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재배특성상 광이 부족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초기에 해 충 발생 예찰이 어려우며, 초기방제 실패 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버섯농 가에서 돌발적으로 신종 응애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으나, 분류동정은 물론 생리생태 및 방제기술에 대한 자료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경기지역 병 느타리버섯(Pleurotus ostratus)재배사에서 채집된 응애를 동정한 결과, 둥지먼지응애과(Pygmephoridae) Pediculaster속의 일종으로써 미기록종으 로 판단된다. Pediculaster속의 응애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90여종이 알려져 있으 며, 일부 종들이 버섯 재배사에 대량으로 발생하여 버섯의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균사를 가해하기도 하며, 작업인부들에게 알러지를 유발하는 등의 피해를 주고 있 다. 이 응애류는 균사체 보다는 버섯배지를 먹이원으로 유인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푸른곰팡이를 매개함으로써 버섯 생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버섯재배의 특성상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이 요구됨에 따라 현재까지 식물유래 물질을 대상으로 제어효과를 검정한 결과, 양파, 겨자, 유칼립투스 등이 이 응애에 대한 높은 활성을 보였다. 특히 컨테이너(크기 3×3×3m, 온도 20~25℃, 습도 40~80%) 조건에서 양파추출물 500배 희석액 분무처리에 따른 응애 방제효과는 71.4%로 높았으며, 느타리 생육과 수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향후 버섯 가해 응애류의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이 시급하며, 몇 가지 방제방안 을 제시하였다.
해송묘목에 있어서 소나무재선충과 어리소나무재선충의 이동, 증식 및 세포파괴의 양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행하였다. 먼저 해송의 묘목에 소나무재선충과 어리소나무재선충(아시아형 또는 유럽형)을 접종하여 고사율을 측정한 결과 접종 25주 후, 소나무재선충 접종 묘목의 고사율은 90%, 아시아형과 유럽형 어리소나무재선충을 접종한 묘목의 고사율은 증류수를 접종한 대조구와 같이 0%였다. 이 결과로부터 어리소나무재선충은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두 선충 종 사이에 병원성 차이를 가져오는 요인을 알기보기 위해 해송 가지를 20cm 길이로 잘라서 소나무재선충과 어리소나무재선충(아시아형 또는 유럽형)을 인공접종한 후 선충의 가지 내 이동, 증식과 세포가해양상을 조사하였다. 가지 내 수직 이동은 소나무재선충과 어리소나무재선충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나 증식률은 소나무재선충이 두 종류의 어리소나무재선충 보다 유의하게 높다는 것을 알았다. 한편, 증류수를 접종한 대조구의 경우 7일 후까지도 해송 가지의 피층수지도 내부에 죽은 상피세포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나, 소나무재선충 접종구의 경우, 접종 7일 후 까지 죽은 상피세포가 피층수지도 내에 산재 분포하였다. 죽은 상피세포의 밀도는 접종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소나무재선충 접종구의 세포파괴 정도가 어리소나무재선충의 접종구 보다 심했다. 소나무재선충의 병원성은 소나무재선충의 높은 증식력과 높은 가해력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알았다.
장수를 비롯한 사과 주산지에서 최근 노린재류의 과실 피해가 문제되고 있으며 특히 2008년과 2010년에는 피해가 더욱 많았는데, 사과를 가해하는 노린재의 종과 피해증상이 일부 보고 되었을 뿐이다. 2004년부터 경북 군위의 산지에 인접한 3,000㎡ 면적에 유기합성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과수, 채소, 전작물 각각10여종과 많은 화훼류를 재배하면서, 2008년부터 4-9월에 경시적으로 아주 이른 아침 또는 밤에 과실 가해성 노린재의 종을 대상으로 밀도를 조사하고 채집 하였다. 년도별 우점 노린재별 채집수는 2008년에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6,550, 썩덩나무노린재 145, 알락수염노린재 21, 풀색노린재류 30마리, 2009년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866, 썩덩나무노린재 384, 알락수염노린재 157, 풀색노린재류 113마리, 2010년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3,630, 알락수염노린재 120, 풀색노린재류 200마리, 2011년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1,042, 썩덩나무노린재 110, 알락수염노린재 138, 풀색노린재류 157, 갈색날개노린재 56, 가시허리노린재류 30, 둥글노린재류 11, 네점박이노린재 16마리였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완두, 녹두, 콩, 복숭아, 썩덩나무노린재는 콩, 복숭아, 꽃사과, 단풍나무, 라일락, 알락수염노린재는 광대나물, 완두, 옥수수, 장미, 풀색노린재류는 냉이, 감자, 고추, 오디, 옥수수, 콩, 갈색날개노린재는 꽃사과, 단풍나무, 가시허리노린재류는 감자, 고추, 토마토, 둥글노린재류는 복분자, 복숭아, 콩, 네점박이노린재는 콩에서 많이 채집되었다. 상기 노린재류는 주로 7월과 9월에 약충이 많이 채집 되었다. 꽃사과와 복숭아를 가해하는 것으로 볼 때,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둥글노린재류가 과실을 많이 가해할 것으로 추정되고. 특히 갈색날개노린재는 꽃사과중 특정 품종에 매우 선호도가 높았다.
최근에 농업환경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 고조와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 등으로 자운영 등 녹비작물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녹비작물 재배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알팔파바구미등 새로운 해충이 매년 다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외래해충인 알팔파바구미의 가해 작물 및 작물별 피해를 조사하여 방제법 확립의 자료로 활용하고자 조사하였다.
알팔파바구미는 자운영을 포함한 헤어리베치, 크림슨클로버 및 콩 등 두과 작물뿐만 아니라 감자, 취나물 등 10여종의 작물을 가해하고 있었으며, 그 중 피해가 가장 많은 작물은 자운영(피해엽률 80%), 콩(피해주율 75%) 및 감자(피해주율 52%)순이었다. 특히, 알팔파바구미는 자운영 재배지에서는 자운영 생육초기부터 발생하여 결실기까지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발생량이 많을 때는 건전한 자운영에 비하여 최대 78%까지 생초량을 감소시키므로 자운영을 녹비작물로 이용하려고 할 때 생초량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ain degree of injury caused by P. panopealis larva which is the key component to develop economic injury level or control threshold in green perilla and was carried out in polyvinyl houses at Yuseong Daejeon, Geumsan and Yesan Chungnam from 2004 to 2006. Of 5 major pests in green perilla polyvinyl house, P. panopealis larva injured green perilla leaf by 48.5% on average under no insecticides application. The peak occurrence of P. panopealis adult was early August and late September in 2004 and 2005 studies. The feeding amount of P. panopealis larva among 1st to 3rd instar was not different, but from the 4th instar the feeding amount greatly increased and this result was consistent with daily feeding experiment in which the amount greatly increased from seventh day. The degree of injury which was investigated with different larval infestation levels showed that the degree of injury increased a little but was not different significantly as the density increased. The density of P. panopealis larva in damaged green perilla plant was less than three individuals/plant. This result indicates that P. panopealis adult lays egg on green perilla leaf dispersedly and larva hatched from egg injures only the leaf which egg is layed. These preliminary data seems to be very useful to design economic injury level and control threshold studies for P. panopealis in green perilla polyvinyl house.
파굴파리의 파 잎의 가해 습성을 조사한 결과 암컷성충은 잎의 외부에서 즙액을 섭취하고 엽육에 산란함으로서 피해를 주었다. 피해 잎은 직경 0.48mm의 백색 원형의 흡즙흔이 수십 개씩 점선을 형성하였고, 산란흔은 0.10.14mm 장타원형이고 1개 또는 수 개씩 V자형으로 무리를 지어 산란하였다 집단사육에서 성충의 흡즙은 우화당일에 시작하여 4-5일째에 가장 왕성하였고, 산란은 우화 2일부터 6일째까지 일별 산란수가 비슷하였다. 또한 흡즙과 산란은 밤보다는 낮에 더 활발하였다. 유충은 엽육에 갱도를 뚫고 엽의 위아래로 섭식하다가 밀도가 높고 발육이 진전되면 잎 끝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잎을 고사시켰다. 유충 1마리의 식해량은 72.1이었다. 노숙유충이 잎에서 탈출하는 시간은 오전 5-7시이었고, 번데기는 토양깊이 5cm, 파측면 10 cm근처에서 대부분 용화하였다. 월동태는 번데기로 지표에서 토양깊이 10cm 이내에서 서식하였으며, 5월상순부터 6월하순까지 약 2개월 사이에 우화하였다. 성충은 잔존된 파, 묘상, 이식된 포장, 밭뚝 등으로 이동하여 생존하였다.
국화에서 꽃노랑총채벌레는 4월 상순부터 수확기까지 계속하여 황색끈끈이트랩에 유인되었고, 봄재배에서 4월 하순부터 6월 중순, 가을재배에서는 정식 직후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밀도가 높았으며, 봄재배의 피해엽율이 45%수준 가을재배는 35%수준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PVC하우스와 노지 모두 비슷하였으나 꽃당 충수는 노지보다 PVC하우스에서 약간 많았고, 무방제의 경우는 관행방제에 비하여 3배 이상 충의 밀도가 높았다.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한 피해엽은 5월 중순부터 관찰되기 시작하여 국화가 생육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경향으로, 품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었으나 모두 정의 상관 관계( = 0.9200-0.9887 , p>0.01)가 있었다.
전남지역에서 아메리카잎굴파리에 의한 거베라 피해엽율은 정식후 1년차에 89.7%, 2년차에 85.5%이었다. 피해주에서 갱도에 의한 피해엽율과 흡즙흔에 의한 피해엽율은 각각 44.7%와 55.3%이었다 황색끈끈이트랩에 유인된 성충은 5월 하순에 정식한 경우 정식 1년차에는 초기부터 성충이 포획되어 8월 상순까지 포획량이 계속 증가하였으나 이후 8월 하순까지는 밀도가 감소하다가 9월 상순부터 다시 포획량이 증가하였다. 정식 2년차에는 4월 하순부터 성충이 포획되기 시작하여 5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7월 상순까지 높은밀도를 유지하다가 7월 중순부터 점차 밀도가 감소하여 7월 하순부터는 낮은 밀도를 유지하였으나,포충망에 의한 조사는 9월 상순과 10월 하순에 높은 밀도를 유지하였다. 유충과 번데기 밀도변동은 성충발생과 비슷하였으나 번데기 발생 peak가 유충보다 일주일 가량 늦었다. 거베라에서 기생봉에 기생당한 유충수는 정식 5주째부터 많아지기 시작하여 8월 하순까지 기생율이 평균 65%로 높았으나 9월 상순부터는 50%수준이었다. 유색끈끈이트랩에 유인량은 황색에서 가장 많았으며, 트랩의 설치위치는 지상 30~60cm범위에서 포획량이 많았다.
초 록
1990년부터 1991년까지 전남 나주지방의 배재배단지에서 배를 가해하는 가루깍지벌레류의종, 가해양상 및 개체군 밀도변동에 관해서 연구한 결과 온실가루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버들가루깍지벌레의 3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온실가루깍지벌레가 80.6%로 우점종이었다. 품종에 따른 따른 피해과율은 39.7%로 풍수에서 가장 높았으나 포장의 위치에 다른 피해에는 차이가 없었다. 피해도는 만생종인 신고에서 21.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중생종 풍수 18.2%, 조생종 행수 13.3% 순이었다. 봉지내 충의 밀도는 6월 중순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중순 1차 peak, 8월 중순 2차, 10월 상순에 3차 peak를 나타냈다. 피해과율은 1차 peak때 48%이었고, 2차 peak가 지난 7일후에 50.6%로 가장 높았으며, 밀도는 10월초에 다시 증가하였으나 저온 때문에 이동은 활발하지 않았다.
The rice stem borer (Chilo suppressalis Walker) was one of the most destructive pest of rice for the 1960s and 1970s in Korea. Recently, it is newly recognized as a potential risk factor to the biomass yield of bioenergy crops. The current research was firstly conducted to investigate overwintering larvae population density and pattern of rice stem borer attacking Miscanthus sacchariflorus cv. Geodae 1 which is referred to as an ideal lignocellulosic bioenergy crop in Korea. Population density of larvae per 1 m2 in stems and rhizomes at the Miscanthus experimental plots and rates of damage (wormhole, abscission) of M. sacchariflorus cv. Goedae 1 were investigated from October 2012 to March 2013. The population of larvae per 1 m2 in stems of Miscanthus were 23, 4, 1, and 1 in October, November, December 2012, and January 2013, respectively. Over the same period, the population of larvae in basal stem rots and rhizomes were increased, whereas decreased in stems. Interestingly, the positions of larvae for overwintering in Miscanthus were confirmed to 5~10 cm below the soil surface such as basal stem rot and rhizome, whereas the most common overwintering position known in rice is a part of stem on the ground such as rice straw and rice stubble. It would suggest that the larvae gradually moved to bottom of stems and rhizomes in soil in line with decline in temperature. Moreover, the damage rates of stems per 1 m2 were up to more than 50% in some places. In conclusion, this might be the first report that rice stem borer could affect the productivity of biomass of Miscanthus in case of mass cultivation. Moreover, it should be necessary to make a decision in insect control management for this bioenergy feedstock and other related cr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