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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9

        1.
        202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탈식민지기 한국의 일본어교육은 배척과 금기에서 수용과 제도화로 전 환되었다. 광복 직후 일본어는 식민지배의 상징으로 학교 교육에서 철저 히 배제되었으나, 1960년대에 들어서자 실용적 필요성의 대두와 함께 암 묵적으로 부활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일본어교육이 재 편입되었고, 1970년대에는 일본어가 고등학교 제2외국어 정식 교과로 채 택되었다. 이러한 전개는 결코 이념적 공백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 여준다. 실제로 일본어교육은 민족 정체성과 주체성을 둘러싼 담론의 장 이었으며, 초기에는 식민 통치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주성을 확립하기 위 한 일본어 배척 논리가 지배적이었으나 이후 국가 발전과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수용 논리가 이를 대체하였다. 이는 모든 교육정책이 시대적 맥 락과 이념의 영향 아래 놓인다는 점을 시사한다. 1981년까지만 다룬 본 연구의 시기는 일본어 교육 담론의 끝이 아닌 분수령이다. 1980년대 이 후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1990년대 후반 일본 대중문 화 개방으로 일본어 학습 열풍이 재점화되는 등 한일 관계 변화에 따른 담론 변화가 이어졌다. 향후 사회적 영향에 대한 통합적 분석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광복 이후 현대까지 이어진 일본어교육의 전모를 밝히고 일본어교육의 발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600원
        2.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questions whether bilingualism in Korean multicultural education is constructed, perceived, and practiced as a discourse of ‘toler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erceptions, practices, and implications of bilingual education by analyzing policy documents and field research texts related to multicultural language education. Five major discourses on migrants’ languages in Korea are identified: Korean language as the key for migrants to succeed; Korean language for migrants vs. English language for Koreans; migrants’ languages as a sign of problems and deficiencies; and migrants’ languages for global recognition of Korea. This paper argues that bilingualism in Korea works as tolerance because the discourses and practices of bilingual education, which seem to recognize diverse languages, in effect, discriminate against migrants’ languages, positioning migrant students and their languages as the objects of tolerance, and delimiting the boundaries of tolerance and intolerance. Further, bilingual education discourses depoliticize language discrimination and educational inequality that migrants face.
        8,300원
        3.
        2021.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내에서 연구된 금융교육 유관 학술논문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자 논문 초록에서 추출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요 토픽을 추론하여 포괄적인 담론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될 수 있는 후속과제 연구를 위하여 빅 데이터 분석기법(텍스트 마이닝 - LDA)을 활용하였고 주요토픽에 대한 단어들을 추출하였다. 총 208건의 유관된 학술 논문을 전 처리 한 후에 추출된 명사 32,523건 중 상위빈도 1,201건에 대하여 LDA 토픽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16개의 토픽 군이 형성되었다. 최다 빈도의 단어는 “금융이해력” 이었고 다음은 “학생”, “금융소비자” 순이었는데 추론 된 토픽들의 공통적인 주요 요소에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거나 공급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핵심 텍스트와 토픽을 정의하면서 피교육자의 사회적 요구와 성인을 위한 금융교육 관심도가 미흡하여 향후 지속적인 연구영역 확대 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5,800원
        4.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is on the pedagogical convention of architectural history in Korea, especially that of Western Architecture. Recent institutional change in architectural school in Korea has caused overall restructuring of academic program. In spite of extension in the field of history there was no progress of method and way of thinking. There is no change in the point of view to see the western architecture and its history as a unique and specialized phenomenon in the civilization of mankind. Because of no recognition about for what, for whom, and how to, and because of orientalism, the cultural position of western architectural history and its narrative was not asked. With the help of post-colonialism, de-constructivism and critical historiography this paper tries to show the fundamental premise of western architectural history as a myth and show its prejudice as not being justifiable. The background of the discourse there has been a representation effect with regard to knowledge as a power. we need to escape from this kind of cognitional frame With the analysis of the its premise and narrative we can find it is a historical construct that was made in the age of imperialism. In fact it has a lot of false information and problematic point of view. The Identity and originality of western architecture and its history has no logical reason or foundation if we think that it depends on the difference and comparison with other civilization. For example the explanation of its historical origin western architecture has big difference with Islamic architecture in spite of the resemblance each other. This paper try to show several reasons that discourse of western architectural history can not be survived any longer. So we need to reconstruct new pedagogy with deconstruction for the students of non western, or Korean students. Because it has important effect to see and think about architecture and its history.
        5,500원
        6.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2010년 이래 서울시교육청이 줄곧 추진해 온 ‘서울 혁신 교육’ 정책 중 교원 관련 정책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정책 문제와 해결책에 관한 ‘합리적 접근’의 관점을 벗어나 정책에 관한 담론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서울 혁신 교육’ 교원 정책은 무엇을 문제로 보았는가? ‘서울 혁신 교육’ 교원 정책이 표명한 정책 목표는 무엇이었는가? ‘서울 혁신 교육’ 교원 정책의 정책 수단은 무엇인가? ‘서울 혁신 교육’ 교원 정책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상의 연구 문제를 다루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는 ‘문서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서울시교육감의 주요 연설문과 서울시교육청의 주요업무계획 문서를 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서울 혁신 교육’은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육 활동에 교사들이 전념할 수 없는 여러 조건을 교원 정책의 문제로 보았으며, 표명된 정책 목표는 ‘학교 자율 운영 체제의 구축’이었다. 교원 정책의 수단은 매우 다양했으나 구체성의 수준은 대체로 낮았다. ‘서울 혁신 교육’ 교원 정책의 특징으로는 다음 두 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정책 목표가 추상적으로 제시되었고, 교원의 내적 동기와 관련된 목표 진술이 부재하다. 둘째, 교원에 관한 정책 담론은 모순적이다. 교원을 혁신 주체로, 그러나 치유 대상으로 보는 대립적 관점은 정책의 소극성으로 연결된다. 향후 ‘서울 혁신 교육’의 교원 정책이 정책적 소극성을 벗기 위해서는 교원인사정책, 교원연수정책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진단에 기반하여, 국가 수준의 정책으로 꾸준히 요구할 것과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개혁 방안을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교원 임용 단계의 혁신과 교원의 순환 근무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7.
        2019.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내러티브 역량의 함양과 신장에 목표를 둔 다양성 교육에 관한 담론과 함의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글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명제는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내러티브의 다양성에 비추어볼 때 다양성 교육 혹은 다양성에 지향을 둔 간문화 교육은 학습자가 내러티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 둘째, 세계화와 개인화, 대중매체의 보편화와 디지털화, 이주와 문화적 다원화는 점점 더 증가하는 다양성의 전제조건이면서 동시에 거꾸로 그 결과이기도 하다. 셋 째, 다양성 교육의 목표와 과제를 고려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거나 다양성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려는 시도 및 이와 관련된 내러티브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넷째, 차이·다양성의 증가는 학교교육에서 다양한 내러티브, 다중관점, 다양한 해석이 반영될 것을 보다 더 많이 요구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다양성 교육은 내러티브의 다양성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섯째, 교육의 과제는 구분된 기억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이와 동시에 공유된 기억을 탐색하는 데 놓여 있으며, 공유된 기억의 가능성을 전달하거나 학습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 바람직한 내러티브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섯째, 다양성 교육을 통해서 내러티브의 다양성을 적절하게 고려하고 취급함으로써 내러티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면, 이는 결국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
        2018.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미술교육은 시대의 흐름과 발맞추려는 연구자들의 다양한 논쟁, 탐구, 연구의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미술교육 학자들의 연구들을 통해 다양한 쟁점들이 부각되었고, 그 논의의 범위와 폭이 확대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술교육의 변화를 위해, 두드러진 논의와 심도 깊은 연구를 한 미술교육 학자들의 시각을 개별적이며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주요 학자들의 논문과 연구를 기반으로 미술교육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이슈들을 개괄하고자 한다. 이는 미술교육의 주요 연구가의 업적을 소개하기 위함이 아니기에, 학자들의 명성과 인지도에 따라 선택하여 소개하기보다 동시대 미술교육의 주요 관심사와 연구 주제들을 개괄하여 미술교육학의 주요 논의를 되짚어보고자 함이다. 미술교육 연구자들의 연구의 흐름과 주장을 살펴보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미술교육의 주요 이슈들을 한눈에 개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문화’의 담론을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시도한 학자들의 개별적 연구를 통해, 시각문화의 쟁점, 시각문화 교육과정 탐구, 다문화 교육과정, 사회재건을 위한 다문화논의, 다문화교육의 방법론 등을 탐구했다. 또한 문화를 반영한 연결과 관계의 교육과정을 위한 시도로서 통합 교육과정, 실천적 교육과정, 질적 교육과정에 대한 담론을 기술했다.
        9.
        2016.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지금까지 한국의 다문화교육의 경계 내에서 소수집단의 평등을 위해서 ‘인종’ 및 ‘반(反)차별’ 담론이 실천적인 수준에서 제대로 논의되고 있는가를 반성하며 다문화교육 의 새로운 방향을 고찰하였다. 이론적 논의에서 인종 및 반차별 담론을 반영한 다문화교육 의 핵심 개념을 인종차별 공론화, 소수자 주체화, 평등제고 그리고 기관과 제도개혁이라는 네 가지 준거로 도출하였고, 구체적으로 영국 레스터 시의 지역사회 평생교육에서 이것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레스터 시는 이주민과 정주민을 대상으로 이주민 차별 개선과 권한 배분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으며, 소수자의 평 등 제고를 위한 다문화 친화적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정착이 일상 생활세계가 펼쳐지는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 기초하여 앞으로 다문화교육이 개별 문화 간 이해를 넘어서 이주민에 대한 인종 불평등을 해소하고 동시에 정주민들의 다 문화 인식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평생학습이라는 점을 논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