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노인을 대상으로 장애수용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사회적관계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A시의 65세 이상 장애노인에게 면접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20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 통계분석, 각 변인 간 상관관계분석, 자기효능감과 사회적관계망의 매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수용은 성공적 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수용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 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장애수용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망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 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장애노인의 장애수용을 높임으로써 성공적 노 화를 촉진할 수 있고, 장애수용 수준이 낮더라도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관계망을 다양한 경로로 활용한다면 성공적 노화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 하였다. 이러한 통합적 경로확인을 바탕으로 장애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도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관계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적 방안 마련과 실증적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있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복지관, 노인회관, 경로당 이용 노인과 지역사회 거주 노인 4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과 AMOS2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첫째, 노인의 건강상태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건강상태는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관계망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관계망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관계망은 노인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노인의 건강상태는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관계망을 매개로 노인의 삶의 만족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호남학회 성립 이전에 호남지역에서 상경한 뜻있는 인사들은 주권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권 회복을 갈망했다. 그러한 열망을 품은 당대 호남의 지식인들은 계몽 단체에 참여 하여 활약하는 동시에 국운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경호남 지식인들은 호남지역의 계몽과 신교육의 진흥을 목적으로 호남학회를 조직하였다. 호남학회를 근거지로 회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호남을 기반으로 특정 지향점을 공유하는 지식인 공동 체가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본고는 호남학회 활동시기 참여자들의 공론장 형성 활동을 기술하 고자 하였다. 특히 공론장의 주요 의사소통 행위자로 활약한 이들의 공론 표출 양상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호남학회와 『호남학보』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식인 공동 체의 성격과 유학적 관계망을 통한 호남 공론장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근 대전환기 호남의 공론장 연구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동북아 문화권에서 문화적 자아개념(관계중심적자아·독립적자아)과 귀인양식(내적·외적)이 연고(緣故; 사적 관계망)현상에 대한 개인의 인식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조사방법을 사용하여 변인들 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는 문화에 따라 연고의 심리사회적 기능이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개방적 질문을 통해 알아보았다. 서울·경기·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중국인과 한국인 184명을 대상으로, 문화적 자아개념(관계 중심적·독립적), 귀인양식(내적·외적), 공정성 인식(분배·절차·상호작용)에 대하여 설문조사한 결과, 관계중심적 자아개념과 외적귀인양식을 가진 개인들은 독립적 자아개념과 내적귀인양식을 가진 개인들보다 연고에 대한 공정성 인식에서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기능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관계 중심적 자아 개념을 가진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은 연고 집단으로부터 도구적·정보적 지지를 기대한 반면에 독립적 자아개념을 가진 중국인과 한국인들은 정서적 지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고 압력과 조직 내 개인의 무기력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귀인양식 훈련을 비롯한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하였다.
통합과 포용력이 사회의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사회적 약자인 노년층과 저소득 계층의 여가 활동을 충족시키는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노원구 △△영구임대주택 거주민을 대상으로 옥외활동 시설에 대한 이용 실태와 주요 공간 이용에 따른 사회적 관계망 형성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은 빈도, t-분석 그리고 사회연결망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단지 내 공간 및 시설이용 빈도는 복지관(36.9%), 나팔공원(17.9%), 텃밭(10.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1인이 교류하는 이웃의 수는 텃밭(13.44명), 나팔공원(6.47명), 복지관(5.13명) 이용자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텃밭 이용자는 이웃 간 교류의 범위가 가장 넓게 나타났으며, 다양한 그룹을 통해 정보의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었다. 관계의 질적 수준 역시 일반적인 교류의 수준을 넘어 정보 교류 및 문제 발생 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 부조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산책, 휴식, 운동 등의 여가 활동이 이루어지는 나팔공원과 교육 활동이 제공되는 복지관의 경우 이용자들 간 교류의 범위가 좁고 집중화된 정도가 소수 그룹에 한정되었다. 본 연구는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교류와 지속적인 옥외활동을 촉진하는 공간 및 시설에 대한 사회적 기능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중국의 한한령에 대한 논의를 그 중심에 두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한한령 시행 을 살피기 위해 사회관계망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자연스레 본 논문의 주요 목적은 한한령 에 대한 중국측 태도를 구체화 하는 것에 있다. 한중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한령 시 행에 대한 시각차는 양국 간 잠재적 갈등으로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 본 논문은 중국의 한 한령에 대한 입장과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중국 대표 일간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중국의 한한령 시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었다. 한 한령은 물론 ‘제약’, ‘한류’, ‘사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여행업’이 대표적이었다. 한한령과 관련된 중국보도에서는 한중 양국은 물론 한한령 시행의 원인으로 예상되는 한반도 사드배치 와 이로 인한 영향 관계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중국 언론보도는 한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품고 있음을 확인 하 였다. 또한 중국은 한반도 내 사드배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비록 중국정부는 한반도 사드배치와 한한령 시행이 관계가 없다지만, 본 논문은 이 두 요인 간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 음을 확인하였다.
SNS가 일상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2009년 이후로 SNS 이용에 관한 연구 활동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연구방 법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기존의 실험, 서베이, API 분석과 같은 자동 이용 기록 분석법 등은 여러 문제점과 한계를 지니지만 이에 관한 성찰과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는 문 제의식에서 이 연구는 이용일지-서베이를 병행하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제안하며 그 가능 성을 SNS 관계망 활용과 이용평가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적용하여 탐색했다. SNS의 관계 망 활용은 타인과의 관계 확대 혹은 유지를 목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이고, SNS 이용 평가는 관계망을 통해 유통한 정보 및 관계와 이를 얻기 위해 치러야 했던 비용에 대한 인 식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SNS 이용행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후, 3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SNS 이용일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그리고 일지작성이 끝난 뒤 동일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했다. 이용일지 분석을 통해 소규모 집단에 대 한 질적 분석을 실시하고, 서베이 분석을 병행하여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방 법이 기존의 연구를 전면적으로 대체하지는 못할지라도 기존의 서베이와 실험 등의 연구방 법의 문제를 일부 보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의 사회적 관계망 특성을 알아보고,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이 사회적 관계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2년 9월 5일부터 2012년 11월30일까지 대전, 충청남도, 경기도에 위치하는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95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설문지는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였고, 일상생활활동 평가는 담당 치료사가 작성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사회적 관계망 집단별 분석은 빈도 분석과 독립표본 t 검정을 이용하였다. 사회적 관계망과 일상생활활동과의 관계는 피어슨의 상관계수와 회귀분석 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뇌졸중 환자의 사회적 관계망은 이웃이나 친구와의 관계에 비해 가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뇌졸중 환자의 기본적 일상생활활동 수행이 독립적일수록 이웃 및 친구와의 관계 형성이 잘 되고, 의존적일수록 가족과의 관계가 밀접하였다.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은 독립적일수록 가족, 이웃, 친구 세 집단 모두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사회적 관계망은 가족 중심적 유형이며,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사회적 관계망의 밀접한 관련성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의 독립성은 물론, 가족관계 뿐 아니라 이웃 및 친구와의 관계망 형성에 작업치료사들의 관심과 접근이 요구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는 익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통상의 인터넷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를 적극 공개한다는 측면에서 프라이버시 침해의 우려가 상존한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 처리, 분석하여 Target Marketing에 활용하고 있는 점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또 다른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제도적 문제점과 법적 쟁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적용 법률과 관련하여 개인정보보보법 제정 이후 주무부처간의 해석차이로 사회관계망서비스 제공자에게 어떤 법률이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나 법해석의 일반원칙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적용되는 정보통신망법이 특별법으로 우선 적용되고 동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 보충적으로 일반법인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개인정보의 법적 개념 역시 법규정상의 모순으로 인해 명확한 개념 규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대한 연구 또한 부족한 상황이나 사견으로는 개별 정보는 다른 정보와의 조합 또는 결합에 의해 그 식별력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특정 정보가 개인정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결합의 용이성이라는 규범적 해석기준을 통해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결합의 용이성은 객관적 측면과 주관적 측면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다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Target Marketing을 하는 것은 허용된다 하더라도 필요최소정보수집의 원칙이 적용되어야하며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 생성정보 수집툴의 활용 등과 관련하여 이용자에게 명확히 고지하고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수집은 원칙적으로 이용자의 동의를 전제로 함이 원칙이며 관련 법령에서 예외적으로 이용자의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을 허용하는 경우에도 이용자의 입장에서 그러한 개인정보의 수집이 예견 가능한 것이었는지 여부, 사전 동의절차 이행의 용이성, 사회관계망서비스 제공자의 정당한 이익과 이용자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의 적절한 이익형량 등의 요건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보통신망법상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은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의 개인정보 이용 목적, 제공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의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등을 모두 고지하고 개별적으로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사회관계망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판매, 양도, 대여, 열람하게 하는 등의 소위 개인정보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은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은 정보통신망법의 규정상 이용자의 동의를 요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으나 개인정보보호법 규정의 취지, 실무적인 측면 등을 고려할 때 개인정보 국외이전의 경우 예외 없이 이용자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는 정보통신망법의 규정은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쟁점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형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개인정보보호법의 시행 등으로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의 적용 범위, 해석 기준 등이 통일되어 있지 못할뿐만 아니라 실효성 있는 개인정보 보호 대책 또한 제대로 수립되어 있지 못한 형편이며 이와 관련된 학계의 연구나 실무적 관행 수립 또한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부디 조속히 학계의 연구와 법률 개정 등이 이루어져 사회관계망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실무 관행이 정착되길 바란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사회관계망과 활동수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1년 4월 27일부터 2011년 6월 22일까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 였다. 복지관, 보건소, 병원 등에 우편을 통하여 발송, 회수한 설문지를 포함하여 총 52부의 설문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사회관계망과 활동수준에 대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1대1 면접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 뇌졸중 발병 후에도 활동을 유지하는 항목의 빈도를 분석했을 때, 휴식취하기, 텔레비전보기, 앉아서 사색하기 순 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 분석 결과, 대상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유형은 1위가 배우자, 그 다음으로 자 녀가 많았고 이는 자연적 원조관계망이 전체 중 80.8%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이었다. 그리고 접촉빈도가 많고, 거리가 가까운 사람과 중요한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았다. 활동수준은 관계크기와 거리, 동질성, 접촉빈도와 유의한 상관관계 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들의 사회관계망이 자연적 원조관계망에 국한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활동수준과 사회관계망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뇌졸중 후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환자들에 게 사회적응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중심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충북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사회관계망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은 질문지를 통한 조사연구로 이루어졌다. 연구 대상은 초⦁중⦁고⦁대학생 전체 1,872명 이었으며, 2009년 3월초부터 4월초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질문지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적으로 구조와 기능영역 모두 비교적 낮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부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둘째, 구조 영역에서 대학생들은 규모가 가장 낮고, 전문계 고등학생들이 가장 높다는 것은 전문계 고등학생들에게 사이버 공간에 대한 생활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셋째, 구조영역에서 심리적 안정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학교생활이나 성숙과정에 심리적으로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넷째, 기능영역에서 전문계 고등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평균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일부가 아닌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배경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다섯째, 기능영역에서는 대학생들이 정보적/평가적 영역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사이버 사회관계망의 범주가 크고 적은 것 중 개인에게 어떤 게 더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사회관계망이 커지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시간과 경제적 손실에 따른 반대급부로서 심리적 안정이나 빠른 정보습득과 같이 사이버 공간에서 무엇인가 획득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단지 이러한 사이버 사회관계망의 확대가 교육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인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