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농업인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결정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농업인 397명으로부터 얻은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프로빗 분석과 다항 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농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농업인들은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농업인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온실가스 감축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분석 결과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인지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농업인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농촌지역 주민-신재생에너지 사업자-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 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농업인들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와 전기 이동 선로의 연결 개선 및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유익·가치성을 인식하는 농업인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지원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A surveillance of chigger mites was performed to monitor the incidence of scrub typhus vectors at four environmental collection points in two locations (Sunchang and Haenam) in the Honam region of Korea from August to December 2023. During the surveillance period, 4,174 chigger mites were collected and the predominant species were Leptotrombidium scutellare (94.3%). The density of chigger mites had the peaked at 44 week (10.26~11.1), while the density of patients peaked at 45 week (11.2~11.8) respectively. A positive correlation (r=0.69) observed between scrub typhus patients and vectors. This result suggests that this vector surveillance method will be useful for alarm system of tsutsugamushi disease. However, the relationship between scrub typhus cases and chigger mite density will be studied through long-term periodic surveillance.
도심과 교외에 식재 또는 자생하고 있는 수목의 해충 발생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22년 5월부터 9월까지 전남 및 전북 내 총 6개소(전북 익산 2개소, 김제 1개소, 광주 3개소)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 6개소는 조사지역(공원)이 위치한 지역 특성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수변지 역, 도심지역 세 개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특성 지역에 따라 확인되는 해충의 다양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6개소의 조사지역에서 총 5 목 27과 49속 51종의 해충 분류군이 총 13과 21종의 주요 가로수종으로부터 확인되었다. 해충 분류군 중에서 노린재목이 12과 20속 22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가로수 수종에서는 왕벚나무가 25종의 가장 다양한 해충의 피해를 입는 것을 확인하였다. 조사지역 특성별 비 교를 하였을 때, 수변지역 공원에 식재 또는 자생하는 수종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산림인접지역과 도심지역 공원에 비해서 가장 많은 해충 종 수 를 확인하였다. 해충이 가해하는 부위로는 잎을 가해하는 해충이 총 22종으로 가장 많았다. 본 조사를 통해 확보한 각 가로수 수종에 발생하는 해 충의 분류군 목록을 작성하였으며, 이 중에서 피해가 심한 6종을 선정하였다. 도심 뿐만 아니라 교외지역에서의 다양한 가로수 분포 범위가 확대 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수목 해충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해충 발생 양상 조사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점토대토기는 호서지방에서는 원형, 만경강유역에서는 원형과 삼각형, 영산강유역에서는 삼각형점 토대토기가 중심을 이루면서 북에서 남으로의 변화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원형점토대토기문화는 호서지방이 중심을 이루고, 이후 점차 호남지역에 유입된 것으로 보았으나 만경강유역과 서해안 일대에서도 이른 시기의 원형점토대토기 유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호남지역 유적을 통해 원형점토대토기의 유입과 발전, 삼각형점토대토기의 출현부터 소멸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호남지역 점토대토기문화는 청동기시대 후기에서 초기철기시대를 거쳐 기원 후 1세기경까지 이어지며, 만경강유역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이후 영산강유역, 동부섬진강유역권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와 함께 송국리문화의 소멸도 만경강유역에서 먼저 나타나며, 영산강유역이나 동부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확인되고 있다. 호남지역 점토대토기문화의 전개양상은 크게 4기로 구분된다. 원형점토대토기 단계의 주거지는 전주 대정Ⅳ유적의 말각장방형계(Ⅰ기), 삼각형 점토대토기 단계의 주거지는 전주 중동유적의 방형주거지가 있으며(Ⅲ기), 이를 제외하면 원형의 송국리형주거지에서 타원형수혈이나 내주공이 사라지면서 말각방형으로 바뀌고, 말각방형에서 점차 방형으로의 변화양상을 보인다. 동부섬진강유역은 송국리형주거지에서 타원형으로 바뀌는 지역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노지는 전주 대정Ⅳ유적에서 1~2기의 장축노가 조영되지만 이는 전기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전통으로 이해되며, 삼각형점토대토기 소멸기인 Ⅳ기부터 조성되기 시작한다. 분묘는 Ⅰ기에는 송국리식 무덤인 석관묘와 석개토광묘·토광묘에 점토대토기나 검파형동기·경형동기 등의 청동 유물이 부장되며, Ⅱ기에 본격적으로 적석목관묘와 토광목관묘가 조성되면서 세형동검·정문경 등의 풍부한 청동유물이 부장된다. Ⅲ기는 삼각형점토대토기와 철기로 대표되는데, 토광목관묘가 주묘제로 조영되고 청동유물의 부장이 감소하며 위세품이 철기로 대체된다. 또한 대외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기이며, 전반적인 사회변화가 크게 이루어지는데, 이는 준왕의 남래와 그로 인한 마한사회의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Ⅳ기는 삼각형점토대토기의 소멸기로 무덤군은 조성되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수장급의 무덤이 뚜렷하지 않으며, 이러한 양상은 기원후 2세기까지 이어진다. 최근 꾸준히 1~2세기 자료도 증가하고 있지만, 기원후 대규모 유적의 부재는 제철유적과 연관된 중심세력의 이동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호남지방 소비자 들의 곤충 제품과 관련하여 식품구매 행동, 곤충제품에 대한 인식, 식용, 학습, 애완용, 사료용 곤충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수행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광주, 전주, 순천 등 대도시 학생과 성인 23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5월부터 9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소비자는 36%인고 맛보지 않는 소비자는 32%이지만 새로운 음식을 신뢰하는 소비자는 19%로 신뢰하지 않은 소비자 45%보다 더 적었으며 음식 재료를 모르면 맛보지 않은 소비자가 47%로 많지만 먹어 본적 없는 음식을 꺼리지 않고(46%), 까다롭지 않으며(45%), 무엇이든 잘 먹는(57%) 소비자가 더 많았다.
곤충 제품에 대한 인식은 곤충을 잘 알고 있으며(97%), 체험해보거나(89%), 구입해본 적이 있는(59%) 소비자가 더 많아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구입장소는 다양하고 주로 TV, 라디오를 통해(48%) 알게 되며 체험 종류나(59%), 구입 용도(63%)는 대부분 식,약용 곤충이었다.
식용곤충 구입은 어쩌다 한번이 79%로 아직까지 주기적으로 구입은 하지 않았으며 멋져 보이거나(54%), 건강을 생각하여(28%) 구입하는데 요리재료(46%), 건조, 튀김(24%) 형태로 누에(74%), 갈색거저리(6%), 흰점박이꽃무지(5%) 등을 구입하였다. 가격 만족도는 47%이며 품질(52%), 구입경로(53%), 맛(70%) 만족도도 긍정적으로 높았다.
2018년 현재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로 수입된 식물은 220종 17,030건으로 우드펠렛(18%), 주정박(8%), 페스큐 건초(8%), 알파파건초(8%), 귀리건초(6%), 혼합건초(5%), 티모시건초(5%), 라이그래스건초(5%), 목화씨(사료용)(4%), 소나무원목(3%) 등의 순이다. 이와 같이 호남지역은 비재식 사료류(건초 등) 수입비중이 높으며 이는 전국 수입 건수의 약 67%에 달한다. 검역해충은 795건 검출되었으며 이 중 관리해충 294건, 잠정규제해충 146건, 비검역해충 307건 등이다. 관리해충 중 Carpophilus obsoletus가 210건(72%), 잠정규제해충 중 Cryptoletes ferrugineus가 56건(39%)으로 높은 검출율을 보였다. 또한 호남지역으로 수입 된 재식용 구근류는 생강 및 생강구근, 마늘구근이며 전국 수입 건수의 약 42%를 차지한다. 수입 된 생강 및 생강구근 91건 중 37건에서 해충(선충)을 발견하였고 Meloidogyne sp.(잠정규제해충) 검출로 9건이 폐기·반송되었다. 수입된 마늘구근 34건 중 29건에서 해충을 발견하였고 Carpophilus obsoletus(관리해충) 18건, Cryptoletes ferrugineus(잠정규제해충) 11건이 검출되어 소독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optimal harvesting time for wheat to make grain silage, in Honam region of Korea. We harvested wheat grain every third day from 30 to 42 days after heading (DAH). The moisture content decreased from 61.6% at 30 DAH to 42.8% at 42 DAH. Yield of wheat grain significantly increased from 30 to 42 DAH (p< 0.05). Yield at 39 DAH (3.46T/ha)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at 42 DAH (p< 0.05). With respect to the feed value of wheat grain silage, the amount of crude protein, crude fiber, and crude ash was different by harvesting time (p< 0.05). However, the amount of total digestible nutrients (TDN) from 30 and 42 DAH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The pH of wheat grain silage from 30 to 42 DAH was between 3.8 and 4.5 and it was stable until 39 DAH (p< 0.05). The lactic acid content of wheat grain silage from 30 to 42 DAH decreased from 3.08% to 1.10%. With respect to moisture content, yield, feed value, and fermentation, the optimal harvesting time for wheat grain silage was 39 DAH.
본 연구는 답리작에서 사일리지용 보리 우량 품종 선발을 하고자 호남지역 익산(호남농업연구소)에서 년까지 3년간 생육단계별로 생육특성과 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50% 출수기는 품종간에 비슷하였으나 긴쌀보리만 5월 3일로 가장 늦었다. 건물률은 쌀보리와 겉보리가 각각 37.9%와 37.1%였다. 건물수량에 있어 쌀보리인 새쌀보리와 내한쌀보리에서 11,260와 11,160 kg/ha으로 많았고 긴쌀보리에서 7,530 kg/ha으로 적었다. 그리고 겉보리에서는
본 연구는 답리작에서 양질의 조사료를 최대한 생산하기 위한 적정 사료작물을 선발하고자 전북 익산에서 보리(5품종), 밀(2), 호밀(3),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3)등 4작목 13품종을 공시하여 년까지 3년간 생육단계별로 생육특성, 수량 및 사료가치를 조사하였다. 보리의 출수기는 4월 월 1일, 유숙기는 5월 중순, 유숙기황숙기 기준 건물수량은 ha당 톤, 평균 ADF는 , NDF는 였고, 5품종 중 알보리가 가장 우수하였다. 밀은 보리에 비해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optimal harvesting time for covered barley to make grain silage, in Honam region of Korea. We harvested six varieties of barley every third day from 24 to 42 days after heading (DAH). The moisture content decreased from 62.4% at 24 DAH to 24% at 42 DAH. The moisture content at 36 DAH was 44.3%; however, moisture content at 39 and 42 DAH was lower than 40%. Yield of covered barley significantly increased from 24 to 42 DAH (p < 0.05). Yield at 36 DAH (557 kg/10a)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at 39 and 42 DAH (p < 0.05). With respect to the feed value of barley grain silage, the amount of crude fiber and crude ash was different by harvesting time (p < 0.05). However, the amount of crude protein, crude fat, and total digestible nutrients (TDN) from 24 and 42 DAH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The pH of grain silage from 24 to 42 DAH was between 3.8 and 4.2 and it was stable until 36 DAH (p < 0.05). However, the pH of grain silage at 39 and 42 DAH was 5.2 and 5.8, respectively, which was higher than the pH of silage with good fermentation quality. The lactic acid content of barley grain silage from 24 to 42 DAH decreased from 5.5% to 0.5% (p < 0.05). The amount of lactic acid at 36 DAH was higher than that at 39 and 42 DAH (p < 0.05). With respect to moisture content, yield, feed value, and fermentation, the optimal harvesting time for grain silage of covered barley was 36 DAH. This could increase the use efficiency of harvesting machine for barley and reduce the harvesting time gap between whole barley silage and grain silage in Korea. Moreover, using barley grain silage for animal feed could reduce the import of corn.
On the study of the characteristics and life cycle of mesoscale convective band in type of airmass that occurred in the Honam area from June to September for only 4 years in the period of 2009~2012, 10 examples based on the amount of rainfall with AWS 24 hours/60 minutes rainfalls, Mt. Osung radar 1.5 km CAPPI/X-SECT images and KLAPS data for convective band with heavy rainfall event were selected. There were analyzed and classified by using the convective band with heavy rainfall occurred along the convergence line of sea wind in the form of individual multi-cellular cell and moving direction of convective band appeared in a variety of patterns; toward southwestern (2 cases), northeastern (4 cases), congesting (2 cases), and changing its moving direction (2 cases). The case study dated of the 17th Aug. 2012 was chosen and implemented by sequentially different evolution of its shape along the convergence line of sea wind cell and moving direction of convective band as equivalent potential temperatures at the lower layer have increased to the upper layer 500 hPa, that the individual cells were developed vertically and horizontally through their merger, but owing to divergence caused by weakened rainfall and descending air current, the growth of new cell was inhibited resulting in dissipation of convective cells.
본 연구는 호남지방에서 수리적 위치와 지리적 요인의 영향을 명확히 반영하여 호남지방의 날씨 및 기후 특성을 잘 나타내는, 탁월한 일기 및 강수현상의 하계 순별 출현의 다소와 그 변화에 대해, 정보이론을 이용하여 일기엔트로피와 정보비를 추출하고 응용하여, 그 공간 스케일의 시간적 변동을 살핀다. 그리고 본 연구는 하계 순의 호남 지방의 15개 관측 지점별 일기 및 기후 대표성의 특성을 규명하고 공간적 질서를 밝혀 일기 및 핵심 기후지역 설정을 시도한 것이다. 그 결과 15개 기준지점의 정보비 분포와 일기대표성의 특성은 주로, 9월 하순(제1위 임실 기준 시 장수 0.73, 9월 하순)에 가장 커서 신뢰성이 있으며 8월 초순(제1위 여수 기준 시 전주 0.09, 8월 초순)에 가장 작아 국지성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호남지방의 일기 및 기후대표성을 나타내는 핵심지역은 장흥-남원-임실-정읍-완도를 잇는 오각형내의 호남 서남부 지역(핵심 기후축: 장흥, 정읍, 완도)이 해당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