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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정정고성(正定古城)을 사례로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을 위한 지표 도출 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문헌 및 관찰조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Delphi법과 AHP법 그리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IPA법에 의해 고성의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전략을 주도할 지표를 추출하였다. 문화경관 보전이라는 핵심쟁점에 대해 경관문맥의 관점에서 종합하고 평가하여 문화경관의 보전전략 과 발전방향을 모색한 결과 시간 차원의 ‘중층성(重層性)’과 공간 차원의 ‘융합성(融合性)’이라는 2개 상위지표가 경관문맥의 의미와 기본 속성에 최적화된 개념으로 부상되었으며, 각각의 가중치는 0.620 과 0.379로 드러났다. 중요도와 만족도 구분없이 경관의 심미성과 시대적 연속성은 정정고성의 경관문 맥을 주도하는 중요지표로 부상되었으며, AHP가중치와 IPA중요도치의 통합분석 결과 경관 풍격의 연 속성과 경관 독특성의 하위지표는 정정고성의 장소정체성 요인으로 전문가와 탐방객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고성 정신과의 일관성’ 지표야말로 고성경관의 현상유지는 물론 전승해야 할 최고의 정 신문화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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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여 남북 관계 개선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시도는 여러 가지 형태 로 있어왔다. 현 정부에서도 ‘DMZ 세계평화공원’을 당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상징적 결과물로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시작하였고, 남북관계 경색이 지속되 는 현 시점에서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으로 명칭을 바 꾸어 추진하고 있다. DMZ 생태계 현황과 가치에 주목하는 것은 DMZ가 세계적으로도 가장 치열한 대립의 현장이면 서도 인간을 제외한 생명들에게는 가장 평화로운 지역이라 는 역설 때문이다. 이는 또한, 대립을 화해와 평화로 전환하 게 만드는 가장 그럴듯한 명분과 상징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DMZ를 국내외적 관심의 대상으로 계속 이끌어왔다. 하지 만 DMZ의 생태적 가치를 실제 물리적인 공간 속에서 상징 화하고 남북의 관계 개선 결과 또는 과정을 매개하는 실체 로서 구체적인 개념과 방향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현재 까지는 다소 관념적으로 DMZ 생태계를 상징화해왔다고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개념 과 전략을 공간 속에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갖 는 중요한 생태적 개념과 의미를 제시하고, 전체 DMZ의 장기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남북 협력을 위한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역할과 조성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당초 현 정부는 남북의 정치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대화 의 시작점이자 신뢰구축의 상징적 결과로서 소규모(1㎢)의 평화공원을 DMZ 내부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는 기존 접근과 달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매개로서가 아닌 결과로서 DMZ 활용이 시작될 수 있다고 인식한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규모 평화기념공원 개념 접근은 기본적으로 과거 지향적 반성과 기억으로부터 평화를 창출하기 때문에 미래 발전을 위한 동력 생산은 미흡하다. 현재는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으로서 ‘생태’가 강조되 었으나 생태적 이미지 강조 또는 친환경적인 공원 개발 수 준에 머무를 우려가 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생태적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서는 우선 DMZ 생태계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DMZ 생태계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동시에 훼 손된 생태계이다. 군사활동 교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물다 양성을 유지하는 생태계이면서 남북의 하천과 산림이 형성하 는 자연생태축을 단절시키고 인위적인 철책에 갇힌 위태로운 생태계이기도 하다. 또한, DMZ 생태계는 남한에서는 도시화 와 산업화로, 북한에서는 산림 황폐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 동식물의 피난처이기도 하다. 냉전의 산물인 DMZ는 역설적 평화와 생명의 원천이면서 새로운 통합과 지속가능발전의 시 작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조성을 위한 생태적 개념과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한반도 DMZ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통일시대 미래비전을 먼저 설 정하고 평화기념 상징공간과 접경보호지역이 결합된 새로 운 모델로서 접근이 필요하다. 통일 이후 궁극적으로는 DMZ일원이 독일의 그뤼네스반트 지역과 유사하게 발전하 도록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DMZ 자체가 거대한 평화기념 공원이라는 인식 하에 DMZ 내부에 소규모 평화기념 상징 공간과 함께 DMZ 외부의 인접지역을 넓게 포함한 접경보 호지역 평화공원 협력공간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이 적합 하다. 둘째, 끊어진 백두대간과 강줄기 및 생물 서식처의 연결을 위한 남북 협력공간으로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DMZ에 의해 남북으로 나뉜 한강하구,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의 강(江) 생태축과 백두 대간 산(山) 생태축을 연결하고, DMZ 내부 생태계를 원천 으로 남북한 각각의 지역에서 생태계서비스를 복원 증진시 키는 협력공간으로서 자리매김될 필요가 있다. 셋째,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지속가능발전과 사회통합의 미래발전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교육과 실천의 공간으로서 역할이필요하다. 지역적으로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등을 포함 하여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안적 지역 발전 모델을 제공하도록 확장될 필요가 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 전략으 로는 DMZ 내부 소규모 상징공간을 포함하여 외부의 인접 지역을 포함하면서 DMZ를 따라 여러 곳에 조성하는 남북 연결·확장형 공원 형태의 공간 구성을 제안한다. DMZ 각 지역별 특성과 내부의 상징적 의미, 외부 인접지역들과의 연결 관계를 반영하여 크게 네트워크 활용형, 동심원형, 대 칭핵 연결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 체계적인 공간 구상 과 핵심활동 발굴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활용형은 DMZ 내 부의 상징공간이 외부의 연결요소들과 비슷한 정도로 활용 되는 유형으로 다양한 생태, 문화, 사회요소들의 연결이 가 능하다. 동심원형은 생물권보전지역과 유사하게 핵심, 완 충, 전이지역으로 구분하고 DMZ 내부는 상징공간을 물리 적으로 조성하지 않고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이 가능한 핵심지역, 외부는 생태관광과 지역활성화 기반 강화 등의 완충·전이지역으로 구분하는 형태이다. 대칭형 연결형은 DMZ가 통로로 가능하여 남북의 핵심거점 또는 핵심 보호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단절된 남북 생태축을 연결하고 협력 활성화가 가능한 형태이다. DMZ의 서부지역부터 동부지역까지 한강하구,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그리고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성을 우선적 으로 고려하여 5개의 연결 지점을 거점으로 하는 세계생태 평화공원 조성이 가능하다. 한강하구인 판문점 일대 지역은 평화를 기념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자원(평화명소)들이 풍 부하고 DMZ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활용형 공원을 조성하고 한반도DMZ연구소 설치 가 가능할 것이다. 철원평야 일대의 경우는 근대역사유적, 생태환경, 지질경관 등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지질공원 형태의 네트워크 활용형 공원을 조성하고, 습지와 산림 등 다양한 서식지를 활용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추진이 가 능하다. 임진강과 북한강 지역은 동심원형이라 할 수 있는 생물권공원(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적합하며 지속가능발 전 모델사업과 공동 유역관리 및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여 한반도 백두대간 축을 연결·복원하고 설악산-금 강산 생태관광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대칭핵 연결형 공원 형태가 적합하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DMZ 내 존재하는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통일 이후 생태·문화 자원의 보전과 사 회경제적 이용을 촉진하는 지속가능발전 지역으로 만들 수 있도록 미래 비전과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상징적 공간이 다. 이러한 접근 하에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DMZ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남북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핵심 적인 역할을 하는 시작점으로 기능하고, DMZ 생태계 보전 이라는 공동 협력 과제를 통해 남북의 대립·갈등 관계를 완화하고 남북 평화의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6.
        201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산림청 희귀식물과 환경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섬현삼의 보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자생지 분포와 식생현황을 조사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섬현삼은 북면 현포리, 천부리와 울릉읍 저동리를 중심으로 주로 해안가와 일주도로를 따라 분포하며 특히, 기존의 분포지역과 지역적으로 구분되는 서면에서 신규 자생지를 확인하였다. 각 지역별로 조사된 자생지는 해발 6∼96m의 범위에 분포하며 경사는 3∼40˚로 석축, 전석지, 바위틈에 분포하였다. 조사한 10개 자생지에서 총 2,002개체를 확인하였으며 북면 천부리에서 765개체(38.2%)로 가장 많았고 신규 자생지인 서면은 10개체(0.4%)로 가장 적은 개체가 분포하였다. 섬현삼의 전체적인 개체변화는 큰 변화의 폭이 없었으나 성숙개체(40.0%)보다 1∼2년생 미성숙개체(60.0%)의 비율이 높아 추후 환경변화 및 위협요인으로 인한 급격한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섬현삼 현지내·외 보전전략으로 경쟁식물에 의한 도태 및 피압과 같은 위협요인의 제거, 정부기관 및 자자체의 행정적 관리,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활동 등 보전방안을 수립하였으며 추후 섬현삼 현지외 보전·확대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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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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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결과 독도의 식물종은 총 1문 3강 21목 29과 50속 48종 1아종 9변종 1품종으로 총 59종류가 생육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도의 경우 유채와 소리쟁이 등의 귀화식물이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있으며. 독도 식생으로 보이는 갯제비쑥, 돌피, 땅채송화, 섬갯장대, 섬기린초 등이 피해를 받고 있다. 서도의 경우 등산로가 풍화작용으로 많이 훼손되어 상당히 위험하며, 섬정상부에서 북서쪽 아래로 왕호장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섬에 있는 나무로는 사철나무, 섬괴불나무 등이 있으며, 식재된 수종으로 해송과 무궁화가 현재 생육하고 있다. 독도에서 조사된 특정식물종은 참나리, 갯까치수영, 왕호장근 3종이며, 그 중 정밀생태종은 왕호장근 한 종으로 조사되었다. 독도는 귀화식물, 무분별한 건물의 건립과 조림사업으로 인하여 많이 훼손이 되었으며, 이에 대한 복원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장, 단기적인 식생복원계획과 학제간의 연구. 지역단체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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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 결과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개야광나무의 자생지를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곳 외에 추가로 탐문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하여 새로운 자생지 두 군데를 찾아내었다. 현지 조사결과 남양 일몰대는 자생지가 일몰대 부근에 위치하여 사람에 의한 체손이 우려되며, 통구미의 자생지는 자생지의 위치가 산 능선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하고 치수의 생육이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각 자생지에 생육하고 있는 개체는 약 25개체에서 50개체이며, 앞으로 기존의 천연기념물지역을 복원하기 위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섬개야광나무의 형태적 분석결과 꽃의 경우 지역별로 화판장과 화판폭의 차이가 없었지만, 잎의 경우에는 엽장. 엽폭. 엽면적 모두 3개지역에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는 섬개야광나무가 다른 식물과 달리 서식처가 분획화되어 생육하는 지역의 환경적 특징에 의해서 잎의 모습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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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울릉도의 식물상은 총 109과 355속 526종 2아종 89변종 10품종 총 627종류(Taxa)로 파악되었다. 현재까지 보고된 울릉도 식물상은 총 122과 465속 762종 5아종 178변종 21품종 9교잡종 총 975종류로 정리되었다. 울릉도에 분포하는 식물의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한반도, 울릉도 및 일본열도 간 식물상을 비교한 결과, 울릉도의 식물은 한반도와 더 유사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을 포함하여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의 서식처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관광객의 증가로 귀화식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므로 외래종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울릉도의 특정 생태계나 특산식물을 포함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의 서식처를 보전하기 위하여 생태계 보전지역 이상의 수준에서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점차 파괴되어 가는 울릉도의 자연생태계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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