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문화와 이미지의 시대로 도시경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 고 2007년 경관법 제정 이후 지자체 및 각 정부부처에서 각종 경관사업 을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경관이란 ‘보여지는 풍경’이란 일차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의 작용, 인 간의 활동 등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학문적 관점에서 보면 생태학, 형식미학, 정신물리학, 심리학, 기호학, 해석학, 현상학, 경제학 등 다학제적 성격을 지닌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문헌조사를 통하여 경관에 관한 개념과 경관 사업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하며, 둘째, 경관사업을 시행했던 시범 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로경관 디자인 논문 4편을 선정 하여 경관사업 사후 평가결과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셋째, 경관논문사 례의 방법론이나 연구프로세스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추후 경관디자인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경관의 개념과 학문적 영역, 경관 사업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경관사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도시이미지의 향상과 도 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들을 다학제적 관점에서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경관해석에서 기호학은 매우 유용한 정보전달의 도구이며 도상기호(Icon), 지표(Index), 상징(Symbol)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도상기호를 통해서 가로의 간판에서 표출되는 항구의 가로경관의 특성을 밝혀내는 것이다. 그리고 가로 의 간판에 나타난 기호적 경관의 특성을 통해서 경관을 직접 관리하거나 경관정책을 제시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지는 경북 영덕군 강구항구이며, 연구방법은 가로의 간판에 나타난 도상기 호를 전수 조사하여 의미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강구항구의 가로 간판에 나타난 도상기호의 수는 모두 169개이며, 2차원 도상기호와 3차원 도상기호로 구성되어 있고 도상기호의 형태은 모두 34종이다. 그 중에서 가 장 많이 나타난 도상기호를 순서대로 보면 영덕대게 36.7%, 생선(회) 19.6%, 항구(배) 7.2%, 사람 얼굴 4.9% 찻잔 4..3%, 꽃 3.1%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평면적 도상기호의 구성비는 전체 도상기호의 구성비와 유사하나 3차원 도상기 호의 빈도는 모두 15개이며, 유형은 영덕대게와 생선(회) 2종류로 영덕대게가 93%, 생선(회)이 7%다. 이러한 도상기호는 이 지역 특산물인 영덕대게와 생선(회)을 표현한 것으로 이런 현상은 매우 흥미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도상기호를 통한 강구항구의 가로경관의 특성은 특산물을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가로경관에 3차원적 도상기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또한 강구항구 가로의 도상기호를 유형화하면 동식물, 자연, 음식물, 생활서비스, 추상적 유형 등의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주로 관광객들을 위한 가로와 인근 주민들을 위한 가로에서 표출되는 도상기호가 다른 양상으로 표출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가로의 도상기호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원주시 완충녹지를 대상으로 잠재적 과밀 수목의 재활용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현재의 식재수량 및 식재밀도를 조사하여 법적수량 및 수목 가중수량의 산정을 시도하였다. 가중산정 기준에 따라 완충녹지 재활용 이식수목을 선정하여 이를 토대로 원주시 과밀녹지의 조경수목 재활용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원주시 기존 완충녹지 중 2001년 조성되어 가장 과밀하다고 판단되어지는 무실택지변 완충녹지 3개 필지를 조사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단위면적당 수목 밀도를 산정하고 표준수량을 기준으로 대경목 식재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법정현행 조경기준과 비교 후 식재밀도의 적정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임목밀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재의 과밀수목에 따른 이식, 재활용 가능 조경수의 수목 및 수량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확보와 녹지·공원 조성률 향상 및 연간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효율적인 도시 재생공원 및 녹지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PURPOSES: Daejeon is basically divided into an old downtown and a new downtown, and the recent relocation of the Chungcheongnam-do Provincial Government of Republic of Korea from the old downtown and the opening of governmental buildings in the new downtown as well have made this new downtown only densely populated with industrial and business facilities. Such changes in the downtowns have promoted the conditions of the new downtown while, consequently, dragging down the old downtown. Out of concern for those unbalanced developments of the two downtowns, Daejeon is now carrying out several city projects to revive the old downtown. In the light of that, as a part of the project to promote the old downtown, this study aims to conduct an evaluation on landscape of the culture and arts street in Daeheungdong which was built upon those ideas of a theme street project by Daejeon. METHODS: Based on the findings from the questionnaire not only on the components that would design the streetscape of the culture and arts street but also on the public satisfaction with the streetscape, the study defined how those changes in the components affect emotional factors of the pedestrians.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goal, the study made changes in D/H ratio of the street structural components as well as the roadside trees. In terms of the questionnaire method, the study used the SD scale, and proceeded with its investigation through the frequency analysis, the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the factor analysis) and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RESULTS : According to the results from the factor analysis and the regression analysis, of those three factors, such as the openness, the comfortable sensation and the safety, the openness followed by the comfortable sensation and the safety was determined to have the most positive influence on the total satisfaction. The structural model analysis reported that the D/H and the structural components of the roadside trees and planting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emotional image, and this emotional image also appeared to be positively related to the total satisfaction. CONCLUSIONS : This study looked into how the changes in the street structural components of the culture and arts street in Daeheungdong would affect the satisfaction with the streetscape, and finally confirmed that the D/H and the planting are what would have a positive effect on this satisfaction. What has been learned from this study will be the basic data to figure out how to promote and improve the culture and arts street in Daeheung-dong as this data will also help designing and developing of those specialized streets in other regions.
본 연구에서는 감성분석기법이 환경평가에 적극 적용되어지면서 쓰이는 감성평가모형을 선행연구조사와 실험을 통해 두 가지 축약형 모형과 추론형 모형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두 가지 유형의 대표 모형인 EPA모형과 PAD모형의 평가어휘들의 특성을 실험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두 모형은 개발방식과 어휘구성에 큰 차이가 있고, 요인분석을 통해 어휘들이 모형별로 축약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유사성 관계를 다차원척도법으로 분석한 결과 서로 관계성이 어느 정도 성립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감성평가모형이 감성평가에 사용될 때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모형의 특징을 분석하여 적용하면 보다 객관적인 이미지 분석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로경관 환경평가로만 국한되었다면, 다양한 분야에서의 평가대상이 비교될 수 있는 감성평가모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구시의 도시숲과 가로경관(수림대, 가로수, 녹지대)의 조류군집을 비교하고자 실시하였다. 관찰된 31종의 조류 중 까치, 박새는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으나, 딱새, 할미새사촌, 파랑새, 노랑턱멧새, 숲새 등 5종은 한번만 관찰되어 낮은 출현빈도를 보였다. 시 외곽부에 위치한 도시숲(만촌, 본리, 침산공원)에서 조류 종수가 높았으나 도심의 도시숲(중리, 이곡생수, 신암공원)에서 조류 종수는 낮았다. 가로경관에서 관찰된 조류의 번식 둥지는 수림대와 녹지대에서는 발견되었으나, 한 줄 가로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림대지역에서 관찰된 조류의 종수와 밀도는 한 줄 가로수지역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도시숲 면적과 조류종수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덤불층을 둥지 및 먹이자원으로 이용하는 조류 종수가 낮았으며,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율도 낮았다. 본 연구 결과는 대구시 도시숲은 덤불층을 서식지로 이용하는 조류에게 충분한 서식 여건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나타내며, 조류는 수림대와 녹지대 등 폭이 있는 가로경관을 서식지 및 이동통로로 이용함을 나타낸다.
현재 도시의 외관을 표현하는 경관색채에 관련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 본 연구는 색채의 조사 분석단계에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을 통해 1990년대에 조성된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와 2000년대에 조성된 2기 신도시인 동탄신도시를 선정하여 상업지역 가로의 건축물과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색채현황을 조사, 분석하였다. 일산신도시와 동탄신도시의 가로경관색채를 분석한 결과, 첫째, 일산신도시가 동탄신도시 보다 무채색의 비율이 5배정도 높게 나타나 정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둘째, 두 지역 모두 B계열을 포함한 한색 계열에서 가장 높은 유채색의 비율을 나타냈는데 이는 건물 외관의 짙은 유리창 면적이 넓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유리창 면적을 제외한 건축외벽의 색에서 무채색이 많이 분포한 일산신도시와 달리 동탄신도시는 난색 계열인 YR계열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두 지역 모두 계열별 색상 분포 그래프의 모양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동탄신도시가 각 계열 안에서좀 더 다양한 색상이 쓰였다. 이와 같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조성된 두 도시의 색채 경관색채 분석에 사용된 본 연구의 방법은 향후 다양한 지역의 조사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Based on the result of extraction of common factors executed in order to elucidate the visual attributes of street scenery by types through the rotation of 23 adjective variables by Varimax, the visual attributes expressed after the construction of the facilities using street scenery were anylized to be 4 factors including factor 1 through factor 4. The explanation of the 4 factor groups to explain the entire distribution was 65.3% and these factor groups are the psychological attributes felt when using facilities are constructed by securing the street spaces in downtowns and the factors were named as naturalness(factor 1), locality(factor 2), identity(factor 3) and clarity(factor 4) respectively. Based on the result of one-way layout distribution analysis, the preferences for street scenery by types were found out to show considerable differences at 1% significance level. Based on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ll of the factors explaining preferences including factor 1 through factor 4 were significant at 1 % significance level. In case other conditions are constant, if the values of the adjective variables related to locality(factor 2) increase by 1 unit, the preferences which are the values of dependent variables will increase by 0.709. The variable with the largest relative contribution among the 4 factor groups was the locality(factor 2) factor group and on the contrary, it was found that the independent variable with least influences was the clarity(factor 4) factor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