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세계교회협의회가 제시한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 (JPIC)’의 담론을 총체적 선교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한국 교회와 선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들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WCC 제5차 나이로비 총회부터 JPIC 서울대회, 제10차 부산 총회에 이르는 JPIC 담론의 신학적 전개를 검토하고, JPIC가 요청하는 선교적 본질과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이를 살림의 선교, 회복의 선교, 치유와 화해의 선교라는 세 가지 실천 범주로 정리하여, 생명의 위기와 생태 문제, 관계 단절과 공동체 붕괴, 사회적 상처와 분열이라는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선교적 응답을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나아가 복음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문제의식 속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사회 참여, 공적 영역에서의 선교 가능성을 논의하고, 참여적 실천과 인식 전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선교적 참여를 통전적 시각에서 제언한다. 결론에서는 JPIC 선교를 단기적 성과 중심의 전략이 아닌, 관계 회복과 공동체 형성, 지속가능한 생명 공동체를 지향하는 장기적 선교 패러다임으로 제안한다.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의 위기와 포퓰리즘의 확산에 직면하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외교정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본 연구는 포퓰리즘을 단순히 일탈로 보지 않고, 대의 민주주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양극화된 반응이자 '민주 독재(Démocrature)' 위험을 내포한 현상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먼저 행태적 성격(뮐러, 무데)과 이론적 성격(라클라우, 로장발 롱)을 중심으로 포퓰리즘의 특징을 살펴 본다. 이러한 포퓰리즘의 특징은 외교에 있어서 비합리성 및 비일관성의 심화, 이중적 청중비용의 발생, 인지적 부패와 소프트파워 약화 등의 문제를 초래하며 이는 민주주의와 외교 간 쟁점을 산출한다. 본 연구는 포퓰리즘을 억제하고 외교의 효율 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장발롱이 제시 한 길을 따라 '실천 민주주의'의 원칙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현대 불교 수행자들이 겪는 마음의 지도 부재 문제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대승기신론』의 핵심 사상인 체・상・용 (體相用)을 수행론적 관점에서 해석했다. 붓다의 이상적 경지인 체・상・ 용 삼대(三大)를 준거틀로 삼아, 번뇌에 물든 중생의 현실적 마음 구조를 분석한 결과, 붓다와 중생의 본질(體)은 동일한 진여(眞如)이지만, 그 모 습(相)은 오염된 염상(染相)으로, 작용(用)은 본성을 회복하려는 정용(淨 用)으로 발현되었다. 본 연구의 핵심 주장은 이 정용이 단일한 작용이 아 니라, 이중적 동력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즉, 진여가 본래 지 닌 내재적 정화력인 근원적 용(法力熏習)과, 이 힘에 응답하여 수행자가 주체적으로 마음을 운용하는 실천적 용으로 구성된다. 나아가 본 연구는 이 실천적 용을 ‘사대정용(四大淨用)’이라는 통합적 실천 체계로 새롭게 개념화한다. 사대정용은 신심, 발심, 자비심, 회향심이라는 네 가지 마음 의 유기적 상호작용이며, 『기신론』의 정법훈습(淨法熏習) 원리를 구현하 는 구체적인 마음 사용법이다. 본 연구는 ‘용’의 개념을 본체(體)에서 비 롯되는 자연적 작용을 넘어, 수행자의 능동적 결단과 의지적 실천(사대정 용)의 차원으로 심화시켰다는 데 학술적 의의가 있다. 이 사대정용 모델 은 현대 수행자에게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체계 적인 마음의 지도(map of mind)를 구축하기 위한 이론적 초석을 제공한 다.
In Korea, safety management of hazardous substances is secured by enacting relevant laws, and the main methods can be divided into legal facility inspection and maintenance through appointment of safety manager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current status of safety education at domestic and oversea for hazardous materials, one of the hazardous substances, and were able to identify differences and problems among safety education methods. First, in terms of hardware, it was necessary to review the curriculum content, curriculum time, consistency of curriculum level, and direction of legally recognized education, and In terms of software, it was necessary to secure objectivity in qualification and evaluation methods and to require an education model that reflects the latest trends and can predict risks was required.
Five countries have made submissions for an extended continental shelf in the South China Sea (SCS) to the Commission on the Limits of the Continental Shelf (CLCS), fuelling tensions and disputes with China. As the CLCS’ decision to consider and qualify these submissions may have a far-reaching impact on the settlement of territorial and maritime disputes in the region, comprehensive understanding and analysis of the CLCS’ strategies in managing “submissions involving land or maritime disputes” in practice is needed. China’s notes verbales contesting the submissions may not stop the CLCS from considering these submissions. Therefore, to ensure that its interests are respected, China should amend its notes verbales by: (1) identifying the ‘dispute’; (2) clarifying its status as party to the ‘dispute’; (3) expressing “not consent” and requesting the CLCS “not to consider or qualify” any of the submissions; and (4) clarifying the legal scope of waters in the SCS.
한국의 실용음악 교육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재즈 중심의 화성학 교육을 추구하는 버클리 음악대학의 커리큘럼은 재즈보다 대중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국의 실용음악 전공자들에게는 난이도가 높고 학습 분량 또한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 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실용음악 교육에서 화성학의 적절한 교육 범위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멜론의 연도별 차트를 활용하여 1984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대중음악을 연도별로 20곡씩 선정하 였고, 이 곡들에 대한 조성을 분석하였다. 연도별 20곡 중에서 다시 3곡씩을 선정하여 심층 화성 분석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화성적 특징과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두 번의 분석 과정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버클리 음악대학의 화성학 커리큘럼 중 국내 실용음악 교육에서 다루어져야 할 내용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내용을 구분하여 효과적인 화성학 수업의 방향 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객관적으로 분석된 41년간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대중음악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화성의 종류와 비중을 제공함으로써 화성학 커리큘럼 수립에 도움을 주었다 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seismic vulnerability of non-structural components in high-rise buildings by proposing a normalized floor response spectrum (FRS) suitable for practical application. A Bayesian-mode-based method (BMBM) is used to develop the FRS, incorporating both modal amplification effects and the probabilistic variability observed across different building heights and story levels. The resulting spectrum is methodically compared with existing code-based and empirical methods to assess its consistency, conservatism, and relevance to engineering practices. The findings demonstrate that the proposed FRS provides a realistic yet reliable upper-bound estimate of floor accelerations, particularly in the upper stories where modal interactions are significant. This research offers a robust and practical framework for enhancing the seismic design of nonstructural components in vertical structures.
중한 양국의 교육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전하여 각각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교육은 전통에서 현대 로 나아가며 기초교육, 고등교육 및 직업교육 등 측면에서 현 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직업교육과 산업이 긴밀히 결합 되었다. 중국교육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변천을 거쳐 기초교 육, 고등교육 및 교육공평추진 등 방면에서 성과가 뛰어나고 과학연구인재양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양국의 교육은 세계화의 배경하에서 모두 국제경쟁력 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 국은 교육자원의 불균형 분배, 출산율 감소 등의 문제에 직면 하고 있으며, 중국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를 줄이는 등 난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은 교육 과정 개혁과 교육 정보화 추진, 중국 은 교육 빈곤 구제, 교육 평가 시스템 개선 등의 전략을 실시 하고 있다. 양국은 지연이 가깝고 문화가 서로 통하며 교육협 력교류의 잠재력이 크며 앞으로 교육이념, 교육기술 및 교육공 평과 질적 향상 등 방면에서 융합혁신, 심층융합과 이중향상의 발전추세를 나타낼 것이다. 본 연구는 중한 양국의 교육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고 교육 수준 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불확실성과 불안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대학생들이 자아 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하며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들러 의 격려 개념을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하는 교육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아들러 심리학의 격려에 대해 고찰하고 관 련 문헌 검토를 통해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전략을 제 시하였다. 연구 결과, 격려는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내면의 동 기를 회복하고 동력을 얻는 심리적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대학 교양교육 내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 해 아들러의 격려 개념이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주 목하였다. 즉, 격려의 개념은 수업 및 풍토 조성에, 그 기법과 프로그램 은 교양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반영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를 기반으로 앞으로 대학 교양교육에서는 격려 개념을 활용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과 실천적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ChatGPT를 활용한 초등과학 모의수업에서 나타나는 실천적 특성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비수도권 소재 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의 예비교사 29명을 대상으로, 태양계와 별, 날씨와 우리 생활, 지 구와 달의 운동, 계절의 변화 등 지구와 우주 영역의 대단원을 중심으로 5주간 한 차시 과학 수업을 준비하였다. 자료 는 수업 지도안, 수업 자료, 활동지, ChatGPT 대화 로그, 모의수업 영상 및 음성녹음, 반구조화된 면담 등을 통해 수집 되었다. 자료 분석은 기술 통합 평가 틀(TIAR)을 수정하여 주제 중심 분석과 반복적 비교 분석을 통해 귀납적으로 진 행되었다. 연구 결과, ChatGPT는 초등과학 수업에서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교수학습 모형, 도구적 활용 측면에서 유의 미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보였다. 특히, ChatGPT는 학습 활동을 촉진하는 도구로 긍정적인 역할 수행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ChatGPT 활용 시 정보의 신뢰성 문제, 명령어 입력 한계, 학생들의 Gen AI 의존성, 교사의 역량 요구 증가 등 도전 과제도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ChatGPT가 과학교육에서 학습 촉진자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 하며,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교사의 비판적 사고와 기술적 역량 강화를 제언하였다.
This paper examines the practical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f “TingziJian” (亭子間) as writers’ residential space in 1930s Shanghai. The TingziJian refers to a type of small room in the LiLong house, a communal housing in Shanghai, typically situated above the kitchen and below the veranda, or attached to the hallway stairs between the main room and the outer room. In the late 1920s, large numbers of writers from various regions migrated to Shanghai, and among them, emerging writers with insufficient financial supports opted for the more affordable TingziJian accommodations. The basic conditions of living in the TingziJian were poor, especially unpreventable to unpleasant odors and noise, making it barely functional as an independent residential space. As a result, writers often expressed their frustration with the squalid conditions of the TingziJian through their literary works, reinforcing its image as a cheap yet substandard residential space within the LiLong housing. Nevertheless, in real life, writers took full advantage of this low rent, recognizing the TingziJian as a space that overlapped both residential and working functions, used this space practically.
본 연구는 대행 선사의 실천수행론에 내포된 마음치유 요소와 원리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남방불교 수행 용어인 위빠사나의 개념에 초점을 맞추어 상통점을 고찰하고자 한다. 위빠사나는 붓다가 해탈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 수행법으로 마음챙김의 심리치료적 효과까지 발견되면서 마음치유기제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수행은 삼독심[貪瞋癡]의 소멸로 뜻하는 열반의 경지 에 다다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대행선사의 실천수행법도 마음챙김에 상응하는 심리치료기제로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유익한 성장과 변화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종교적 실천방안으로 내면관찰이라는 독특한 수행론인 주인공관법을 제시 하였다. 진리관과 수행론의 두 가지 기초위에 세워진 주인공관법은 불교 수행법을 포괄하는 계(戒)・정(定)・혜(慧) 삼학을 중심으로 의식적 관찰 을 잘 활용한다. 대행선사의 실천수행론인 주인공관법은 마음치유 요소와 원리를 제시 하며, 심리치료기제로서 이론적 체계를 갖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주인 공관법을 심리치료에 적용할 때 위빠사나(마음챙김의 확립)와 상통해 마 음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을 시사한 점에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시도는 위빠사나 명상을 심리치료의 기법으로 활용하려는 주요 한 흐름을 벗어나 주인공관법의 치료적 잠재성과 적용력을 확장하는데 매진하는 일환이 될것이다. 연구 결과 대행선사의 수행법인 주인공관법의 마음치유기제도 현대사 회에서 수행하는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위빠사나 수행법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 두 수행법의 마음치유기제는 내면관찰로 자신의 의 식 경험을 알아차림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여 마음의 건강과 창조성을 획득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창의적 접근지역 BAM 현장 사례들을 모아 이를 분석함 을 통해 선교지 창업에 필요한 내적, 외적 요소들을 고찰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아시아에 속한 무슬림권, 힌두권, 사회주의 국가 등에서 최소 3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BAM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BAM 창업에 필요한 실제적 필요들을 정리하였다. 선교지 창업에 필요한 여덟 가지는 (1) 다양한 업종과 상품, 하나의 목적, (2) 기업의 지속가능 성 및 비즈니스 전문성, (3) 과거의 실패, 오늘의 교훈, (4) 일상의 과정을 통한 복음 증거, (5) 사람과 공동체를 살리는 총체적 변화의 추구, (6) 현지 문화와 정서, 필요에 대한 고려, (7) 기업 리더로서의 강점과 장점 그리고 (8) 주변 동역자들의 BAM에 대한 이해 등이다. 제4차 로잔대회를 마친 지금, 한국교회가 로잔운동의 총체적 선교와 BAM 이론 아래 18년째 여러 나라에 다양한 BAM 현장가들을 파송해왔음은 물론 본 연구를 통해 이들 현장가들이 일관성 있고 건강한 사역 현장들을 만들고 있음을 확인한다. 연구 결과물은 향후 선교지 현장 BAM 창업을 준비하는 현장가들에게 나름의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는 공용 중인 교량의 덧씌우기식 교면 포장 공사에서 빠른 개통을 위해 초속경 시멘트와 라텍스를 이용한 초속경 LMC 콘 크리트가 주로 적용된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 개방을 위한 콘크리트의 기준 강도를 압축강도 21MPa로 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시공된 콘크리트의 강도 추정을 위한 적절한 비파괴 시험 방법을 선정하기 위해 약간의 손상을 포함하는 Break-off 시험을 적용하였 다. 실내 실험을 통해 수립된 시험 절차에 따라 47개 현장에서 시험을 수행하여 압축강도와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현장적용성을 확 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