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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9

        1.
        202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립기상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최근 한반도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온대내륙성 기후형에 속했던 지점은 온대해양성 기후형으로, 온대해양성 기후형은 아열대습윤 기후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한반도의 기후 변화는 환경 변인에 민감한 질병 매개 곤충의 분포와 밀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이 연구는 철새도래지 내 발생 및 유입될 수 있는 모기와 관련 바이러스 감염률을 확인하기 위해 충남 당진의 철새도래지에서 BG-sentinel trap 및 LED trap을 사용하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4-11월간 월 2회 수행하 였다. 채집된 모기는 총 3,723마리로, 4속 16종을 확인하였다. 그 중 금빛숲모기 (Aedes (Aedimorphus) vexans nipponii) 가 1,711마리(45.96%)로 가장 높은 우점도를 나타냈으며, 흰줄숲모기 (A. (Stegomyia) albopictus) 와 큰검 정들모기 (Armigeres (Armigeres) subalbatus) 각각 588마리(15.79%), 빨간집모기 (Culex (Culex) pipiens pallens) 269마리(7.23%)로 나타났다. 채집된 모기의 Flavi-virus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RNA 추출 및 RT-PCR을 통해 확인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기후변화에 맞추어 변화하는 감염병 매개 모기 의 발생 현황을 감시·예측하는데 유의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모기 매개 질환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온갖 종류의 전설, 설화, 신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플라톤, 플로티노스, 드루이드주의 및 다양한 철학에 대한 광범위한 독서는 예이츠의 사상에 강하게 각인되었다. 그는 삶과 죽음 등,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 많은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그의 시와 희곡에서, 죽음이후의 삶, 환생, 플라톤의 이데아에 대한 철학적 신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물과 새는 이러한 주제에 그가 자주 사용하는 상징적 장치인데, 새는 주로 육체를 벗어난 영혼을 상징적으로 내포하고 바다는 그 영혼이 덧없는 물질세계를 벗어나 영원한 이데아의 세계에 도달하기 위해 통과하는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작품 중에서도, 특히 The Shadowy Waters와 “Sailing to Byzantium”이 이러한 철학적 신념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자연계를 벗어난 인간의 영혼은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며 영원한 이데아의 세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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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forty-nine cases of psittacine birds were submitted for disease diagnosis to the Avian Disease Division of the Animal and Plant Quarantine Agency (APQA) of Korea from 2012 to 2021. On the basis of clinical manifestations and the presence of gross lesions, necropsy, bacteriological culture, virus detection and histopathological examination were performed according to an APQA diagnostic protocol. Bacterial diseases like chlamydiosis, colibacilosis, viral disease like proventricular dilatation disease, budgerigar fledgling disease (BFD), psittacine beak and feather disease and fungal infection and parasitic diseases like blackhead disease and coccidiosis were confirmed in forty-nine cases. We present here five cases report diagnosed fungal pneumonia, blackhead disease, BFD-fungal infection, BFD and psittacosis-bacterial enteritis in psittacine. Since the pathogen can be detected even in healthy parrots, histopathological diagnosis is necessary to determine the cause of death, and clinical symptoms and gross lesions must be fully considered. In addition, zoos and aviaries where large quantities of parrots are reared, these diseases can be reduced through sanitary management of the breeding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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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0.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LA-MC-ICP-MS zircon U-Pb dating was conducted to constrain the timing of fossil formation and the depositional age of the uppermost Jinju Formation located in Natural Monument No. 534 (Tracksite of Pterosaurs, Birds, and Dinosaurs in Hotandong, Jinju), and 87 Cretaceous, 1 Precambrian, and 2 Jurassic zircons were obtained from 90 valid analytical points. Most Cretaceous zircons were found to have a youngest graphical peak age of ca. 106.5 Ma, suggesting the depositional age of the uppermost Jinju Formation. Based on this study and previous works, the average sedimentation rate of the Jinju Formation was calculated to be approximately 0.17-0.31 mm/year in the Milyang Subbasin, and the Cretaceous zircons of the uppermost Jinju Formation seem to have originated mainly from the western or northwestern parts of the Gyeonggi Massif. Unlike the Nakdong and Hasandong formations of the Sindong Group, most zircons analyzed in the uppermost Jinju Formation were Cretaceous. This suggests that volcanic activity occurred in the area closer to the Gyeongsang Basin due to the roll-back of subducting paleo-Pacific Plates during the Jinju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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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생물음향 녹음기술을 이용하여 야행성 조류의 울음을 탐지하여 종을 식별하고, 종별 생태적 특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는 설악산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무등산국립공원 3개소였다. 분석기간은 설악산은 2018년 4월 중순부 터 2019년 3월 초, 국립생태원은 2018년 2월 말부터 2019년 2월 중순, 무등산은 2018년 2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탐지가 확인된 야생조류 종 수는 쏙독새, 소쩍새, 호랑지빠귀, 수리부엉이, 긴점박이올 빼미로 총 5종이다. 두 번째, 종별 번식울음 기간은 쏙독새는 5월 초부터 8월 초, 소쩍새는 4월 초부터 9월 말, 호랑지빠귀는 3월 초부터 10월 초, 수리부엉이는 9월 말부터 2월 초, 긴점박이올빼미는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였다. 세 번째, 종별 번식울음 일주기는 세 지역의 관찰대상종 모두 16시부터 다음 날 10시 사이로 형성이 됐고,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시간대는 20시부터 다음 날 06시 사이에 형성되었다. 네 번째, 종별 일 누적 울음빈도와 강수량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다섯 번째, 종별 울음이 탐지된 기간 동안의 평균기온은 긴점박이올빼미는 -4.00℃, 수리부엉이는 2.58℃, 호랑지빠귀는 13.66℃, 소쩍새는 19.50℃, 쏙독새는 20.77℃였고, 분산분석 결과 종별 울음이 평균기온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긴점박이올빼미, 수리부엉이, 호랑지빠귀, 소쩍새-쏙독새 4개의 그룹 순으로 낮은 온도에서 나타났다. 연구를 통해 확인된 종별 번식울음 기간은 종별 울음이 탐지된 기간 중 울음빈도가 높게 나타난 기간이다. 이는 종마다 알려진 번식기간에 속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생물음향 모니터링 기법을 이용하여 울음기간을 확인했을 때 울음빈도가 높게 형성되는 기간을 번식기간으로 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야행성 조류를 대상으로 생물음향 녹음기술을 이용하여 종을 식별하고, 종별 생태적 특성을 밝힌 초기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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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은둔형 습지 조류는 습지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고차소비자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습성과 신뢰도 있는 조사 방법의 부재로 인하여 국내에서는 서식 현황 및 개체군 경향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조류 조사 시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수동적인 성격의 정점조사법과 탐지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음성조사법을 병행하는 방식의 은둔형 습지 조류를 대상으로 한 국외 프로토콜 (Standardized North American Marsh Bird Monitoring Protocols; SNAMBMP)을 시범적으로 적용하였다. 그 결과, 흰눈썹뜸부기 (Rallus indicus)와 쇠뜸 부기사촌 (Porzana fusca), 뜸부기 (Gallicrex cinerea), 호사 도요 (Rostatula benghalensis) 4종이 탐지되었지만, 점유율이 매우 낮은 상태로 상당히 희귀한 개체군으로 판단된다. 다만, 흰눈썹뜸부기와 뜸부기의 경우 동종의 음성을 이용한 조사 방법이 다른 방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국내에 서식하는 은둔형 습지 조류의 종 인 벤토리 확보 및 개체군 경향성 파악을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 전국 단위의 생태계 조사 사업 지침에 SNAMBMP 방식의 조사 세부 지침을 추가 수록함과 더불어 조사 시 전 과정에 대한 녹음을 통해 음성 파일 확보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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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2년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가동됨에 따라 조간대가 복원되었다. 복원 후 물새 분류군별 개체수 변동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조사가 수행되었다. 복원 전 배수갑문 운영시 조간대 면적은 5.3㎢에서 복원 후 20.3㎢로 늘어났다. 전체 조류개체수 군집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6개 분류군별 개체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잠수성 오리류(p=0.237)를 제외한 백로류(p<0.001), 고니기러기류(p<0.01), 수면성오리류(p<0.001), 도요물떼새류(p<0.001) 갈매기류(p<0.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시화호 조간대는 복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환경 및 저서생태계 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간대 지역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수조류의 서식지 이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사라졌던 조간대가 다시 복원된 유례가 없는 사례이며 향후에는 유사한 환경에서의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대안의 한 방법으로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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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6.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urvey was conducted as a sector study of a reasonable management plan for uninhabited islands. we conducted bird surveys at 233 uninhabited islands of Shinan-gun, Jindo-gun, Wando-gun in Jeollanam-do from May to October, 2012. In this study, total 26 family and 39 species were observed. Among them three bird species, falcon, eagle owl, oyster catcher belonged in endangered category I and II which is protected by the law in Korea, and four species, tattler, storm petrel, streaked shearwater, oyster catcher which are Near Threatened (NT) according to IUCN (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 Red List (2015) were observed. Uninhabited islands are used as habitats of many resident and/or stopover birds and need to be conserved and protected from destroying by human outdoor activities. This survey is to aim at making a comprehensive plan to conserve these islands if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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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5.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distributional status of endangered birds inhabit in Seongmo, Gyodong, Boreum Islands in 2009 from spring to autumn. The endangered birds observed in this area were a total of 16 species. The areas preferred to endangered birds were largely divided into the forest type of low mountain areas, the coast type of foreshore and mudflat areas and the open type of agricultural land. The forest type was mainly observed birds of prey, the coast type was mostly identified water birds and the open type was shared with birds of prey and water birds. The information in these endangered birds is determined that can be used as a basis data for protecting certain birds and habit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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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야생조류의 새벽 지저귐 시작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과 종간 차이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음성녹음은 봄철(2014년 4월~7월) 번식기 동안 일출 2시간 전에 시작하여 매일 2시간씩 실시하였다. 녹음된 소리는 분석 프로그램(Adobe Audition CC)을 이용하여 소노그램 패턴 확인을 통해 종을 구분하고 종별 지저귐 개시 시간을 분석하였다. 야생조류 지저귐 시작시간과 환경요인 및 종간차이 분석을 위해 한국 기상청으로부터 기상자료(일강수량, 율리안일, 일출시간, 월출시간, 온도, 여명시간)를 구하였다. 연구결과, 일강수량과 월출시간을 제외한 모든 환경요인이 야생조류의 지저귐 개시 시간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야생조류 종간 지저귐 개시 시간에 차이가 있었다. 야생조류는 지저귐 개시 시간 차이에 따라 3개 그룹(일찍 일어나는 새, 중간에 일어나는 새, 늦게 일어나는 새)으로 구분되었다. 꿩과 노랑턱멧새는 일찍 일어나는 새 그룹에 속하였고, 딱따구리류는 늦게 일어나는 그룹에 속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지저귐 개시 시간에 대한 우선순위를 밝힌 최초의 논문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왜 종별로 지저귐 개시 시간에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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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2012년 5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지역에 속해 있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호’에 의해 지정된 특정도서 (행금도, 납태기도, 백야도, 탄항도, 병풍도)를 대상으로 이 지역에서 관찰된 보호조류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한 지속적 보전방안 활용을 목적으로 조류의 번식시기(하계)와 이동 시기(춘계, 추계)에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특정도서 중 병풍도는 멸종위기 동물 매 및 슴새 서식이 지정사유를 포함하고 있고 탄항도와 남태기도는 천연기념 물 흑비둘기 서식이 지성 사유에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 모두 지형․ 경관이 우수하고 상록 활엽수립 등 조류의 서식 처가 잘 발달되어 있어 식생이 우수한 지역이다. 조사결과 전체 조류는 최대개체수 기준 52종 765개체가 관찰되었고 이중 국내 보호조류는 전체 20종이 나타났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IUCN Red List)'의 관심 대상종(LC, Least concern) 이상 등급은 총 49종으로 나타 났으며, 위기근접종(NT, Near Threatened) 2종, 취약종 (VU, Vulnerable) 1종이 기록되었다. 연구지역에서 확인된 국내․외적 보호종 수치는 한국조류목록(한국조류학회, 2009)에 기록된 전체 보호종 수를 기준으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중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의 취약근접종은 3%, 취약종이 4%의 비율이며 특 정도서 5곳(행금도, 납태기도, 백야도, 탄항도, 병풍도)에서 기록된 비율은 취약근접종이 4%로 더 높은 비율을 보이며 취약종은 절반인 2%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지역은 보호조류의 번식과 서식처로서 중요 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보전방안 마련 에 있어 보호조류의 번식 및 서식지 보존을 위해 지리적, 생태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며, 특정도서에 방목되어 있는 염소구제 및 어로행위를 위한 불법입도 등 인간의 간섭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14.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과도한 인공조명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으 로 대두되고 있다. 인공조명에 의한 문제를 빛공해(light pollution)로 정의하고 법적으로 규제·관리하는 국가가 늘 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빛공해에 대한 법적 규제· 관리의 필요성이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2012년 2월 1일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이 제정되어 2013년 2월 2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발효되었다. 초기 빛공해 연 구는 천체관측 방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 왔으나 (Berry, 1976; Crelin, 2002; Tyson, 2002) 경관조명을 비롯 한 옥외조명이 증가함에 따라 동식물 및 사람들의 건강 등 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져(Bower, 2000; Harder, 2002; Le Corre er al., 2002) 이에 대한 연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빛공해 영향 지역의 야생조 류의 울음소리와 빛공해 저조 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비교를 통해 빛공해로 인한 야생조류 울음소리 영향을 분석 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크게 산림 내 습지 유형과 하천 둔치 유형, 산림 유형의 3가지로 구분하였다. 산림 내 습지 유형 중 빛공해 영향 지역 대상지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설 정하였고, 빛공해 영향 저조 대상지는 송추계곡 울대습지로 하였다. 하천 둔치 유형은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빛공 해 영향 지역 대상지로 하였고,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을 빛공해 저조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산림 유형은 빛공해 영 향 지역 대상지로 오금공원을 설정하였고, 빛공해 영향 저 조 대상지는 송추계곡 산림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조사 시기 는 야생조류가 가장 활발하게 울음소리를 내는 산란기의 일몰시간과 일출시간을 고려하여 2013년 6월 9일 18시 30 분~21시00분과 10일 04시00분~06시30분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는 조도측정과 야생조류 울음소리 현장조사, 대상지 유형별 지표종 선정, 통계분석 등의 순으로 실시하였다. 조 도 측정은 조도계를 이용하여 조명과의 거리유무, 주변 토 지이용현황을 감안하여 실시하였다. 10분 간격으로 3회 측 정값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하였다. 조도 측정값은 전체 분 포값과 시간대별 평균값으로 분석하여 대상지 간 빛공해 정도 차이를 비교하고, 야생조류 울음소리와의 상관성 분석 기초자료로 활용하였다. 야생조류 울음소리 조사는 10분 간 격으로 울음소리 횟수를 측정하여 녹음하였으며, 종별 분류 를 실시하였다.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과 새벽시간 최초 울음소리 시간을 측정하여 대상지별로 비교하였다. 대 상지 유형별 지표종은 대상지 유형별 동시 출현 여부와 울 음소리 빈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산림 내 습지 유형 지표종과 하천 둔치 유형 지표종으로 멧비둘기와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까치, 꾀꼬리 등 5개 종을 설정하였고, 산림 유형 지표종으로 멧비둘기와 직박구리, 박새, 까치, 꾀 꼬리 등 5개 종을 선정하였다. 통계 분석은 조도값을 기준으 로 한 빛공해 정도와 야생조류 울음소리와의 상관관계분석 을 실시하였다. 현장조사 결과 산림 내 습지 유형의 둔촌동 생태경관보전 지역의 조도값은 0.1~1302.3Lux로 분포하였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391.7Lux, 19시30분 99.3Lux, 20시 30분 0.7Lux, 04시 0.15Lux, 05시 0.8Lux, 06시 1302.3Lux이었다. 송추계곡 울대습지의 조도값은 0~321.1 Lux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 다.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301.7Lux, 19시30 분 57.9Lux, 20시 30분 0Lux 이었고, 04시 0Lux, 05시 3.9Lux, 06시 174.9Lux이었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 간은 멧비둘기 19시 40분, 직박구리 20시 00분, 붉은머리오 목눈이 19시 20분, 까치 20시 05분, 꾀꼬리 19시 35분이었 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4시 58분, 직박 구리 04시 45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30분, 까치 04시 59분, 꾀꼬리 04시 50분이었다. 시간대별 분포현황을 살펴 보면 멧비둘기는 18시 35분 ~ 18시 50분, 05시 15분 ~ 05시 50분 사이 울음소리가 잦았고, 직박구리는 19시 10분 ~ 19시 15분, 05시 05분 ~ 05시 3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18시 35분 ~ 18시 55분, 05시 35분 ~ 05시 45분, 까치 19시 10분 ~ 19시 20분, 05시 15분 ~ 05시 50분, 꾀꼬리 18시 45분 ~ 18시 50분, 05시 15분 ~ 05시 25분 사이 울음소리가 5회 이상으로 자주 측정되었다. 송추계곡 울대습지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 둘기 미출현, 직박구리 19시 45분, 붉은머리오목눈이 미출 현, 까치 19시 35분, 꾀꼬리 18시 50분으로 둔촌동 생태경관 보전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이른 시간이었다. 새 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4시 50분, 직박구리 05시 2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6시 05분, 까치 05시 15분, 꾀꼬리 04시 50분으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비해 비 교적 늦었다. 시간대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06 시 05분 ~ 06시 15분 사이 울음소리가 잦았고, 직박구리는 06시 3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6시 50분, 까치 05시 50분, 꾀꼬리 05시 40분 ~ 05시 50분 사이 울음소리가 자주 측정 되어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분석결과 빛공해 영향을 받는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붉은머리 오목눈이와 까치가 송추 울대습지보다 저녁시간 더 늦게까 지 울고, 새벽시간에 더 빨리 울기 시작했다. 시간대별 울음 소리 분포 역시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하천 둔치 유형 중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조도값은 0.1~1192.0Lux로 분포하였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514.3Lux, 19시30분 132.0Lux, 20시 30분 0.4Lux, 04시 0.3Lux, 05시 278.7Lux, 06시 532.7Lux이었 다.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의 조도값 분포는 0~1383.0Lux 이었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450.0Lux, 19시30분 171.0Lux, 20시 30분 0.4Lux 이었고, 04시 0Lux, 05시 138Lux, 06시 501.0Lux으로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 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 간은 멧비둘기 19시 0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19시 40분, 까치 19시 55분이었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 둘기 05시 15분, 직박구리 04시 4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05분, 까치 05시 00분, 꾀꼬리 04시 45분이었다. 시간 대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05시 15분 ~ 05시 20분 사이 울음소리가 잦았고,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30 분 ~ 05시 35분, 까치 06시 05분 ~ 06시 10분, 꾀꼬리 05시 05분 ~ 05시 15분 사이 울음소리가 5회 이상으로 자주 측정 되었다.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 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19시 00 분, 붉은머리오목눈이 18시 50분, 까치 19시 40분으로 고덕 동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종에 따라 다른 분포 를 보였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5시 15분, 직박구리 04시 4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4시 35분, 까치 05시 05분, 꾀꼬리 04시 40분으로 나타나 고덕동 생태 경관보전지역과 뚜렷한 차이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시간대 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05시 15분 울음소리가 잦았고,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10분, 까치 05시 10분, 꾀 꼬리 05시 10분 울음소리가 자주 측정되어 고덕동 생태경 관보전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분석결과 빛공해 영향을 받 는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야생조류 중 붉은머리오목 눈이와 까치가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보다 저녁시간 더 늦게까지 울고, 새벽시간 울음소리는 비슷한 시간에 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유형의 오금공원 조도값은 2.5~1538.3Lux로 분포 하였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733.3Lux, 19시30분 528.3Lux, 20시 30분 2.5Lux 이었고, 04시 3.0Lux, 05시 3.5Lux, 06시 1356.0Lux이었다. 송추계곡 산 림지역의 조도값은 0~321.1Lux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 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301.7Lux, 19시30분 57.9Lux, 20시 30분 0Lux 이었고, 04시 0Lux, 05시 3.9Lux, 06시 174.9Lux이었다. 오금공원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19시 15분, 직박구리 19시 55분, 박새 19시 45분, 까치 20시 15분, 꾀꼬리 19시 10분이었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5시 30분, 직박구 리 05시 05분, 박새 04시 50분, 까치 05시 05분, 꾀꼬리 미출현이었다. 시간대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18시 55분 ~ 19시 05분, 05시 30분 ~ 05시 40분 사이 울음 소리가 잦았고, 직박구리는 18시 35분 ~ 19시 45분, 05시 00분 ~ 05시 4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00분 ~ 05시 20분, 까치 18시 35분 ~ 20시 00분 사이 울음소리가 5회 이상으로 자주 측정되었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미출현, 직박구리 06시 35분, 박새 04시 50분, 까 치 05시 05분, 꾀꼬리 04시 40분으로 오금공원에 비해 비교 적 유사하였으나 직박구리의 출현이 늦었다. 분석결과 빛공 해 영향을 받는 오금공원의 박새와 까치가 송추계곡 산림지 역보다 저녁시간 더 늦게까지 울고, 새벽시간에 직박구리가 더 빨리 울기 시작했다. 연구 결과 산림 내 습지 유형과 산림 유형에서 빛공해 영향 지역의 붉은머리오목눈이와 까치 등 일부 야생조류가 빛공해 저감 지역에 비해 저녁시간에 늦게까지 울고, 새벽 시간 더 빨리 우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빛공해 정도와 울 음소리 빈도간 상관관계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빛공해가 야생조류 울음소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는 산란기 야생조류 행동패턴에 영향을 주어 산란 및 부화시기 의 변화 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란된 생태계에 의한 스트레스 및 야생조류 서식환경의 위협이 우려되었다.
        15.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이 연구는 숲 구조와 도시개발이 야생조류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고자, 원주시에서 새롭게 주거지역으로 개발된 단 관 지구에 위치한 파편화된 도시림 두 곳에서 숲의 구조, 번식조류의 종과 개체수를 4년(2009- 2011) 간 해마다 5월 부터 7월까지 조사하였다. 최근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개발 된 도심에 속한 단구동 근린공원과 자연녹지를 연구대상지 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지 도시림은 낙엽활엽수의 2차림 이며 부분적으로 인공림이 혼재하는 숲이다. 원주의 겨울 평균 기온은 -2℃, 여름철 평균기온은 22℃, 연평균강수량 은 1120mm 정도의 온대지역이다.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의 임분을 구성하는 수종들은 큰 차 이가 없었으나, 수관층위별 밀도에서는 차이가 많았다. 두 지역 도시림의 상층수종은 낙엽송, 상수리나무, 아까시나 무, 소나무 및 리기다소나무, 중층수종은 산벚나무, 아까시 나무, 신나무, 밤나무, 층층나무, 하층수종은 싸리, 진달래, 붉나무, 졸참나무, 찔레나무, 신나무,분꽃나무 등이 우점하 고 있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트레킹이 잦은 근린공원 의 경우에는 공원을 조성하면서 많은 큰 나무와 고사목 및 쇠약목들을 잘라내고 트레킹을 위한 여러 갈래의 등산로를 만들고, 야간 방문자를 위하여 가로등을 설치하기도 하였 다. 쉼터와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등산로 주변의 하층수목 들을 제거하고 왕벚나무, 벚나무, 꽃아그배, 단풍나무 등을 이식하는 등의 숲의 자연성을 저하시키는 작업이 많았다. 이러한 작업이 자연녹지 지역에 비하여 층위별 수관울폐가 낮아졌고, 나무줄기에서 먹이를 찾는 동고비, 딱따구리류 등에 좋은 서식처와 먹이를 구하는 장소인 고사 또는 쇠약 목이 남아있지 않았다. 두 지역의 수고별 수관울폐 정도에 서는 자연녹지 지역이 근린공원에 비하여 모든 층위에서 수관울폐도가 높았다(Figure 1).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의 숲 구조의 차이는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대경목들을 다수 잘 라내고, 트레킹길을 조성하면서 숲 내부의 중ㆍ하층목을 잘 라내는 등의 작업을 실시한 결과이다. 다수의 주민들이 주 ㆍ야간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것도 인간간섭을 싫어하는 꾀 꼬리, 파랑새, 뻐꾸기 등 여름철새들에게 근린공원을 떠나 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에 대한 4년간의 야생조류의 다양성 을 Table 1에 보였다.자연녹지에서 2009년부터 관찰된 종 의 수(S)는 12, 14, 12 및 15종으로 평균 13.25종이었고, 근린공원에서는 10, 7, 9, 및 8종으로 평균 8.5종으로 나타 났으며, 자연녹지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야생조류가 서식하 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다양성 지수값(H')은 자연녹지에서 평균 2.36, 근린공원에서 평균 1.78로 나타나 자연녹지 지 역에서 종다양성이 높게 나타났다. 균재도( J')는 자연녹지 에서 평균 0.92, 근린공원에서 평균 0.65로 나타나 자연녹 지에서 많은 야생조류가 서식지를 고르게 이용하며 서식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점도( D)는 자연녹지에서 평균 0.08,근린공원에서 평균 0.35로 나타나 자연녹지에서 많은 야생조류가 서식지를 고르게 이용하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근린공원 지역에서 균재도와 우점도 값이 연년변이를 보이는 것은 지속적인 공원관리 위한 작업 또는 잔디구장,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의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야생조 류들의 서식에 영향을 미쳐, 생활권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의 관찰 개체수가 변동하였기에 나타난 결과라 사료된 다. 수종구성이 비슷한 인근 지역에 위치한 두 도시림 중, 근린공원의 조성과 관련하여 숲 구조를 훼손 또는 변경한 결과로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다양성과 종구성에 영향을 끼 쳐 종합적인 야생조류 종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 며, 도시림의 이용 또는 관리에서 야생조류의 서식환경을 고려할 때 건강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도시림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획화된 도시숲에서 관찰된 주요 야생조류 몇 종들이 Figure 2에 보인다. 여름철새인 꾀꼬리(A), 파랑새 부부(C), 솔부엉이 부부(B), 채이를 위해 숲을 찾은 오색딱따구리( D), 쇠딱따구리(E)와 청딱따구리(F) 등이다. 등산로에 가로 등을 설치한 근린공원에서는 솔부엉이가 관찰되었고, 여름 철새 파랑새,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 등 4종은 모두 자연녹지에서만 관찰되었다. 관찰된 야생조류 들 중에서 이들 종들은 상대적으로 인간간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들로 점차 분획화된 도시숲에서 관찰하기 어려 워질 것이라 사료된다.
        16.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Habitats for migratory birds provide good blood source for blood sucking insects including mosquitoes, which may lead to high population mosquito species. This study was intended to know mosquito fauna in habitats for migratory birds that have preference for bird’s blood. We selected 7 locations for migratory birds (Ansan: a great reedy marsh in lake of Shihwa; Cheonan, Gyeongju, and Pyeongtaek: pine forest; Seosan: a reclaimed land near bay of Cheonsu ; Ulsan: great bamboo forest around Teahwa river) and subdivided each location with four habitats (forest, swamp, cow shed and downtown area) as mosquito collecting site. We used two types of trap for mosquito collection such as CDC black light trap and BG Sentinel trap. Additionally, we use black light and dry ice as an attractive source, respectively. A total of 27,615 mosquitoes representing 9 genera and 18 species were collected. In Ansan, 9 genera and 17 species were collected and in the other locations only 11 to 12 species. Representing by habitats shows this; in forest 9 genera and 17 species, in swamp 8 genera and 16 species, in cow shed 6 genera and 12 species, in downtown 8 genera and 17 species. The dominant species was Culex pipiens (60%) followed by Aedes vexans (11%), Anopheles spp. (8%), Aedes albopictus (7%), and Armigeres subalbatus (5%).
        17.
        2013.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산림을 기반으로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효율적인 조사시간을 계절별로 제시하기 위하여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적합성을 규명하기 위해 대상지 및 일대의 토지이용현황, 현존식생, 식생구조 등을 파악하였으며, 산림성 야생조류의 적정 조사시간을 제안하고자 계절별 3일간 일출 몰 시간을 기준하여 1시간 간격으로 반복 조사하였다. 방조어부림은 주변 산림과 연결되어 산림성 야생조류의 유입이 가능하고 숲 자체의 층위구조 발달, 대경목의 느티나무와 푸조나무가 분포하는 등 자연림과 유사하여 다양한 서식처 및 채이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 야생조류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관찰된 105종을 유형화하여 산새류를 구분하였고 각 계절별로 시간대별 최고값을 선정한 후 총 출현 종수 및 개체수에 대해 시간대별 종풍부도, 종다양도, 유사도지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봄철에는 8~9시까지가 최적의 조사시간이었고 여름철에는 전체 출현종과의 종구성이 유사한 6~9시의 시간대가 적정 조사시간이었다. 가을철에는 일출 후 30~60분 이후부터인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대에 야생조류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관찰이 용이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중 8~9시에 종풍부도가 가장 높아 최적의 조사시간이었다. 겨울철은 7~12시의 시간대가 효율적이며 10~11시가 최적 시간이나 일몰 전 1시간을 제외하면 시간대별 편차가 크지 않아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4계절 모두 일출 후 30~60분 후부터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대상지역의 야생조류 군집을 파악하기에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4,200원
        18.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하여 국내 각 기관(과학관, 수목 원, 박물관, 연구소 등)은 그동안 분산되어 보유하고 있는 생물자원을 2004년부터 디지털화하여 생물다양성콘텐츠 (관측 정보, 표본 정보,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등)로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생물다양성콘텐츠가 모바일 웹과 앱 을 통해 재분류 및 재가공되어 현장체험학습 등의 교육활동 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인 다음과 네이버에서는 생물다양성 텍스트 정보를 다량으로 가지고 있는 백과사전 출판사와 연계서비스하고 있는 등 생물다양성콘텐츠의 활용범위는 확장되는 추세이다. 본 연 구는 기 구축된 생물다양성콘텐츠 중 조류를 주제로 한 앱 개발을 하여 현장체험학습 및 야외조사에 적극적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더불어 생물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연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그리고 앱 개발과 연계서비스 계획과정에서 노출된 현안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하였다. 20세기 후반부터 선진국은 지식정보자원의 효율적인 유 통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식정보자원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고 이를 연계·활용하는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를 추진 해 왔다. 우리나라도 1999년 지식정보DB 구축 사업이 시작 되었고, 2004년부터는 국립중앙과학관 및 국내 각 기관에 서 분산되어 있는 생물표본정보, 관측정보, 이미지(표본과 생태 등), 텍스트 정보 등을 DB로 구축해 왔고, 최근에는 네이버 등의 포탈서비스에 연계서비스 되고 있다. 최근 웹 상에서 콘텐츠 제공은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단순 한 정보에서 이용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로 생산․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기 구축된 콘텐츠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여 특정 주제로 재활 용시키고 있다. 이미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곤충을 중심으 로 앱 개발을 시작한 바 있고, 특정 주제로 기존 콘텐츠를 재활용하기 위한 앱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생태관광을 비롯한 탐조관광객이 증가하 면서 특정 분류군에 대한 정보 검색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앱 개발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많이 시도하고 있었다. 우리 나라도 LG상록재단에서 출판한 ‘한국의 새도감’ 을 통해 확보된 종이미지(그림)와 텍스트 정보는 앱으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야외 생물종은 주변 환경과 시 기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동적인 생물일 경 우에는 동정의 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서 동 영상, 소리, 생태이미지가 종별로 현장에서 확인가능한 콘 텐츠로 재가공된다면 일반인의 종 구별의 학습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다. 이와같은 배경으로 조류DB를 활용한 앱의 운영체계는 iOS, Android O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패드(태블릿)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언어는 기 정보가 모두 국영문으로 구 축되어 2개 언어로 지원할 수 있다. 개발이용자는 탐조인용 과 교육용으로 구분하여 각각 유료버전(450종)과 무료버전 (100종)으로 하였다. 콘텐츠는 기존 도감과 국립중앙과학관 을 비롯하여 무료제공을 하고 있는 위키피디아, 플리커 콘 텐츠도 연계하여 콘텐츠를 다양화하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탐조야장 기능, SNS활용지원, 탐조기록 SNS 연동을 지원 하도록 계획하였다. 한편 최근의 콘텐츠는 양과 질적인 증가로 인하여 기존의 DB와 연계서비스 하는데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 다 장비노후화와 각종 앱 서비스와 연계되면서 정보연계 능력의 물리적 한계에 도달한 점이다. 이는 장비 개선 및 교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정보 활용을 위한 하드웨어의 지속적인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점을 들 수 있다.
        20.
        201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하얀 새들」에 대한 기존의 독법은 텍스트 내적인 영역에 국한되어 상징의 구조, 출처, 의미를 해석하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작품에 대해 전기적 읽기를 함으로써 예이츠와 모드 곤의 삶에서 이 작품이 지니는 극적인 의미를 도출하고자 한다. 예이츠의 첫 번째 청혼과 모드 곤의 거절이라는 사건은 이 시의 창작 계기가 된다. 이러한 텍스트 외적 맥락에서 「하얀 새들」은 예이츠와 모드 곤이 연인들로서 주고받은 독특하고도 미묘한 마음의 실제 활동과 교류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삶의 한 단편”으로 기능한다. 텍스트 내적 해석으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의미가 전기라는 더 넓은 맥락에 의해서 생성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논문은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읽기가 극적 읽기와 반드시 상충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아울러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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