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주시에 위치한 지방하천인 왕신천과 칠평천의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생태정보인 관속식물상을 조사 및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범위는 저수로, 둔치, 제방 및 주요 하천공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 하천의 분류군 현황은 103과 323속 478종 8아종 34변종 5품종 3잡종 2재배변종의 530분류군이며, 왕신천은 394분류군, 칠평천은 441분류군이었다. 희귀식물은 모감주나무 1분류군이며, 한국특산식물은 은사시나무, 키버들, 해변싸리, 참좁쌀풀, 병꽃나무, 백운산원추리 6분류군이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25분류군이며, Ⅳ등급과 Ⅲ등급은 각 3분류군, Ⅱ등급은 4분류군, Ⅰ등급은 15분류군이었다. 침입외래식물은 87분류군이며, 생태계교란 생물은 환삼덩굴, 애기수영,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상추, 미국쑥부쟁이 7분류군이었다.
인공지능(AI)은 20년 이상 게임 분야에 널리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협동(coordination) 게임에서의 AI 에이전트, 특히 경주 게임에서 협동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관심의 부족은 불완전한 파트너를 충분히 보완하면서 사용자의 게임 플레이 경험 과 수행 능력 을 저해하지 않아야 하는 복잡성에서 부분적으로 기인한다. 우리는 경주 게임에서 협동 에이전트 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밝히기 위해, 자동차 컨트롤을 두 개의 서로 다른 에이전트로 나눔으로써 협동 환경을 갖춘 자동차 경주 게임을 개발하였다. 이어서 실험을 통해 다양한 훈련 방법과 파트 너의 정보를 활용하여 에이전트와 파트너의 협동을 평가하였다. 특히, 학습 시 서브-옵티멀 파트 너와 함께하는 것과 에이전트를 해당 파트너에게 맞게 개인화하는 것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불완전한 파트너와 훈련했을 때 성능이 2%에서 7%까지 향상되었으며, 파트너에게 맞게 개 인화했을 때는 모든 파트너에게 일반화한 경우보다 최대 3점(6.7%)까지 성능이 향상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개인화하는 것의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에이전트가 파트너의 불완전 함을 인지하는 것의 장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가 협 동 게임에서 개인화된 에이전트 연구에 이 바지하기를 기대한다.
Bunhwangsa Stone Brick Pagoda, constructed in 634, is Korea's oldest stone pagoda. As a prototype of the Silla Stone Pagoda, the pagoda was constructed using flagstones. Since it was constructed with flagstones, it has been known to be a pagoda that replicates the brick pagoda until now. The latest research suggests that it copies the India Stupa or the Stacked Stone Pagoda more than the Brick Pagoda. However, the Bunhwangsa stone brick pagoda h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erms of construction technique and shape compared to Brick Pagodas, India Stupas, and Stacked Stone Pagodas. Therefore, it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the stone building technique used in Silla. Through this study, I would like to clarify that the Bunhwangsa stone brick pagoda is a stone pagoda that creatively reflects the existing Silla stone building techniques such as stone fortresses and stone chamber tombs.
국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영구적 격리를 위해 처분장에 매립하고 있으며 그 위치는 경주에 있다. 이러한 방 사성폐기물의 영구적인 격리를 위한 처분시설은 공학적 방벽과 자연 방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 방벽을 특성을 파악 하기 위하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는 2006년부터 부지특성조사를 수행하였고, 이후 부지감시 및 조사계획에 따른 감시 를 수행하여 부지특성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중저준위 방폐장의 수리지화학적 환경은 자연 방벽의 평가를 위해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고 있으나 동해와 가까운 경주의 지역적 특성상 해수의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처분 부지의 지하수 관정 7개 및 관정의 심도별 수질 자료를 취합해 지하수 자료 총 30개를 해수 2개소와 비교 분석하여 수리지화학적 환경을 해석하였다. 분석 자료는 수질 10개 항목(온도, EC, HCO3, Na, K, Ca, Mg, Cl, SO4, SiO2)을 2017년 3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총 5년간 20회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특히, EC, HCO3, Na, Cl의 농도 변화 를 통해 연구 지역의 배경 농도 및 관정의 구간별 해수의 영향을 파악하였으며, 시계열 군집 분석을 통해 담수, 기수, 해 수의 분류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모니터링 방법으로는 확인하지 못한 부지내 수리지화학적 변화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주국립공원 소금강지구 일대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을 조사 및 분석하여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 관리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필요한 생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현장조사는 2017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10회 수행하였다. 관속식물상의 분류군 현황은 116과 325속 458종 8아종 24변종 7품종 5잡종 1재배변종의 503분류군으로 요약되었다. 희귀식물은 쥐방울덩굴, 가침박달, 솜양지꽃, 자라풀, 꽃창포 5분류군이었다. 한국특산식물은 은사시나무, 해변싸리, 병꽃나무, 백운산원추리 4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23분류군으 로, Ⅳ등급 1분류군, Ⅲ등급 및 Ⅱ등급 각 4분류군, Ⅰ등급은 14분류군이었다. 침입외래식물은 소리쟁이, 미국가막사리, 들묵새 등 63분류군이며, 생태계교란종은 환삼덩굴, 애기수영, 도깨비가지, 돼지풀, 서양금혼초, 가시상추, 미국쑥부쟁이 7분류군이었다.
읍성이라는 용어는 읍치(관아)가 위치한 성을 지칭하는 것으로 고려시대까지는 사용되지 않다가 조선시대 초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고려시대에는 행정이나 군사 중심의 치소성 (治所城)이었으나, 고려시대 말에 왜구의 침입이 잦아 동남해안 중심으로 새롭게 방어용 성 을 쌓으면서 기존의 치소성과 구별하기 위해 읍성(邑城)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경주읍성에 대한 연구는 기존에 문헌과 고지도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바 있다. 발굴조 사는 비교적 근래인 2012년부터 동성벽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자료가 일부 축적되었으나 이를 토대로 한 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본 고에서는 경주읍성의 범위 중에서 원형이 가장 잘 남아있는 5구간 발굴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경주읍성의 동성벽과 북성벽 일부에 대한 축조과정과 시기에 대하여 간략하게 검 토를 해보았다. 그 결과, 경주읍성의 동성벽은 토성에서 석성으로의 개축 양상이 명확히 확인되었으며, 북성벽은 처음부터 석성으로 쌓았음이 확인되어 토성과 개축된 석성의 범위가 서로 달랐음 을 알 수 있다. 또한 성벽 형태, 토층 등을 통한 개축과 수축부의 구분, 소량이지만 해당시기 를 판단해볼 수 있는 유물 등을 통해 경주읍성은 고려시대 전기에 토성 축성 이후, 고려시대 말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며, 석성의 1차 수축은 조선시대 전기, 2차 수축은 조선시대 중기 또 는 임진왜란 이후에 대대적으로 수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문헌과도 대체로 유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경주가 고려 개국과 함께 지방도시로 전락하면서 현종(顯宗) 대 에 토성으로 축성되고 우왕(禑王) 대에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며, 조선 세종(世宗) 대와 문종 (文宗) 대에 규식에 맞도록 수·개축된 것으로 보인다.
The Wolseong Wooden moat is a unique example. Which is a vertical wall made of wood. It shows a changing point how to make the wall by digging a hole and stacking stones vertically. This study tried to to make a assumption about the construction process of the wooden structure found in the Wolseong pit moat. I sorted out wooden elements and then analyzing these features and compared with the results of the excavation. After I made 3D modelling in the order to it was made. This moat is not only a function of digging up the ground to trap water, but also a technique of building structures to maintain walls. It is a valuable material that can show the woodworking engineering techniques of the Silla Dynasty.
It is essential to determine a proper earthquake time history as a seismic load in a seismic design for a critical structure. In the code, a seismic load should satisfy a design response spectrum and include the characteristic of a target fault. The characteristic of a fault can be represented by a definition of a type of possible earthquake time history shape that occurred in a target fault. In this paper, the pseudo-basis function is proposed to be used to construct a specific type of earthquake, including the characteristic of a target fault. The pseudo-basis function is derived from analyzing the earthquake time history of specific fault harmonic wavelet transform. To show the feasibility of this method, the proposed method was applied to the faults causing the Gyeong-Ju ML5.8 and Pohang ML5.3 earthquakes.
본 연구는 머신러닝 기법을 토대로 15개 환경 변수를 활용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의 위험지역 분포를 예측하였다. 연구는 최대 엔트로피 모델을 머신러닝 기법으로 활용하였고, 연구 지역은 경주이며 연구 기간은 2018∼2020년이다. 모델의 평가에는 AUC(area under the curve)를 이용하였다. 연구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목 핵심 분포 지역은 2018년 대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5배와 4.7배 확대되었다.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목 분포 추정 모델의 AUC는 모든 해에 최소 0.86 이상이었다.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직전 해의 감염목 근접도 이었다. 지형과 도로와의 인접성, 목조건물 인접성, 5월 평균 기온도 중요한 변수이었다. 인간 활동과 매개충의 생장 환경이 소나무재선충병의 공간적 분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연구의 결과는 감염목 분포 정보의 지속적인 구축과 공유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정책과 연구에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경주시 가로변의 침입외래식물을 조사, 분석하여 가로경관 및 조경수관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류군수는 24과 69속 94종 1변종 등 95분류군으로 요약되었다. 원산지 분석 결과, 아프리카 2분류군, 오스트레일리아 1분류군, 아시아 5분류군, 유라시아 8분류군, 유럽 40분류군, 북아메리카 26분류군, 남아메리카 6분류군, 열대아메리카 7분류군이었다. 귀화도의 경우 1등급 9분류군, 2등급 22분류군, 3등급 28분류군, 4등급 9분류군, 5등급 27분류군이며, 이입시기는 1기와 3기 각 39분류군, 2기 17분류군이었다. 전국확산 예상종은 콩다닥냉이, 울산도깨비바늘, 만수국아재비, 큰김의털 등 13분류군이었다. 생활형 분석 결과, 교목 2분류군, 관목 1분류군, 지표식물 6분류군, 반지중식물 22분류군, 지중식물 5분류군, 일년생 식물 59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애기수영, 가시박, 도깨비가지, 돼지풀, 서양금혼초, 가시상추, 미국쑥부쟁이 7분류군이었다.
The stochastic method is applied to simulate strong ground motions at seismic stations of seven metropolises in South Korea, creating an earthquake scenario based on the causative fault of the 2016 Gyeongju earthquake. Input parameters are established according to what has been revealed so far for the causative fault of the Gyeongju earthquake, while the ratio of differences in response spectra between observed and simulated strong ground motions is assumed to be an adjustment factor. The calculations confirm the applicability and reproducibility of strong ground motion simulations based on the relatively small bias in response spectra between observed and simulated strong ground motions. Based on this result, strong ground motions by a scenario earthquake on the causative fault of the Gyeongju earthquake with moment magnitude 6.5 are simulated, assuming that the ratios of its fault length to width are 2:1, 3:1, and 4:1. The results are similar to those of the empirical Green’s function method. Although actual site response factors of seismic stations should be supplemented later, the simulated strong ground motions can be used as input data for developing ground motion prediction equations and input data for calculating the design response spectra of major facilities in South Korea.
This study is a case study of system improvement measures for urban regeneration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The example areas are Hwangnam and Inwang Hanok districts in Gyeongju City, which operate various systems to solve the urban decline problem caused by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regulations.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resident support programs and district unit planning systems under the advanced promotion system established in the case area. As research methods, literature studies, field surveys,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Through this, the background and purpose of introduction of each system, major plan contents, and problems of the system application process were analyzed. This study drew the following implications through case studies. First, in order to more effectively promote the urban regeneration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related systems in an integrated and systematic manner. Second, in order to resolve the policy distrust of local residents in the historical, cultural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a wider variety of planned alternatives to narrow the difference in interests between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should be presented.
This study examines the Gyeongju Seokguram Grotto restoration project (1961-1962) by architect Kim Chung Up (1922-1988) and introduces the documents he wrote at the time of planning. The study highlights Kim’s Plan attempt to adopt Buckminster Fuller’s idea of the Geodesic Dome, while inheriting the architect Pai Ki Hyung’s previous design plan which was nullified. As Seokguram Grotto’s water leak and deterioration issues have been brought up, the four-times survey was carried out by experts team between 1958 and 1960, under Ministry of Education’s direction. Pai designed an initial restoration plan based on the survey’s result, which was a double-dome structure with a concrete film on the outer periphery as a way to protect Seokguram Grotto in January 1961. However, as drawbacks, such as the heavy load of the concrete dome, and non-installation of entrance hall, have been indicated in the review process, the Cultural Properties Committee rejected the plan. Subsequently, Kim was appointed as the supervisor of the second restoration project. Kim drew up a process management schedule to be implemented from August 1961 to December 1963 and designed the conception plans for the second restoration design. This study analyzes Kim’s Plan by examining sketches, site plans, floor plans, and sections. Kim planned to maintain the idea of the double-dome structure proposed by Pai while applying Buckminster Fuller’s idea of the Geodesic Dome. Kim planned to lighten the dome structure by applying a steel-frame Geodesic Dome so that the dome structure could be supported by its own. The study is expected to reclaim the omitted parts from Seokguram Grotto's historical description and Kim's careers.
고대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재원은 조세로 거둔 곡물이며 이를 보관하기 위한 창고는 주로 산성 등에서 확인되고 있다. 당시 금석문과 산성에서 출토된 목간 내용으로 볼 때, 사찰 안에 창고가 존재했고, 산성 내 창고에는 보리와 같은 곡물을 60섬(石) 단위로 일정하게 관리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경주 성건동 500-18번지 유적에서 조사된 다 수의 대호를 매납한 대형 건물지는 삼랑사 안에 마련된 창고로 장류와 같은 액상식품과 쌀 등을 보관하던 창고로 추정된다. 성건동 창고유적에서 확인된 대형 창고는 <매호식 건물>로 구분되며 건물 안에 대호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일정한 높이로 흙을 성토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성토부에서는 대호를 절반 정도 묻어둔 모습과 파손된 대호를 수시로 교체한 모습이 확인되며, 대호 위에 토제 뚜껑을 사용한 점은 저장물에 대한 보관관리가 상시적으로 이루어 졌음을 알려준다. 창고 유적에서 출토된 국자는 청동제와 목제 또는 조개껍질로 만들어 사용했는데, 보관중인 저장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 필요에 따라서 다른 재질의 국자를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호 안에서 출토된 숯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장류를 담글 때 백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당시 식생활 모습을 살펴보는데 있어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당시 창고유적과 비교한 결과 경주 성건동 500-18번지 유적의 창고건 물은 삼랑사와 관련된 저장시설로 생각되며, 당시 황룡사, 실상사 등 당대 사찰 내 위치한 창고 모습을 알려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리고 이러한 창고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국가나 관청의 관리가 존재했음을 알려주므로, 향후 조사가 확대된다면 창고의 구조에 따른 차이가 확인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