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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구(舊)일본해군의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맡은 군항도시 사세보 (佐世保)가 관광도시로 전환되는 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세보는 1889 년 7월 진수부(鎮守府)가 개청된 이래 군사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잡았다. 1946년 다나카 마사스케(田中正輔) 시장의 취임 이후, 군항도시의 이미지 를 벗고자 평화산업항만도시의 실현을 위해 관광산업을 추진하였고 사세보 주변 해역을 포함한 서해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 을 다했다. 하지만 사이카이(西海)국립공원 지정 논의가 한창 진행된 시기 인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였고 미국에 의해 일본의 재무장을 촉진 시 키는 계기가 된다. 1950년 7월 맥아더에 의해 해상보안청이 설치되었고 그 총감부가 사세보에 배치된다. 니시오카(西岡) 현(県)지사와 다나카(田中) 시 장은 지역경제를 고려하여 군상(軍商)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로 의지를 표명했다. 1955년 여러 난관을 뚫고 서해 일대가 만장일치 로 국립공원 1순위로 결정되었고 3월 16일 정식으로 지정되었다. 본 논문 은 사세보시가 군항도시에서 관광도시로 전환하기 위하여 추진했던 사이카 이(西海)국립공원 유치 활동과 지정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아울러 동아 시아의 역사 속에서 사세보라는 군항도시가 평화산업항만도시로 변천되어 가는 과정을 규명하고자 한다.
        4,800원
        2.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ajor peacekeeping activities that the Korean armed forces has performe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To do this, we collected 692 press releases from the National Defense Daily over the past 20 years and performed topic modeling and social network analysis. As a result of topic modeling analysis, 112 major keywords and 8 topics were derived, an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Korean armed forces's peacekeeping activities based on the topics, 6 major activities and 2 related matters were identified. The six major activities were 'Northeast Asian defense cooperation', 'multinational force activities', 'civil operations', 'defense diplomacy', 'ceasefire monitoring group', and 'pro-Korean activities', and 'general troop deployment' related to troop deployment in general. Next, social network analysis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keywords and major keywords related to topic decision, and the keywords ‘overseas’, ‘dispatch’, and ‘high level’ were derived as key words in the network.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first examined the topic of the Korean armed forces's peacekeeping activities over the past 20 years by applying big data techniques based on the National Defense Daily, an unstructured document. In addition, it is expected that the derived topics can be used as a basis for exploring the direction of development of Korea's peacekeeping activities in the future.
        5,100원
        3.
        2023.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3,000원
        4.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주제는 평화체제와 평화협정이다. 본 연구는 한반도 평화체 제는 국제정치 보편의 맥락과 닿아있는데, 최근 논의들이 시간적으로는 현안, 공간적으로는 한반도에 국한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기초하였다. 이와 관련, 한반도 평화협정과 특성을 공유하는 - 관계정상 화와 협정 주 객체의 지위 변화 – 일소 공동선언(1956), 일중 공동성명 (1972), 바르샤바(1970) 및 프라하 조약(1973), 2+4 조약(1990)과 오스트 리아 국가조약(1955)을 분석, 이를 관통하는 공통 요소를 추출하는데 연 구 주안점을 두었다. 관계정상화의 성격을 띤 조약들의 경우 외교관계 회복 및 상호관계의 포괄적 발전 방안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였다. 또한 분쟁당사자간 관계 재설정 차원에서, 청구권, 포로송환, 국제법 원칙 확 인 및 국경의 안정성과 관련된 내용이 비중있게 반영되었다. 조약 주 객 체의 지위 변경 관련 조약들에서는 조약 서명 당사국의 보증 아래, 영토 와 군사력 등 지위 변경된 객체 규정 관련 내용이 중요 부분을 구성하였 다. 본 연구는, 평화체제 관련 기초적 데이터를 제공, 향후 한반도 평화 체제 논의 국면에서 한국의 국익을 투영하면서 그 체제의 안정적 작동을 위한 요소 구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의를 지닌다.
        8,000원
        7.
        2022.05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국 여성 국회의원들이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한 호명 투 표에 있어서 남성 의원들과 다른 투표 행태를 보이는가에 관한 질문을 규명하고자 한다. 젠더가 의회 정치의 행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의 연구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연구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 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16대와 17대 국회 회기 당시 이 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파병안 찬성 여부의 호명 투표의 행태에 초점을 맞춘다. 정량적 연구 결과 한국 여성의원들은 남성 동료들과 비 교하면 파병안에 찬성하는 확률이 낮은 점을 발견했다. 또한 여당 여성 의원들의 경우 이전 선거에서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선거 선수가 높을수 록 파병안에 찬성하는 확률이 줄어든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그동안 정량적 연구가 부족했던 한국 국회에서의 여성의원들의 투표 행태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5,500원
        8.
        2022.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아시아 지역의 역내 안보 질서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지역은 무엇보 다 한·미·일과 북·중·러가 오랫동안 이해관계에 마찰을 빚어온 한반도 지 역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남중국해와 양안문제 등 여러 곳에서 안보의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를 통해 안보질서를 위협하는 북한은 가장 불안정한 변수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동아시 아의 강대국들이 항상 주시하는 것이 바로 한반도 지역의 안정과 평화라 고 할 수 있다. 이에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평화 관련 회담은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 안 될 것은 남한이 인식하고 있 는 ‘평화’와 북한이 말하는 ‘평화’가 같은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본 논문 의 연구 질문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남한과 북한이 ‘평화’에 대 해 어떤 개념적 인식을 지니고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개 념사적 분석방법을 연구분석틀로 구성하여 남북한이 ‘평화’에 대해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개념사적 분석방법 중 하나인 라이하르 트의 사회사적 의미론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을 때, 북한이 인식하는 평화는 남한이 생각하는 화해와 번영을 위한 한반도 지역의 비핵화와 같은 평화 가 아닌 자주를 강조하는 체제의 존속과 한반도 지역 내 주한미군 철수 등과 같은 다른 식의 평화 개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6,300원
        9.
        2021.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류는 늘 평화를 염원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소망과 달리 다양한 갈등, 폭력, 전쟁 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한편 평화를 위해 기여해 야 할 종교들마저 많은 곳에서 분열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평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세계교회협의회 (WCC)는 JPIC를 주장하면서 평화를 선교의 한 목표로 설정하였다. 평화를 중시하고 평화를 위해 교회가 기여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평화를 교회의 윤리적 과제가 아닌 선교의 목표로 삼을 때는 다양하게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지 못하면 교회는 선교를 수행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문제들에 봉착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는 평화 개념을 선교의 목표로 삼는 것을 재고해보는 것을 주된 과제로 삼았다. 즉 본 연구는 세계교회협의회가 추구하는 평화에 대한 관심의 흐름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협의회가 주장하는 평화 개념의 주된 특징들을 분석해보았다. 또한 협의회가 말하는 평화의 주된 강조점들을 분석하 고, 그 후 평화를 선교의 목표로 설정할 때의 기여점과 한계점 등을 분석하였다.
        7,000원
        10.
        202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재 분단시대를 사는 우리는 앞으로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남북평 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평화통일이라는 용어가 언제부터인지 평화와 통일로 분리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것은 통일이 지연됨에 따른 피로감 확산과 평화적 공존을 추구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개념의 차이와 접근법의 차이로 보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통일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통일은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이다. 평화 없는 통일은 불완전한 통일이고, 통일 없는 평화 또한 온전한 평화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선교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평화를 추구하며 평화를 가져오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 무엇 보다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용서와 화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교회내의 분열과 갈등을 줄이고, 철저한 회개와 교회 갱신을 통해 윤리의식 정립과 공신력 회복을 이루어야 한다. 평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임을 명심하여 화평케 하는 자로서 대사회봉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평화를 분모로 통일과 선교와 목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 는 평화가 이 땅에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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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한국전쟁이 한국 개신교 교회에 준 영향을 규명하고, 이러한 규명을 바탕으로 한국 개신교 교회의 평화선교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의 범위는 한국전쟁이 한국 개신교 교회에 준 영향이다. 이 연구의 방법론은 문헌 연구와 메츠(J. B. Metz)의 위험스러운 기억과 역사의 주체로서의 희생자이다. 희생자의 입장에서 한국전쟁의 결과를 제시한다. 한국 개신교가 한국전쟁으로부터 받은 영향으로 교회 재건과 국가 재건, 개신교 교회의 구조와 성격, 개신교와 국가의 관계, 교회분열과 사이비이단 발흥 등을 다룬다. 한국전쟁의 영향을 받은 한국 개신교의 특징으로 친미반공 이데올로기의 보루, 기복적 신앙, 신학적 성찰 없는 교회성장주의, 교회와 국가의 관계, 개신교 우파의 등장과 정치참여, 신학적 영향을 제시한다. 한국 개신교의 평화선교 과제로 죄고백, 회심, 전쟁 기억 치유를 통한 민족화해,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올바른 한일관계 수립, 희년을 이루는 교회 10년, 베트남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과 사과, 평화신학과 평화선교신학 수립, 평화교육, 민족의 코이노니아, 군축과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을 제시한다.
        8,300원
        12.
        202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프로젝트는 목포의 대표 관광지이자 시민들의 수변공원이기도 한 평화광장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이용 및 구조적 문제점 해결을 포함한 리모델링 계획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평화광장의 최우선 과제인 공간 구조개선을 위해 ‘보차도 및 녹지 공간조정을 통한 무장애 거리 조성’ 을 목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였다. 광장과 수변을 단절시키는 차도 폐지, 보차도의 높이차 조정 그리고 차량동선 변경으로 수요부족이 예상되는 주차공간확보 등이다. 다음 단계로 대상지역 전체에 대한 리모델링 계획을 추진했다. 대상지의 역사성 및 위치특성을 살려 특화된 4개의 존(zone)으로 구분하고, 서로 다른 역할 및 기능을 부여하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중심상징 존, 체험 및 동적활동 존, 역사 및 지역문화예술 존, 인접 도시 연계 존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대상지인 평화광장은 20년 전 조성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공간으로, 당초 시에서는 차도폐지 및 바닥포장 개선이라는 토목사업의 성격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사업이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지역 연구자들이 의견을 모아 공간 구조개선 제안 및 광장과 수변공간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리모델링 계획추진을 건의한 결과, 당초의 사업범위를 확대시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1단계로 목포시의 당면과제를 전제조건으로 우선 해결한 후, 2단계 통상적인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단순한 방식의 공사에 불과했던 토목사업을, 사전 제안을 통해 종합프로젝트 방식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미있는 작업이 되었다.
        4,000원
        13.
        2020.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모든 종교는 평화를 추구한다. 평화는 삶의 모든 양식과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관한 연구는 전공 분과학문의 테두리 안에 서 개별적 관심에 따라 이루어져 왔다. 한반도 평화는 종교연구와 평화연구의 공통된 주제이다. 그러나 종교연구자들은 평화의 사회적 측면을 간과해 온 반면, 평화연구자들은 종교의 심층적 이해를 도외시 해 온 경향이 있다. 이 연구는 인간에 대한 종교연구의 심층적 이해와 사회에 대한 평화연구의 사회과학적 이해를 융합한 ‘종교평화학’을 한반도 평화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구성하기 위한 기초연구이다. ‘종교평화학’은 종교연구와 평화연구의 개별 분과학문 체계에서 출발하 여,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적 차원에서 수행됨으로서 종교연 구와 평화연구 각각의 한계를 극복하고, 종교와 평화 연구의 상호 발전과 성숙에 기여하는 담론 생산을 목표로 한다.
        5,800원
        14.
        2020.06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남북한은 2018년 3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체결하였다. 또한 이를 이행해 나감으로써 남북한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왔다. 북미정상도 ‘2018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을 도출하여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을 논의해왔다. 그러나 2019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문 도출실패에 이어 동년 10월 스웨덴 북미실무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교착국면을 맞고 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유지·발전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는 ①DMG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의 실천, ②2032년 남북 서울- 평양 공동 평화올림픽 유치, ③관광협력 추진, ④통일국민협약 마련 등을 들 수 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 특히 북미정상회담 지속을 위해 중재자·촉진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
        8,700원
        15.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사회의 수많은 관계성 속에서 교회는 여전히 평화의 주체로서 책임을 갖는다. 교회가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주체로 서기 위하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도덕적 실천의 속성을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 교회는 제도이기 이전에 운동이며, 하나님의 급진적 평화의 이상을 담지한 공동체이고, 도덕적 내적 원천으로부터 사회적 악에 대응하는 공동체이다. 이 같은 속성들을 역사 가운데 실현해 온 역사적 평화교회 전통은 그리스도와의 직접적 만남으로부터 상호적 관계를 강조하고, 평화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과 불의한 폭력적 정치 경제구조와의 공존을 거부한다. 또한 비폭력적 대안적 삶의 방식을 현실 안에서 구체적으로 취하며 신앙의 특수성으로부터 보다 보편적 정의의 지평으로 나아간다. 이와 같은 평화 주체로서의 교회는 평화 교육과 운동의 장이 되어야하며, 새로운 도덕적 관계성으로서의 평화를 창출하는 과제를 재설정해야 한다. 본 논문은 위험을 감내하는 윤리를 통해 평화를 향한 사회적 조건들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 실천, 관계성 의 윤리를 통해 새로운 도덕적 관계성을 창조해 나가는 실천, 그리고 연대의 윤리를 통해서 특권의 포기와 더불어 평화의 연대를 제안한다.
        8,000원
        17.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평화와 번영의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선언’을 남북교류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이를 ‘한반도신경제구상’과 관련하여 규명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리더십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라는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선행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은 남북한의 교류와 협력이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제시한 경제부흥을 위한 한반도신경제구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 한반도신경제구상은 한국은 침체된 경제의 성장 동력을 불어 넣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라면, 북한으로서도 새로운 경제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디딤돌이라고 분석 할 수 있다. 결국 이것은 남북한의 공통의 목표가 번영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한반도체제로 나가자는 것이다. 신한반도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이자,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경제협력 공동체이다. 남북한은 ‘평화의 완충지대’로서 평화와 번영의 신동북아시대를 견인해야 한다.
        6,700원
        19.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북아시아 근현대 문학에서 안중근은 대체로 평화의 인물로 형상화된다. 하지만 안중근을 어떠한 맥락에서 평화의 인물로 서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서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동북아시아 근현대 문학에서 평화의 인물로서 안중근을 서로 다르게 서술하고 있는 양상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해 림종상의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 냉혈생(冷血生)의 『영웅의 눈물』(英雄淚), 사키류조(佐木隆三)의 『이등박문과 안중근』(伊騰博文と安重根)을 중심으로 북한, 중국, 일본의 근현대 문학에서 나타나는 안중근에 주목할 것이다. 이들은 모두 소극적 평화의 맥락에서 안중근의 삶을 형상화한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요한 갈퉁(Johan Galtung)이 주장한 적극적 평화의 맥락에서 안중근의 삶에 나타난 구조적 평화 만들기의 가능성을 논의하고 그 속에서 나타나는 가톨릭 신앙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으로 ‘평화를 완성한 인물’이 아닌 ‘가톨릭 신앙을 통해 구조적 평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로서 안중근에 대한 서사화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6,100원
        20.
        2018.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1952년 ‘평화선 선언’ 에 대한 관련국가 간의 논쟁과 주요 쟁점을 분석하여 평화선 선언의 법적 정당성을 규명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평화선 선언은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이어져온 일본의 한반도 연안 어장 침탈에 대응하여 한반도 인접해양에 한국의 관할권을 선포한 조치였다. 하지만 평화선 선언 이후 한국은 일본, 미국, 영국, 중화민국 등 국가로부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다. 한국과 관련국 간의 평화선 논쟁은 크게 두 가지의 쟁점에서 논의되었다. 첫 번째 쟁점은, ‘평화선은 영해선인가?’ 였고, 두 번째 쟁점은 ‘평화선이 공해어업에 관한 국제법을 위반했는가?’ 였다. 두 가지 쟁점에 대한 분석 결과, 평화선은 한국 정부의 입장, 후속 법률의 내용, 별개의 영해제도 시행 등을 고려했을 때 영해선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평화선 선언은 당시 새롭게 변경된 공해어업에 관한 국제관습법에 부합하는 조치였으며, 현재의 배타적 어업수역과 EEZ의 창설에 기여한 ‘법창설적 효력’을 지닌 관행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따라서 평화선 선언은 당대의 국제법에 부합했으며, 현대 국제해양법의 발전에 기여한 관행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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