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는 음악, 영화, 드라마를 중심으로 점차 연유되어 현재는 케이팝 아이돌 산업에서 큰 강점을 보 인다. 아이돌 그룹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견고한 세계관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아이돌 스토리텔링에 관한 선행연구 조사 결과, 방탄소년단의 논문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의 소속사인 하이 브는 웹툰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오고 있었다. 반면 같은 소속사에 웹툰과 같이 스토 리텔링이 탄탄한 엔하이픈에 관련된 논문은 아직 자료가 미비하다. 이들은 롯데월드와의 콜라보, 스파 오와의 협업 등 세계관 웹툰을 현실에 적용시켰다. 콘텐츠로만 존재하던 세계관을 이렇게 여러 방면으 로 활발히 넓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엔하이픈을 연구한 논문들 중 영상 분석을 통해 스토리텔 링을 자세히 연구한 논문이 없었다. 따라서 엔하이픈의 데뷔 트레일러 영상 2편을 웹툰과 데뷔 앨범 컨셉을 중심으로 한 분석을 통해 이들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식으로 전개하 였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엔하이픈의 스토리텔링 홍보 수단으로 웹툰을 어떻게 이용하고, 앨범 컨셉과 세계관의 연결성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주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 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웹툰에 나타나는 요소들이 데뷔 트레일러 에서도 비슷하게 연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앨범에서 보여주는 두 가지의 시간 개념을 색상을 통해 세계관과 결합시켜 전개하였다. 셋째, 영상은 모두 하이픈을 통해 전개되어 통일성을 이루고 있 다.
본 논문은 한국인의 성향에 따른 아이돌 팬덤 향유 방식에 대하여 연구 하였다. 연구에 앞서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한국 팬이 아이돌의 외국인 멤버 영입과 한국 방송에서 외국어 가창 등 글로벌화된 아이돌의 활동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충돌의 원인을 분석하고 글로벌 아이돌의 활동에 있어 엔터테인먼트의 효과적인 팬 마케팅을 제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팬덤 속 개인의 사례를 분석하기 위하여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아이돌의 팬클럽 회원 8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하였고 녹취 및 녹화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전사한 후 줄 단위 분석과 범주화 하였다. 도출한 범주는 첫 째, 아이돌에 대한 한국 팬의 기대, 둘 째, 기대에 부흥하는 극한직업 아이돌, 셋 째, 한국 아이돌의 특성, 넷 째, 외국인 멤버가 이해해야하는 한국 문화, 다섯 째, 한국 아이돌의 글로벌 활동과 외국어 사용이다. 도출 한 결과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팬을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첫 째, ‘엔 터테인먼트는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제작해야 한다.’ 둘 째, ‘엔터테인 먼트가 아이돌과 팬들 사이에서 확실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셋 째, 아이돌의 한국 활동 과 외국 활동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 째, 외국인 멤버에 대한 한국 문화의 교육이 이루 어져야 한다.’이다. 본 연구는 팬덤의 집단적 속성이 아닌 개인의 향유 방식과 성향을 파악했다 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연구 참여자의 성비의 불균형과 연령이 한정되어있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 다양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팬덤에 관한 이슈에 중점 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였다.
본 논문은 K-Pop 아이돌 음악의 저항의식 분석을 통하여 단순히 소비되어지는 상품이 아닌 사회적인 메시지를 지닌 하나의 대중문화예술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먼저 주요 아이돌 가수 48팀의 모든 곡들 가운데 저항의 식이 나타난 125곡을 선정하여 소재와 정서 표현의 변화를 과거 90년대와 현재를 2010년대로 구분한 뒤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90년대에는 주로 국가적인 범주의 저항의식을 소재로 사 용하였으나 2010년대에는 대부분 개인적인 범주 내의 소재로 변화된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90년대에는 부정적인 성향의 정서 표현이 주로 사용된 반면 2010년대에는 긍정적인 형태로 변 화한 것으로 나타나 90년대와 명확한 대비를 이루었다. 한편 과거에나 현재에도 공통된 주요 저항의 대상은 기성세대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아이돌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영향력을 인지하고 꾸준히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올바른 사회 적 의식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등교육에서 학생들의 정서를 연구하는데 있어서도 가치 있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학술적 인 연구가 더욱 다양해지고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The number of those dreaming of becoming idols is increasing every year. It is estimated that, including those trainees at management agencies, about one million are aspiring to be entertainers. According to the status analysis of youth entertainers conducted by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however, many young rights, the right to study, etc. This study, therefore, looked into the real situation of idol trainees by analyzing media texts. In doing so, the study examined the trainee training systems of different management agencies and the pre-debut process that young trainees aspiring to be entertainers go through, and gained an understanding of th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ey experience. Based on these, the study discusses the followings. First, as one axis of entertainer training systems of management agencies, personality development education and psychiatric counseling need to be systemized. Second, the existing training system needs to be changed. As it requires trainees to stay together, their relationships with their families and friends can be hurt. Third, trainees themselves should make an effort to find their own identities to have mental stability. Lastly, all the sectors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need to pitch in to find different and realistic ways to support them, and the current broadcasting environment where competition is encouraged needs to be changed as well.
이 논문은 아이돌 가수 소속 기획사 담당자 및 대중음악 작사가, 전직 아이돌 가 수를 포함한 대중음악 생산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대중음악과 연예 산업 전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아이돌 편중현상과 그 원인을 분석한다. 연구 결과 한국 대중음악의 아이돌 편중에는 세 가지의 주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첫째,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음악 시장이 듣는 음악 시장에서 보는 음악 시장으로 변화하였고, 이로 인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부한 볼거리를 제 공하는 아이돌 그룹이 선호되기 시작했다. 음악의 주요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 인으로 바뀌면서 온라인을 가장 자유롭게 이용하는 청소년과 20대가 가장 중요한 음악 소비자로 인식되면서,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슷한 또래의 아이돌 그룹이 인 기를 누리게 되고 다른 세대들이 선호하는 음악은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둘째, 리스크가 높은 연예사업의 특성상 대규모의 자본력을 갖춘 소수의 대형 기 획사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아이돌 가수 양성을 전담하는 구조가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대형 기획사와 방송사간에 카르텔이 형성되었다. 방송사가 가장 인기 있는 소 수의 기획사 소속 아이돌 가수들을 각종 프로그램에 섭외하기 위해 가요프로그램 에 주요 기획사 출신의 아이돌을 대거 출연시킬 수밖에 없고 이는 방송의 전 연역 에 걸친 아이돌 편중현상을 심화시킨다. 마지막으로, 가수로만 활동하는 아이돌은 상업적 가치가 떨어지므로 연예기획사는 아이돌을 만능 엔터테이너로 트레이닝 시키고 활용시키는데, 이는 기획사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자 아이돌 편중현상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한국에서 이슈가 된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은 중국에서 화제가 되어 이와 유사한 ‘우상연습생’이 방영되어 크게 성공하였다. 본 연구에서 방송 의상은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가수의 경연곡을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이러한 방송콘텐츠는 무형의 상품으로서 그 가치가 있다. 특히 경연곡의 컨셉에 맞는 패션이미지 연출은 노래의 전달 및 공감 효과를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대 의상 패션이미지 제안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타난 방송 의상의 패션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패션이미지는 음악 장르에 따라 클래식, 댄디, 로멘틱, 모던, 캐주얼, 다이나믹으로 나타났는데, 방송에서 가수는 노래 장르와 내용에 따라 적합한 패션이미지를 나타내기 떄문에 패션이미지 분류의 세분화가 필요하다. 둘째, 방송 콘텐츠와 가수의 해외 진출을 위하여 국내·외 방송에 나타나는 패션이미지 연구를 바탕으로 감성소구를 위한 글로벌 패션이미지 연출 기획이 필요하다. 셋째, 방송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가수의 매력과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청자의 감정소구를 고려한 차별적인 이미지 연출 기획 모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