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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2.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Flavobacterium 속(genus)은 Bacteriodetes 문(phylum), Flavobacteriaceae 과(family)의 대표 속(type genus)으로서, 이 속의 세균들은 황색 색소를 함유하는 그람 음성 간균이다. 이 속 세균들은 자 연계의 다양한 환경에서 분리되고 있다. 황색색소를 함유하는 그람음성 간균이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대 학교 교내의 연못에서 분리되었고, 이 세균은 균주 B1으로 명명되었다. 균주 B1을 생리학적, 생화학적 및 계통분석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Flavobacterium 속에 속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이 세균의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을 BLAST로 분석해 본 결과, 다른 어떠한 세균과도 16S rRNA 유전자 염기서 열의 상동성이 99.0%를 넘지 않았다. 균주 B1의 주된 지방산은 iso-C15:0(19.6%), summed feature 3(C16:1 ω7c and/or C16:1 ω6c, 16.1%), iso-C17:0 3OH(10.2%), iso-C15:0 3OH(8.4%) 및 iso-C15:1 G(6.6%)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다른 Flavobacterium 종들의 지방산 함량과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세균의 16S rDNA 염기서열은 genbank에 accession number OP060681로 등록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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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cological occupation in irrigation ponds is a well-acknowledged fact that is essential for biodiversity conservation in agricultural ecosystems. However, there are few studies on the ecological functions and relationship between a paddy field and irrigation using macroinvertebrates in an environmentally friendly paddy field.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community and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macroinvertebrates in an agricultural paddy field and irrigation pond ecosystems, and to provide basic data on the ecological function of an environmentally friendly paddy field. Macroinvertebrate sampling was conducted from May to September in an agricultural paddy field and irrigation pond in an environment-friendly paddy field in Boryeong city. We conducted a study to identify th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using macroinvertebrate species analysis, such as Functional Feeding Groups (FFGs), Habitat Oriented Groups (HOGs), rarefaction curve, and a two-way dendrogram. A total of 37 species of macroinvertebrates in 28 families, 13 orders were collected study during the period of the investigation. Dominant taxa of macroinvertebrates included Coleoptera, Hemiptera, and Odonata. In terms of FFGs, predators and gathering collectors accounted for approximately 70%, in relation to HOGs, and climbers and swimmers occupied more than 50% from both the paddy field and irrigation pond. With respect to the rarefaction curve, the irrigation pond (July) was high as E (S, 141)=18 species, while the paddy field (May) was comparatively low as E (S, 141)=9 species. In conclusion, our results revealed that macroinvertebrates, such as Notonecta triguttata, Peltodytes intermedius, Appasus major, Laccotrephes japonensis, Appasus japonicus, Sigara substriata, Enochrus simulans, and Sternolophus rufipes, were used as a habitat and spawning ground in both paddy field and irrigation pond. The irrigation pond appears to be a very important spawning ground for macroinverteb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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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wood joinery technique in the ancient era. Joinery is one of the core techniques in constructing timber frame architecture in the Korean peninsula. These techniques can be revealed by examining wooden members of ancient buildings. The members were excavated at the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the historic site in Gyeongju. This study collects the data of 284 members excavated at the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and analyzes the details such as length, thickness, width, joint types, joint shapes. With the result of the analysis, this study tries to indicate the level of wood joinery techniques in ancient bui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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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멸종위기 양서류 금개구리의 생물학적 특성 및 증식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난 발생 및 올챙이 초기 먹이 종류에 따른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육수조 내에서 자연산란한 금개구리의 수정란을 현미경 하에서 관 찰하였다. 수정란은 교질층에 둘러싸인 구형으로, 동물극과 식물극이 명확하게 구분되었다. 수온 27.0±1.0°C에서 수정 후 31시간 뒤에 부화하였으며, 수정 후 175시간 뒤에 아가미 뚜껑을 완성하였다. 개구 이후 단계부터 35일 간 먹이종류별 성장 및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식물성 사료와 테트라민 단독 공급군의 평균 증체율 (각각 5843.9%, 5736.3%), 평균 일일성장률 (각각 11.67%, 11.62%)이 다른 공급군들 (증체율: 641.8~4625.2%, 일일성장률: 5.72~11.01%)에 비해 가장 높았고 (P<0.05), 야채 공급군이 가장 낮았다 (P<0.05). 평균 사료 효율은 식물성 사료 공급군이 177.83%로 야채 공급군 10.29%에 비해 약 17배 높았다. 또한 식물성 사료와 테트라민 단독 공급군의 평균 생존율은 각각 97.5%, 100%로 가장 높았으며, 야채 공급군은 32.5%로 가장 낮았다. 따라서 금개구리의 성공적인 증식을 위한 올챙이 먹이는 식물성 사료 또는 테트라민을 단일로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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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습지에 복원사업을 시행한 금개구리 개체군의 번식울음 및 번식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 특성을 밝히는데 있다. 연구대상지는 서울시 구로구 궁동저수지 생태공원이었다. 연구기간은 2018년 5월부터 8월까지이었다. 연구대상종은 복원사업을 시행한 금개구리와 동일한 지역에 번식울음을 내고 있는 청개구리, 맹꽁이 등도 포함하였다. 번식울음 및 환경소리 측정은 생물음향 측정기기(Songmeter SM4)를 습지를 바라보도록 수변의 수목에 설치(높이 1.2m)하였고, 시간당 5분씩 24시간 녹음되도록 스케쥴을 설정하였다. 기상요인은 국가기후데이터센터(http://sts.kma.go.kr/)의 서울지역 기상청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대상지에서 관측된 양서류는 금개구리, 청개구리, 맹꽁이 3종이었다. 두 번째 일별 번식울음 분석결과, 금개구리와 청개구리는 녹음을 시작한 5월 23일에 이미 번식울음을 시작한 상태이었고 금개구리는 8월 31일 울음을 종료하였고, 청개구리는 8월 이후에도 울음을 지속하였다. 맹꽁이는 6월 26일에 시작하여 7월 12일에 번식울음을 종료하였고, 중간에 울음을 울지 않은 날을 제외한 실질적인 번식울음 일수는 7일이었다. 세 번째 금개구리 울음빈도는 조사기간 중 5월 24, 25, 26일 3일간 13시간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이외에는 1~8시간 정도로 울음빈도가 낮아졌다. 네 번째 장마가 시작되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 사이에 양서류 3종 모두 집중적으로 번식 울음을 내었다. 8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온도가 높은 기간 동안에는 금개구리와 청개구리의 울음빈도가 낮았다. 다섯 번째 번식울음의 일주기 패턴 분석 결과 금개구리와 청개구리는 19시에 울음을 시작하여 21시부터 15시까지 피크를 형성하였고, 낮시간 동안에는 거의 울지 않았다. 맹꽁이는 20시부터 06시까지 울음을 내었고 04에 피크를 형성하였다. 여섯 번째 연구대상종이 번식울음을 내는 평균온도 분석결과 금개구리는 21.86℃(최저 11℃~최고 33℃) 청개구 리는 22.94℃(최저 12℃~최고 31℃), 맹꽁이는 22.44℃(최저 19℃~최고 25℃)이었다. 금개구리, 청개구리, 맹꽁이 번식울음에 대한 평균온도의 분산분석 결과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동일집단으로 청개구리는 다른 집단으로 구분되어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청개구리보다 낮은 온도에서 울음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도시습지에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 복원사업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8.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둠벙은 빗물에 의존해 논 농사를 지었던 과거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고안된 전통적인 관개시설이다. 과거 농민들은 농지 근처에 물을 가두어놓을 수 있는 웅덩이를 만들어 농사에 활용하고, 장마철에는 홍수가 나지 않도록 둠벙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였다. 둠벙은 농업을 위해 조성되었지만, 겨울철 무담수 논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피난처 역할을 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최근 그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다. 논의 물을 빼는 겨울철에도 일정 수량을 유지한다는 둠벙의 특성에 따라 그동안 둠벙에 서식하는 저서성 무척추동물의 다양성에 관한 연구는 일부 진행되어왔으나, 아직까지 둠벙의 식물상에 관한 연구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경남 고성의 둠벙과 다른 토지이용유형(마을, 농경지, 산림, 하천 등)에 따른 식물상 비교 분석을 통해 둠벙이 가진 생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경상남도 고성군에는 약 300여개의 둠벙이 분포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현재까지도 농사에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다우지인 남해안 지역에 속하는 고성군 거류면은 연중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농지 대부분이 물이 잘 빠지는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천이 발달하지 않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운 환경적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수의 둠벙이 조성된 곳이다. 이곳은 산 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마을 앞에 농경지가 위치하여, 산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바다로 나가기 전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던 주민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수의 둠벙이 분포해있는 고성군 거류면의 2개 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각 마을에서 잘 관리되고 있는 둠벙 4곳씩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지인 신용리와 은월리는 각각 해안형, 내륙형 마을로 구분할 수 있어, 입지에 따른 식물상의 차이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 보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지의 토지이용을 크게 둠벙, 둠벙과 연접한 농경지, 마을, 산림, 하천 등으로 구분하여 Line Transect 방법론을 활용해 조사하였고, 국가표준식물목록과 Engler 분류체계에 따라 정리하여 Raunkiaer(1934)의 생활형 분석, Jaccard(1901)의 유사도 계수를 활용한 토지이용유형간 유사도분석을 진행하였다.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 결과, 신용리에서는 소류지>산림>계류>벌둠벙>마을, 논>둠벙순으로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고, 은월리의 경우 하천>논>마을>산림>현대식둠벙>수로>묘지>밭>둠벙 순으로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두 마을에서 둠벙의 출현식물종이 가장 적었던 것은 면적이 넓은 벌둠벙, 현대식 둠벙과 달리 기존 둠벙의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출현 식물 종수가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지이용유형별 출현식물의 과 단위 분포특성을 분석한 결과, 신용리에서는 주로 국화과, 벼과, 현삼과, 콩과, 장미과, 석죽과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고, 둠벙에서는 국화과(19.5%), 벼과(9.1%), 장미과(6.5%), 석죽과(5.2%)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 은월리에서도 국화과, 벼과, 콩과, 마디풀과, 석죽과, 비름과, 꿀풀과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고, 둠벙에서는 국화과(25.4%), 벼과(12.7%), 콩과(6.3%), 현삼과(4.8%), 장미과(4.8%)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 토지이용유형별 귀화율은 신용리에서 마을・논(38.5%), 계류(34.3%), 둠벙(24.1%), 소류지(20.2%), 산림(0.0%)순으로 나타났고, 은월리에서 밭(45.5%), 하천(37.5%), 수로(26.9%), 마을(26.7%), 논(25.0%), 둠벙(22.1%), 묘지(16.7%), 산림(9.8%)순으로 나타났다. 마을별 평균 귀화율은 신용리 24.8%, 은월리 25.1%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마을의 둠벙 만을 비교했을 때에도 신용리 둠벙의 평균 귀화율은 24.1%, 은월리 둠벙의 평균 귀화율은 22.8%로, 2% 미만의 차이가 나타났다. 생활형 분석 결과, 휴면형의 경우, 신용리와 은월리 모두 산림과 묘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이용유형에서 월동하지 않는 하형 1년초(Th)가 가장 높은 출현비율을 보였다. 둠벙에서는 이 밖에도 소지상식물(N), 지중식물(H), 반지표식물(Ch)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지하기관형의 경우, 지상이나 지하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입식물인 R5의 출현비율이 두 마을의 모든 토지이용유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둠벙의 경우 근경이 옆으로 뻗고 약간 넓은 범위의 연결체를 가지는 R2와 근경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가지는 R3가 다음으로 높았다. 산포기관형의 경우, 중력산포형의 출현비율이 두 마을 대부분의 토지이용유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둠벙에서는 풍수산포형과 동물산포형이 다음으로 높고, 자동산포형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생육형의 경우, 두 마을 대부분의 토지이용유형에서 직립형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신용리 마을, 논, 둠벙 일부에서는 분지형,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신용리 둠벙에서는 직립형에 이어, 분지형, 분지형-포복형,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 총생형 등이 높게 나타났으나, 은월리 둠벙에서는 분지형, 분지형-포복형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 총생형 등이 높게 나타났다. 토지이용유형간 유사도를 파악한 결과, 신용리 둠벙은 소류지(0.49), 마을(0.44), 계류(0.41)와 유사도가 높게 나타났고, 논과 마을의 유사도는 0.5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은월리에서는 논과 현대식 둠벙의 유사도가 0.77로 가장 높았으며, 논-마을(0.59), 밭-현대식둠벙(0.63), 밭-마을(0.53), 수로-둠벙(0.50)으로 나타나 마을과 농경지, 둠벙, 수로 간의 유사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마을별 출현식물 과 단위 분포특성과 귀화율, 생활형을 분석한 결과, 해안형 마을과 내륙형 마을의 식생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보다는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두 마을에서 둠벙은 마을, 농경지, 수로 및 하천과 높은 유사도를 보였고, 산림과 마을, 둠벙, 농경지는 낮은 유사도를 보였다. 산지 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그 아래 농경지와 수로가 분포하는 지형적 특성에 따라, 둠벙은 산림의 식생보다는 마을과 농경지, 수로 및 하천 식물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0.
        2017.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리를 대상으로 번식울음 특성 및 번식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는 세종 시 세종중앙공원 예정지 장남평야이었다. 연구기간은 2017 년 6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70일간, 1,657시간이었다. 연구대상종은 금개구리와 참개구리이었다. 번식울음은 생물 음향 측정기기(Songmeter SM4)를 장남평야 중앙부 농수로 변에 설치하여 매시간당 10분씩 24시간 녹음하였다. 환경요 인 조사는 국가기후데이터센터(http://sts.kma.go.kr/)의 대전 지역 기상청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항목은 ① 번식울음 주파수 특성, ② 일별 번식울음 변화 및 기상영향, ③ 일주기 울음 패턴 및 기상영향, ④ 번식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 인이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번식울음 주파수 특성 분석 결과 금개구리는 1~3kHz 영역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 며 3kHz 이상의 영역에서 급격한 하강곡선을 보였다. 참개 구리는 0.5~1.5kHz 사이의 비교적 좁은 주파수 폭 내에서 큰 신호가 발생하고 1.5kHz 이상의 영역에서 완만한 곡선 을 그리며 낮아졌다. 참개구리의 중심주파수 분포의 피크가 금개구리보다 뾰족하였는데 이는 울음주머니(공명기)가 소 리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울음주머니가 없는 금개구리는 이 러한 피크가 형성되지 않아 넓고 평탄한 주파수 분포를 갖 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두 번째, 일별 번식울음 변화 분석 결과 6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의 조사기간 동안 금개구리는 매일 고르게 8시간 내외의 번식울음 활동을 하였고 이 기간 중 7월 4일(4시간), 7월 11일(1시간), 7월 17일(3시간)에는 울음 시간이 적게 관측되었다. 참개구리는 동일 기간 중 중반부까지 번식울음 활동을 하다가 7월 21일부터는 울음활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일별 번식울음 누적빈도와 일기상요인과의 상관관 계 분석결과 금개구리는 기온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 타내지 않았으며 평균 습도(p<0.000), 일강수량(p<0.000) 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참개구리는 평균기온 (p<0.000), 평균습도(p<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 으며, 일강수량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세 번째, 일별 번식울음 특성 분석 결과 금개구리는 18시 경 울음을 시작하여 21시까지 급격히 울음빈도가 증가하다 가 21시부터 03시까지 피크를 형성하고 00시에 울음빈도가 최고조에 달하였다. 이후 03시부터 04시까지 급격히 울음 빈도가 감소한 후 05시경 울음을 종료하는 패턴을 나타내었 다. 참개구리는 금개구리보다 늦은 21시경 울음을 시작하여 서서히 증가하다가 01시에 피크를 형성하고 04시까지 다시 감소하는 울음빈도 패턴을 나타내고 있었다. 일주기 번식울 음 패턴과 기상현황을 분석해보면 금개구리와 참개구리의 번식울음은 일몰 이후부터 새벽까지 어두운 기간에 집중적 으로 번식활동을 하고 있어 일사량이 가장 중요한 영향요인 이었고, 전반적으로 참개구리보다 금개구리의 울음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네 번째, 번식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분석 결과 금개구리와 참개구리 번식울음은 온도와 습도에 의존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우량에는 크게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의 경우 금개구리는 평균 24.8℃(최소 15. 7~최대 31.6℃)에서 참개구리는 평균 22.3℃(최소 15.5~ 최대 29.3℃)에 피크를 형성하는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t=9.443, p<0.000)되었다. 즉, 금개구리가 참개구리보 다 높은 온도에서 번식울음의 피크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습도의 경우 금개구리와 참개구리 모두 습도가 증가 할수록 번식울음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금 개구리(R2=0.64)가 참개구리(R2=0.36)보다 습도가 증가할 수록 좀 더 급격히 울음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 다. 즉, 금개구리가 참개구리에 비해 습도에 더 민감한 것으 로 판단되었다.
        14.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울시내 15개 인공연못의 조성연도와 연못 면적에 따른 잠자리 군집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잠자리는 총 6과 36종이었으며, 잠자리과가 19종으로 가장 많았다. 출현빈도와 밀도를 고려하여 상대적 중요치를 측정한 결과, 아시아실잠자리와 밀잠자리가 가장 높았으며, 큰청실잠자리, 애기좀잠자리, 먹줄왕잠자리 등 16종은 상대적으로 희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년수에 따라 우점종은 1~3년는 아시아실잠자리, 4~6년는 된장잠자리-밀잠자리-고추좀잠자리, 10년 이상은 방울실잠자리-아시아실잠자리로 나타나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조성연도와 종다양성지수와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10년 이상이 지난 군집의 종다양성지수는 1~3년된 연못보다 높았다. 산란유형은 분산분석결과 10년 이상 된 인공연못이 식물 내 산란 종수와 타니산란 개체수가 증가하였다. 연못면적이 넓을수록 종다양성지수는 증가하였으며, 잠자리 종다양성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인공연못조성면적은 100~300㎡내외로 판단되었다.
        4,000원
        15.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연못형습지는 국가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역할 을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습지의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농업경관의 중요한 자원으로 홍수조절, 지하수보충, 제방안 정화, 영양물질 침전 및 이동, 수질 정화, 생물다양성, 제품 생산, 문화보전, 레크레이션, 기후완화 등 다양한 생태계서 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amsar, 2014). 하지만 연못형습지는 최근 활용기능이 축소되고 인식의 부 족으로 매립, 방치되고 관리부실로 토양 및 수자원의 오염, 외래종의 유입이 확산되어 보전가치 제시와 복원방향의 수 립이 필요하다(강방훈 등, 2010). 습지의 생물적 기능으로 는 식생,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어류 및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및 기타 야생동물의 서식처, 산란처, 휴식처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습지의 생물적 기능으로 인해 생물다 양성의 가치가 인정 된 다고 할 수 있다(Cylinder et al., 1995; CERES, 1998; 김귀곤, 2003). 식생의 경우 식물의 생활사 및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 로 알려져 있다(Middleton, 199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농촌경관 내 연못형습지의 식생특성을 알아보고, 향후 식생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생육환경 인자를 분석, 도출하기 위한 연못형습지 식생의 주요 변수 도출에 목적이 있다. 이 러한 연구를 통해 무분별한 매립으로 감소하고 있는 농촌경 관 내 연못형습지의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 평가체계구축 및 대체서식처 조성 등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농촌지역 내 분포가 높은 연못 형습지(Pond)로 한정하였으며(Ramsar, 2006), 선행연구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가옥, 논, 밭, 산 유형으로 구분하여 유형별 10개소씩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지의 식생조사는 2011년 5월과 9월에 2회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학명과 동정 은 이창복(1993, 2006)과 이영노(1996, 2006)의 식물도감 을 활용하였다. 생활형(Life form)은 Raunkiær(1934)의 기 준으로 Nanophanerophytes(미소지상식물), Geophytes(지 중식물), Therophytes(일년생식물), Hydrophytes(수생식 물), Megaphanerophytes(대형지상식물), Chamaephytes (지표식물), Hemicryptophytes(반지중식물) 등으로 분류하 였다. 귀화식물은 이유미 등(2011)가 분류한 321종류 (Taxa)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귀화율(沼田 眞, 1996)과 도시 화지수(UI : 임양재와 전의식, 1980)를 산출하였다. 분석결 과는 유형별 차이인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과 평균간 비교(Dunkan’s)를 실시하여 알아보았으며, 모든 통계적 검증은 SPSS 17.0를 이용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지에서 조사시기별 출현한 식물상은 5월의 조사에서 92과 220속 226종 36변종 2품종 1아종으로 305 종류가 출현하였으며, 9월의 조사에서 95과 236속 273종 41변종 4품종 1아종으로 319종류가 출현 하여 연간 전체대 상지에서 출현한 전체의 식물상은 총 108과 309속 392종 59변종 5품종 1아종으로 총 457종류가 확인되었다. 40개 연구대상지 전체의 평균 출현 종은 5월에 22.25과 36.38종 류, 9월에 21.95과 39.58종류로 조사기간 전체의 대상지별 출현 종은 31.13과 61.23종류가 확인되어 9월 조사에서 5월 조사보다 약 17종류 정도가 더 많이 출현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연구대상지 전체에서 출현한 과별분포는 국화과가 53종류(11.6%), 벼과가 46종류(10.1%)로 5월과 9월 조사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되었으며, 콩과, 장미과, 사초과, 마디풀과, 백합과, 석죽과, 꿀풀과 등의 순으로 출현율을 나 타냈다. 연구대상지 40개소 전체의 평균 생활형 출현은 Megaphanerophytes 5.95종류, Nanophanerophytes 5.50종 류, Geophytes 4.80종류, Chamaephytes 0.98종류, Hemicryptophytes 17.35종류, Therophytes 22.30종류, Hydrophytes 4.35종류로 일년생식물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지표식물이 가장 작은 출현을 나타내고 있다. 연 구대상지 유형별로 살펴보면 House유형은 대형지상식물과 반지중식물이 다른 유형에 비해 높은 출현을 보인반면 지중식물과 수생식물의 출현은 낮게 분석되었다. Paddy유형은 대형지상식물과 미소지상식물의 비율은 가장 낮았으며, 수 생식물의 비율은 반대로 가장 높았다. Upland유형은 일년 생식물이 평균 25.20종류로 가장 높았으며, Mountain유형 은 미소지상식물이 9.30종류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대 상지 전체에서 출현한 귀화식물은 5월에 14과 28속 32종 1변종으로 33종류, 9월에 11과 30속 33종 1변종으로 34종 류가 확인되어 조사기간 전체동안 14과 39속 44종 2변종으 로 총 46종류가 확인되었다. 연구대상지 40곳에서 평균적 으로 출현한 귀화식물 수는 5월에 4.40±2.43종류, 9월에 5.08±2.82종류로 전체 연구기간 동안 7.70±3.33종류 정도 가 출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대상지 유형별로는 5월, 9월 모두 mountain유형이 낮은 귀화식물 비율로 귀화 율과 도시화 지수 모두 가장 낮게 분석되었고 9월의 경우를 살펴보면 House유형과 Upland유형이 높은 귀화식물 출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식생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생육환경 지표를 도출하기 위하여 식생의 종 다양성 특성을 알아본 결과 종속변수로 사용 될 지표는 5월, 9월, 전체의 식생종수, 출현빈도가 높 았던 벼과 국화과 등의 과별 분류군 수, 생활형 분류군 수, 귀화식물 분류군 수 등을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 다. 이상의 결과를 사용하여 기 분석된 토양, 수질, 일반환경 등의 생육환경 지표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연못형습지의 식생다양성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생육환경을 도 출하여 환경지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6.
        201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에너지 소비의 증가와 화석 연료의 감소로 인해 바이오디젤과 같은 재생 가능한 대체 에너지 자원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은 기존의 농작물과 경쟁하지 않는 것과 더불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세조류 배양의 생산 비용 절감과 축산 폐수 처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시키지 위해 돈분 액체 비료를 사용하였다. 옥외 배양 시스템(Small Scale Raceway Pond; SSRP)과 희석된 돈분 액체 비료를 이용하여 단일 미세조류 Chlorella sp. JK2, Scenedesmus sp. JK10 과 혼합 토착 미세조류 CSS를 20일 동안 각각 배양하였다. 미세조류 혼합균주인 CSS의 바이오매스 생산과 지질 생산성은 각각 1.19±0.09 g L-1, 12.44±0.38mg L-1 day-1로 단일 종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돈분 액체 비료의 TN, TP의 제거율 역시 혼합 토착 미세조류 CSS에서 93.6%, 98.5%로 단일 종의 이용에 비해 30% 이상 높은 제거 효율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돈분 액체 비료는 미세조류 배양에 필요한 N과 P를 제공하며, 미세조류를 이용한 SSRP를 통하여 영양염류를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미세조류 배양을 위한 생산 비용의 감소로 경제성 있는 바이오디젤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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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구의 동남부지역에 위치한 망월지에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 일어난 두꺼비 유생의 집단폐사에 관한 연구이다. 망월지두꺼비를 대상으로 미생물학적 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Aeromaona hydrophila를 분리해낼 수 있었다. A. hydrophila는 수계환경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기회감염균이다. 2007년~2009년 상승된 기온변화가 망월지내의 수온을 상승시킴으로서 어패류 및 양서류의 병원성 세균인 A. hydrophila의 급속한 증식이 유발되어 두꺼비유생을 감염시켜 집단폐사로 이어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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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남생이(Mauremys reevesii)는 거북목 남생이과의 담수환 경에 서식하는 동물로서, 우리나라의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I급 및 천연기념물 453호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환경 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지자체 등에서 남생이 복원 사업 이 진행되고 있지만, 남생이의 서식현황, 행동권 연구 등 기초적인 생태, 행동에 관한 연구는 일부 수행되고 있으나, 복원사업의 토대인 유전적 계통분류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남생이의 계통분류학적 위치 를 정립하고 복원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국내에서 2개 지 역에서 포획된 남생이(n=2)를 대상으로 mtDNA cytochrome b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였다. 남생이의 분포는 한반도, 중국 지역이며, 최근에는 대만,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팔라우, 티모르섬에 인위적 도입으로 인한 자연 내 집단이 형성되어 있다. 일본에 서식하는 남생이는 도입종으로서 현재 일본 남 부 지방에 산재하여 서식하고 있으며, 18c 후반 한국에서 도입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남생이과(family Mauremys) 의 6종은 M. annamensis, M. japonica, M. mutica. M. nigricans, M. reevesii, M. sinensis이며 이들 6종간 서식처 의 유사성과 사람에 의한 인위적 도입에 따른 혼재에 의해 타종간 교배가 비교적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에 서식하는 남생이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계통학적 위치 및 유전자 다양성의 파악이 필요하다. DNA 염기서열 분석은 많은 동물군의 계통관계 재검토 및 종과 유전자 보전을 위한 보전생물학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며, 미토콘드리아 DNA는 근연한 분류군이나 개 체군 내의 다양성 연구에 적합한 마커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 서식하는 남생이의 분류학적 위치를 확 인하기 위해 cytochrome b 부분염기서열을 파악하였으며, Genbank의 염기서열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면 도갑저수 지에서 포획된 1개체와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포획된 1개체 총 2개체의 혈액 샘플에서 total DNA를 추출하였으며, PCR을 위한 primer로는 mtA, H15906을 사용하였고, PCR 조건은 40cycle, 95℃ 1min, 50℃, 72℃ 2min으로 수행하 였으며 ABI3730XL에 의해 980bp의 염기서열을 얻었다. 남생이의 타종간 교배를 확인하기 위 해 Genbank에 있는 남생이 속 내 다른 5종의 염기서열(M. annamensis (AY434564), M. japonica (AB559253), M. mutica (AY434628), M. nigricans (AJ519500), M. sinensis(AY434615))과 비교하 였다. Outgroup은 Cuora aurocapitata를 사용하였다. 염기 서열 alignment, 변이 사이트의 확인, 모델 선택, phylogenetic tree 구성을 위해 Mega5.2의 Jukes-Cantor (JC) 모델을 사 용하여 neighbor-joining tree를 만들어 비교 하였다. 남생이의 cytochrome b 960bp 결과와 Genbank에 있는 남생이 cytochrome b 960bp를 발췌해 함께 분석 한 결과 남생이 종 내의 변이 사이트는 총 13사이트 발견되었다. neighbor-joinging tree 결과 총 3clade로 나타났으며, 도갑 저수지의 1개체는 Gp1에 속하는 것으로, 경남 산청군의 1 개체는 Gp2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3clade의 확인을 위해서 suzuki등이 2011에 발표한 논문과 비교한 결과 한국 서천에서 채집된 개체가 포함된 한반도 그룹에 도갑저수지의 개체가 포함되 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 산청의 개체는 중국 그룹에 포함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도갑저수지 개체가 한 반도 그룹에 포함되어 한반도 고유종으로 판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지만 샘플 수가 많지 않아 향후 한반도의 고유종에 대한 분류학적 위치를 조명하기 위해서는 남생이 샘플의 추가 확보는 물론 한국 내 권역별 샘플 확보와 더불 어 더 많은 마커의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9.
        201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내에 서식하는 개구리의 배아를 이용하여 화학물질의 독성평가에 대한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FETAX (Frog Embryo Teratogenesis Assay-Xenopus) 기법에 따라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의 배아를 배양하면서 Ni2+과 Tebuconazole의 효과를 probit 분석법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Ni2+과 Tebuconazole의 농도에 의존하여 유생의 체장 길이는 감소하고 치사율과 기형율은 증가하였으며 Ni2+과 Tebuconazole의 half maximal effective concentration (EC50)은 각각 0.07, 12.7 mg L-1을 나타내었고 half maximal lethal concentrations (LC50)은 4.2, 39.1 mg L-1을 나타내었다. Teratogenic index (TI=LC50/EC50)는 Ni2+의 경우 61.4, Tebuconazole의 경우 3.1을 나타내어 참개구리 배아 발달에 최기형성 물질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참개구리 배아의 발달에 대표적 유해 화학물질인 Ni2+과 Tebuconazole이 민감하게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또한 참개구리 배아는 다량의 배아 확보가 가능하며 배양이 용이하고 치사율, 기형율, 성장률, 기형양상 등이 참고문헌들과 비교하였을 때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어 참개구리 배아를 활용한 시험기법은 화학물질 및 환경오염물질의 독성검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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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농촌마을의 입구에 있는 연꽃방죽은 친수환경적인 경관창출과 레저․휴식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농촌어메니티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전남 강진군내 3개소의 연꽃방죽의 특성과 기능 및 의미를 문헌조사와주민 인터뷰 그리고 현장조사를 통하여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대상지 세곳의 연꽃방죽은 모두 마을 초입에 조성되어 비보 ․ 풍수적 기능을 하며 형국이나 전설과 관련하여 白蓮地, 鼈蓮池, 杏蓮池의 명칭이 부여되었다.방죽의 수체계는 뒤산의 개울 또는 공동 샘물과 우수를 수원으로 하여 지하수로를 통해 연꽃방죽에 집수되어 여과,침전, 미소동물 및 수생식물에 의한 생물학적 정화과정을 거친 다음 농수로를 통해 최종적으로 농경지 및 하천으로유출되는 구조를 가졌다.마을 식수원인 공동샘과 약 100m 떨어진 곳에 조성되었고 수심 1.2~1.5m인 소택지로서 샘과 관련한 상징적 ․ 생태적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세 곳의 연꽃 방죽은 모두 배롱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오죽 등이 식재된 중도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현재 원형을유지하고 있는 곳은 백련지 뿐이고 별연지나 행연지는 치수 및 물량위주의 농어촌지원사업의 여파로 형태의 변형 및크기가 축소되었다.농촌의 연꽃방죽은 경관창출 및 레저휴양 기능 공간이자 어메니티(amenity) 자원으로서 매우 소중한 자원이며 보전복원대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연꽃방죽은 과거 우리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농촌문화경관요소이며 공동체적 산물로 재조명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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