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가자미 Clidoderma asperrimum는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류로 육질이 담백하고 탄력이 있어 고급횟감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어획되는 것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이 어종의 양식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줄가자미의 생리․생태에 관한 기초 생물학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생식소발달 및 생식주기 등 번식능력에 대한 기초 자료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내 사육한 줄가자미를 대상으로 생식소발달 및 생식주기 등을 조사하여 이 어종의 인공종묘생산을 위한 기초 자료로 얻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암컷과 수컷 줄가자미의 평균전장은 각각 33.6±0.4, 29.6±0.2 cm, 평균체중 551.5±23.6, 345.5±7.4 g으로 12월부터 익년 8월까지 매월 암수 각각 12마리씩 채집하였다. 줄가자미의 생체지수는 생식소중량지수(gonadosomatic index: GSI), 간중량지수(hepatosomatic index: HSI) 및 비만도(condition factor: CF)로 나타냈다. 생식소의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난소 및 정소의 일부를 Bouin 용액에 고정하여 조직표본을 제작, 고정된 조직 시료를 파라핀상법에 의해 처리 후 H-E 이중염색하여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암수 각각의 개체로부터 채혈한 혈액은 원심분리하여 혈중 testosterone(T), 17,20-dihydroxy-4-pregnen-3-one(17α-OHP), estradiol-17β(E2) 및 11-ketotestosterone(11-KT)를 측정하였다. 줄가자미 암컷의 GSI는 5월에 6.91±4.03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수컷은 8월에 0.16±0.08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HSI는 암컷과 수컷 모두 7월에 각각 0.75±0.06, 1.34±0.48로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CF 역시 암수 모두 7월에 각각 10.14±0.42, 11.54±0.26으로 가장 낮았다. 줄가자미의 생식주기는 암수 모두 12~2월 성장기, 3~4월 성숙기, 5~6월 완숙 및 산란(방정)기 그리고 7월 이후 회복 및 휴지기로 나타났다. 암컷 줄가자미의 혈중 T 농도는 5월에 259.38±76.82 pg/mL로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이후 감소하였다. 17α-OHP 농도는 4월에 244.17±42.47 pg/mL로 증가하였다가 이후 감소하였다. E2 농도는 5월에 633.26±182.48 pg/mL로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이후 감소하였다. 수컷의 혈중 T 농도는 2월과 4월에 각각 255.92±57.16, 254.72±44.75 pg/mL로 증가하였다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7월 이후에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여 8월에 231.0±45.97 pg/mL의 높은 값을 보였다. 11-KT 농도는 4월에 273.92±54.50 pg/mL로 증가하였다가 감소하여 6월에 108.64±42.28 pg/mL로 낮은 값을 보였다. 그러나 7월 이후에는 다시 증가하여 8월에 246.33±73.80 pg/mL의 높은 값을 나타내어 혈중 T 농도 변화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17α-OHP의 농도는 실험기간동안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빛의 정보는 수중 생물의 주기적인 생리 특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외부 환경요인 중의 하나이다. 특히 어류의 종 특이적인 내분비 활성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광주기와 빛의 파장 등이 있으며, 주로 중추신경 활동을 제어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어류가 번식 활동을 위해서 외부 환경적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자리돔, Chromis notata의 생식소 발달과 광주기 및 빛 파장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험어는 자연수온 (19~26℃) 하에서 광주기 조건 명기(L)와 암기(D)의 시간을 10L:12D, 12L:12D 그리고 14L:10D로 조절된 3그룹의 사육수조에 나뉘어 수용하였으며, 약 60여 일간 사육하였다. 또한 청색 (480 nm), 녹색 (540 nm), 황색 (640 nm), 적색 (680 nm), 백색 (혼합)의 5종류의 발광다이오드 (LED)를 사용하여 빛을 조사한 각각의 사육수조에 실험어를 수용하여 약 30여 일간사육하였다. 실험종료 후 실험어로부터 생식소중량지수 (GSI)를 산출하였고, 생식소 발달을 조사하기 위해 각각의 생식소 절편을 제작한 후, HE 염색을 통해 조직학적 관찰을 하였다. 또한 광주기 및 LED 조건에 따른 생식내분비 활성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어의 뇌로부터 뇌하수체를 적출하여 FSHβ와 LHβ mRNA 발현을 조사하였으며, real-time quantitative RT-PCR 법을 이용해 측정하였다. 광주기 14L:10D의 조건에서 사육된 실험어들은 GSI 증가와 생식소내 생식세포들이 발달하였다. 반면에 10L:14D와 12L:12L의 광조건에서 사육된 실험어들의 생식소는 미성숙한 생식세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또한 동일한 3그룹의 광조건 하에서의 어류의 뇌하수체 FSHβ와 LHβ mRNA 발현 변화는 GSI와 유사한 변동을 나타내었다. LED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황색일 때가 GSI 값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FSHβ와 LHβ mRNA은 황색과 적색일 때 높은 발현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들에서 자리돔의 번식 활동은 장주기의 광조건 및 특정 빛 파장과 깊은 관련성이 있으며, 이러한 외부 환경요인들은 자리돔의 생식내분비를 조절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소 축(axis) 간의 중추신경 활동제어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제주도 옹포와 법환 연안에 서식하는 분홍성게의 생식소 발달과 생식주기를 조사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채집된 개체를 대상으로 생식소중량지수(GSI)의 월별 변화, 월별 생식소 발달 단계를 조사하였다. 옹포와 법환 지역에 서식하는 분홍성게의 생식소중량지수의 월별 변화는 유사하였다. 암컷은 옹포와 법환 모두 12월에 각각 17.8± 4.04, 13.8±1.51로 최고값을 보였고, 수컷도 옹포와 법환 모두 12월에 각각 15.4±1.53, 13.6±1.32로 최고값을 나타냈다. 주 산란은 옹포와 법환 수온과 일장 주기가 감소하는 11월~2월에 일어났다. 생식소의 조직학적 관찰 결과, 제주도 옹포와 법환 연안에 서식하는 분홍성게의 암ㆍ수 배우자세포 발달 양상은 동시 발달형이고, 년 1회의 산란시기를 갖은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 생물의 생리적 활성은 일정한 주기성을 가진다. 그 중 어류의 번식주기는 생식 내분비계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를 조절하는 여러 가지 외부 환경인자들(수온, 조석, 빛, 염분, 먹이영양 등)이 존재하고 각각 종 특이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외부인자들은 어류의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지배함으로써 생식호르몬 분비를 제어한다. 이 연구의 실험어인 홍바리, Epinephelus fasciatus는 농어목(Perciforme), 바리과(Serranidae), 능성어속(Epinephelus)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호도가 아주 높은 아열대성 어종이다. 이 연구에서는 환경인자(특히, 광주기와 수온)의 조절을 통한 홍바리의 생식소 발달과 성숙 유도를 통한 번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를 위해서 제주대학교 해양과환경연구소의 순환여과 수조에서 홍바리를 사육하였으며, 실험수조는 광주기 조절에 의해 12시간 명기 12시간 암기 (12L:12D)의 광조건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대조구와 13L:11D에서 14L:10D의 광조건으로 변화시킨 실험구로 나뉘었고 수온은 22℃를 유지하였다. 수온에 의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대조구와 처리구의 수온을 실험 시작 9주후부터 22℃에서 25℃로 상승시켰다. 실험어는 생식소숙도지수(GSI, gonadosomatic index)를 산출되었으며, 조직학적 관찰을 위해 Hansen's haematoxylin과 0.5% eosin으로 비교염색을 실시하였다. 난경의 변화는 난소의 절편을 촬영한 후, Motic Image plus 2.0으로 난모세포의 크기를 측정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모든 광주기 조건의 실험어들은 22℃의 수온에서 생식소중량지수가 0.5±2.5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어린 주변인기 난모세포(난경 60.9±3.4 ㎛)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수온을 25℃로 상승시킨 후 14L:10D의 실험구의 어류들에서 생식소중량지수가 4.5로 증가하였으며, 난소내 난모세포 분포는 난황구기 난모세포(난경 400 ㎛ 이상)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12L:12D의 광조건인 대조구에서는 25℃로 수온상승 후에도 생식소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서 홍바리는 장주기 광조건뿐만 아니라, 특히 수온 25℃ 이상의 환경조건이 생식소 발달 및 성성숙 유도에 강한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의 성분화 과정을 밝히기 위해 부화 직후부터 250일령까지 생식소의 분화 및 발달을 조사하였다. 원시생식세포는 부화 후 1일(전장: 6.63~6.95 ㎜)에 나타났으며, 부화 후 5일(7.50~9.36 ㎜)에 생식융기를 형성하는 원시생식소 구조를 나타내었다. 부화 후 25일(11.58~13.21 ㎜)에서는 생식소 후단부 한쪽 끝에서 신장된 체세포 돌기가 생식소와 융합되어 작은 난소강이 형성되었다. 부화 후 30일(12.19~13.72 ㎜)에는 생식소 하단부에 정소관 원기가 출현하여 정소의 분화가 시작되었다. 부화 후 50일째 자어(16.28~17.06 ㎜)의 난소내에서는 주변인기 난모세포로 채워지기 시작하였으며, 정소내에서는 정원세포(spermatogonia, SG)의 활발한 증식을 관찰할 수 있었다. 부화 후 250일째 자어(35.49~51.12 ㎜)에서는 난소의 크기가 더욱 커지고 난모세포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정원세포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이상의 결과 눈동자개의 성분화 양상은 자웅이체형 중 분화형이었다.
아무므불가사리의 생식소 발달과 생식주기를 밝히기 위하여 2003년 1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경상남도 고성 연안 해역에서 채집된 개체들을 대상으로 생식소 숙도지수 (GSI)의 월별변화, 생식소 발달과정 및 생식소 발달 단계별 난경 변화를 조사하였다. 생식소숙도지수의 월별 변화는 암컷과 수컷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암컷은 , 수컷은 의 값으로 3월에 연중 최대값을 가지다가 이후 서서히 감소하였다. GSI의 월별 변화와 생식소 발달의 조직학적 관찰을
한국 제주도산 해가리비(Amusium japonicum japonicum)를 대상으로 생식주기, 생식소중량지수(GSI), 난경조성 변화, 군성숙도, 성적 성숙체장(50% 군성숙도) 및 성비를 조직학적 관찰 및 생체 측정에 의해 조사하였다. 해가리비는 자웅이체이다. 생식소 중량지수(GSI)의 월별 변화는 생식주기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완숙 난모세포들은 직경이 약 정도이며, 두터운 난막을 가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산란기는 11월부터 1월 사이이며,
웅성 선숙형 해산 어류인 감성돔에게 를 경구 투여하여 성스테로이드인 testosterone(T), 및 cortisol 수준의 변화와 생식소 발달을 조사하였다. 외인성 는 사육 60일째 감성돔의 혈장 T의 수준을 유의하게 상승시켰으나, 혈장 및 난모세포의 크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처리는 생식소 내 정소 발달과 정자 형성과정을 촉진시켰으며, 정자 방출 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를 처리한 실험구에서 60일째에 혈장 cortisol 수준
본 연구는 생쥐의 난소 및 정소 조직에서 발달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일주기성 clock유전자의 발현과 단백질의 발현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생쥐의 난소 및 정소에서 일주기성 변화와 연관된 유전자(Period1(Per1), Period2(Per2), Period3(Per3), Cryptochromel(Cry1), Cryptochrome2 (Cry2), Clock, Bmall)와 시교차 상핵에서 분비되어 표적 조직 또는 기관으로 전달되는 물질로 알려진
본 연구는 동해남부해역의 수하식 우렁쉥이 양식장에서 양식되고 있는 2년산 우렁쉥이, Halocynrhia roretzi의 생식세포 및 생식소 발달과 성숙 조사를 위하여 1996년 5월부터 1997년 4월에 걸쳐 조사되었다. 우렁쉥이는 자웅동체형으로 난생이었다. 난소는 체벽에 평행하게 붙어 좌측에 6~8개, 우측에 8~10개의 가는 생식수관을 가진 구조이며, 정소는 난소 사이에 불규칙 한 많은 낭상 구조를 가진 복합 생식소이었다. 난원세포는 직경이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