangensis) 3종이었고, VU(Vulnerable)은 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과 시호(Bupleurum komarovianum), 세잎승마(Cimicifuga heracleifolia var. bifida) 3종, LC(Least concerned)는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n), 참배암차즈 기(Salvia chanryoenica), 금마타리(Patrinia saniculaefolia) 3종 이었다. 한반도 특산식물은 삼수개미자리를 포함하여 복사앵도 (P. choreiana)와 덕우기름나물(Sillaphyton podagraria), 세잎승 마(C. heracleifolia var. bifida), 동강할미꽃(P. tongkangensis) 5종이었다. 삼수개미자리 종자는 완전히 발달된 배를 가지고 있었고, 20/10, 25/15℃에서 각각 53.7, 95.6%의 발아율이 나 타났다. 20/10℃에서 31일차에 41%가 발아하였기 때문에 약 60% 정도는 ‘conditional dormancy’를 가지고 있었다. 광조건 과 암조건에서 각각 90.6, 38.9%가 발아하였기 때문에 땅속에 매몰된 종자의 경우 ‘soil seed bank’를 형성할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우리나라 정원의 식물 이용 현황을 알아보고자 전국 36개 정원을 대상으로 정원식물을 조사하였다. 정원은 6가지 유형 으로 구분하였다. 그 결과, 36개소 정원에는 정원식물 712종 류가 식재되고 있었다. 교목, 관목, 초본의 비중은 평균 1:2:7 이었다. 개별 정원(10×10㎡)에서 교목은 평균 2.5종으로 12.6%, 관목은 4.1종 20.7%, 초본은 13.2종 66.7%를 차지했다. 식재 빈도 상위 5%에 40여 종이 포함되었으며, 맥문동, 일본조팝나 무, 수국, 회양목, 단풍나무, 옥잠화, 에키네시아, 산철쭉이 대 표적이었다. 양지형 정원에는 관목이 상대적으로 적고 초본이 많았으며 다른 유형보다 20~40% 이상 다양했다. 그늘형은 초 본보다 교목이 많았으며, 건조형 및 습지형과 마찬가지로 식 재 다양성이 20% 감소했다. 옥상정원의 도시형 정원은 초본 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해안형 정원에는 목본과 초본 이 1:1로 목본 중심의 식재 특성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정원 유형에 따라 식재 다양성과 구성 비율이 명확한 차이를 나타 냈다.
본 연구는 정원 장미에서 화색과 향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개화단계 동안 화색소와 향기물질 구성의 변화를 조사하였 다. 화색과 향기 특성이 다른 세 품종의 정원 장미를 식물재료로 이용하였다. ‘Faustinia’는 황색 꽃잎과 tea-type향을 가지며, ‘Liparfum’은 적색 꽃과 sweet-type향을, ‘Tchaikovsky Meichibon’ 은 약한 향의 백색 꽃을 피운다. 개화과정을 S1에서 S5까지 5단 계로 나뉘어 설정하였다. 세 품종에서 꽃과 꽃잎의 크기, 꽃잎의 생체중과 같은 형태적 특성은 S1에서 S4로 개화가 진행됨에 따 라 증가했다. ‘Faustinia’와 ‘Liparfum’은 S3까지 화색이 선명하고 밝아지고 이후 퇴색되어 a*와 b*값이 감소하였다. 세 품종 모두 향기는 S3~S4에서 가장 강했다가 S5에서 감소하였다. ‘Faustinia’ 의 총 카로티노이드와 ‘Liparfum’의 총 안토시아닌 함량은 S1대 비 S3에서 약 7.2~40.5배 증가하였고 S5에서 약 30.6%까지 현저 하게 감소하였다. 백색 계열 ‘Tchaikovsky Meichibon’의 화색소 함량은 개화 과정 중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S5에서 2.3배 감소하였다. 향기물질은 화색소 변화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2-phenylethanol과 3,5-dimethoxytholuene은 모든 품종 ‘Faustinia’ (84.2%), ‘Liparfum’(89.6%), ‘Tchaikovsky Meichibon’(94.8%) 에서 높은 함량비율을 보였고, 테르펜 향기물질 구성비율은 역순 으로 높았다. ‘Liparfum’의 안토시아닌은 향기물질 2-phenylethanol (r=-0.51), 3,5-dimethoxytoluene(r=-0.72**), eugenol(r=-0.58*),neral(r=-0.48), geranial(r=-0.42)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카로티노이드는 명확한 상관성을 갖지 않았다
분화국화 ‘솔라에그(등록번호 8569)’는 2015년 경상남도농 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분홍색 ‘포인트에그’를 감마선 처리 를 하여 육성하였다. 특성검정과 형질 안정성은 2017년에서 2018년까지 3회를 수행하였다. ‘솔라에그’는 분홍색 꽃잎(54D) 과 적자색 중심부(59B)를 가진 ‘아네모네’ 형태이다. 꽃과 잎 색깔과 모양에서는 ‘솔라에그’와 ‘포인트에그’ 간의 차이는 거 의 없었다. ‘솔라에그’의 식물체와 개화 연구에서 조명과 억제 재배를 했을 때 약 42일로 개화소요시간은 비슷했다. 그러나 초장, 꽃 크기, 꽃 중심부 크기와 착화수에서 ‘포인트에그’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었다. 특히, 자연재배조건에서 꽃 크기 는 4cm으로 대조품종과 비교했을 때 컸다. 국화 품종에서는 꽃의 크기가 상업적으로 중요한 형질이다. ‘솔라에그’의 표현 형과 개화기 연구와 비교하여 배수성, RAPD, 세포 크기 및 수 분석을 하였다. 이들 결과에서는 표현형의 변화는 작은 유전 적 변이와 세포 분열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중형 크기의 ‘솔라에그’는 분화국화로 이용되며 농가의 평균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