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화장뭉툭맵시벌속의 분류학적 검토 결과 C.(C.) pilosa Cameron, C. (C.) nipponensis Uchida, C.(C.) jozonkeana Uchida, C.(S.) osuzensis Kusigemati 및 C.(S.) nigra Kusigemati의 5 미기록종을 새로이 밝혀냄으로써 한국산은 총 8종으로 정리되었다. 종들의 분류동정을 위한 검색표와 사진을 제시하였다.
한국산 Podabrus속은 Heyden(1887)이 P. heydeni Kiesenwetter를 처음으로 보고한 후, 현재까지 총 9종이 기록되었지만, 5종이 오동정으로 확인되었으며, 3신종, P. jirisanensis n. sp., P. fragiliformis n.sp., P. circumangulatus n. sp.을 발견, 기재하였다. 분포가 의심스러운 P. nigriventris Fischer는 본 논문에서 재확인하지 못하였다. 또한 Cantharinae아과에 속하는 속과 Podabrus속에 속하는 종에 대한 검색표와 채집지 및 해부현미경 사진을 수록하였다.
잎말이나방과에 속하는 무늬 잎말이나방족의 3종 <Ac1eris paradiseana Walsingham 산마가목잎말이나 방(신청), Ac1eris caerulescens (Walsingham) 굴피나무잎말이나방(신칭), Trophocosta cyanoxantha (Meyrick) 꼬마점무늬잎말이나방(신칭)>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고하며, 이들의 분류학적 특징을 간략히 재기재하고, 채집된 성충 및 암.수 생식기를 도해하였다. 이 중 Trophocosta속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되는 속이다.
한국산 자초 적색소의 안정성을 연구한 결과 적색소의 온도에 대한 영향은 40∼80℃의 조건에서 1∼2시간 정도의 가열로는 색상의 변화는 거의 없으나 장시간 보관시 55℃ 이상 에서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색상이 현저하게 변화하였다. 적색소의 햇빛에 대한 영향은 적색 및 녹색 포장에서는 색상이 안정 하였으나 황색 및 청색 포장에서는 심한 색상의 변화를 보였다. 적색소의 pH에 대한 영향은 pH 4∼8의 조건에서 색상이 매우 안정하게 나타났으며 pH 10 이상에서는 색상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났다. 적색소의 금속이온에 대한 영향은 KCl, NaCl 첨가에서는 색상이 거의 변화하지 않았으나 CaCl_2, FeCl_3, CoCl_2, AlCl_3, MnCl_2 첨가시에는 완전히 다른 색상으로 변화하였다. 적색소의 구연산. 초산에 대한 색소 안정성은 양호한 편이며 특히 초산에서는 색상의 변화가 없었다
한국산 자초 적색소의 추출조건과 적색소를 확인한 결과 자초에서 색소성분의 추출은 지용성 용제가 물에 비해서 추출력이 좋으며 특히 95% 에탄올이 적색소 추출에 효과적이었다. 적색소 성분의 추출은 침출 시간에 관계없이 비교적 고른 추출력을 보였으며 40℃이하에서 20분 정도 추출하면 적색소가 충분히 추출되었다. 한국산 자초뿌리의 적색소 성분을 분리하여, IR, NMR. GC/MS로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acetylshikonin으로 동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