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적 지표들은 한국 사회의 물질적 성장 수준과 사회구성원 들의 삶의 질 수준 간의 불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불일치는 사회의 질에 대한 학문적 그리고 정책적 관심을 유발해왔고, 사회의 질의 개념 적 도구로서 사회적 자본이 논의되어 왔다. 본 연구는 창원시 사례를 활 용하여 지역사회의 특성과 사회적 자본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하 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밀도 도시지역일수록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 승하지만 사회적 응집력과 지역주민 간의 호혜성 등 사회적 자본의 수준 은 하락하였다. 연구결과는 인구성장과 물질적 풍요 등 양적 성장에 치 중한 기존의 양적 발전 전략이 사회적 지속성을 고려하는 전략으로 전환 또는 확장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관계형성 활성화를 촉진하는 물리 적 환경과 도시계획, 그리고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정책이 융합적으로 고려될 때 지역사회의 사회적 질은 효과적으로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수도권 지역 혈액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재직의도와 직무스트레스 관계에서 긍 정심리자본의 매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167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2021년 5월 부터 2022년 4월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수집하였다. 자료는 SPSS ver.25를 이용하였다. 일 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사용하였으며, 직무스트레스와 재직의도의 관련성은 독립 표본 t-test, ANOVA, Pearson’s 상관관계로 분석하였다. 가설분석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PROCESS macro model 4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재직의도와 긍정심리자본이 직무스트레스에 음의 영향력을 가진 다는 가설1이 지지되었다. 가설2는 재직의도와 직무스트레스 간에 긍정심리자본의 영향성은 부분 간접매 개효과가 존재하여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따라서, 혈액원 간호사의 재 직의도를 높이기 위하여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긍정심리자본은 높일 수 있는 인력관리제도가 필요 하며, 특히 혈액원에서의 긍정심리자본 수준을 향상시켜야 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혈액원 간호 사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인력관리 및 역량강화교육에 필요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혈액원 간호조직의 성과 및 간호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혈액원 간호사의 재직의도를 높이고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긍정심리자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 언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 임상실습스트레스 및 진로정체감 정도를 파악하고, 진로 정체감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U광역시와 G광역시 소재 2개 대학 간호학과 4학 년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SPSS 21.0 프로그램으로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긍정심리자본은 진로정체감과 양의 상 관관계가 있었고,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진로정체감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상실습스트레스, 전공만족도, 긍정심리자본, 성별이였으며 설명력은 31%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 의 진로정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긍정심리자본을 향상시키고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직무 스트레스가 보육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 그 영향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구조적 역할을 검증하여 보육서비스 질을 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 Y시에 근무하 는 보육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02월 01일부터 02월 28일까지 직접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이중 불성실한 설문지 24부를 제외한 226부를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보육서비 스 질에 부적(negative)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긍정심리자본에 부적(negative)으로 유의 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자본이 보육서비스 질에 정적(positive)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 과는 보육교사의 지니고 있는 긍정심리자본은 직무스트레스를 상쇄시키는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노인복지관 이용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과 성공적 노화의 관계 에서 여가활동 만족이 어떠한 매개적인 역할을 하는지 검증함으로써 여성노 인의 성공적 노화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D지역 10개 노인복지관에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종 자료분석에는 235부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성공적 노화에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한 것으 로 분석되었다. 노인복지관 이용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성 공적 노화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여성노인의 여가활동 만족은 사회적 자본과 성공적 노화 간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 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복지관 이용 여성노인의 사회적 자본을 증진시키고 성공적 노화의 향상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With the digitalization of production and consumption environments, consumers are no longer merely targets of marketing, but key players in creating value jointly with companies by participating in various decision-making processes. Much virtual content in particular, such as fashion shows, exhibitions, games, social activities, and shopping, which fashion brands implement in virtual worlds, cannot be completed without consumers’ active engagement and interaction. Thus, this study considers consumers’ participation in virtual content provided by fashion brands as value co-creation in virtual worlds. This study aims to examine how consumer (i.e., consumer smartness) and fashion firm (i.e., perceived intellectual capital) factors influence value co-creation behavior intention in virtual worlds. Data were collected from 410 consumers in their 20s nationwide through an online survey, and a higher-order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is was conducted to test the research model. The results showed that both consumer smartness and perceived intellectual capital positively influenced customer participation behavior and citizenship behavior intentions. Specifically, perceived intellectual capital had a greater impact on value co-creation behavior in the virtual world than consumer smartness. The findings provide empirical evidence that the fashion firms’ intangible assets and consumers’ competence in the digital shopping environment encourage their intentions to co-create value in virtual worlds.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긍정심리자본과 영유아권리존중보육 관계에서 어린이집의 조직건강성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보육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상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 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보육교사의 긍정심리자본 수준을 하위요인별로 살펴본 결과, 회복력, 낙관성, 희망, 자기효능감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 육교사의 긍정심리자본은 영유아권리존중보육과 정적 상관이 있었고 조 직건강성과도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보육교사의 긍정 심리자본과 영유아권리존중보육의 관계에 대해 조직건강성은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유아권리존중보육을 실행하기 위해 서 보육교사의 긍정심리자본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조직이 건강해야 영 유아권리존중보육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필요성을 제시하는 데 그 의 의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인 돌봄 이행의 질적 제고를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데 있으며, 이 를 위해 직무스트레스와 돌봄 이행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과 조직유효 성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를 임의 표집 방식을 통해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고 2023년 8월 한 달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140명의 자 료가 수집되었으며, 자료는 SPSS 26.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및 상관분 석을 도출하고, Process Macro 4.1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Macro Model 4와 Model 6을 통해 개별 매개 및 순차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돌봄 이행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과 조직 유효성의 개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 다. 둘째,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돌봄 이행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 본과 조직 유효성의 순차 매개효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요양보호사의 돌봄 이행의 질적 제고를 위하여 직무스트 레스를 감경하고, 이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자본 및 조직 유효성의 긍정 적 강화 방안의 필요성에 대하여 제언했다.
본 연구는 자본주의 다양성 이론의 변화양상을 문헌고찰을 통해 진단 하고자 한다. 국내·외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89개의 문헌을 선정 하고 세부주제는 ‘국가유형 분류’, ‘제도적 상호보완성과 제도변화’, ‘노 동시장과 숙련’, ‘경제성장과 혁신’으로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국가 유 형화 연구들은 동유럽과 아시아 국가까지 확장되었으며 재정위기에 대한 국가별 대응, 정치적 역동성에 중점을 두었다. 제도적 상호보완성 관련 논의들은 제도적 균열과 변화에 집중하며 특정한 조건이나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변화하는 양상을 진단하였다. 노동시장과 숙련의 측면에서 는 CME 국가들을 중심으로 조정(coordination)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숙련형성 매커니즘에 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 경제와 혁신 관련 논의에서는 다국적 기업의 출현과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이슈를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존재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본주의 다양성 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한 이론적·정책적 논의가 보다 성숙되어야 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청년구직자들의 학력수준에 따라 직무만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인적자본이론을 중심으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고용정보 원의 최근 자료인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2019년” 자료를 활용하 여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청년근로자의 적정한 학력수준은 직무에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전공계열에서는 인문계열과 교육계열이 예체능계열보다 직무만족도가 낮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의 과잉학력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교육열풍이 높은 시대 아직 과잉학력 문제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청년들의 일에 대한 선택과정에서 어떤 요 인들이 직무만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종단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자본이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 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의 16차 자료 (2021년도)를 활용하여 40세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층 344명을 최종 분 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6.0을 활용하여 위계적 회 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장년 층 1인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사회자본의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사회자본의 하위요인 중 네트워크만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삶의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신뢰와 호혜성은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자본 축적과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 특히 부모의 학력이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아버지 학력과 어머니 학력이 단선적으로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동의 사회적 네트워크(사회자본)가 어떤 매개효과를 지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2018)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초등학교 4학년과 그 부모 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아버지의 학력이 아동 의 사회자본 형성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어머니의 학력은 아동의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동의 사회자본은 아동의 건강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의 사회자본은 아버지 학력과 아동건강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세 가지를 제언하였다. 첫째, 부모와 아동 간의 상호작용 및 관계형성을 촉진하기 위하여 유연근무제 같은 일-가정 양립지원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아동의 사회자본 형성 및 증진을 위하여 아동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노력들을 경주해야 한다. 셋째, 취약계층의 아동들의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공동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K-콘텐츠의 성장을 단지 문화적 현상 및 경제적 효과라는 측면으로 국한할 수 있을까.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파급력은 분명 대외적 관 계 및 경제성과를 넘어 공동체에 특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대중문화 콘텐츠의 사회자본 가치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대중문화 콘텐츠는 과연 사회자본 가치 형성에 기여하 고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본고는 사회자본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대중문화 콘텐츠 중 방탄소년단(BTS)의 활동을 통해 사회 자본 가치를 신뢰, 규범 및 가치, 네트워크라는 3개 요소로 분석하였 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effects of REDD+ activities such as education, cookstove incentives and Community Forestry (CF) membership on poverty alleviation through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capital, including network, trust, cooperation and social inclusion. We collected data through a field survey from randomly selected 335 households in the REDD+ pilot sites, including Kyauktaga and Minhla townships in Bago Province, Myanmar.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was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The results showed that social capital has significant impact on poverty reduction. Specifically, social inclusion showed a direct impact on poverty reduction. While REDD+ activities such as education and CF membership had impacts on income generation, the impacts were insufficient to realize poverty alleviation. Forest dependents are relatively poor, which implies that forest activities are limited in achieving poverty alleviation through income level improvement. We found that the intervention of the REDD+ program on local communities may contribute to the accumulation of social capital, thereby reducing poverty.
본 연구는 동물매개교육을 통해 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기 위 하여 시행되었다. 연구방법은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 방법을 설계로 진행하였다. 긍정심리 자본은 조직과 개인의 발전을 초래하는 개인의 긍정적인 심리 상태로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복원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매개교육이 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향상에 영 향을 미친다는 것이 본 연구의 결과이다. 따라서 대학 교육에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긍정 심리자본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코칭역량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이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G광역시와 J도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만3-5세 유아의 부모 3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도구는 이은정(2015)이 개발한 유아의 사회 정서 능력, 도미향과 김근주, 이경주(2019)가 개발한 부모코칭역량, Luthans, Avolio와 Norman(2006)이 개발한 척도를 임태홍(2013)이 한국판으로 번역, 수 정·보완한 긍정심리 자본 검사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 21.0과 Amo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코칭역량과 긍정심리 자본 및 유아의 사 회정서 능력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들 변인들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변인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 력에 미치는 영향력에서는 부모의 부모코칭역량이 긍정심리 자본에 유의한 정 적(+) 영향을,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 또한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유의한 정적 (+) 영향을, 부모코칭역량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코칭역량과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과의 경로에 서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이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멸의 위험에 직면하여 본 연구는 지역 사회적 자본 접근법을 활 용하여 정책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지방소멸 속도가 가장 빠른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분석 대상으로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의 사회적 자본 특성을 비교하고, 전라남북도의 지역 사회적 자본과 공동체와 결사체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변인을 추출하고자 했다. 연 구방법론은 이메일 설문조사를 사용한 계량적 방법론을 적용했다. 분석 결과 수도권과 전라남북도의 지역 사회적 자본은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전라남북도 시민들의 사회적 자본과 공동체, 결사체 참여의 인과성을 지 방소멸의 완화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라남 북도 시민의 의식 속에 자리 잡은 지역 네트워크와 신뢰를 실마리로 지 방소멸의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위험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협력과 사회통합을 위한 방안으로 정부신뢰 및 사회신뢰의 함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현대사회는 기술의 진보, 환경, 사회구조 등이 상호작용하면서 다양한 위험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위험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험과 관련되어 있 는 주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신뢰, 규범 등을 토대로 하는 사회자 본은 사회적 협력을 활성화시키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 신뢰와 사회신뢰는 위기 상황에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협력을 강 화시킬 수 있다. 정부신뢰가 높으면 정부의 위기관리 정책에 시민들이 긍정적으 로 협조할 가능성이 높아져 위기 대응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의 협조는 시민들 간의 정보소통과도 관련이 있다.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위험에 대한 정보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수집되고 전달된다. 위험에 대한 정보의 신뢰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신뢰와도 연결되며, 정보에 대한 신뢰 가 높으면 위기상황에 대한 사회적 협력을 높임으로써 사회통합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정부신뢰와 사회신뢰는 사회적 위기상황에서 사회 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통합을 위 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장․단기적으로 사회자본 확충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