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남극 세종 기지와 장보고 기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과학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남극 내륙 고위도 지역에 제3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도 제작 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세종 기지와 장보고 기지 주변의 대축척 지도를 제작하였으며, 남극 연구 지역, 제3기지와 K루트 주변에 대해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대축척 지도는 일정한 기준에 의해 축척별로 도엽이 분할되고 도엽번호가 부여되는 등 명확한 도엽 체계를 갖추어야 하지만 현재 제작된 대축척 지도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직각좌표에 의한 분할’, ‘출력 용지 크기를 고려한 분할’, ‘도엽번호에 의한 위치 파악 및 축척별 포섭 관계’ 3가지 측면을 고려한 도엽 분할 기준을 설정하고, 설정된 기준에 따라 축척별 도엽 체계를 마련하여 남극 전역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엽 체계를 제시하였다.
남극은 전 지구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였다. 이와 함께 남극 거버넌스에서는 과학과 정책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근거 기반 정책 결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남극 거버넌스의 작동 원리를 과학-정책의 상호작용과 정치적 영향력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해양생명과학자의 역할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최근 남극 해양보호구역 설정이나 황제펭귄 특별보호종 지정과 같은 주요 정책 제안들이 과학적 근거의 부족, 국가 간 경제적 이해관계, 정치적 갈등 등의 이유로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과학의 정치화 문제를 명확히 보여준다. 즉, 지식 격차를 이유로 과학적 정책 결정을 지연시키거나, 특정 입장을 위해 과학 데이터가 선택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드러낸다. 따라서 남극 해양생명과학 연구는 단순히 경험적 사실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제도 설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적극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나아가 해양생명과학자는 남극 거버너스 내 정책 현안에 대한 관심 증대, 과학과 정책과의 소통 강화, SCAR의 Ant-ICON, CCAMLR의 CEMP, MEASO와 같은 국제 협력 체계에 주도적 참여 등을 통해 남극조약의 핵심 가치인 과학의 인류 공동 이익에 대한 기여를 실현하고, 정책 구현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남극 로스해 보퍼트 섬 인근에서 획득한 코어퇴적물로부터 고환경변화를 복원하기위해 규조를 분석하였다. RS19-GC09코어로부터 총 27속 5 7종의 규조를 감정하였으며, 규조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개체수 농도는 0.01-28.75×107/g 범위에 해당하였다. 규조의 수직분포 변화를 토대로 4개의 군집대를 설정하였다. 해빙종(Sea-ice species: TC); Fragilariopsis curta, Fragilariopsis linearis, Fragilariopsis obliquecostata, Fragilariopsis ritscheri와 Pseudo-nitzschia turgiduloides)와 공해종(Open water species: TW); Fragilariopsis kerguelensis, Thalassiosira lentiginosa, Thalassiosira antarctica와 Rhizosolenia styliformis)의 산출을 대자율(Magnetic Susceptibility; MS)과 총유기탄소(Total organic carbone; TOC)값과 비교하였다. 군집대 I은 낮은 TC, TW와 TOC를 보이고, 반대로 높은 MS 곡선을 나타내어 두꺼운 해빙 또는 빙붕 하부 환경에 해당하였다. 군집대 II는 높은 TC, 증가하는 TW와 TOC, 반대로 낮아지는 대자율을 나타내어 계절적인 해빙의 지속기간이 길고 분포가 확장되었다. 군집대 III은 감소된 TC, 높은 TW과 TOC, 가장 낮은 곡선의 MS를 보 이는 구간으로 공해환경의 지속기간이 길었던 시기이다. 군집대 IV에서는 TC의 증가와 반대로 TW가 감소 하며, TOC 값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MS가 약간 상승하는 시기로서 다시 해빙의 지속기간이 길어 졌음을 나타낸다.
남극 연구 활동 및 내륙 기지 건설을 위해서는 대축척 지도뿐만 아니라 넓은 지역을 파악할 수 있는 소축척 지도 역시 필요하며, 우리나라는 국토위성(차세대 중형위성) 및 아리랑 위성을 포함한 국내외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소축척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본 연구는 체계적인 남극 소축척 지도 제작을 위해 사전에 결정되어야 할 소축척 지도의 축척 선정, 축척별 소축척 지도의 투영법 및 좌표 체계 설정, 도엽의 구성 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해외 사례 및 기존 구축된 공간 정보와의 축척 위계를 고려하여 남극 소축척 지도 제작에 적합한 축척을 1:600만, 1:100만, 1:25만 축척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세 가지 축척 지도에 대해 SCAR 좌표계와 IMW 분할 체계를 바탕으로 투영법 및 좌표 체계를 제시하였고 투영법에 따른 축척계수를 계산하여 본 연구에서 제시한 투영법의 정확도를 제시하였다. 또한, 도엽 구성 방법을 제시하고 각 축척에 해당하는 지도의 레이아웃을 제작하여 향후 실제 남극 소축척 지도 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남극 로스해 연안에 서식하는 아델리펭귄(Pygoscelis adeliae)과 황제펭귄 (Aptenodytes forsteri)의 분변 시료를 기반으로 펭귄 장내 미생물 메타지놈 연구를 수행하였 다. Taxonomy 분석 결과,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의 장내 미생물에는 주로 7개의 문(phylum), 18개의 과(family)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생물 다양성을 평가하기 위해 Alpha diversity 및 OTU abundance 분석을 수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아델리펭귄의 장내 미생물 다양 성이 황제펭귄보다 높은 것을 확인하였고, PCoA를 기반으로 한 Beta diversity 분석을 통해 두 개체군 간 장내 미생물 군집에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PICRUSt를 활용한 기능적인 차원의 KEGG pathway 분석을 통해서는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 시료에서 nucleoside and nucleotide biosynthesis pathway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남극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의 장내미생물 구성과 다양성을 비교분석 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 는 향후 펭귄의 먹이 섭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남극 생물의 장내 미생물 메타지놈 분석에 대한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used hydroacoustic method to identify the vertical and horizontal distribution of Antarctic silverfish in the Ross Sea, Antarctica. In February and December 2018, Antarctic silverfish was detected up to 250 meters, and was mainly distributed in water depths of 20 to 30 meters. The horizontal distribution of Antarctic silverfish was mostly undetected in February, and December showed a relatively stronger distribution than that of February. Antarctic silverfish is characterized by their distribution near sea ice.
남미 국가들과 한국은 극지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다 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남미 국가 중에서도 칠레와 아르헨티 나는 일찍이 남극에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극지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늦게 극지 활 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최근의 경제 및 기술의 발전이 높은 평가 를 받으면서 극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본 논문은 남 극 문제를 다루는 국제적 거버넌스를 인식하고, 특히 칠레와 아르헨티나 가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이고 남극조약체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극지방에 대한 남미 국가들의 접근방식을 소 개하고자 한다. 또한 이 글은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한국의 입장과 정책 을 소개하고, 남극 활동에 대한 한국과 남미 국가들의 협력 가능성을 모 색하고자 한다.
We explored the frequency response of krill target strength (TS) to understand the Antarctic krill (Euphausia superba) and ice krill (Euphausia crystallorophias) using the stochastic distorted-wave Born approximation (SDWBA) model. The results showed that the distribution of orientation and the fatness factor could significantly impact on the frequency response of TS. Krill TS is clearly depended on acoustic properties, which could affect to estimate the biomass of two krill species. The results provide insight into the importance of understanding TS variation to estimate the Antarctic krill and ice krill biomass, and their ecology related to the environmental features in the Southern Ocean.
In this study, the target strength for multi-frequency (38 kHz, 120 kHz, 200 kHz) of juvenile silverfish (Pleuragramma antarcticum) was estimated using by the KRM (Kirchhoff-ray mode) model. The body shape of the silverfish was described by a picture and the body length of nine individuals ranged in 1.8 cm to 8.8 cm. The maximum TScm according to the total length for the constant term (b20) was – 92.93 dB at 38 kHz, – 86.63 dB at 120 kHz, and – 85.89 dB at 200 kHz, respectively. The averaged TScm according to total length for the constant term (b20) was – 100.0 dB at 38 kHz, – 93.0 dB at 120 kHz, and – 106.9 dB at 200 kHz, respectively.
2019년 6월 30일, 일본은 상업포경을 위해 31년 만에 국제포경위원회를 공식 탈퇴했다. 일본의 이 같은 행태는 과거 호주와의 국제사법재판소 소송에서 예 고된 것이라 볼 수 있다. 2010년 5월 31일 호주는 “일본의 제2단계 남극에서의 고래조사프로그램(JARPA II)”의 특별허가에 따라 시행된 대규모 포경이 국제 포경규제협약 및 기타 해양포유류와 해양환경의 보전을 위한 국제 의무를 위반 하였다고 ICJ에 일본을 제소하였다. ICJ는 일본이 JARPA II 관련, 고래의 살상, 포획 및 취급을 위해 부여한 특별허가는 포경협약 제8조 제1항에서 규정한 “과학조사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ICJ는, 일본이 고래를 살상 하고 포획하거나 취급할 수 있도록 JARPA II를 통해 발급한 모든 허가 또는 면허를 취소하여야 한다고 명령하였다. 또한 ICJ는 일본이 프로그램을 수행하 면서 포경협약 제8조 제1항에 따른 그 어떠한 추가적인 허가도 부여하는 것은 자제하라고 명령하였다. 이 사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ICJ가 오로지 사실관계가 협약에 부합하는 지의 여부만을 검토하였다는 것에 있다. 특히 ICJ 는 포경협약 제8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과학조사 목적을 위한”이라는 문구 를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여 상업포경과 과학조사 목적의 포경을 명확하게 구분 하였고, 고래의 보존에 대한 국제사회에 인식을 환기시켰다. 이러한 국제 재판 의 판결 경향을 파악하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국제적 현안에 대한 향후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남극해 포경사건에 대한 ICJ의 판결을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국제분쟁 대응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유색 용존 유기물의 빛 흡수와 해빙의 가속화는 수생생태계와 열수지 역동성 간의 양적 피드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극지 해양에서 유색 용존 유기물의 장기 모니터링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극지 환경에서의 관측은 용이하지 않은 접근성과 거친 기상으로 장기 모니터링이 쉽지 않다. 따라서 유색 용존 유기물의 장기 모니터링 장소로서 남극 세종 기지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리안 소만과 맥스웰 만에서 유색 용존 유기물의 분포와 외부로부터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관측을 수행하였다. 맥스웰 만 내의 세종 부두와 세종 곶의 72시간 유색 용존 유기물의 변동성을 관측하고, 외부 영향이 없었던 세종 부두에서 2010년 2월에서 11월까지 10 개월간 유색 용존 유기물의 연간 변화와 계절변동을 관측하였다. 세종 부두의 유색 용존 유기물 농도는 가을과 겨울 동안 가장 높고 봄과 여름에 감소하는 뚜렷한 계절 변동성을 보였고, 남극 인근 해역에서 측정된 유색 용존 유기물 농도 자료와 비교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남극해의 열수지에 대한 중요한 요인이자 광화학적 및 생물학적 환경변화에 관한 지시자인 유색 용존 유기물을 장기 모니터링을 위해 적합한 장소로 맥스웰 만의 세종 부두를 제안한다.
본 연구는 동결 건조한 krill (Euphausia superba) meal을 함량별 섭취시켰을 때 7주령된 Sprague Dawley계 수컷 흰쥐의 혈청 중 alkaline phosphatase (ALP), aminotransferase (AST, ALT) 및 lactate dehydrogenase (LDH) 등 혈청 간 기능 효소활성과 장기 조직의 불소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기본식이를 급여한 대조군인 CG군을 비롯하여 10%, 20%, 30%의 krill meal을 첨가한 급여군을 각각 KM10군, KM20군, KM30군으로 구분하여 4군의 급여군으로 나누어 5주간 실험 사육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청 중 alkaline phosphatase (ALP), aminotransferase (AST, ALT) 및 lactate dehydrogenase(LDH)의 효소 활성은 대조군인 CG군 보다 krill meal을 함량별 첨가 급여군에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쥐의 혈청 및 장기조직(간, 뇌, 심장, 신장)의 불소 함량은 krill meal의 함량에 따라 불소 함량도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mmercial split beam echosounder (ES70) installed on a krill fishing vessel was calibrated in order to utilize it in estimating biomass of Antarctic krill (Euphausia superba). The method of calibration was to analyze the difference between the bottom backscattering strength of the commercial split beam echosounder (i.e. ES70) and the scientific echosounder (i.e. EK60) at one of transects near South Shetland Islands designated by CCAMLR. 38 kHz and 120 kHz were used for the calibration, and krill swarm signal levels obtained from multi frequencies, was examined to verify the calibration result. The analysis result indicated possibility of calibration by bottom backscattering strength, since the proportion of krill swarm signals within 2 dB < SV 120 kHz-38 kHz < 12 dB (i.e. a common SV 120 kHz-38 kHz range of 38 kHz and 120 kHz to be an indicator of Antarctic krill) over the total acoustic signals were 26.95% and 92.04%, respectively before and after the calib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