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중독과 관련된 경제적 비용 손실을 추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료의 부족과 다양한 비용 항목의 존재로 식중독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정확하게 추정하기에 어려운 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식중독 발생에 의한 손실비용을 추정하기에 앞서 국외에서 사용되는 사회경제적 비용항목의 기반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2009-2019년 국외 식중독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측정 연구의 사례 조사를 위해 문헌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크게 의료 기간에 방문한 외래/입원환자 및 의료기관에 미방문한 경험환자로 구분하였다. 또한 이들의 직접비용 및 간접비용을 고려하였고, 더 나아가 기업비용 및 행정비용 항목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문헌별, 나라별 상이한 비용항목을 사용하여 손실비용을 추정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직접의료비의 경우 모든 연구에서 외래 또는 입원진료비를 선정하여 비용을 산출한 것으로 관찰되었기 때문에 나라별 의료서비스의 체제 및 비용에 따라 항목을 선정해야 한다. 직접비의료비의 경우 몇 몇의 연구에서 외래 방문에 소요된 교통비만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간병비 고려 여부에 대해서는 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접비용 중 조기사망비용, 작업손실비용, 여가손실비용 및 삶의 질 저하/고통비용은 고려하였으나, 병문안 기회비용은 모든 연구에서 고려하지 않았다. 직접의료비와 마찬가지로 행정비용의 경우에도 국가별 정부 예산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나라에 맞는 항목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중독 발생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분석을 위해 어떠한 비용 항목을 고려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검증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식중독 발생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분석을 위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Herein, we compared the epidemiological aspects of pathogenic microbial foodborne disease (FBD) outbreaks in Korea and Japan from 2011 to 2015. In Korea, the cumulative incidence rate (CIR) of FBD was 12.6 per 100,000 individuals, and the patients per outbreak (P/O) was 22.1 for the period from 2011 to 2015. During the same period in Japan, the CIR was 17.4, and the P/O was 21.1. In Korea, outbreaks of FBDs were more common in summer, whereas those in Japan were more frequent in winter. In Korea, microbial agents accounted for 55.6% of all outbreaks, whereas that in Japan was 77.1% of all outbreaks. Moreover, Bacillus cereus, Clostridium spp., pathogenic Escherichia coli, Salmonella spp., and Vibrio parahaemolyticus were more common in Korea than in Japan. In summary, FBD outbreaks showed characteristic differences between Korea and Japan, reflecting differences in culture, food habits, climate, and geography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present study, the effects of non-thermal plasma, corona discharge plasma jet (CDPJ) against foodborne disease bacteria (Escherichia coli O157:H7 ATCC 43894, Salmonella typhimurium ATCC 13311, Staphylococcus aureus ATCC 25923) were determined, and the inactivation patterns were modeled using GinaFiT software in Microsoft Excel. Among inactivation models studied, Weibull-tail model was chosen as the best fit model based on SSE, RMSE, and r 2 values. The initial decimal reduction times (δ) of E. coli O157:H7, S. aureus, and Sal. typhimurium were 6.36, 8.31, and 12.11 s respectively. The inactivation effect increased with the current strength and was highest at span length of 25 mm. After 120 s treatment of the CDPJ at 1.50 A with span length of 25 mm, E. coli O157:H7 was reduced by 5.26 log, S. aureus by 4.21 log, Sal. typhimurium by 2.89 log.
The average prevalence rate (PR) for foodborne disease outbreaks (FBDOs) in the first half (F-H) and latter half (L-H) of the decade from 2001 to 2010 in Korea was 14.0 and 16.9 per 100,000 population, respectively. The number of patients per outbreak of foodborne diseases (FBDs) in the F-H of that decade was 57.6 and in the L-H was 25.4 (p < 0.05). A comparison of the 2 periods covered in this study indicates that FBDOs in the L-H most frequently involved restaurants or delis (51.5% of total cases), and in the F-H, this involvement was noted in 34.0% of total cases (p < 0.01). The epidemic patterns of microbial FBDOs show that the overall incidence of outbreaks resulting from 5 of 8 key pathogens including Bacillus cereus (+1.6%), Campylobacter jejuni (+1.5%), Clostridium spp. (+0.7%), pathogenic Escherichia coli (+8.3%), and Norovirus (+14.4%) tended to be higher in the L-H than in the F-H of the decade from 2001 to 2010. Conversely, those caused by the other 3 key agents, including Salmonella spp. ( 9.2%), Staphylococcus aureus ( 2.8%), and Vibrio parahaemolyticus ( 6.4%)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L-H than in the F-H of the decade. Moreover, in the decade between 2001 and 2010, the number of patients (n) and the PR for microbial FBD increased from the F-H (n = 13,346, PR: 5.6) to the L-H (n = 33,732, PR: 13.8) (p < 0.01).
본 연구는 정량적 미생물 위해평가(Quantitative microbial risk assessment: QMRA)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9종의 식중독 세균, 2종의 바이러스, 1종의 원생동물에 대한 최소 감염량(minimum infective dose)을 선정한 연구이다. 주요 식 중독 미생물들의 최소 감염량을 선정하기 위하여, 1980년부터 2012년까지 PubMed, ScienceDirect database 등에서 주요 식중독 미생물들의 최소 감염량 및 위해평가 자료 82종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메타분석(mata-analysis) 에서 사용되고 있는 relative frequency(fi, 상대빈도 값)를 계 산하여 가장 적정한 최소 감염량을 추정 및 선정하였다. 주요 식중독 미생물들의 최소 감염량은, B. cereus 105 cells/g (fi = 0.32), C. jejuni 500 cells/g (fi = 0.57), Cl. perfringens 107 cells/g (fi = 0.56), Pathogenic E. coli 중 EHEC 10 cells/ g (fi = 0.47), ETEC 108 cells/g (fi = 0.71), EPEC 106 cells/g (fi = 0.70), EIEC 106 cells/g (fi = 0.60), L. monocytogenes 102~103 cells/g (fi = 0.23), Salmonella spp. 10 cells/g (fi = 0.30), Shigella spp. 100 cells/g (fi = 0.32), S. aureus 105 cells/g (fi = 0.45), V. parahaemolyticus 106 cells/g (fi = 0.64), Hepatitis A virus 10~102 particles/g (fi = 0.33), Noro virus 10 particles/g (fi = 0.71), C. pavum 10~102 oocyst/g (fi = 0.33)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국내 QMRA를 통한 위해수준 추정결과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정량적 미생물 위해평가(Quantitative microbial risk assessment: QMRA)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국내의 경우 관련 정보 및 자료가 부족한 주요 식중독 원인 미생물에 대한 용량-반응모델(dose-response models)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가장 적합한 용량-반응 모델을 분석 및 선정하였다. 1980년부터 2012년까지 식중독 발생과 관련이 있는 26종의 세균, 9종의 바이러스, 8종의 원생동물 관련 용량-반응 모델 및 위해평가 자료들을 중심으로 국내 NDSL (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국외 PubMed, ScienceDirect database에서 총 193개의 논문을 추출하여 정리하였다. 조사된 자료로부터 세균별, 바이러스별, 원생 동물별 용량-반응 모델의 미생물 위해평가 활용여부를 확인하고, 위해평가에 활용된 모델들을 메타분석(meta-analysis) 에서 사용되고 있는 Relative frequency (fi, 상대빈도 값) 를 계산하여 가장 적정한 용량-반응 모델을 제시하였다. 주요 식중독 원인 미생물들인 Campylobacter jejuni, pathogenic E. coli O157:H7 (EHEC / EPEC / ETEC), Listeria monocytogenes, Salmonella spp., Shigella spp., Staphylococcus aureus, Vibrio parahaemolyticus, Vibrio cholera, Rota virus, Cryptosporidium pavum의 적정 용량-반응 모델 은 beta-poisson (α = 0.15, β = 7.59, fi = 0.72), beta-poisson (α = 0.49, β = 1.81 × 105, fi = 0.67) / beta-poisson (α = 0.22, β = 8.70 × 103, fi = 0.40) / beta-poisson (α = 0.18, β = 8.60 × 107, fi = 0.60), exponential (r = 1.18 × 10−10, fi = 0.14), betapoisson (α = 0.11, β = 6,097, fi = 0.09), beta-poisson (α = 0.21, β = 1,120, fi = 0.15), exponential (r = 7.64 × 10−8, fi = 1.00), beta-poisson (α = 0.17, β = 1.18 × 105, fi = 1.00), betapoisson (α = 0.25, β = 16.2, fi = 0.57), exponential (r = 1.73 × 10−2, fi = 1.00), and exponential (r = 1.73 × 10−2, fi = 0.17) 로 각각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용량-반응 모델 들은 향후 국내 QMRA 관련 연구 및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천연 식품보존료 개발의 일환으로 한약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개머루덩굴을 에탄올로 추출하여 식품부패 및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을 조사하였다. 개머루덩굴 에탄올 추출물은 식품부패 및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농도 의존적으로 항균효과를 보였으며, 그 중에서 Escherichia coli O157:H7 균에 대해 가장 높은 항균효과를 보였다. 또 개머루덩굴 에탄올 추출물이 식중독 유발세균의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Salmonella typhimurium, Yersinia enterocolitica, Staphylococcus aureus, Escherichia coli O157:H7 균들의 배양액에 개머루덩굴 에탄올 추출물의 농도를 250, 500, 1,000, 2,000 mg/L 각 농도별로 첨가하여 생육을 조사한 결과 250 mg/L까지는 대조군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500 mg/L 이상에서는 유의적인(p<0.05)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개머루덩굴 에탄올 추출물이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세균에 대하여 우수한 항균작용을 나타내고 있으며, 따라서 개머루덩굴이 효과적인 천연보존료로서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