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양한 인공 배양토를 조합한 배지를 사용하여 이 에 따른 실내식물의 생육반응을 알아보고 실내 벽면녹화에 최적 의 배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벽면녹화의 경우 식물의 수직식재, 식재공간의 협소 등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배지가 가볍 고 보수력과 보비력이 높은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실험에 사 용된 배지의 물리성과 화학성의 측정 결과로부터 벽면녹화에 적 합한 배지는 고형율이 가장 낮고 최대용수량이 가장 높으며 CEC가 비교적 높은 배지3으로 판단되었다. 무늬산호수의 경우 엽수를 제외하면 초장, 엽수, 엽장, 엽폭, 측지수 등의 생육은 배 지 간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 인 생육상황과 배지의 물리, 화학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배지3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었다. 오색마삭줄의 경우 무늬 산호수와 마찬가지로 초장, 엽수, 엽장, 엽폭, 측지수 등의 전반 적인 생육상황과 배지의 물리, 화학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배지3 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었다. 금사철의 경우는 무늬산호수와 오색 마삭줄과는 달리 초장, 엽수, 엽장, 엽폭, 측지수 등에서 전반적 으로 생육이 양호한 배지8이 가장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의 결과로부터 배지에 따라 식물의 생육반응이 다른 것은 각 식물의 생육 습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식물별 적합한 토 양이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벽면녹화용 식물에 대해서 적합한 토양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지구 온난화 및 미세먼지 증가로 인해 악화된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식물 적용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인공지반에 적용할 수 있는 녹다운(knock-down)방식의 식물 식재시스템 디자인에 관한 것이다. 기존의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이용한 조립구조형식의 플랜터는 제품의 생산, 운송, 설치 등 각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자원소비와 휨, 나사의 부식, 조립 해체의 어려움 등 기술적 문제점을 지닌다. 기존 플랜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부품종류 및 수량을 간소화하고, 반제품상태로 분리하여 평면화시킨 녹다운방식의 식재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본 연구의 녹다운 방식의 식재시스템은 공장조립의 완제품에 비해 부피를 절감하여 운송비용의 감소 효과가 있으며, 비전문가에 의해서도 동일한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운송과 설치가 간단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양한 식물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옥상을 포함한 인공지반에 더 많은 식물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옥상녹화에서 무기질계 인공토와 유기질계 인공토가 초본인 돌나물과 목본인 순비기나무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봄으로써 유기질계 인공토의 효용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기간 은 2013년 5월에서 10월로 약 5개월이며, 식물종은 초본류에 돌나 물을, 목본류에 순비기나무를 대상으로 무기질계 인공토(Inorganic substrate=perlite, IOS), 자연토(natural soil, NS), 유기질계 인공 토Ⅰ(organic substrate=artificial compost Ⅰ, OS1), 유기질계 인공토 Ⅱ(organic substrate=artificial compost Ⅱ, OS2)로 구 성하였다. 돌나물의 초장, 줄기수, 엽수, 상대엽록소함량비는 유기 질계 인공토 Ⅰ처리구(OS1)> 자연토 처리구(NS)> 무기질계 인 공토(IOS) 순으로 높았으며, 통계적인 차이가 뚜렷하였다. 생체중 과 건물중 또한 OS1, NS, IOS 처리구 순으로 생육결과와 비교적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순비기나무는 수고, 경경, 엽장, 엽폭은 유기 질계 인공토 Ⅱ(OS2)> 자연토 처리구(NS)> 무기질계 인공토 (IOS) 순으로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유기질계 인공토 Ⅱ 처리 구에서 단기간의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가 뚜렷했다. 이에 옥상녹화의 식재지반에서 무기질계 인공토의 단용처리는 식물생 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식물생육을 위한 적정비율 의 유기질계 인공토의 활용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도시의 다양한 건축물에 녹화기법을 적용하기 위하여 경사지 녹화에 따른 녹화용 식물의 피복 변화 및 표면온도 변화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근권부 발달의 특성을 고려하여 선정한 화본과 Chasmanthium latifolium와 Sedum mix에 대한 피복률 변화 및 생체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Chasmanthium latifolium는 전반적으로 포설형 식재구에서 피복률 증가율이 높았고, 시기적으로는 7월이 가장 높았다. 모듈형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의 틀이 한여름 고온에 의한 온도상승으로 토양수분 건조를 촉진시키고, 온도에 영향을 미쳐 포설형에서 생육이 더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Sedum mix는 7-8월 경사도 10˚와 20˚에서 피복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초기 피복률 대비 모듈형 처리구의 피복률 증가세가 4배 이상 높아 Chasmanthium latifolium에 비해 식재 후 환경보다는 사전 양생기간에 의한 안정화가 피복률 변화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근부 변화조사 결과 Chasmanthium latifolium의 경우 근장은 포설형과 모듈형 모두 초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모듈형 0˚와 10˚의 근장이 다른 처리구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나타나 포설형에 비해 건조한 조건인 모듈환경에서의 적응 양상을 보였다. Chasmanthium latifolium는 4개월 경과 후 포설형의 모든 경사 처리구에서 고르게 근부 생체중이 증가하였으며, 지하부 발달 결과에 비추어 포설형으로 식재할 경우 경사지라 하더라도 토양침식에 의한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edum middendorffianum의 지하부 발달은 경사 변화에 따른 일정한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근부 생체중 대비 건체중의 비율이 식재기법이나 경사에 따른 큰 차이 없이 36.8% - 49%로 천근성이면서 내건성이 높은 생육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근부의 수분함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옥상녹화 식재기법 및 경사에 따른 식물의 피복 변화 및 표면온도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이나 인공지반 녹화 시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좀 더 다양한 녹화식물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This study is the development to standard for evaluation performance of the waterproofing and root resistance combined membrane layer on the green roof system, and it is especially to evaluate to chemical resistance of it
4가지 인공배합토 모두는 용적밀도와 포장용수량을 고려할 때에 초본류를 적용한 저관리․경량형 옥상녹화뿐만 아니라 관목류를 적용한 혼합형 또는 관리․중량형 옥상녹화에도 활용 가능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간이 경과하며 인공배합토 모두는 산성화되며 펄라이트 소립과 펄라이트 소립+일반토양(v/v, 2:1)은 적정한 수준을 나타냈고, 세라소일과 세라소일+자연토양(부피비, 2:1)은 알칼리성을 나타냈다. 펄라이트 소립과 펄라이트 소립+일반토양(v/v, 2:1)은 유기물 함량이 낮게 나타났다. 식재 후 1년이 경과한 후에 4가지 인공배합토 모두는 척박하며 건전한 생육을 저해할 것으로 판단된다. 식재 후 1년이 경과한 후에 4가지 인공배합토에서 자란 3종의 상록활엽수는 먼저 6개월이 경과한 후에서의 식물체와 비교하여 불량한 생육을 보였고, 4가지 인공배합토 상호간에도 서로 다른 생육특성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다정큼나무는 세라소일, 세라소일+일반토양(v/v, 2: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생육량을 나타냈고, 남천은 4종의 인공배합토 모두에서 일반토양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생육량을 나타냈으며, 영산홍은 펄라이트, 펄라이트+일반토양(v/v, 2: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생육량을 나타냈다. 이것은 보다 건전한 식물생육을 유도하기 위해서 각각의 상록활엽관목의 생육특성을 고려한 인공배합토의 선정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또한 보다 다양한 종류의 상록활엽관목을 옥상녹화에 도입하기 위하여 각각의 인공배합토에서 그 생육특성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