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남방동사리의 분포와 서식지 특성을 확인하였다. 조사는 남방동사리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산양천 수계 (산양천, 구천천, 유입 지천)에서 이루어졌으며, 2016년 4월과 8월에 현장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산양천 하류 S1~S3 지점을 제외한 전체 지점에서 남방동사리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서식 범위가 유입지천의 최상류에서 염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산양천 최하류까지이며, 남방동사리가 1차담수어이기 때문에 염도가 서식에 가장 큰 제한 요인이었다. 이외 서식처 및 산란처로 활용되는 하상구조가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서식이 확인된 모든 지점에서 작은돌 (cobble) 크기 이상이 50% 이상을 차지하였다. 남방동사리의 상세한 분포지역이 본 연구에서 처음 보 고가 될 정도로 국내 서식하는 남방동사리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이러한 남방동사리의 보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방동사리의 생리, 생태에 대한 과학 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유사한 시기에 조사된 다른 위도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군집 구조의 시공간적 차이를 비교한 결과, 평창 조사지역에서는 3문 5강 12목 44과 69분류군 13,042개체, 완도 조사지역에서는 4문 5강 12목 37과 52분류군 8,887개체가 채집되었다. 평창이 완도보다 다양도와 균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우점종은 평창에서는 두점하루살이로 나타났고, 완도에서는 길쭉하루살이로 서로 달랐다. 집괴 분석 결과 평창과 완도 조사지역의 군집 특성이 명확하게 나누어졌으며 지역 내에서는 대체로 계절성의 영향이 컸다. 지표종 분석에서는 총 4종의 지표종이 선정되었으며 대체로 해당 조사시기 및 지점에만 나타난 종이 선정되었다. 기능적 군집으로는 주워 먹는 무리인 깔따구류를 제외하였을 때 평창 조사지점에서는 긁어먹는 무리가 가장 많았다. 완도 조사지점에서는 주워 먹는 무리가 가장 많았으며 평창 조사지역에 비해 걸러먹는 무리의 비율이 더 높았다. 군집 온도지수 산출 결과 평창이 9.8℃, 완도가 11.0℃으로 평창의 군집이 더 낮은 온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식지 온도 특성이 저서성대 형무척추동물 군집 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해 주었다.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군산시의 중초산 저수지와 북초산 저수지의 어류상 및 군집분석을 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중초산 저수지에서 4목 5과 8종 1,895개체, 북초산 저수지에서 3목 5과 7종 171개체였다. 중초산 저수지의 우점종은 참붕어 (661개체, 상대풍부도: 34.7%) 아우점 종은 흰줄납줄개 (660개체, 상대풍부도: 34.7%), 북초산 저수지는 배스 (77개체, 45.0%)와 붕어 (60개체, 35.1%) 순으로 나타났다. 군집분석 결과 중초산 저수지는 우점도 0.697, 다양도 1.483, 균등도 0.713, 종 풍부도 0.928, 북초산 저수지는 우점도 0.801, 다양도 1.304, 균등도 0.670, 종 풍부도 1.167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생태계 교란생물인 배스의 영향으로 토착어종의 개체수와 군집의 다양도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외래어종의 지속적인 제거와 유입을 막는 관리가 요구된다.
The distribution pattern of species richness was determined by temperature.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hemipteran richness and temperature, hemipteran species were collected using pitfall traps at six different oak forest sites with different annual mean temperatures in South Korea.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with mean annual temperature (MAT) and plant richness to evaluate differences in hemipteran richness. The influences of MAT and plant richness of study sites on hemipteran richness were examined by comparing three models (plant richness+MAT+MAT2, plant richness+MAT, and MAT) or two models (plant richness+MAT and MAT). Hemipteran richness showed an inverse diversity pattern as a function of temperature, with higher species richness at lower temperature sites. Meanwhile, Aphididae showed a bell-shaped diversity pattern with the highest value at low medium temperatures. Th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hemipteran richness was affected by temperature and plant richness in their habitats.
이 연구는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생물다양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하여 생물다양성이 서식지 변화나 환경변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산림성 조류로 두견목, 딱다구리목, 수리목, 매목, 비둘기목, 쏙독새목, 올빼미목, 참새목 등에 해당하는 112종에 대하여 5인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교란 민감도 값을 산출한 후 자연성 지수 값을 산출하였다. 교란 민감도는 긴꼬리딱새와 팔색조가 높았으며 까치, 직박구리, 멧비둘기는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각 공원에서 기록된 개체수 합과는 역상관으로 나타났다. 조류 자연성 지수는 속리산에서 78.70, 월악산 68.30, 주왕산 60.64, 월출산이 49.09로 나타났으며 특정 개체수를 지닌 종이 사라지는 시나리오별로 전체 종수와 Fisher’s alpha, Shannon-Wiener 다양도지수 (Hʹ), 자연성 지수가 차이를 나타내었다. 자연성 지수는 희귀종에게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었고 개체수가 많은 종으로만 구성되는 경우에도 지역 별 차이를 나타내었다. 추후 전체 조류 종에 대한 교란 민감도 지수를 산출하여 지점별 그리고 시간에 따라 조류의 자연성 지수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모니터링한다면 기후 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변화로 생물다양성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n order to understand the vegetative role of Glycine soja, we studied the basic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Glycine soja and Glycine max. For this study, the light intensity (μmol m-2 s-1) on leaf surface, leaf temperature (℃), transpiration rate (mmol m-2 s-1), photosynthetic rate (μmol m-2 s-1), substomatal CO2 partial pressure (vpm) of Glycine soja and Glycine max were measured, and the quantum yield, photosynthesis rate per substomatal CO2 partial pressure were calculated. In the results of simple regression analysis, the increasing quantum yield decreases leaf temperature both of Glycine soja and Glycine max and the increasing leaf temperature decreases transpiration rate in case of Glycine soja. However, in case of Glycine max, the increasing leaf temperature decreases substomatal CO2 partial pressure, photosynthetic rate, and photosynthetic rate per substomatal CO2 partial pressure as well as transpiration rate. Also, increasing transpiration rate increases substomatal CO2 partial pressure while decreases photosynthetic rate per substomatal CO2 partial pressure. Thus, Glycine soja is relatively more easily adaptable to severe environments with low soil nutrients and high light levels. Compared to Glycine max susceptible to water loss due to a water-poor terrestrial habitat, the physiological traits of Glycine soja has a high average transpiration rate and are less susceptible to water loss will act as a factor that limits the habitat according to soil moisture.
Chironomids are a large group of invertebrates that live in various aquatic habitats. The distribution range of these invertebrates has become varied due to anthropogenic impacts; as such, their distribution can be used as an indicator of environmental health. Adult chironomids are well known in South Korea; however, the larvae have rarely been studied due to difficulties associated with morphological classification. To address this lack of information, we collected larvae from four important rivers in South Korea and summarized their taxonomic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The antennae, mandible, and mentum were used for larval taxonomic characterization. In this study, we describe the basic morphological features and key pictorial features of 20 species of chironomids, representing 16 genera.
국내 멸종위기 어류 25종의 먹이원을 문헌 조사한 결과, 먹이원은 20문, 31강, 58목, 116과, 154속으로 나타났다. 먹이원 중 가장 많은 어류가 섭식한 먹이원은 분류군에 따라 절지동물문, 곤충강, 파리목, 깔따구과로 조사되었으며, 식물류 먹이원은 돌말문, 윷돌말강, 반달돌말목, 반달돌말과로 조사되었다. 계층적 군집분석과 NMDS를 이용하여 멸종위기 어류 20종의 먹이원 유형화 결과, 어류를 주로 포식하는 충식성 어류와 식물플랑크톤을 섭식하는 어류 2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분석의 허브 점수가 높은 먹이원은 파리목, 하루살이목, 날도래목, 강도래목, 딱정벌 래목으로 나타났으며 식물류 먹이원 중 허브 점수가 높은 쪽배돌말목과 반달돌말목, 김발돌말목으로 조사되었다. 먹이원 폭이 큰 어류는 연준모치 (PP)와 열목어, 좀수수치, 가는돌고기, 꼬치동자개, 퉁사리, 묵잡자루, 미호종개로 Bi 지수 값이 0.3 이상으로 조사되어 다양한 먹이를 먹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반면, 금강모치, 부안종개, 감돌고기, 흰수마자, 다묵장어, 돌상어, 얼룩새코미꾸리, 북방종개는 Bi 지수 값이 0.1 이하로 조사되어 먹이원 다양성이 낮게 조사되었다.
To analyze th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alien plants in various habitat types, 249 sites were selected from four administrative districts in the Gyeongsang region of Korea. The survey was conducted across nine different habitat types. A total of 115 species of alien plants were collected; comprising 23 families, 73 genera, 112 species, and 3 varieties. Species from the family Compositae were the most common at 33.0%. Raunkiaer’s life forms had the highest occurrence rate with 70 species (60.9%) of therophytes (Th) followed by 30 species (26.1%) of hemicryptophytes (H) and 8 species (7.0%) of geophytes (G). The distributions of alien plant species per habitat type were: 81 species on the roadside; 80 species on vacant lots and artificial habitats; 67 species in streams; 53 species in grasslands; 47 species in cultivated lands; and 39 species on the coast. Since 2017, the number of alien plants has increased in Gyeongju-si, Cheongdo-gun, and Pohang-si, and decreased in Ulsan Metropolitan-si. In each region, 614 taxa were observed. The invasive alien species, Sicyos angulatus, Hypocaeris radicata, and Solanum carolinense, were observed for the first time and are expected to further increase the disturbance of the eco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