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분단국 정상회담의 어젠다와 그 후속조치의 실행가능성 유무에 관한 문제를 동서독의 통일과 남북한 관계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고찰하였다. 즉 우리에게 남북한 통일은 중차대하기 때문에 통일독일 사례처럼 동서독 정 상회담과 남북한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어젠다 설정과 그 후속조치의 실행 가능성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그동안 몇 차례의 남북한 정상회담이 개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의 어젠다 설정이 그 후속조치로서 실행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과거 분단국이었던 동서독의 정상회담을 통 해 그 후속조치가 실행되면서 독일통일을 이룬 사례와의 관계를 비교분석 하는 데 연구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 결과, 우리가 취할 정책적 방안은 다 음과 같다. 첫째, 동서독의 경우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동독의 재정적 위기 속에 서독이 통일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북한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어젠다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둘 째,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에 이끌려 조건없이 물자와 재정적 지원을 해주기 보다는 독일처럼 어젠다를 명확히 하고 목표달성이 가능한 핵심의제에 집 중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서라도 향후 남북정상회담 은 동서독 통일의 밑거름이 된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후속조치의 이행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넷째, 남북정상회담의 성패가 북미관계의 쟁점인 북 한의 비핵화 진전과 한반도 평화에 달려있는 바, 북미관계 합의 없이는 정 상회담 어젠다와 그 후속조치는 독일통일과 다른 방식일 수밖에 없다.
The present study aimed at investigating the effectiveness of bottom-up (BU) and top-down (TD) approaches on EFL learners’ vocabulary learning, the difference in the effects of the two approaches depending upon their level of vocabulary proficiency, and their perception of the approaches. For this study, 122 college students were divided into two approach groups and to two levels in each group depending upon their level of vocabulary knowledge. They were trained with either of the approaches for one semester. The results were that 1)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BU and TD approaches, even though the two approaches were effective to improve the students’ vocabulary knowledge; 2) high-level students failed to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approaches in the two tests, whereas low-level students in the BU group performed significantly better than those in the TD group in the production test; and 3) they preferred the BU or TD approach to the traditional method in vocabulary learning, and they listed som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the approaches.
Since guided missiles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one-shot system remain stored throughout their entire life cycle, it is important to maintain their storage reliability until the launch. As part of maintaining storage reliability, period of preventive test is set up to perform preventive periodic test, in this case failure detection rate has a great effect on setting up period of preventive test to maintain storage reliability. The proposed method utilizes failure rate predicted by the software on the basis of MIL-HDBK-217F and failure mode analyzed through FMEA (Failure Mode and Effect Analysis) using data generated from the actual field. The failure detection rate of using the proposed method is applied to set periodic test of the actual guided missile. The proposed method in this paper has advantages in accuracy and objectivity because it utilizes a large amount of data generated in the actual field.
현행 국내법상 해안방제 기자재 확보 및 비치에 관한 규정은 없고, 또한 가상 최대오염사고를 대비하여 전국에서 사고지역에 동원해 야 하는 해안방제 기자재의 수량 또한 정해진 바가 없다. 해안방제 기자재 소요수량의 산정을 위해 Hebei Spirit호 오염사고시 소모 및 동원되었 던 자원의 양을 기준으로 최대오염사고 대비에 필요한 목표량을 산출하여 해안방제 기자재 확보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도록 제안한다.
전통의 가치를 현대 디자인에 적용하여 전통을 계승 보존하며 현대적 디자인에 활용을 위한 접근방법을 찾아 전통을 현대화할 수 있는 체계화된 디자인 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통공예기술을 디자인과 접목하여 전통적 가치의 맥을 있고, 현대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통공예지술인 짜임에서 사용자의 선호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추출하여 디자인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그 기초연구로 짜임을 디자인에 작용하는데 있어 심미성과 기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짜임에서 중요시 되는 디자인 요소를 추출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요인분석을 통해 심미성과 기능성에서 전형성, 독창성, 시대성, 생산성, 안전성이 짜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도출되었고, 유의성 분석을 한 결과 판재짜임과 연귀짜임이 각 요소별로 가장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향후연구에서 짜임의 감성요소로 추출된 요소와의 관계성을 알아봄으로써 짜임을 디자인에 적용하여 디자인할 때 가이드라인이 될 디자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Today, many companies have introduced an ERP system - an enterprise resources planning - in order to improve corporate credibility through transparent management and for quick responses to market situations through quick decision making. After the construction of an ERP system, many companies are having difficulty in calculating the appropriate number of personnel required for running the system because of a lack of standard for doing so, as well as a lack of pertinent procedures. As a result, the companies are having to resort to a trial-and-error approach. Therefore this paper studied a model for calculating the appropriate number of personnel required for efficiently running an ERP system after its construction, as well as for constantly meeting its performance targets. The developed model was applied empirically to calculate an appropriate number of personnel required, and an organization was set up according to thi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an optimized model for calculating the number of personnel required for operating an ERP system, that which addresses problems of existing models, in order to help companies organize the operation personnel and its size, as well as to provide more objectivity to the calculated number of personnel required and to improve credibility.
공공시설이라 함은 공공의 이용에 제공된 물건으로서, 직접적으로 행정목적 달성에 제공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우선 강학상 공물에 해당한다. 또한 행정법은 공익실현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기 때문에, 결국 행정법이 추구하는 공익실현의 물적 도구 개념이 바로 공공시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시설물의 형태적 요소보다는 설치의 목적이 중요한 개념요소가 된다.공물이란 행정주체에 의해 직접 공적 목적에 제공된 유체물과 무체물 및 물건의 집합체를 의미하는 바, 민법상의 소유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록 사법의 적용을 받는 물건이라도 일정한 관점과 일정 범위에서 공법상의 목적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는 점에서 사물과 구별된다.영조물법인이란 공공서비스 경영목적의 공법상의 법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공법에 의해 창설하는 인적·물적 시설의 총합체라는 조직적 개념에 공공서비스적인 측면을 부가시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조물법인은 권리, 능력을 향유하는 법인체인데 반하여 공공시설이라 함은 공익을 만족시킬 목적에서 행해지는 공공토목공사의 결과로서 남게 되는 공공의 욕구에 할당된 단순한 구조물을 의미한다.한편, 프랑스에서 공기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전체적 혹은 부분적으로 사적인 소유나 경영의 지배를 피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다소 밀접한 감독을 받는 법인체의 회사”를 말한다. 이때의 법인격은 공법인, 사법인을 불문한다. 공기업이란 영조물과 마찬가지로 조직체의 관점에서 파악되어야 하며, 다만 기능적 관점에서 영조물과 차이가 날 뿐이다.공공시설의 개념은 방법론상으로는 강학상의 공물, 영조물, 공기업의 물적 요소들을 지칭하는 도구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영조물이나 공기업에 있어 조직법적 논의를 제외한 물적 요소에 관한 법적 문제에 대해 통일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서 신규설립과 인수 선택 요인을 1979년부터 1997년 말까지 투자된 674건의 해외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거래비용 요인으로서 해외사업경험이 적을수록, 본사와 현지자회사 간 생산 제품이 다를수록 한국기업은 인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존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기술적 지식을 많이 축적한 한국기업일수록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인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인수합병이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후발주자일 경우 혹은 해외인수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기업은 인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지국과의 문화적 차이가 클 경우 신규설립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국기업은 인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형문화유산은 원형의 보존에도 의의가 있지만, 후대로의 전승과 나아가 우리의 생활문화로 활용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은 사회적 인식의 부재 속에 몇몇 장인에 의해 그 맥을 이어나가는 것마저 어려워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교구시장은 은물과 같은 외국기업의 교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민족성과 정체성을 담은 교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구를 활용한 유아기의 한글 교육을 통해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전 및 계승과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 중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구조물을 만드는 전통 기술인 짜맞춤 기법을 유아의 한글 교육용 교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교구개발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