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부등시안과 모노비전 상태의 중간거리 시각 인식 반응을 이해하고자 시각피질에서 발생하는 event related potentials (ERP) 변화를 확인하였다.
방법 : 15명의 젊은 성인(23.00±1.60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단안 시력 0.00 logMAR 이하, -2.00 D 미만의 근시안, -0.75 D 이상의 난시안, 0.50 D 이상의 부등시안, 조절력이 비정상적인자, 시력교정술을 받은 자는 제외하였다. 유발 부등시는 비우세안에 굴절교정도수에 +1.00 D, +2.00 D를 가입한 콘택트렌즈로 유발시켰다. 자극은 모니터에 무표정과 슬픈 표정의 얼굴 자극을 제시한 후 NeuroScan SynAmps 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ERP를 기록하였고 초기 시각반응과 관련 있는 P100과 인식 반응과 관련 있는 N170의 amplitude와 latency 값을 추출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단안 상태에서는 초기 시각반응에 속하는 P100 amplitude는 1.00과 2.00 D의 유발 부등시안에서 우세안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고(p=0.030, p=0.020), 얼굴 자극을 인식하는 N170 amplitudes는 1.00과 2.00 D 유발부등시안에서 우세안보다 낮게 나타났다(p=0.010, p=0.040). 양안 상태에서 1.000과 2.00 D 유발부등시안의 N170 amplitude는 동등비정시안(isometropia)보다 작았고 (p=0.010) 자극을 처리하는 시간에 해당하는 N170 latency는 길었다(p=0.010).
결론 : 유발부등시 비우세안에서는 우세안보다 초기시각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인식에 필요한 시간은 길었다. 양안 상태에서 유발부등시는 동등비정시와 비교하여 초기 시자극은 차이가 없지만 인식과정에서 자극이 약하고 인식에 필요한 시간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등시안의 시각인식 반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노비전의 시각인지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Purpose: Since the advent of smart phones, the amount of time spending on their use has rapidly increased and there are several health concerns regarding sight, causing prolonged smart phones view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imate how much eyes become fatigued based on quantitative electroencephalogram(qEEG) and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fatigue and attention using event-related potentials(ERPs) as objective assessments. Methods: here were thirty, healthy, right-handed subjects(male 15, female 15) participating in this study. 64-channel of qEEG data with their eye-closed was collected and they performed Go/Nogo tasks before and after watching smart phones. A questionnaire regarding the visual fatigue was also collected in both conditions. The changes of pre- and post-task of watching smart phones were analyzed and compared in terms of four wavebands and algorithms, delta(δ), theta(θ), alpha(α), beta(β), (α+ θ)/ β, α/ β, (α+θ)/(α+β), and θ/ β for fatigue detection. Results: The results clearly show that all four energy values of qEEG and algorithms related to the fatigue in the post-viewing condition significantly changed than those in the pre-viewing condition. As seen in the results of ERP, nogo-N2 amplitude only on Fz electrode was slightly higher and nogo-P3 amplitudes on Fz and Cz were considerably lower in the post-task than in the pre-watching.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of go-N2 and P3 found at any electrodes. The results of behavioral performance demonstrate that the error rates(ER) of nogo-condition were obviously increased after using smart phones and there was a tendency for reaction time(RT) to be delayed compared with before watching it. Conclusions: This research denotes that it can be a fairly useful measure for using qEEG and ERP when assessing the visual fatigue. Its findings suggest that a sustained smart phone viewing leads to the visual fatigue and it can have adverse effects on distraction.
To examine morphological processing of past tense in English, we set up an ERP-based experiment where the participants read stem forms of regular and irregular verbs presented by using the repetition priming paradigm: the stem forms were either preceded by their past tense forms (primed condition: walked-walk, hold-held) or by their past tense forms of unrelated verbs (unprimed condition: stayed-walk, taught-held). The difference in ERP responses between the primed and unprimed stems was taken as showing morphological priming effects. In the previous studies (e.g., Münte et al. (1999)), native speakers of English elicited the reduced N400 in regular verbs, but not in irregular verbs. However, this study found an N400 reduction in the primed condition in both regular and irregular verbs. The reduced N400 effects were also manifested in control conditions: phonological words and the regular nonce verbs. These effects show that Korean L2 learners process regular and irregular forms in an identical way, whereas native speakers processed regular and irregular forms using a dual route reported in the previous studies. To conclude, Korean L2 learners do not process morphologically as native speakers do. There are some factors that affect L2 processing. First, L1 speakers use grammatical (=morphological/syntactic) information in language processing, but L2 learners do not. According to Clahsen and Felser (2006), L2 learners' grammatical processing capacity is limited. Second, L1 is acquired implicitly by children, but L2 is learned explicitly in formal classrooms. Finally, with maturational changes, late L2 learners use a declarative memory system rather than a procedure memory system in L2 grammatical processing.
본 연구는 P300의 수행에서 성취 목표설정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121명의 남자 대학생이 Task and Ego Ori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Duda & Nicholls, 1989)를 성창훈(1995)이 한국어로 번안한 질문지를 통해 성취목표성향을 조사하여 이중 24명의 연구대상자를 선별하여 과제지향 집단(12명)과 자아지향집단(12명)에 할당되었다. P300의 자료는 12명의 과제지향 집단과 12명의 자아지향 집단을 비교하여 얻었는데, 200장의 사진(목표자극 40, 표준자극 160)을 무작위로 컴퓨터 모니터에 제시하여 연구대상자는 목표자극이 제시되었을 때만 버튼을 누르도록 하였다. 뇌파는 Fz, Cz, Pz 그리고 O1에서 P300의 진폭과 잠재기를 측정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과제(2)×영역(4)×자극(2)의 3원혼합분산분석(three-way factorial ANOVA)을 통하여 실시하였다. P300을 분석한 결과 과제지향 집단이 자아지향 집단보다 P300의 진폭이 더 크고, 잠재기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과제지향 집단이 자아지향 집단보다 더 많은 주의와 더 빠른 반응시간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는 P300을 분석하여 과훈련이 대뇌의 정신적 과정과 같은 정보처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였다. P300은 대뇌의 자극평가 또는 범주화와 같은 높은 수준의 인지정보처리과정을 반영하는 동시에 복잡 다양한 행동 변인을 밝혀준다. 따라서 P300 분석은 과훈련 후 정보처리과정에 대한 생리심리적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복싱경력이 평균 4.5년, 평균나이가 17.5세인 D 체육고등학교 남자 권투선수 4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실험에서는 8, 6, 3의 세 가지 숫자의 조합을 곱셈과 덧셈으로 만들어 목표자극(8 6+3)과 표준자극(3+6 8, 3 6+8, 8+6 3, 8 3+6)으로 사용했다. 목표자극의 출현빈도는 20%(200개 중에서 40개) 표준자극은 80%(200개 중에서 160개)였다. 훈련 프로그램은 아침, 오전, 오후, 야간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훈련은 1주일에 6일, 전체 45시간 총 40일 훈련을 한 후 BIOPAC 시스템 (U. S. A)을 사용해 Fz, Cz, 그리고 Pz 영역에서 뇌파를 측정하였다. P300을 분석한 결과 목표자극을 수행할 때 뇌파의 진폭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려운 과제가 쉬운 과제를 수행할 때 보다 잠재기가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RP의 구성요소인 P300은 자극이 제시된 후 약 300msec 후에 나타나는 양(+)의 전압으로 P300의 잠재기와 진폭은 인지정보처리과정을 설명하는데 사용된다. 운동학습제어 분야에서는 ERP와 운동수행과의 관계를 다룬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극이 뇌에 유입되었을 때 나타나는 P300을 여구하여 투수가 던진 볼을 타자가 선구할 때 유발되는 인지정보처리 과정을 연구했다. 피험자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20-23세의 남학생 4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자극은 "oddball"과제, 즉 투수가 던진 다섯 가지 구질(안쪽 직구, 바깥쪽 직구, 커브 볼, 슬라이드, 체인지업)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여, 동영상을 디지털로 전환시킨 뒤 각 구질이 3.5초간 지속되도록 편집해 사용하였다. 목표자극은 커브 볼이며 제시빈도는 20%(150개중 30개)이고, 표준자극은 바깥쪽 직구로 제시빈도는 80% (150개 중 120개)였다. EEG는 목표자극인 커브볼에 대한 반응 중 정반응(hit)한 것만을 사용하였으며 EOG가 기준 값보다 높게 나온 시행이나, 잡파가 섞인 EEG는 평균화 작업을 통해 소거했다. 실험설계는 과제(2) × 영역(4) × 자극(2)에 대해 3원 혼합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는 ERP의 진폭과 잠재기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투수의 투구 구질에 따라 타자의 정보처리과정이 다르게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즉 목표자극에서 P300의 진폭이 표준자극에서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제의 난이도에 따라서는 진폭의 높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과제의 난이도에 따라서 P300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바닥효과가정(floor effect assuption)을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