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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의 계속적인 발전은 다음과 같은 신학적 질문들을 제기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하나님의 창조물인가?”, “인공지능은 인간 의 존엄성에 도전을 제기할까?”, “인공지능은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신앙을 가질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까?” 이런 질문들이 현재로서 다소 이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보면, 곧 우리에게 닥칠 질문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신학에 제기하게 될 질문들을 선교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인공지능과 신학이 어떻 게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탐구한다. 나아가 창조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종말론과 같은 기존 신학 영역들을 새로운 관점에 서 재해석하는 것을 넘어, 선교학적 측면에서 ‘인공지능 신학(AI theology)’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지난 2천 년의 기독교 선교 역사가 당대의 신학적 물음에 대한 진솔한 응답이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당대에 제기되는 신학적 물음에 대해 선교적 관점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8,400원
        2.
        2023.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생태계 위기, 기후 붕괴 시대에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고 자 하는 시도로 쓰여진 글이다. 로즈마리 R. 류터, 샐리 맥페이그, 매튜 폭스, 제이 비 맥다니엘의 생태신학을 바탕으로 신학의 전환, 문화의 전환, 경제의 전환을 통해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고자 한다. 우선 신론은 군주 모델이나, 이신론 모델로부터 어머니 하나님, 연인 하나님, 친구 하나님으로 전환을 요청한다. 기독론 역시 인간 구원 중심의 기독론으로부터 피조물의 구원을 포함하는 우주 그리스도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창조 이야기가 현대 문화에 준 영향을 검토함으로써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백인과 유색인, 인간과 자연 등에 존재하는 위계적 가부장적 관계를 대등하고 상호 의존적 관계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신고전주의 경제학과 생태적 경제학에 따른 신학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생태적 경제학으로의 전환과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생명선교신학의 특징으로 신학의 전환, 우주적 그리스도,생태적 경제학으로의 전환, 생명문화로의 전환, 전환에서 종교의 역할, 생태영성과 창조영성, 신비주의 회복 등이다.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 기 위한 과제로는 세 가지 전환을 어떻게 연결하고 통합하느냐를 규명하 는 일이다.
        9,600원
        3.
        202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국선교신학회가 「선교신학」 학술지를 통해서 지난 30년 동안 다룬 선교학적 주제들을 고찰한다. 「선교신학」에서 중점적으 로 다룬 주제 중에는 “하나님의 선교,” “선교적 교회,” “이민, 다문화, 디아스포라 선교” 이렇게 세 가지 중심주제들이 있다. 각각의 주제들은 선교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주제들이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해당 주제들이 갖는 선교적 의미를 간략히 살펴보고, 「선교신학」에 실린 논문들의 저자와 제목을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해당 주제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선교신학회가 지난 30년 동안 「선교신학」을 통해서 선교신학 연구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 보고, 앞으로 어느 부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 고찰하고자 한다. 보다 발전된 선교신학적 연구를 위해서 연구자는 앞으로 「선교신학」에 선교지역별 연구, 선교역사 연구, 그리고 국내선교단체 및 NGO 단체에 관한 연구를 제안한다.
        7,800원
        4.
        202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지난 25년 동안 한국선교신학회 학자들에 의해 「선교신학」에 게재된 명시적인 또는 은연적인 공공신학 논문들을 분석 하는 것이다. 지면의 제한으로 인해 은연적인 논문들은 서론과 결론에 서만 간략하게 다룬다. 2장에서 연구자는 다음 다섯 편의 명시적 논문들 을 요약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개한다. 최형근의 “한국교회의 공공 성 회복을 위한 역사적, 신학적, 문화적 고찰”과 조해룡의 “21세기 문화 속에서 복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교회의 선교적 과제: 레슬리 뉴비긴의 복음의 공공성을 중심으로”와 “공적 제자도를 이루는 생태학 적-선교적 교회론: 하워드 스나이더(Howard A. Snyder)의 교회론을 중심으로”와 안승오의 “다시 생각해 보는 공적신학”과 정훈의 “The Nature of Missiology as Public Theology.”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다룬 논문 다섯 편의 상호 관련성과 선교적 의의를 간략하게 평가하고, 마지막에 연구자 본인의 의견들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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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창조세계의 보존과 회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몽골 ‘은총의 숲’ 사업을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검토하고 그 선교학적 인 함의를 모색하고자 한다. 1952년 빌링겐IMC 이후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 자체보다는 교회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발전되어 왔고, 한국의 경우 물질주의와 타종교 이슈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론에 집중하면서 창조론에 대한 논의가 미약했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2009년 몽골에서 시작된 ‘은총의 숲’ 사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고, 몽골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며, 무엇보다도 한국기독교의 새로운 선교방안을 제시한다. 은총의 숲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재적인 ‘사귐’ 을 현지인과 피조물과 함께 생태선교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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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1.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가 살아가는 작금의 시대에 기독교 교회와 기독교 선교에서의 심각한 문제는 단연코 생태계의 문제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생태계의 문제가 선교의 위기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선교 신학적으로 그 대안을 찾기 위해서 샐리 맥페이그의 은유 신학(Metaphorical Theology)을 연구하고자 한다. 은유 신학은 생태계 문제의 원인을 서구 전통주의 신학의 이원론적이고 이분법적인 하나님의 신 이해와 인식에서 찾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인간-세계’에 대한 서구 전통 기독교 중심 사상은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낳게 되었고 오늘날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모 던 시대에 기독교 교회와 선교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서구 전통주의를 대표하는 ‘아버지 하나님’ 은유가 아닌, ‘어머니·연인·친구’ 하나님 은유를 사용하여 ‘하나님-세계-인간’에 대한 새로운 ‘하나님의 이해’와 ‘하나님 인식’을 통해서 생태적 위기 속에 있는 기독교 교회와 선교에 새로운 신학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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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그동안 한국교회는 복음 선교사역을 지금까지 충실하게 감당해 왔다. 그러한 헌신은 세계선교의 역사에도 빛날 정도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하여 경제, 사회, 문화 등 삶의 전 영역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교회가 이러한 사태 속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교회의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본 논문은 앞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독일 요한 힌리히 비헤른의(Johann Hinrich Wichern) “내적선교”(Innere Mission)를 선교 신학적 관점 에서 독일 디아코니아의 역사와 함께 살펴보고, 문명 대전환기에 서있 는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디아코니아의 선교적 의미를 찾아보고, 디아코니아 실천을 통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과 그 가치와 중요성에 논의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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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윌리엄 캐리는 기독교 선교역사에서 ‘위대한 세기’로 알려진 19세기에 세계적인 선교운동을 촉발시켰다. 본 연구는 『이교도 선교방법론』 (1792)과 『세람포어 선교협약문』(1805)에 나타나 있는 캐리의 선교사 상을 비교 분석한다. 『이교도 선교방법론』에서 캐리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통계자료와 정보를 활용하여 선교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현지인을 유럽인과 동등하게 영혼을 가진 사람들로 대우할 것을 주장하였다. 영국 내에도 불신자가 많은데 왜 해외까지 나가 선교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극단적 예정론을 극복하고 선교 대위임령을 회복시켰다. 『세람포어 선교협약문』에서 캐리는 현지인들의 종교관, 구원관을 연구할 것과 힌두교도들이 신성시하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그들의 종교를 비판해서는 안되며,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자신과 동등하게 대할 것을 제안한다. 교육선교와 성서번역과 말씀의 반포가 중요하며, 인도 복음화에 있어 현지 기독교인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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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관한 로잔 문건들을 중심으로 중앙아 시아디아스포라 선교의 방안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서 성경과 로잔의 문건들을 고찰하고, 이어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현황과 선교 방안을 모색한다. 성경은 디아스포라를 사랑과 돌봄의 대상이요 선교의 대상으로 본다. 로잔운동 역시 디아스포라 현상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본다. 디아스포라에 대한 성경과 로잔의 관점은 디아스포라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확인한 다.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이주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선교 신학적 토대 위에서 디아스포라의 선교를 위한 연구와 실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나아가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현황에 대한 조사와 선교 방안에 대한 진일보한 연구가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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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세계화와 산업화가 이 세상을 축소시킴에 따라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의 지형도 역시 변하고 있다. 이 변화는 현대인들이 이제 일상생활 속에서 타종교인들을 이전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만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제 종교에 관한 연구는 단순히 목회자나 선교사와 같은 기독교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교회에 출석하는 일반 교인들에게도 중요한 영역이 되었다. 종교에 대한 연구의 기초 연구로서 복음주의 종교 신학은 지금까지 주로 구원론적 혹은 기독론적 관점에서 논의 되어 왔다. 그러나 일단의 현대 기독교 종교 신학자들은 이렇게 종교 신학의 과제를 구원론과 기독론에만 국한시키는 것은 종교 신학을 너무 편협한 학문 영역으로 환원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은 종교 신학 연구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 특별히 성령론적 접근법이 새로운 방법론으로 등장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았을 때, 성령론적 종교 신학은 창의적이 고 연구의 가치가 있음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 방법론은 여전히 더 깊은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미래의 복음주의 종교 신학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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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칭의론은 기독교의 심장이라 말할 수 있다. 바울에게 있어서 이렇 게 중요한 개념인 ‘칭의론’이 오늘날 세계 선교와 선교학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하나님의 선교’ 개념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바울의 칭의론이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대한 선교 신학적 패러다임 속에 담긴 칭의론과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선교 신학적 이해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바울이 예수를 가리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용어는 ‘주’(Lord)이다. 그가 이 ‘주’를 하나님으로 칭송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 역시 반드시 예수가 하나님이시고, 후대 삼위일체 교리의 의미에서 “성자 하나님”(God the Son)이심을 암시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교’ 관점 속에서 이해된 바울의 칭의론 연구는 21세기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준거의 틀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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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7.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선교는 세상을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오이쿠메네(Oikoumenē)로 인도하는 것이다. 교회는 지구촌을 만들고자 분열과 충돌을 일으키는 세계화(Globalization)와 통전적 관계 회복을 이루고자 하는 선교와 병행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러나 세계화는 지구를 생태적 위협에 빠뜨리고 있고, 이런 위기는 전 지구적 문제가 되어, 인간과 자연의 분열뿐만 아니라, 사회 내부의 갈등과 긴장 관계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교회는 세계화 속에서 분열되고 갈라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할 수 있는 화해의 선교를 제시해야 할 것이 다. 화해(Reconciliation)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그리고 하나 님과 인간, 자연 모두가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세계화는 인간이 하나님과 자연과 함께 연결되었던 영적 기억을 상실하게 하여, 갈등과 분열을 더욱 유지시킨다. 그러나 화해의 선교는 세계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태적 기억 상실(Ecological Amnesia)을 치유하여 오이쿠 메네의 통전적 관계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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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7.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마삼락(馬三樂, Samuel Hugh Moffett, 1916-2015)의 생애와 선교신학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삼락은 선교사, 목사, 교육가, 역사가, 설교자, 행정가, 저술가, 민간외교관, 종교기자, 특파 원과 같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마삼락은 한국 교회의 개척자 마포삼열(Samuel A. Moffett)의 셋째 아들이며 마포화열(Howard F. Moffett)의 형이다. 그의 생애는 30년 어간으로 1기(1916~1945), 2기(1945~1981), 3기(1981~2015)로 나눌 수 있다. 마삼락의 선교 신학은 복음전도, 교회연합, 사회참여라는 삼요소가 상호융합을 추구 하는 복음주의적 에큐메니즘의 통전적 성격을 지니면서 우선주의와 축소주의를 비판한다. 마삼락은 1966년 베를린대회와 1974년 로잔대 회에 참여한 복음주의자이면서 교회연합운동을 지지하며 에큐메니스 트 역할을 하였고, 마삼락은 복음전도와 사회참여를 동등한 협력자로 여기면서 교회분열과 교회의 자기봉쇄를 죄로 규정하면서 교회의 연합 과 선교를 주창하였다. 마삼락은 복음전도를 강조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영성을 실천하면서도, 신학교육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세계교 회와 동반 협력하도록 공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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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지금까지 기독교 선교역사에 나타난 선교신학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전통적 선교신학’(또는 복음주의 선교신학), 둘째는 ‘에큐메니칼 선교신학,’ 셋째는 ‘통전적 선교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 선교신학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신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세계 복음화’를 선교의 분명한 목표로 삼은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태동된 에큐메니칼 선교신학은 전통적인 선교신학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대안으로 제시 된 선교신학으로 주로 이 세상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일과 샬롬을 선교의 주된 과업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갈등과 충돌 후에 대안으로 나타난 소위 말하는 ‘통전적 선교신학’이 세 번째 선교신학이다. 본 연구는 통전적 선교신학의 배경이 된 전통적 선교신학과 에큐메 니칼 선교신학을 간략하게 분석한 후 오늘날 가장 널리 수용되고 있는 세 번째 선교신학인 통전적 선교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면서 이 신학이 과연 오늘날 위기에 처한 기독교를 구출하여 21세기에도 기독교가 여전히 존재하며 세계를 섬길 수 있도록 만드는 선교신학인지를 고민하 여 보았다. 그 결과 본 연구는 통전적 선교신학에 대한 대안적 선교신학 태동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주된 이유로는 1) 날로 약화되어 가는 기독교의 현황, 2) 통전적 선교신학의 우선순위 배제로 인한 효율성의 약화 문제, 3) 통전적 선교신학의 전도 동력 약화 문제, 4) 선교에 윤리 문제를 혼합시켜 혼동을 줄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제4 선교신학이 구체적으로 어떤 신학인가를 다루 는 문제를 차후의 과제로 미루고, 대안적 선교신학의 태동 필요성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물론 이와 같은 대안 모색에 대하여 상당한 비판적 견해가 있을 수 있다. 특별히 하나님의 관심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에 있으며,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것이 구령사 역과 동일하게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제4 선교신학의 모색은 여전 히 지나치게 교회 중심적이며 협소한 선교 개념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섬기는 것도 좋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교회가 존재해야 이 모든 신학적 논의가 가능해지며, 지금은 교회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날 가장 널리 수용되고 있는 통전적 선교신학이 과연 가장 적합한 신학인지를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제4 선교신학과 같은 대안적인 선교신학을 모색해 보아야 할 절박한 시점에 와있다고 보며,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오늘날 위기에 빠진 기독교 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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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예수회 본국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이 중국이라는 선교지의 예술선교 방식에 어떤 영향 주었는지를 17세기경 중국에서 만들어진 엠블럼 북의 제작과 이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봄을 통해 고찰해 보았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예수회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존에 예수회의 ‘예술신학’(Art Theology)이라는 이름으로 정의되지 않았던 예수회의 예술에 관한 신학적 관점을 ‘예술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정의하고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하였다. 하나는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신학에 담겨진 아름다움과 예술에 관한 함의이다. 아퀴나스는 현실세계가 선한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이며 하나님의 진리와 선, 아름다움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아퀴나스는 예술이 자연을 모방하는 것은 신적 창조의 아름다움을 파악하고 자연 안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창조를 모방하는 행위로서 가치 있게 여겼다. 피조물을 재현한 예술작품은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을 계시하는 하나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고 보았으나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다른 하나는 예수회의 ‘영적 이미지’(spiritual images)라는 이론으로서,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을 피조물의 이미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이해시키고 각인시켜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론이었다. 이러한 예술신학적인 관점에 따라 예수회에서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신앙을 교육하고, 예수회 대학에서 원근법을 가르쳐서 복음을 전하고 회원들과 신자들의 신앙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엠블럼 북과 같은 삽화와 이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책들이 유럽 본국에 널리 전파되고 유행하였다. 3장에서는 예수회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의 내용들이 중국이라는 선교지에서도 적용되어 반영되는 과정을 17세기에 유럽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중국에 가서 제작했던 중국말로 번역된 도해와 중국적인 모티브와 양식이 가미된 엠블럼 북들을 통해 살펴본다. 그 중에서도 기울리오 알레니(Giulio Aleni)가 중국에서 제작한 『천주강생출상경해』(Tianzhu Jiangsheng Chuxiang Jingjie)는 유럽에서 제롬 나달(Gerome Nadal)이 만든 『그림으로 된 복음 이야기』(Evangelicae Historie Imagines)에 관한 그림에서 몇 점을 뽑아서 예수의 생애를 중국인들에게 소개한 책이다. 알레니는 유럽의 언어로 되어 있는 그림의 해설 부분을 중국어로 번역하였고, 그림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중국적인 표현을 서양양식과 혼합하여 표현하였다. 이러한 이미지는 유교라는 현실주의적 세계관을 가진 중국인들에게 예수의 생애의 초자연적인 부분들을 보여줌으로써 당대 유교 사대부들로부터 글을 모르는 일반적인 중국인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예수회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이 중국 예술선교의 방식과 상호작용한 사례에 대한 고찰은 예술선교나 사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개신교와 한국의 중국선교 상황에 몇 가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먼저 개신교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의 연구 기반을 좀 더 확고히 하는 가운데 예술 선교사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러한 예술 신학적이고 예술교육의 이론적인 측면이 신학교 커리큘럼에 좀 더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예술신학과 예술선교가 서로 영향을 줌으로써 복음이 들어가는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한층 더 방향성 있고 풍성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7,700원
        16.
        2013.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illem Adolf Visser ’t Hooft was born on 1900 in Netherland and moved into Geneva in 1924 in order to work with YMCA as a general secretary. From 1928, he also was involved in World Student Christian Federation and became an editor of The Student World. Then he worked in World Council of Churches from 1938 to 1966 as a general secretary. He published The Ecumenical Review and was the editor of it from 1948. He hosted many ecumenical meetings, including Evanston (1954) and New Delhi (1961) WCC General Assembly and actively participated in lecturing and writing in the world. Although he was born in the West and had been educated in the West, he humbly accepted the sinful nature of Western churches. He acknowledged they had been affected by syncretism, pluralism, and Neo-paganism. Hooft understood the church in two different dimensions. One is that church is a spiritual community which gets salvation by Christ, becomes a new creature (I Cor. 5: 17), and lives in the Kingdom of God in the eschatological hope. The other is that church is a sinful human organization. Especially, Western churches have compromised the Gospel of Christ with many contemporary philosophy, theory, ideology, and other religions. In such a situation, church should be renewed. Hooft argued that the authentic church’s renewal is not an event or program that can be acquired, but it is an ongoing process in relationship with God. In other words, the renewal of churches does not rely on human’s endeavor or achievement, but the sovereignty of God. He is the subject of churches’ renewal and each church is in His hands. In terms of this perspective, He leads churches’ renewal and churches should pay attention to His will and ways towards other churches. In this sense, according to Hooft, the first step of renewal, is repentance before God. Then churches should listen carefully to the Word of God. The renewals cannot be done in a certain amount of time; rather it is a lifelong process in the living God. Hooft insisted on that the renewal of churches should be visible, tangible, and concrete in this world. In that sense, Hooft emphasized the unity of churches. People have been separated, but Christ never. If Christians believe that Christ creates churches, they are one body. They cannot be divided in Christ, although they have different backgrounds. If Hooft’s claim is true, the unity of churches should be manifested in this world. Again, unity of churches is not an event or political project; rather it is an ongoing process in relationship with God. He is an initiator of churches’ unity and He is the One who finalizes in His time. It does mean that the unity of churches should grow up “from” Christ “to” Christ. In conclusion, Hooft focused on the missional nature of church in terms of fulfilling the renewal and unity of churches. He said that the problems of church unity are supremely relevant to the evangelistic and missionary tasks in the world. In addition, Hooft claimed that the renewal of the Church implies, therefore also that the Church rediscovers its apostolic, missionary character. For Hooft, the Church is the missionary Church, because it is the instrument of God’s world-embracing plan of sal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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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3.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understanding on the workers of mission in ecumenical theology. Since mission is an action for the Kingdom of God,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who is in charge of this work for an effective ministry. In the past, the church thought that the major agents of mission are ‘the church’ or ‘the chosen people.’ However, after the second world war, the ecumenical theology started to see the worker of mission more in a wider view including various organizations in the world. In this paper, first I tried to find out from what motivation the new view came out. They were the following perceptions: 1) the church realized that the church, the major agent of mission, committed serious sins especially during the two world wars, 2) due to the impact of Missio Dei, the church came to see that the workers of mission are not just the church but also many other institutions in the world, 3) the church came to change its view on the world from a target of mission to a coworker of mission. With this kind of background, the ecumenical theology tends to see the workers of mission as the triune God himself, the various institutions in the world used by God, lay people, and the poors. This kind of understanding contains various strengths and weaknesses. It might be helpful for the church to break its arrogance and self-centered attitude. Also it can help the church to cooperate with the world in carrying out the mission, and to keep going forward toward the ideal direction of mission. However, this view contains some weaknesses as well. As it emphasizes God as the major worker of mission too much, it can reduce the church's responsibility and enthusiasm for mission. As it pursues cooperation with the world, it can bring a result of weakening the identity of the church also. As it includes the world, which is not concerned and interested about God, as a major worker of mission, the church can fall into a trap of idealism and as a result of this it can cause enfeeblement of mission. If these kinds of weaknesses are compensated properly, the ecumenical view on the workers of mission would be helpful for building up the church for world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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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Hendrik Kraemer (18881965) was one of the outstanding Christian thinkers and activists in the 20th century. He studied linguistics and relgions in University of Leiden, Netherlands, and Islam and Arabic in University of Al Azhar, Egypt. After acquiring those academic training, he went to Indonesia to help translating Alkitab, the Indonesian Bible. In 1937 Kraemer came back to Netherlands and became a professor of comparative religion in University of Leiden. After spending 10 years in there, he was appointed as the first director of the Ecumenical Institute in Bossey near Geneva. In his latter years (19561957) he was invited from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New York as a guest lecture. The most significant contribution of Kraemer is to define the meaning of revelation of God in relation to other religions. He insisted that God is only and perfectly revealed himself in Jesus Christ according to the Bible. Any other religion or philosophy cannot influence to the revelation of God at all. This is the basic concept of Biblical Realism. Christianity is clearly distinguished from other religions, but simultaneously Kraemer warned a superiority of Christianity over them. Kraemer claimed that the nature of church is both mission and diakonia. In and through missionary activity church reveals her reason for existence. Church should be “WorldCentered” rather than “Being ChurchCentered.” If she mainly emphasizes her own organization instead of ‘World,’ it is a betrayal of calling. In that sense, the role of lay people is crucial. According to Kraemer, the definition of lay people is different. They are not a group of people who contrast to ordained pastors, but a chosen people of God. As a lay person, Kraemer paid attention to roles of them in relation to mission in Islamic context. They should participate in the mission of God in everyday and every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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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hen we carry out a work or project, setting a clear goal is crucial for a success of the vocation. A goal means a task, target, or place to go or to achieve, and in this sense, a project whose goal is not clear enough cannot be achieved successfully. Since mission is also a ministry of a religion, making a clear goal is important for its success. However, in Christian mission the goal of mission is understood in various ways. While in the traditional view the understanding of mission’s goal is rather simple and clear, recent view is rather inclusive and complicated. In particular, the ecumenical view of the goal is quite different from that of the traditional view. So this article investigated the goal of mission in ecumenical view with a desire to provide a foundation for making a desirable purpose of mission today when the Christianity is in a deep crisis. For this purpose this article studied some major goals of ecumenical missiology such as humanization, JPIC, unity and reconciliation. As a result of this investigation this paper suggested some major characteristics of ecumenical goal of mission: broad inclusiveness, deep concern on the transformation of the world, high possibility of change, and removing priority. These kinds of characteristics have various strengths and advantages in serving and transforming the world, and in making suitable goals which fit the felt needs of the changing world. In other words, the ecumenical goals are effective in serving the world. However, the ecumenical goals have some limitations as well. The goals of the ecumenical wing are so broad and inclusive that the energy would be divided into many directions. Some goals are agendas of the world which seek welfare of the world, so these goals are helpful for the development of the world but not much for growth of the church, a major goal of mission. If ecumenical goals are compensated in these areas, the goals would be much more effective for the Kingdom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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