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방위사의 빈도를 살펴보는 다수의 조사와 문헌에서 그 활용빈도 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용기(容器) 방위사인 里와 外를 연구대상으 로 하여 두 방위사의 활용에서 나타나는 비대칭성의 현상과 원인을 살 펴보고자 하였다. 본고의 예문들은 BCC코퍼스의 报刊과 文学에서 수집하 였고, 가공하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본고는 방위사 里, 外 구 문이 기능면에서 불균형을 보이는데 착안하여 세 가지 측면에서 비대칭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고의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표현 형식상 방위사 里, 外를 포함한 구문을 단순식, 근린식, 대구식, 합병 식, 특수식으로 나누었다. 방위사 里, 外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능력은 약 해지고 ‘개사+X+里, 外’구문 등으로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개사 뒤의 X가 생략된 ‘개사+里, 外’구문이 올 때 비대칭을 형성한 다. 둘째, 품사 결합상 방위사 里는 명사(N), 동사(V), 형용사(A), 개사(P), 수사(M)와 결합할 수 있지만, 방위사 外는 형용사, 수사와는 결합하지 않 는다. 外의 결합 제약의 한계는 사물이나 장소의 외부를 나타내는 外의 불 확실성과 미지성 때문으로 보인다. 셋째, 방위사 里, 外는 공간의미를 표 현할 때 항상 의미상 반의 관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방위사 里, 外 가 공간개념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은유 의미를 가지는 것은 여러 의미 를 지니는 다의어 자질 때문이다.
중국인이 일상적인 의사소통 과정에서 간접부정을 완곡한 어조로 다양한 화행을 표현하여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살펴보았다. 간접부정은 형식과 전달되 는 의미의 불일치를 나타내며, 부정 의미는 있으나 고정된 부정 형태가 없다. 간접부 정의 특성으로는 맥락 의존성과 전제의 필요성을 들 수 있으며, 공손함을 나타내는 간접부정은 직접부정보다 상대방의 인지·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간접부정은 의문문, 명령문, 가정문 등 다양한 문형으로 유연하게 표현되며 그에 따른 추론도 다양하다. ‘为什么’, ‘怎么’, ‘什么’ 등을 사용한 의문문으로 간접부정을 표현하여 비난, 항의, 충고 등을 완곡하게 나타냄으로써 원만 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小心’, ’当心’, ’提防’ 등을 사용한 명령문으로 간접부정을 표현하여 예상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완곡한 경고, 조언 등을 전달함으로써 상 대방으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如果’, ‘假如’, ‘要是’ 등을 사용한 가정문으로 간접부정을 표현하여 화자의 판단, 감정 등을 완곡하게 전달하여 의사소통에 활기를 더해준다. 이처럼 의사소통 과정에서 간 접부정의 사용은 원활하고 활기 있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다.
본 연구는 중국어 말하기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유형을 모색하고, 이 과제 를 활용한 구체적인 교수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급과 중급, 전공과 교양 중국어 수업에 ‘대화문을 서술체의 단문 형태로 바꾸어 말하는 과제’를 적용하 여,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오류의 유형과 원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 제 수업 적용 시 주의할 점과 적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교수자와의 상호작용, 팀 활 동, 모범문장 소개 3가지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오류 유형을 목록화하여 교수 및 학습에 활용되길 바란다.
현대중국어에서 ‘也’는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단어이며, 부사와 접속사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다른 부사나 접속 표현 등과 결합하여 강조의 관용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也’는 학습이 쉬운 단어로 인식되고 있으나, 초중급 단계가 지나면서 단어의 쓰임에 있어서 적지 않은 오류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어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원인이라고 본다. 모든 단어는 생성 기원과 변화 과정을 가지고 있 다. 그러므로 고대중국어 조사 ‘也’가 어떻게 부사로 품사 변화를 하였는지 우선 살 펴볼 필요가 있다. 대체로 학계에서는 빈도 혹은 중복부사로 ‘也’를 분류하고 있지만, 일부 범위부사 혹은 관련부사 등으로도 분류되기도 한다. ‘也’의 하위분류에 대한 의 견이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也’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단어의 쓰임과 의미에 주목하여 ‘也’의 품사적 특성을 이해해보고 자 한다. 이를 통해 부사 ‘也’의 하위분류를 재설정해본다. 이를 통해 ‘也’에 대해 더 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고는 중국어문법 교학시간에 종종 혼동을 일으키는 빈도부사 ‘总是’와 ‘老是’의 용법에서 왜 ‘总是’는 ‘每天’, ‘每次’와 같은 주편성(周遍性)어휘와 공기(共起)가능한데 ‘老是’는 공기할 수 없는가(他每天总是迟到/*他每天老是迟到)와, 왜 ‘总是’는 긍정적 확신을 나타내는 “是……的”와 호응하고 ‘老是’는 불가능한가(他总是积极的/*他老是 积极的)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빈도부사 ‘总是’와 ‘老是’의 의미특징과 화용기능의 차이점을 고찰하였다. 의미특징 면에서 고빈도부사 ‘总是’는 연속성을, ‘老是’는 이산 성(离散性)을 가지고 있어서, ‘总是’는 주편성 어휘 ‘每天’류와 공기하고, ‘老是’는 ‘每 天’류와 공기하지 않는다(“他每天总是迟到”/“*他每天老是迟到”). 화용기능 면에서 ‘总 是’는 객관진술 및 긍정적, 부정적 주관평가를 모두 나타내는 반면, ‘老是’는 불만이 나 원망 등의 부정적 주관평가를 나타낸다. 또한 ‘总是’는 확신, 단정을 표현하지만, ‘老是’는 이러한 기능이 없다. 이로 인해 ‘总是’는 긍정, 확신, 단언을 표현하는 “ 是……的”의 ‘的’와 공기 가능하고, ‘老是’는 “是……的”의 ‘的’와 공기하지 않는다(“他 总是积极的”/“*他老是积极的”).
일반적으로 泛义动词란 동사의 결합능력이 확대되면서 본래의미에서 벗어나 넓고 유동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성분을 말한다. 본 연구는 소위 V2와의 결합을 통 해 본 의미로부터 다소 허화하여 사동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弄’, ‘搞’ 2개의 V1에 대해 사동 범의동사(使動泛義動詞)로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한다. ‘사동 범의동사구조’ 의 각종 양상들은 어근형태소와 결합하여 대량의 파생어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 있어 서 사동 접사와 비슷한 부분이 많음을 파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사동 접사처럼 완 전히 문법적 의미만을 갖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근처럼 실질적 어휘의미를 발 휘하는 것도 아님에 착안할 때 중국어에도 수많은 어휘를 파생하는 사동파생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문법화 기제에 의한 범의동사의 범화과 정을 살피고, 이 둘의 구분이 어떤 특징에서 기인하는지 형식적, 문법적, 의미적으로 나누어 중점적 문제들을 다루어 본다
본 논문은 현대중국어 客套语의 활용현황과 특징을 고찰하였다. 중국어 교육 내에 서 특히 비즈니스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되어, 비즈니스 목적 의 중국어 교재에 수록된 客套语의 제시 상황을 분석하였다. 비즈니스 화행에 따라 안부 및 소개, 부탁 및 요청, 사과 및 양해 구하기, 감사, 접대 및 선물하기로 분류하 였다. 주요 고찰 결과와 시사점을 토대로 향후 연구에서는 등급별, 수준별 교육 내용 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관련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어져 한층 더 효과적인 客套语 교육 방법이 마련되어 중국어 교육 현장에 활용되길 기대한다.
본고에서는 주관성을 기저로 ‘一会儿’과 ‘不一会儿’ 구문의 생성조건을 분석하여 두 구문의 차이를 살펴보았는데, ‘一会儿’은 객관량과 주관대량 및 주관소량을 나타내고, ‘不一会儿’은 주관소량만을 나타내며 주관성이 더 강조된다. 그 중 ‘不’는 주관정태표 지사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두 구문 사이에 양의 등급성을 구현한다. 나아가 ‘不一会 儿’ 구문의 주관성 획득 과정 및 부정표지사가 여전히 구문에 존재하는 내부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不)一会儿’ 구문은 전체는 부분을 우선한다는 인지적 현저성을 근거 로 잉여부정구문으로 부호화된 구문 전체를 우선 지각한 다음 구성소로서 부정표지 사의 정보를 지각하고 선택 배치한다. 이때 구문 내 부정표지사 ‘不’의 주관성이 강 요되며, ‘不’는 주관소량의 표지사로서 구문의 표의에는 어떠한 변화도 생기지 않은 채 문장의 표면에 명시되어 화자의 강한 주관정태를 전달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공손 관점에서 호칭어의 사용 양상을 고찰하였다. 공손의 의미와 표현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호칭어 역시 시대와 함께 변화한다. 이에 본 연구는 통시적인 관점에서 호칭어의 변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호칭어의 사용 양상을 조사하고, 변화 과정과 그 특징을 분석하였다. 호칭어는 사회적 통용 호칭, 사회적 친족 호칭, 직업·직함 호칭, ‘老+성’ 호칭 등이 있다. 시대와 맞지 않는 호칭어는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호칭이 생겨나기도 하고, 또 어떤 호칭은 시대에 따라 그것이 내포하는 의미나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본 연구는 통시적인 관점에서 현대중국어 공손표현의 변천 양상을 개괄하여 그 특징을 명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3, 4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공손표현의 사용 양상을 조사하고 그 변화 과정을 분석한다. 인칭대명사 존칭, 친족에 대한 존칭(尊称)과 겸칭 (谦称), 노인에 대한 존칭, 서술성 경어와 겸양어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또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그 특징과 차이점을 논의하였다. 공손한 표현은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다. 그 시대에 맞지 않는 공손 언어는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공손한 표현이 사용된다. 경어와 겸양어의 사용은 약화되고, ‘사교성 인사말, 사양하는 표현’인 ‘客套语’ 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현대인의 공손표현이 되었다.
본고는 동일한 통사적 양상으로 실현되는 RVC구문이 서로 다른 의미구조를 표상하고 있 음을 밝히고, 이들의 의미적 범주화를 시도하였다. 현대중국어에서 능격동사, 비대격동사로 분류되는 RVC는 논항구조와 의미역에 따라 ‘자동’과 ‘타동’, ‘사동’이라는 서로 다른 의미구조 를 형성한다. 특히 타동문과 사동문은 통사적으로도 동일한 결합가를 가지기 때문에 그 의미 적 차이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RVC 타동구조는 <AGENT, THEME>의 논항구조를 통해 단 일 사건 내에서 동작의 행위자와 대상의 역학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의미구조이다. 반면, RVC 사동구조는 <CAUSER, CAUSEE>라는 두 논항을 취하여 복합사건 내에서 원인을 유 발하는 사동주와 이로 인해 결과사건을 필연적으로 발생시키는 피사동주의 작용 관계를 중심 으로 의미구조를 형성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두 구문의 논항관계와 의미역, 사건구조를 통해 RVC 타동문과 사동문의 의미적 구분 문제와 RVC 사동문의 의미적 특징을 조명하였다.
『現代漢語詞典』의 해석을 중심으로 ‘快’와 ‘快要’의 의미, 품사, 어법단위를 논의한 결과 ‘快’ 는 어떠한 문맥에 쓰일지라도 ‘움직이는 동작이나 일의 정황이 시간적으로 빠르다’를 의미하는 형용사로 관통되어 주로 술어, 보어, 부사어로 쓰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명사로서 ‘성씨’를 의미하기도 한다. 고대에는 ‘捕快’와 ‘馬快’와 같이 명사로서 ‘옛날에 체포하는 부역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고대중국어의 단음절어 ‘快[기쁘다]’의 형태가 현대중국어에서는 비자립형태소로 쓰임도 확인하였다. 『現代漢語詞典』에 부사로 등재된 ‘快要’는 실제 언어 환경에서는 ‘속도가 빠르거나 길을 걷거나 시간이 짧음’을 의미하는 형용사 ‘快 [빠르다]’와 ‘~하기를 원하다’를 의미하는 동사 ‘要’가 연접되어 ‘빨리(곧) ~하려고 하다’의 문맥 의미를 형성한다. ‘快’는 동사나 형용사 술어 이외에도 수량사 술어 앞에도 쓰여 문맥상 ‘빨리(곧)~하려고 하다’라는 문의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현대중국어의 실제 언어 환경에서는 수량사 앞에는 ‘快’, 동사술어나 형용사술어 앞에는 ‘快要’가 주로 쓰임도 확인하였다. ‘快 要’는 ‘快[빠르다]’와 ‘要[~하기를 원하다]’ 두 단어의 연접으로 쓰인다고 여긴다.
현대중국어의 단모음은 전설고모음, 후설고모음, 저모음의 세 개 극점, 즉 삼극(三極) 체계 를 형성하며, 전설고모음인 /i/와 /y/, 후설고모음인 /u/, 저모음인 /A/ 등 네 개가 있다. 이들 은 강약, 장단 등에 의한 지렛대의 원리로 음운의 고저가 도출된다. 단모음뿐 아니라 복모음 도 강약, 장단, 개구도에 따른 음의 변화 등으로 지렛대 원리를 확장하여 음의 고저, 즉 성조 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를 교학에 응용-강약 활용하기, 모음 길게 말하기, 변화 크게 하기 등 -하면 효율적인 CSL(Chinese as a Second Language)의 교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 다.
단모음은 입술 모양이 변하지 않아야 하는데 중모음인 /ə/와 /o/는 발음의 시작 부분에서 약한 고모음을 연결 지렛목으로 활용하여 입술모양이 변하는 2차 조음을 형성하므로 복모음 에 속한다. /ɚ/도 모음과 자음이 결합된 형태이므로 단운모(單韻母)에 속한다고 볼 수는 있지 만 단모음으로 볼 수 없다.
In this paper, through the relevant syntactic structure and semantic comparison of Chinese and Korean Studies on Modern Chinese function words “De(的)”, “De(的)” was investigated whether has the character of aspect. Through the investigation discovery, Korean language in common and difference on time. In the concrete analysis, this paper also uses Chomsky Government and Binding Theory theory and Barriers theory, analyzes the tree diagram “De(的)” sentence, and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the verb “De(的)” analysis, comparison of Chinese and Korean “De(的)” aspect feature. The results are as follows:
‘的’ is the most frequently used word. This paper is a study of the Tense-Aspect [时体] mark ‘的’. And it can be defined as follows. First, The Tense-Aspect [时体] mark ‘的’ is tenses and Aspect is present both in the transition period like English. Tense-Aspect [时体] mark ‘的’ has both the past tense and the certain aspect. Second, The ‘的’ is positioned between the center verb of the predicate and the object, and role to emphasize, and shows the certain aspect more clearly. Third, I contend that The ‘的’ in the structure ‘是 + VP + 的 + NP’ is also Tense-Aspect [时体] mark ‘的’. In that structure, ‘是’ is the adverb and it is not the center verb of the predicate. ‘的’ is Tense-Aspect [时体] 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