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인간작업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여가활동이 지역사회 거주 장애인의 삶의 질, 자기효능감, 시간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보건소 지역사회 재활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사회 거주 장애인 15명을 선정하여 대상으로 했다. 대상자와 작업치료 학부생 봉사자 2~3명을 매칭하였고, 지역사회 재활 담당 작업치료사와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지도하에 평가와 중재를 제공하였다. 연구설계는 단일집단 사전⋅사후 설계를 적용했다. 중재는 10주 동안 10회기 실시하였으며 중재 전⋅후를 비교하기 위해 삶의 질 평가를 위해 한국판 WHO 삶의 질 척도-단축형(Korean Version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Brief Version), 자기효능감 평가를 위해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General Self-efficacy Scale), 시간 사용 평가를 위해 작업 질문지(Occupational Questionnaire; OQ)를 사용하였다. 결과: 10주간의 인간 작업모델을 기반으로 한 여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거주 장애인의 삶의 질은 전반적 삶의 질, 신체적 건강, 사회적 관계에서 상승을 보였다.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시간사용은 OQ의 전 문항에서 유의하게 변화가 있었다. 결론: 지역사회 거주 장애인이 삶에서 원하는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방문재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Objectives: This study is aimed at describing the needs, readiness for implementation of, and perceived strategies to deliver Occupation-Based Practice (OBP) using the Model of Human Occupation (MOHO).
Methods: We invited a systemic random sample of 1,100 practitioners to complete an online survey for 3 weeks. The invitation reached 468 email addresses, and 121 recipients consented, giving a response rate of 25.9%. However, we only included respondents who met the inclusion criteria (n = 111) for the analysis.
Findings: Participating practitioners reported high consensus regarding the necessity of OBP, indicating habituation and motor skills areas among the six theory-based areas as the most challenging for clients, yet support for OBP readiness was found to be insufficient. Correlation analysis revealed that time spent at the graduate level was associated with perceived usefulness (r = .659); perceived usefulness in the graduate program on MOHO was largely associated with desire to use MOHO (r = .857), and the adoption level of MOHO was modestly associated only with the desire to use MOHO (r = .285). We identified prioritized strategies, including translation of assessments and tailored professional development components.
Conclusion: Practitioners consented on the necessity of OBP sharing empirical needs seen among clients and commented with strategies to support implementation of OBP. Such findings inform the next step in developing the culture of the OBP practice environment in Korea.
목적 : 인간작업모델에 기초하여 개발된 직업 관련 평가 중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가능한 근로자역할인식면담도구(Worker Role Interview; WRI)와 작업수행 평가도구(Assessment of Work Performance; AWP)를 소개하고 향후 직업재활 분야에서 인간작업모델의 적용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 참여자는 지체장애인으로 경도의 정신지체 증상이 있으며 왼쪽 손에 약간의 경직성 증상과 손가락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만 42세 남성 1명이다. 대상자의 심리사회적·환경적 요인을 측정하기 위해 WRI를 사용했으며 전반적 업무 수행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AWP를 사용하였다.
결과 : AWP와 WRI 평가 결과 대상자는 일을 하는데 있어 신체적 측면에서는 무리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했지만 일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으며 다른 직업으로의 이직 의도가 관찰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장애인에게 초기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할때 신체적 측면과 함께 심리사회적·환경적 변수의 측정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측정된 여러 변수들은 내담자의 잠재력을 결정한다.
서론 :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간작업모델을 적용하여 시각장애인의 직업 유지 과정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입 방법을 소개하여 향후 시각장애인의 직업 적응과 유지를 위한 효과적인 개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론 : 2009년 3월부터 11월까지 안마사로 취업한 시각장애인 근로자 1명을 대상으로 인간작업모델에 기초한 면담과 작업환경인식평가(Work Environment Impact Scale)를 실시하였고, 대상자가 취업한 업체의 사업주와 관리자 각 1명씩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인간작업모델의 치료 전략을 활용하여 개입하였고, 개입 후 면담과 사후 평가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시각장애인의 작업환경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결론 : 직업재활 과정에서 인간작업모델을 적용하는 것은 대상자를 보다 전인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대상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여 작업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을 향상 시키고, 관련 영역을 확대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적 :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노인들의 문화와 정서에 적합한 활동척도를 개발하여 남녀 노인의 활동 수준과 의미 있는 활동을 비교하고,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관련성을 규명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의 대상은 60세 이상 남자 노인 199명, 여자 노인 258명으로 총 457명이 참여하였으며, 노인생활만족척도를 사용하여 노인의 삶의 질을 평가하였다. 또한 노인의 활동수준은 평가를 위해 한국판 활동척도를 개발하여 연구에 이용하였다. 결과 : 노인의 수행 활동을 성별로 비교하여 볼 때 여자 노인은 수단적 일상생활을 남자 노인은 고강도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하였으며, 노인의 활동과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통하여 남, 여, 전체 노인에서 수단적 일상생활, 저강도 신체활동, 고강도 신체활동, 사회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삶의 질은 높았다. 최종적으로 위계적 다중선형회귀분석을 통하여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전체 노인의 경우 연령, 건강상태, 생활수준, 노후설계 준비기간, 사회활동이, 남자 노인의 경우 건강상태, 배우자 유무, 생활수준, 노후설계 준비기간이 삶의 질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여자 노인의 경우 연령, 건강상태, 생활수준, 노후 설계 준비기간, 사회활동이 삶의 질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결론 :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남녀 노인에 적합한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활동을 개발하고 1차, 2차, 3차 예방 사업에 사회활동 요소를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향후 전국 조사를 통하여 우리나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활동 수준과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규명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며, 작업치료적 관점에서 장애 노인을 대상으로한 활동의 변화와 삶의 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을 제언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인간작업모델(The Model of Human Occupation: MOHO)을 이론적 틀로 하여 개발된 근로 자역할인식 면담도구(Worker Role Interview: WRI)를 소개하고, 향후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사용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WRI를 이용한 면담조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2006년 9월부터 12월까지 WRI Version 9.0의 매뉴얼을 한국어로 1차 번역을 실시하였고, 감수와 수정 과정을 통하여 면담조사 권장질문지와 점수표, 판정기준을 마련하였다. 면담조사를 위하여 작업치료실이 있는 3곳의 산재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였고, 그 중 한 곳에서 직업복귀 가능성이 있고 연구의 취지에 동의하는 산재 환자를 소개받아 2007년 2월 27일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WRI의 평가결과는 최소 17점에서 최대 68점으로 점수화 할 수 있는 데, 클라이언트의 평가 결과 총점 48점으로 전체적으로 직업복귀에 부정적인 측면 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적 사유나 자신의 직업에 대한 가치, 흥미와 관련되어 있는 의지 영역에서 직업복귀를 강하게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클라이언트의 직업복귀에 대한 동기가 강하므로 직업복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 하에 재활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인간작업모델이라는 새로운 작업치료의 패러다임을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간편한 면담평가도구로써 WRI는 심리적, 사회적, 환경적 변인을 통한 직업복귀의 가능성을 예측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작업치료사가 환자의 기능적 손상이나 장해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환자를 이해하고 접근하여 성공적인 재활프로그램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
다.
The model of human occupation is an outgrowth of the occupational behavior tradition which emphasizes the original philosophical premises of the occupational therapy profession. The model employs general systems theory to explain the human system and its interaction with the environment. The model conceptualizes the human as an open system that consists of three subsystems: volition, habituation, and mind-brain-body performance. The subsystems are hierachically ordered from the highest to lowest and each subsystem has its own structure and function. The highest subsystem is referred to as volition which is responsible for freely and consciously choosing occupational behavior. The middle subsystem is habituation which organizes occupational behavior into patterns or routines. The lowest subsystem is mind-brain-body performance which makes possible the skilled achievement of occupations. The human is also understood as a dynamical system performing in an environment composed of objects, tasks, social groups, and culture. Although the language of the model may be unfamiliar at first the basic theoretical principles of the model share the common concept with those of the oriental philosophy. The model is recognized as a holistic and comprehensive model which is one of the first to develop a strong focus on occupation in the occupational therapy prof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