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국적 학생들로 구성된 혼합반을 대상으로 한 교양영어 수 업에서 많은 학습자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다국적 학습자들이 공통적으로 흥미를 보일 수 있는 친숙 한 주제를 선정하였고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 과업 활동을 제시하 였다. 이에 대한 학습자들의 반응과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 방법으 로 개방형 설문지와 학습 저널이 사용되었고, 질적으로 수집 및 분석되 었다. 연구 결과 학습자들은 친숙한 수업 주제 선정에 대해 만족도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고(80%), 이에 대한 이유로는 재미난 학습 내용, 공감 되는 주제, 배경지식 습득 등으로 나타났다. 창의적 과업 활동에 대한 만 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85%), 이러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적 절하게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과업 난이도, 창의적 활동, 흥미와 동기 부여 등으로 나타났다. 세계화 시대에 다국적 학습자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 학습이 가능한 다면적 과업 모형에 대한 다양한 모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 ‘꼰대’라는 은어가 한국의 기업조직 내에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권위주의적 리더와 구성원간 충돌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으며, 권위주의적 리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절대적 권위와 통제력을 앞세워 조직을 독단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권위주의적 리더는 한국 기업조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매우 보편적인 리더십 스타일의 전형이지만,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실제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과업성과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증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 이에 본 연구 는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과업성과의 영향력 관계를 보다 실증적이고 구체적으로 검증하고자 다음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과업성과의 영향력 관계를 검증하고, 과 업성과 하락요인으로서 권위주의적 리더행동이 내포한 위험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둘째, 권위주의적 리 더십과 과업성과의 관계에서 내재적 동기부여의 매개역할을 실증하여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과업성과를 하락시키는 과정에 대한 설명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셋째, 전반적 조직공정성이라는 구성원 개인의 인식 수준 차이에 따라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내재적 동기부여에 미치는 효과가 차별화될 수 있음을 확인 하여,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내재적 동기부여를 통해 과업성과 하락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보다 심층 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위해 육군 간부(직속 상사-구성원) 196쌍을 대상으로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조직 내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으며 꼰대라는 은어로 대표되고 있는 권위주의적 리더십은 실제 구성원들의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내재적 동기부 여는 매개역할을 그리고 전반적 조직공정성은 조절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 설에서 예측했던 바와 달리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내재적 동기부여의 부적 관계는 전반적 조직공정성 인 식이 높을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높은 전반적 조직공정성(이상)과 권위주의적 리더행동(현 실)의 괴리감에서 오는 인지부조화로 인해 내재적 동기부여가 더욱 급격히 하락하게 된 것이라 해석하였 다. 본 연구는 권위주의적 리더십, 과업성과, 내재적 동기부여, 전반적 조직공정성에 대한 역학관계를 보 다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한국 조직에서 매우 보편적인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대해 이론적 함의와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으며, 연구의 말미에는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화상회의 시스템 사용자 증가 및 기술 발전으로 인해, 화상회의 사용맥락과 화상회의 인터페이스 레이아웃이 다양 해졌다. 사회불안은 화상회의 소통상황에도 영향을 주는데, 대면소통과 구별되는 요소인 비디오 피드백과 밀접한 관 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피드백은 상대방에게 보이는 본인의 모습을 화상회의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비디오 피드백은 업무 성과를 저해하고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상회의 시스 템에서 기본 기능으로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선호된다. 본 연구는 과업지향정도, 비디오 피드백 화면크기, 사회불안이 비디오 피드백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는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 되었고, 설문 참가자는 화상회의 중 과업지향정도, 사회불안수준, 선호하는 비디오 피드백 화면크기, 비디오 피드백 기능 선호도를 평가하는 문항에 응답하였다. 연구 결과, 비디오 피드백 화면크기는 과업지향정도와 비디오 피드백 선호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과업지향정도가 높을수록 작은 비디오 피드백 화면크기를 선호하였 고, 이는 비디오 피드백 선호도 감소로 이어졌다. 한편, 사회불안수준에 따른 비디오 피드백 화면크기의 매개효과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사용자와 화상회의 시스템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어 화상회 의 시스템 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This study reports the results of an open-ended questionnaire on the experiences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who worked on task-based L2 bimodal collaborative writing enhanced by technology. Thirty-six English major students developed a reading text for 2nd-grade middle school students. Using Microsoft TEAMS as the main platform, participants conducted the collaborative writing task using real-time video conferencing, chatting, commenting, file and image posting, and (a)synchronous feedback/revision functions. Participants 1) used multiple tools to maximize their functions, 2) interacted collaboratively in every writing stage to achieve success, and 3) evaluated the quality of collaborative writing more highly than individual writing and perceived the positive impacts of collaborative writing on L2 writing in audience awareness, paraphrasing technique, and linguistic expressions. The levels of visual editing skills and awareness of online image copyright among students varie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laim that task-induced involvement load has an effect on vocabulary learning and examines the effect of task types and word concreteness on intentional vocabulary learning in the Korean EFL context. This study aims at testing whether productive word-focused tasks lead to equally effective vocabulary learning when the total involvement load index is equal but the distribution of index levels of each component (need, search, and evaluation) is different. The three productive word-focused task types are gap-fillig, sentence writing, and gap-filling through word transformation. In addition, in order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word concreteness on vocabulary learning, two groups of target words were selected based on the level of word concreteness. In sum, the results of this study generally supported involvement load hypothesis (Laufer & Hulstijin, 2001) and test types and proficiency levels proved to be important variables that affect vocabulary learning. Moreover, the findings also indicated that word concreteness was not a major factor in vocabulary learning. The pedagogical implications and further sugges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조직 내 부정적 리더십의 한 형태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써 구성원이 인식한 상사에 대한 호감(이하 리더호감)과 조절변수로서 구성원의 내적 특성인 친교 욕구를 살펴보았다. 변수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 조사를 통하여 변수들을 측정하였으며, 다양한 조직이나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설문지로 작성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배포 및 173부를 회수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구성원의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리더 호감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높을수록 리더호감은 감소하였고, 그 결과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성원의 친교욕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 리더 호감,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친교욕구가 높은 구성원은 낮은 구성원 보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따른 리더호감이 더 강하게 감소하였고, 과업성과에도 더 강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연구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students’ preferences for the types of tasks used to assess English speaking performance. It further examined whether students’ task type preferences affected their perceptions of test effectiveness. One hundred eighty-two high school students responded to a self-report questionnaire. A series of frequency analysis and paired samples t-tests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most preferred task types and their least preferred ones overlapped with each other, suggesting that the task types of English-speaking performance tests used in schools are limited. The four key reasons determining students’ task type preferences were identified, including task difficulty, emotional comfort, practical value, and interest. In addition, the results indicated that students’ task type preferences could affect their perceptions of task effectiveness. Overall, the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developing more varied task types for English-speaking performance tests as well as helping students become familiar with English speaking performance tasks. Pedagog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along with study limitations.
오늘날 일터에서 직장인들이 직무과부하를 겪는 현상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일-생활 균형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보편화되고 혁신과 창의성이 지속가능한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되면서, 직무과부하의 부정적 영향력을 설명하고 바람직한 조직 관리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요구-자원모델과 자기조절이론, 그리고 인지적-에너제틱 프레임웍을 기반으로 직무과부하가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그 경계 요건을 제시하는 목적을 수행하였다. 한국 대기업 종사자 206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직무과부하는 에너지 감소를 통해 과업성과를 저하시키는 간접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둘째, 개인의 성과증명성향은 직무과부하와 에너지 감소 간의 관계를 조절하였다. 구체적으로 성과증명성향이 높을수록 직무과부하가 에너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이 약화되었다. 셋째, 성과증명성향이 ‘직무과부하→에너지→과업성과’의 관계를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성과증명성향이 낮을 때에는 직무과부하가 에너지 감소를 통해 과업성과를 저하시키는 간접효과가 유의하였으나, 성과증명성향이 높을 때에는 이러한 간접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직무과부하와 과업성과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통합적 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공헌이 있으며, 직무과부하 상황에서 개인 조직구성원과 조직 차원에서의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 그리고 창의성과 혁신을 중요시하는 현대 조직에서 직무과부하에 대한 관리 등의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국제적인 경쟁의 심화, 환경적 불확실성의 고조 등은 조직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조직 성과 및 성공의 기초가 되는 구성원의 행동과 성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이들을 동기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조직관리 방식, 인적자원관리 제도 등이 소개 및 도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조직에 대한 구성원의 책임감과 소속감을 유지시키고, 기본 임무 완수 및 창의적 업무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하는 리더의 능력과 자질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실제 조직에서는 바람직한 리더십 못지 않게, 상사의 강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동 또한 실존하며 이런 부정적 리더십에 의해 비용은 결코 적지 않다. 아울러 리더의 파괴적인 영향력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효율성 저하 및 조직문화의 파괴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 및 국가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과업성과와 조직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인식되는 창의성을 저해하는 위계상 상급자인 상사의 파괴적이고 비윤리적인 전제적 리더십의 부정적 영향과 이 과정에서의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 효과에 관한 실증 연구를 수행하였다. 육군 간부(장교 및 부사관)를 대상으로 부하와 그들의 직속상사로 구성된 총 211쌍의 설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사의 전제적 리더십은 구성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과 부적(-)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낮아진 심리적 주인의식이 전제적 리더십이 과업성과와 창의성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전제적 리더가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주인의식을 저해하는 파괴적 요인이며, 이와 함께 심리적 주인의식이 구성원들의 과업성과 및 창의성을 저하시키는 전제적 리더십 행동의 파괴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실증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제한된 전제적 리더십의 부정적 효과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넓히고, 리더의 긍정적 리더십이 주류를 이루는 전통적인 리더십 연구와는 다른 관점을 택함으로써 리더십 연구의 영역을 확장하였다. 또한, 전제적 리더십이 부하의 심리적 주인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영향으로 인해 과업성과 및 부하의 창의성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실무적으로도 현장에서 억제 또는 제거되어야 할 부정적 리더십에 대한 구체적인 교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조직 경영자들에게 현장의 리더십을 어떻게 관리하고 무엇을 교육·훈련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개인-직무 적합성을 수요-능력 적합성과 욕구-공급 적합성이라는 2개의 하위차원으로 구분 하고, 각각의 하위차원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수요-능력 적합성과 욕구-공급 적합성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LMX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가설검증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의 사무 관리직 종사자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모든 가설을 지지하였다. 첫째, 수요-능력 적합성은 과업성과에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욕구-공급 적합성은 과업성과에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LMX는 수요-능력 적합성과 과업성과의 관계를 부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요-능력 적합성 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LMX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데, 높은 LMX를 가진 내집단 구성원에 비해 낮은 LMX를 가진 외집단 구성원 경우 수요-능력 적합성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이다. 넷째, 욕구-공급 적합성과 과업성과의 관계에서도 LMX는 부적(-)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 역시 내집단 구성원보다 외집단 구성원에게 욕구-공급 적합성이 과업성과 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개인-직무 적합성과 과업성과의 관계에 대해 LMX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다양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군에서의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가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업무과부화 인식의 매개효과와 자기규제의 조절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업무과부화의 상위요인인 직무요구와 과업성과와의 관계를 알아보거나 피로도와 과업성과와의 관계를 검증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군에서의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연구 결과,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는 업무과부화 인식의 정(+)적 영향을, 과업성과에는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업무과부화 인식 역시 과업성과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무과부화 인식은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와 과업성과와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기규제는 모형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자기규제가 높은 인원들이 부(-)적인 과업성과와 직무자원의 소모를 완충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결과가 되겠다. 본 연구는 신체적, 정서적 피로도가 업무과부화 인식과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두 변수간의 내재된 매커니즘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이론적, 실무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법을 제시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manipulating cognitive task complexity on high school English learners’ narrative and persuasive writing. Participants were 156 high school students. They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Each group was given one of four different types of writing that were classified based on their genres (narrative vs. persuasive writing) and dimensions of task complexity (resource-directing vs. resource-dispersing). All participants completed both simple and complex writing tasks for their assigned type of writing. Participants’ written products were measured in terms of complexity, accuracy, and fluency. The results revealed that increased task complexity, along with the resource-directing dimension, somewhat positively affected the complexity, accuracy, and fluency of both narrative and persuasive writing. However, increased task complexity, along with the resource-dispersing dimension, showed differential effects of cognitive complexity on participants’ written products between the genres. It resulted in decreased scores in fluency and accuracy, and had no significant impact on the complexity of narrative writing. As for persuasive writing, on the other hand, it lowered the fluency, increased the complexity, and had no impact on the accuracy. The pedagogical suggestions drawn from the results are provided along with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This study highlights the main effect of job demand, work shift, work environment and stressors on the railway traffic controller's health,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work0life balance. The result of empirical analysis based on questionnaires received from 328 traffic controllers working at 10 railway operating companies indicates that job demand, work shift, work environment and stressors have significant effect on their health, among which stressors is a major factor. In the respect of moderating effect, WLB showed no significance except for job demand. This result implies that controller's health can not be enhanced through their individual family or leisure life. Therefore, effective countermeasures and policy to mitigate their health problems and heal their symptoms are urgent.
많은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변화에 성 공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다. 본 연구는 조직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한 요인들 중 조직구성원의 변화몰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조직구성원의 변화몰입은 조직에 대한 심리적 주인의식에 기인한다. 심리적 주인의식 이 변화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고, 이러한 변화몰입이 조직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비교적 생소한 개념인 변화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심리적 주인의식의 함양을 통해 이러한 변화몰입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울경 지역의 일반기업 근로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실증분석에는 305 개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주인의식은 변화몰입의 하위 차원 중 규범적 변화몰입을 제외한 정서적 변화몰입과 지속적 변화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둘째, 변화몰 입과 과업수행간의 관계에서는 변화몰입의 하위 차원 중 정서적 변화몰입과 지속적 변화몰입이 과업수행 에 대하여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구성원의 인식차원인 심리적 주인의식이 높을수록 조직이 수행하고자 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변화몰입도 높아짐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몰입 중 정서적 변화몰입과 지속적 변화몰입이 조직 내 부여받은 과업수행의 성과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셋째, 심리적 주인의식은 과업수행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넷째, 변화몰입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변화몰입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변화몰입이 심리적 주인의식과 과업수행의 관계에 대하여 매개효과를 보였다. 조직구성원의 정서적 변화몰입이 심리적 주인의식과 과업수행의 관계에 긍정 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개인의 인식 차원인 심리적 주인의식이 변화라는 제시된 상황에 대한 태도변수인 변화몰입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행동변수인 과업수행과의 관계를 실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 며 대부분의 선행연구가 변화몰입의 일부 차원만 다룬 것에 반해, 세 가지 차원으로 요인분석하고 유의한 결과를 확인함으로서 다면적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이론적 시사점을 가진다. 또한 실무적 으로 성공적인 조직변화 실행을 위해서는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한 몰입이 중요하고, 조직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주인의식에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조직 내 구성원들이 일상적, 비일상적 업무 수행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부딪혔을때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각 개인의 업무에 대한 의미감이 그들의 과업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들 관계에서 조직 상사의 변화리더십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설계되었다. 조직구성원들에 게 부여된 과업의 고성과에는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가 개인 차원은 물론이거니와 조직차원에서도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지각하는 일 의미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검증을 위하여 국내 기업의 다양한 업종, 직위 및 성별, 연령의 연구대상 390명을 선정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통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문제해결자신감이 업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 의미감이 업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절효과 검증 에서 일 의미감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변화리더십이 조절효과를 보였으나, 문제해결자신감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변화리더십이 조절효과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한 의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조직구성원들의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과업 수행 시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어야 하며, 결과에 대한 피드백 등을 통하여 개인이나 조직차원에서 부딪히는 문제상황 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을 탐색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 및 관리가 필요함을 제시한다. 또한 조직구성원 에게 부여된 업무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업무에 동화되어 높은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업무성과가 달라짐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조직은 개인의 업무에 대한 의의와 역할을 명확히 제시하고, 또 한 개인 스스로 일에 대한 목적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연구 상의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With an effort to verify the involvement load hypothesi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three different vocabulary learning tasks - reading, filling in blanks, and sentence writing - on learners' short and long term memory when they are provided with the theoretically identical level of involvement tasks. It is also to examine whether there are any differences of learning effects between input and output vocabulary learning tasks. The experiments were conducted with 86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grouped by three different task types. Pre-/post-tests and delayed tests were administered and analyzed. It was found that three vocabulary tasks with theoretically identical levels of involvement do not have the same learning effects: the involvement load hypothesis was not completely proved in the case of Korean students' vocabulary learning. The findings implied that (i) the difference of vocabulary learning tasks should be considered even though they have the same involvement load; (ii) given that EFL students learn new words in a limited amount of time in class, the reading task using a dictionary is found to be very helpful; and (iii) it is important to study target vocabulary repeatedly during class and to expose the vocabulary with different tasks to enhance students' retention of the newly learned vocabulary.
본 연구는 개인차원에서 조직 내 구성원들의 다양성 수용 정도와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는 조직 및 집단 수준에서 연구되었던 기존 다양성 연구의 불일치한 결과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로써, 집단이나 조직 다양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과 개인이 인지하고 수용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특히, 최근 조직의 인적 구성이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조직 내 인적구성의 다양성에 대한 관리가 중요해짐에도 불구하고, 기존 다양성 연구에서는 다양성에 대한 인지 심리적 접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몇몇 연구에서 개인이 지각한 다양성 수용 정도와 관련하여 실증연구가 이루어 졌지만, 소수의 결과변수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며(개인이 지각한 조직성과(HRM 성과, 재무성과), 개인 창의성 및 혁신적 업무행동) 기존의 조직 및 집단 수준의 다양성 연구에서 다루어 왔던 구성원의 태도와 같은 효과성 변수에 대한 연구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다. 이러한 다양성 수용 정도에 대한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양성 수용 정도와 대표적인 태도 변수인 조직몰입과의 관계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그간 집단 다양성 연구에서 프로세스 변수로 많이 다루어왔던 갈등(관계갈등, 과업갈등)을 매개요인으로 설정하여 개인수준에서의 매개효과를 탐색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업종 구분 없이 종업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해 신뢰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행렬분석 및 팬텀변수를 이용한 다중매개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성 수용 정도는 구성원 간 갈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범주다양성 수용 정도는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갈등의 매개효과 검증에서는 과업갈등은 기각되었고, 관계갈등만이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에서의 다양성 관리에 좀 더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모색하였다.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대의 치열한 경영환경에서는 과업의 복잡성 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과업 간의 상 호의존성도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과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구성원들은 공식적, 비공식적 방법으로 상호의존적 관계를 형성하며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상시적으로 학습하고 새로운 관점을 통합하는 노력을 통해 증대된 복잡성, 불확실성, 상호의존성에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개방 적인 커뮤니케이션, 협동, 공유, 조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동시에 집단 활용의 필요성 및 사회적 관계 작동의 핵심적 요인으로서 신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동료들 간의 신뢰가 집단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고, 이 관계에서 집단지성이 매개효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 펴볼 것이다. 또한 신뢰와 집단지성의 관계에 있어 과업상호의존성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연구해 보 고자 한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료에 대한 신뢰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는 모두 집단지성의 하위요인인 협력지성, 지식공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는 모두 집단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협력지성, 지식공유는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가 집단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과업상호의존성은 동료에 대한 신뢰와 집단지성의 관계를 일부 조절하고 있음을 확인하 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시사점 및 연구한계,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