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abilistic tsunami hazard analysis (PTHA) is based on the approach of probabilistic seismic hazard analysis (PSHA) which is performed using various seismotectonic models and ground-motion prediction equations. The major difference between PTHA and PSHA is that PTHA requires the wave parameters of tsunami. The wave parameters can be estimated from tsunami propagation analysis. Therefore, a tsunami simulation analysis was conducted for the purpose of evaluating the wave parameters required for the PTHA of Uljin nuclear power plant (NPP) site. The tsunamigenic fault sources in the western part of Japan were chosen for the analysis. The wave heights for 80 rupture scenarios were numerically simulated. The synthetic tsunami waveforms were obtained around the Uljin NPP site. The results show that the wave heights are closely related with the location of the fault sources and the associated potential earthquake magnitudes. These wave parameters can be used as input data for the future PTHA study of the Uljin NPP site.
A methodology to evaluate the seismic performance of interface piping systems that cross the isolation interface in the seismically isolated nuclear power plant (NPP) was developed. The developed methodology was applied to the safety-related interface piping system to demonstrate the seismic performance of the target piping system. Not only the seismic performance for the design level earthquakes but also the performance for the beyond design level earthquakes were evaluated. Two artificial seismic ground input motions which were matched to the design response spectra and two historical earthquake ground motions were used for the seismic analysis of piping system. The preliminary performance evaluation results show that the excessive relative displacements can occur in the seismically isolated piping system. If the input ground motion contained relatively high energy in the low frequency region, we could find that the stress response of the piping system exceed the allowable stress level even though the intensity of the input ground motion is equal to the design level earthquake. The structural responses and seismic performances of piping system were varied sensitively with respect to the intensities and frequency contents of input ground motions. Therefore, for the application of isolation system to NPPs and the verification of the safety of piping system, the seismic performance of the piping system subjected to the earthquake at the target NPP site should be evaluated firstly.
본 연구에서는 비선형 유한요소 해석 기법을 적용한 격납건물의 내압취약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대상 구조물은 국내 대표적인 가압경수로형 원전 격납건물 중 하나로 하였다. 비선형 극한내압 해석을 위해 대규모 개구부를 고려한 격납건물의 3차원 유한요소 모델을 도출하였다. 재료 특성 및 구조적 성능에 내포된 불확실성을 고려하기 위하여 각 변수들의 변동성에 대한 극한내압 성능의 민감도 해석을 수행하였다. 민감도 해석 결과를 통해 확률론적 내압 취약도 평가를 위한 불확실성 변수 및 분포 특성을 도출하였다. 현재의 텐던 긴장력 상태를 고려하기 위하여 가동 중 검사 보고서에 기록된 텐던 긴장력 값을 중앙값으로 적용하였다. 누설(leak)과 파단(rupture)을 파괴모드로 정의하고, 각각에 대한 극한내압 취약도 평가를 위하여 한계상태를 정의하였다. 각 파괴모드에 대한 대상 격납건물의 내압취약도를 내압 성능 중앙값, 고신뢰도 저파괴확률 성능값, 신뢰도 수준에 따른 취약도 곡선을 통하여 제시하였다. 누설 및 파단 파괴모드에 대한 고신뢰도 저파괴확률값은 각각 0.7991 MPa, 0.8691 MPa로 평가되었다.
경상남도 밀양시 3개 면 10개 리 71동의 고추 시설재배지에서 토양을 채집, 선충을 분리하여 토양 내 선충의 밀도 분석 및 종 분류를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밀양 지역의 고추 시설재배지는 연작 기간이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20년 고추 재배만을 실시한 지역으로 평균 토양 300cm3당 뿌리혹 선충이 48마리로 경제적 피해 수준이 낮은 선충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검출율은 56%로 기 보고된 타 작물재배지의 검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식물기생선충의 밀도는 무안면 중산리, 부북면 덕곡리, 무안면 모로리, 무안면 무안리, 무안면 사포리, 무안면 고라리, 상남면 오산리, 무안면 연상리, 무안면 내진리, 무안면 정곡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1개의 시설재배지 토양에서 토양 300cm3 당 426마리가 검출되었다. 무안면 고라리 시설재배지에서는 참선충의 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무안면 모로리에서는 위축선충류가 발견되었다. 토양의 채취는 1-3월 중 채취한 것으로 생육발달도와 토양온도가 높아지는 6월 중 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식물기생선충에 대한 고추 저항성 품종 개발 및 방제가 시급하다.
최근 콩 재배지에서 선충 피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수량감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국내 콩 재배품종에서는 씨스트 선충 저항성 품종이 전무한 실정이다. 콩 씨스트선충 저항성 유전자는 양적형질로 알려져 있으며 기 보고된 유전자 외의 씨스트선충 저항성 유전자를 탐색함으로써 콩 씨스트 선충 저항성 품종 구별을 위한 마커개발과 씨스트선충 저항성 콩 품종 육성에 기여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유전적 다양성 집단의 HG-type 분류를 위하여 사용되는 Lee74를 포함한 지표 8품종을 실험재료로 RAPD 분석을 통하여 저항성 기대 유전자를 선발 분석하였다. 520개의 Operon사의 random primer를 이용하여 다형성을 확인하고 저항성 기대 유전자를 선발하였다. 전체 520개의 primer를 이용하여 2327개의 band를 확인하였고 74(3.1%)개의 다형성 band를 나타내었으며, 콩 씨스트선충 저항성에 기대되는 다형성 band를 16(0.7%)개 선발하여 sequence 분석과 유전자 기능을 탐색하였다. 선발된 band 분석 결과 serine-threonine kinase domain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충 관련 저항성 후보 유전자와 관련된 단백질 구조를 가지고 있어 콩 선충 저항성 유전자로 기대된다.
농가에서는 개화 촉진 또는 억제를 위하여 광중단효과를 유발하기 위한 전조용으로 조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조명용으로 불을 켜게 될 때 해충이 유인되어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래서 해충의 유인을 억제하는 자외선 차단램프의 해충 유인 억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 전구인 삼파장램프, 해충유인용으로 사용되는 블랙라이트와 자외선차단램프의 해충유인효과를 비교 조사하였다. 해충 포살유인용으로 사용되는 블랙라이트는 명나방 등을 비롯하여 15일간 유아등 트랩당 채집된 해충의 수가 154.7마리, 삼파장은 65.7마리일 때 자외선차단램프는 36.0마리로 삼파장 대비 45.2%, 블랙라이트 대비 76.7%의 해충유인 억제효과가 있었다. 향후 포장에서 자외선 차단램프를 이용한 엽채소 추대억제효과 및 해충유인 억제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농가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유아등은 성충이 유인되어 유아등에 들어올 때 모두 포획망에 포획되지 않고, 유아등 주변에 떨어져 산란을 하고 후에 유아등 주변에 해충의 피해가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유아등 외벽에 노란색 끈끈이를 붙여 놓는 외벽을 설치하고, 아랫부분에는 살충성분이 들어있는 약액을 담아 포획망에 포획되지 않고 유아등 주변에 떨어지는 해충을 포획하는 장치를 설치하여 포획정도를 조사하였다. 7일간 채집된 관행유아등에는 담배거세미나방 성충을 비롯하여 10종 33.5마리가 포획될 때 보조끈끈이트랩 설치 유아등에는 포획망에 왕담배나방 등 11종 24마리, 황색끈끈이트랩에 8종 31.5마리, 총 11종 55.5마리가 채집되어 65.6%의 포획증가 효과가 있었다. 또한 황색점착트랩은 밤에 유아등에 유인될 뿐만 아니라 낮에 활동하는 해충도 유인 포획되는 효과가 있다. 유기농 재배시 유아등으로 해충을 유인 포살할 때에는 유아등 외벽에 황색점착트랩을 설치하는 것이 해충발생억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곤충학 분야에서는 곤충 발생일 예측 등과 같은 phenology 연구에 기상자료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부정확한 발육영점온도와 같은 계산상의 문제와 기상관측자료지점과 곤충발생지점과의 차이, 기상관측센서의 설치, 관리, 측정값 오류 등과 같은 관측상의 문제가 예측결과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친다. 본 자료에서는 기상관측센서와 관련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2009년 농업기상정보서비스(AMIS)를 구축하였으며, 현재까지 농업기상관측지점의 과거 및 현재 농업기상자료를 수요자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대국민의 인식 부족으로 활용사례는 제한적이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상정보서비스에 연결된 AWS는 논, 밭, 과수원과 같은 농경지에 2014년 3월 기준으로 147개 지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2014년 160개소, 2017년 2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측요소는 온도, 습도, 토양온도, 토양수분, 강수량, 풍향․풍속, 일사량, 이슬지속시간 등 9개의 필수농업기상요소가 측정되고 있으며, 각 기상요소는 매1분 단위로 측정되며, 매10분 단위로 자료 수집기에 저장되어 국립농업과학원 DB 서버에 CDMA방식을 통해서 전달되고 있다. 수집된 농업기상관측자료는 품질관리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인터넷망(http://weather.rda.go.kr)을 통해 수요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농업기상정보서비스에서는 농업기상관측정보 뿐만 아니라 농업기후 지대별 기상․기후 비교자료, 응용기상정보(유효적산온도 등) 등을 생산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국지기후상세화, 작황예측 등의 기본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고품질의 농업기상정보를 생산하기 위하여 농업기상관측센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따라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상정보서비스에서 생산된 기상자료는 기상관측센서와 관련된 관측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되며, 향후 곤충 phenology 연구 및 기후변화 영향평가 연구 등에 활용됨으로써 곤충학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콩 재배 품종에 대한 선충 저항성 분석 및 국내외 유전자원 수집과 분석을 통하여 콩 씨스트 선충 피해 경감과 씨스트 선충 저항성 품종 육성 자료로 활용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내 콩 재배품종인 75개의 자원에 대한 저항성 분석 결과 번식이 가장 적었던 품종은 장엽콩이며, 장엽콩, 새알콩, 밀양콩, 만수콩 등 4품종은 중간저항성을 나타냈으며, 알찬콩 등 33품종은 중간감수성을, 38품종은 감수성을 나타내었다. 기 보고된 콩 씨스트 선충 유전자(rhg1, rhg2, rhg3, Rhg4)를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하여 국내 품종 10품종과 HG-type에 이용되는 Lee74를 포함한 8가지 품종을 이용한 분석 결과 유전자의 유무차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sequence분석 결과 SNP차이를 확인하였고 단백질 분석 결과 rhg1 gene의 Leucine Rich Region(LRR) domain 부근에서 감수성과 저항성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콩 씨스트 선충 저항성 유전자인 rhg1의 경우 감수성에서 나타나는 차이가 3가지(H474R, R475K, K476N)가 있으며, rhg2의 경우 감수성에서 나타나는 3가지(I114F, I266N, P277L) 및 저항성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2개의 G281S와 S292C 단백질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콩 씨스트 선충 저항성 품종과 감수성품종 구분을 위한 marker로 활용 가능한 primer를 작성하였고 콩 씨스트 선충 저항성 품종 육성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너도밤나무(Fagus) 속은 전 지구적으로 온대 낙엽활엽수 림대에 13종이 분포하고 있다. 유럽너도밤나무(Fagus sylvatica)는 다양한 형태로 카르파티아 산맥을 포함한 전체 중부유럽, 서유럽 일부 및 남부유럽의 산악지에서 극상림으 로 우점하는 자연식생이다. 유럽너도밤나무림의 잠재자연 식생 분포역은 910,000㎢이며, 이는 독일과 프랑스의 국토 면적을 합한 면적으로 유럽 전체면적(10,500,000㎢)의 9% 에 해당한다. 유럽너도밤나무림의 확산은 빙하기 이후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분포역의 팽창은 진행중으로 기후적 조건 하에서 잠재분포역은 여전히 남아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 로 지속적인 분포역의 확장은 아직 예상할 수 없다. 현재 유럽에는 한대 침엽수림 지역을 제외하고 전체면적의 약 26.7%만이 산림면적이다. 독일은 제한된 유럽너도밤나무 림 분포지역 중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유럽의 유럽너 도밤나무림 전체 면적에서 독일은 약 25%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의 유럽너도밤나무림은 전 국토에 분포하며 현재 기후조건과 인간 간섭이 없었다면 독일 대부분 지역은 유럽 너도밤나무림으로 분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럽너도 밤나무림은 중부 유럽의 주거지 확대와 더불어 심각하게 쇠퇴되었고 현재 독일에는 약 1,600,000ha의 잔존림이 남 아 있다. 이는 독일 전체면적의 4.4%이며 현재 산림면적의 14%에 해당한다. 즉, 독일 유럽너도밤나무림은 전체 국토 면적의 약 2/3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현재 5%이하로 감소하 였다. 160년 이상된 유럽너도밤나무림은 94,145ha이며 전 체 국토면적의 0.26%로 소규모 면적이다. 중부 유럽의 잔존 산림은 수 천 년 동안 토지이용으로 산림구조가 매우 변형되었으며 대부분이 인공림으로 조성 되어 있다. 원래의 산림지역에서 오래된 낙엽활엽수림은 유 럽차원에서 매우 희귀하며 낙엽활엽수림 지역의 진정한 원 시림은 실질적으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원시림에 가 까운 유럽너도밤나무림은 카르파티아 산맥의 국가인 슬로 바키아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및 발칸반도, 알프스, 이탈 리아 아페니노 산맥, 유럽남서부 피레네 산맥, 프랑스 세벤 느 산맥, 독일에서 잔존림으로 분포하고 있다. 잔존하는 근 자연형 유럽너도밤나무림은 일반적으로 임업, 농업, 주거 지, 교통시설지 등으로 분리되었거나, 파편화되었으며 주연 부 효과로 유럽너도밤나무림의 순수성은 매우 훼손되어 중 부유럽에서 완전한 자연적인 유럽너도밤나무림은 찾아볼 수가 없다. 잔존 유럽너도밤나무림은 대부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 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저지대 유 럽너도밤나무림의 분포역은 남부 잉글랜드, 북부 프랑스, 덴마크, 남부 스웨덴, 북부 폴란드 지역이나, 현재 알려진 바로는 거의 독일에만 소규모 근자연형 유럽너도밤나무림 으로 분포하고 있다. 아직 이용의 영향을 덜 받은 유럽너도 밤나무림은 현재까지 원시림과 유사한 산림구조를 유지하 며 자연림으로 재생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잔존림은 일반적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중요한 근자연형 잔존 유럽너 도밤나무림은 다양한 보호지역 체계속에 보호되고 있다. 2007년 7월 유네스코는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의 카르 피티아 지역에 유럽의 마지막 남은 유럽너도밤나무 원시림 을 “Primeval Beech Forests of the Carpathians” 으로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였다. 독일은 중부유럽의 너도밤나무림 생태계를 국제적으로 보전할 책임이 있으며 2011년 4개의 국립공원지역과 생물 권보전지역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였으며 카르파티아 지역의 너도밤나무림과 함께 전 유럽에 너도밤나무림을 보 전하고 너도밤나무림이 확산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 유럽 너도밤나무림 클로스터를 형성하였다. 유럽연합은 장기적 으로 51개 너도밤나무림 지역을 세계자연유산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바이오디젤의 저온유동성과 산화안정성은 주로 녹는점이 높은 포화 및 불포화 지방산 메틸에스테르의 함량에 의해 좌우된다. 본 연구는 동물성 유지인 우지 유래 바이오디젤에 요소를 첨가하여 포화지방산 메틸에스테르 함량을 저감시켜 동물성 바이오디젤의 저온유동성 개선과 포화지방산 메틸에스테르 함량이 저감된 동물성 바이오디젤을 식물성 바이오디젤에 혼합함으로써 식물성 바이오디젤(유채유, 폐식용유, 대두유 및 동백유)의 저온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수행 되었다. 연구결과, 동물성 바이오디젤의 포화도 저감을 통해 저온필터막힘점을 최대 –15℃까지 낮추었고, 포화도가 저감된 동물성 바이오디젤을 식물성 바이오디젤과 혼합함으로서 식물성 바이오디젤의 저온필터막힘점을 -10 ~ -18℃까지 낮출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동·식물성 유지 유래 바이오디젤의 저온특성을 개선함으로써 국내 겨울철 환경조건에서 연료유로 적용 가능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UVc 처리, 열수처리와 고 CO2 처리가 저온저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온장해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 소량으로 다른 작물과 혼합 선적할 때 유지되는 5oC 이하의 저장 유통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각각의 처리 후 20일간 저온저장 후 상온에 5일간 저장하였다. 생체중은 MAP 조건이었던 고 CO2 처리구를 제외한 나머지 처리구에서 상온 저장후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에틸렌은 주기적으로 3% 내외의 수치를 보였다. 고 CO2 처리구는 저장 종료일인 25일에는 약 33%의 고 CO2 농도를 나타냈다. 저장 최 종일에 측정한 경도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저온 장해 현상이 완화되었던 열수처리에서 높았다. 저온장해 정도의 지표가 되는 전해질 용출량은 저온장해 발생온도 인 4oC에서는 고 CO2 처리구에서 가장 높았으며, 열수 처리와 UVc처리구에서 가장 낮았는데, 비저온장해 대조 구(7oC)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저장최종일에 측정한 호흡률에서는 열수처리가 가장 낮아 저온장해가 완화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저온장해 완화 효과를 보인 열수처리와 UVc 처리는 소량으로 다른 작물과 혼합 선적할 때 유지되는 5oC 이하의 저장 유통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목적: 안축장에 따라 5가지 공식에 대한 예상굴절력과 수술 후 발생하는 실제굴절력 오차를 비교하여 굴절 오차의 경향 및 공식의 정확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수술 전 접촉식 초음파 방식을 이용하여 안축장을 측정하였고, 안축장이 25 mm 이상인 환자 64명(91안)(Ⅰ군)과 안축장이 22 mm~25 mm인 환자 75명(112안)(Ⅱ군)으로 분류하였다. Ⅰ군의 경우 SRK/T 공식, Ⅱ군의 경우 SRK Ⅱ 공식으로 얻어진 인공수정체 도수를 이용하여 동일술자에 의해 백내장수술이 시행되었다. 수술 후 2개월째 SRK Ⅱ, Holladay 1, Binkhorst, Hoffer Q, SRK/T 5가지 공식으로 계산한 예상굴절력과 수술 후 실제굴절력의 오차를 이용하여 5가지 공식의 정확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백내장수술을 받은 139명(203안)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66.74±9.40세이었다. 실제오차와 절대오차는 전반적으로 SRK/T 공식의 정확성이 가장 높았고, SRK Ⅱ와 Binkhorst 공식의 정확성이 낮았다. Ⅰ군은 Ⅱ군에 비해 실제오차 및 절대오차가 크게 나타났다(p<0.05). 실제오차와 안축장의 상관관계는 모든 공식에서 음의 상관성으로 원시화되는 경향을 보였다(r=-0.335, r=-0.495, r=-0.583, r=-0.498, r=-0.169). 결론: 안축장이 긴 경우 수술 후 원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술 후 굴절력이 근시가 되도록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고, SRK/T 공식을 고려하여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는 것이 정확하며, SRK Ⅱ 공식을 고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굴절 오차를 참고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국의 콩밭에서 274점의 토양을 채집하여 식물기생성 선충의 종류와 밀도를 조사하였다. 콩씨스트선충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토양에서 발견되었으며 검출율은 38%(25-51%)였고 씨스트 밀도는 토양 300 cm3 당 평균 46개(1-500)로 중요도 1등급으로 분류하였다. 뿌리혹선충(Meloidogyne spp.)의 검출율은 약 13%였는데, 경남, 전남, 제주 등 남부지역에서 높은 검출율(16-44%)을 보여 중요도 2등급으로 분류하였다. 내부기생성 선충인 뿌리썩이선충(Pratylenchus spp.)은 경기, 강원 등 북부지역에서 검출율(10-13%)이 높아지는 경향으로 중요도 3등급으로 분류하였다. 나선선충류인 Helicotylenchus는 특히 제주에서 검출율과 밀도가 높았는데(62%, 토양 300 cm3당 평균 571마리), 제주도는 국내 나물콩의 주산지로 앞으로 나선선충이 나물콩에 피해를 주기 않을까 우려되며 중요도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위축선충류인 Tylenchorhynchus, 침선충류인 Paratylenchus, 주름선충류인 Criconema, Criconemoide, Mesocriconema, Ogma, 검선충류인 Xiphinema, 궁침선충류인 Paratrichodorus,Trichodorus 등은 국내 콩밭에서는 밀도와 검출율이 낮음으로 중요도 5등급으로 분류하였다. 다음의 선충들은 콩에 대한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음으로 콩 기생성선충 목록에서 제외하고자 한다.; 식이성이 토양 조균류인 Tylenchus, Aphelenchus, 잎선충류의 Aphelenchoides, 줄기구근선충인 Ditylenchus, 벼뿌리선충, Hirschmanniella immamuri, 그 외 꼬리주름선충 Basiria graminophila, 곤봉선충류인 Psilenchus, Pseudhalenchus 등은 콩밭에서 드물게 발견이 되고 콩에 대한 피해는 알려져 있지 않음으로 콩 기생성선충 목록에서 제외하였다. 창선충 Hoplolaimus tylenchiformis는 콩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는 선충이나 표본미확인 상태임으로 콩 기생성선충 목록에서 제외하였다. 지금까지 국내 콩밭에서 총 26속 41종의 식물기생성선충이 보고되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선충 종류별 콩에 대한 중요도를 검토하고 우리나라 콩 식물기생성선충을 16속 30종으로 정리하였다. 국내 주요 콩 기생선충의 중요 우선순위는 1) 콩씨스트선충, 2) 뿌리혹선충, 3) 뿌리썩이선충으로 생각되며 4) 제주지역의 나물콩은 나선선충의 피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국내 토종 자원으로 알려진 앉은뱅이 밀의 밀가루 특성 밀 과자 적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경남 진주시에서 구입한 앉은뱅이 밀의 통밀가루 및 백밀가루와 중형제분기로 제분한 밀가루를 평가하였다. 앉은뱅이 밀 구입처에서 제분된 제분된 통밀가루와 백밀가루는 중형제분기에서 제분된 밀가루에 비하여 밀기울 혼입으로 인하여,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밀가루 색깔이 어두웠고 침전가와 건부율 및 아밀로스 함량은 낮았다. 반죽 시간이나 안정도는 밀가루간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반죽 가수량은 밀기울을 포함한 통밀가루가 높았고, 쿠키 직경이 적게 나타났다. 중형제분기로 제분된 앉은뱅이 밀가루의 밀가루 입도와 손상 전분 함량이 각각 54.44μm와 2.46%로 연질밀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총아라비노자일란 함량과 수용성 아라비노자일란 함량이 각각 28.52%와 9.49% 로 국내 밀 품종보다 높았다. 쿠키 직경은 86.88mm로 수입산 박력분과 유사하였으며, 쿠키 표면의 균열도 쿠키 적성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선 유통되는 퉁퉁마디는 식물 체내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단단하지 못해 저장성이 낮은 식물로 MA 저장을 통해 저장성을 향상시키고, 최근 새롭게 개발된 비천공 breathable(NPB) 필름을 적용하여 각기 5℃와 10℃로 저장하여 실제 유통 수준에서의 영향을 알아 보았다. 또한 신선 편이 제품으로의 유통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3cm, 5cm, 그리고 10cm로 각각 절단하여 저장성을 상호 비교하였다. 그 결과 10℃에 비하여 5℃ 저장 조건이 NPB 필름을 적용 하였을 경우 저장력이 우수한 결과를 보였는데 저장중 생체중의 감소율은 5℃에서 25일 저장 종료일까지 2% 이내의 결과를 보였고 10℃에서는 저장 15일 후에 100,000cc NPB 필름을 제외하고 2% 이내의 감소율을 나타내었다. 5℃와 동일 기간인 15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5℃가 1% 이내의 감소율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동일기간 동안 측정한 이산화탄소와 산소 농도의 변화에서는 5,000cc NPB 필름이 MA 저장시의 특징을 보였다. 저장중 포장내 에틸렌 농도는 진공 필름에서 NPB 필름처리들보다 10~100배까지 높았으나, 크기별 차이에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각기 5℃에서 25일간 그리고 10℃에서 15일간 저장한 이후 항산화 활성을 측정, 상호 비교한 결과 5℃가 10℃보다 두배 이상의 항산화 활성도를 나타내었고 100,000cc NPB 필름에서 높은 활성도를 보였고 크기별로는 10cm 크기가 활성도가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 종료후 관능검사를 통한 외관품질과 이취를 평가한 결과 5℃ 처리와 5,000cc 필름을 적용한 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을 통하여 5℃, 저장시 5,000cc NPB 필름을 MA 저장에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실제 유통 현장에서 사용되는 온도조건이 10℃임을 고려하면 10℃ 저장 시 10cm 크기에는 100,000cc NPB 필름이 단기유통이라는 측면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 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레이저 가공 비천공 breathable 필름을 포장재로 이용하여 새싹채소의 저장성을 구명하기 위해 다채, 콜라비, 유채, 배추, 적무, 브로콜리 등 여섯 종류의 새싹채소를 개별 및 혼합하여 10℃에서 저장중 생체중의 변화와 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 가스 농도 변화를 측정하고 저장종료 후 패널테스트를 통해 외관상의 품질과 이취정도를 측정하였다. 20,000cc, 60,000cc, 그리고 100,000cc 비천공 필름을 사용하였을 때 필름의 가스 투과도에 의한 새싹채소들의 수분손실로 발생하는 생체중의 변화는 모든 처리구에서 0.5% 미만으로 매우 적었다. 가스의 변화는 20,000cc 필름에서 산소 농도는 감소하고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것은 최적의 MA 조건에 가까운 것으로 저장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일한 필름에서 관능검사를 통한 외관상 품질 과 이취 발생정도도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여섯가지 새싹채소를 동일한 무게 비율로 혼합하여 개별 포장 실험에 사용한 동일한 용기에 각각 유공필름과 20,000cc, 40,000cc, 60,000cc, 80,000cc, 그리고 100,000cc 비천공 breathable 필름을 포장재로 7일간 저장한 실험의 결과, 포장재의 가스 투과도는 생체중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호흡에 의한 변화율에 비해 필름의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투과성에 의한 교환비율이 적은 20,000cc 비천공 필름은 관능검사에서 외관은 우수하였으나 다량의 이취가 발생하여 새싹채소의 혼합포장재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40,000cc 또는 60,000cc 비천공 breathable 필름이 복합 새싹채소 저장에는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면진장치는 상부구조물의 지진력을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지만, 고감쇠고무 적층받침에 사용되는 고무재료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열화되어 상부구조물의 동특성과 기기들의 지진응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면진장치의 경년열화를 고려한 구조물의 지진응답을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문헌을 통하여 분석된 고무의 경년열화 특성을 사용하여 면진장치를 모델링하였다. 면진된 원전의 지진응답을 평가하기 위하여 격납건물과 보조건물을 대상 구조물로 선정하고, 진동수 성분이 다양한 입력지진동을 사용하여 구조물의 고유진동수, 최대지진응답, 층응답스펙트럼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분석하였다. 해석결과에 의하면 면진장치의 경년열화에 의하여 지진응답이 소폭 증가하였으며, 면진장치가 설치된 후 20년까지 지진응답의 증가율이 크게 나타나므로 이 기간에 상세한 검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Structures in a nuclear power system are designed to be elastic even under an earthquake excitation. However a structural component such as an isolator shows inelastic behavior inherently. For the seismic assessment of nonlinear structures, response history analysis should be performed. In this study, the response of base isolation system was analyzed by response history analysis for the seismic performance assessment. Firstly, several seismic assessment criteria for a nuclear power plant structure were reviewed for the nonlinear response history analysis. Based on these criteria, the spectrum matched ground motion generation method modifying a seed earthquake ground motion time history was adjusted. Using these spectrum matched accelerograms, the distribution of displacement responses of the simplified base isolation system was evaluated. The resulting seismic responses excited by the modified ground motion time histories and the synthesized time history generated by stochastic approach were compared. And the response analysis of the base isolation system considering the different intensities in each orthogonal direction was perfor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