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정부 주도로 기능성게임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실현이 잘 안된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지원이 개별 게임에 대한 지원으로 집중되어 기능성게임이 자랄 수 있는 생태를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의 사례를 통해 기능성게임을 생태의 중심으로 보기보다는, 생태 안에 포함된 하나의 요소로 보고 그에 맞는 전략을 실행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기능성게임 생태의 개발을 위해서는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 소프트웨어 지원, 그리고 휴먼웨어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또한 책임 있는 테크놀로지 사용과 같은 디지털시민교육에 더욱 힘써야 한다. 게임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플레이에 대한 교육이 더 강조될 필요가 있다.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더불어 다문화학생이 밀집되는 학교가 생겨나게 되고, 이에 따라 학교의 교육과정도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경기도 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밀집된 학교를 다문화국제혁신학교로 지정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국제혁신 학교로 지정된 세 초등학교를 바탕으로 시대적·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학습자 모두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국제혁신학교로 지정된 세 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다문화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세 학교 공통적인 내용 요소 및 운영 방법을 추출할 수 있었으며, 운영 담당자와의 심층 면담 자료를 바탕으로 질적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운영이 어려운 다문화밀집지역 학교의 다문화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한 시사점이 아래와 같이 도출되었다. 첫째, 이중언어 수업 교실 운영이다.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다문화학생들은 모어를 통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받고, 국제화시대에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들은 그들의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과를 이중언어로 배우는 것이다. 둘째, 학생 단계에 따른 맞춤형 국어 수업이다. 맞춤형 국어 수업은 다문화학생에게는 한국어를 수준에 맞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반학생들은 학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셋째, 다문화통합교육과정 개발 및 수업 자료 보급이다. 기존 교과서를 통합하여 연계성 있고 지속성 있는 다문화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문화이해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 및 사회 행동적 접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다문화학생 적응 지원을 위한 디딤돌 교실 운영 및 상담 지원이 필요하다. 특별 학급 및 예비 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에서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디딤돌 교실이 운영되어야 할 것이며, 한국어 부족 학생 상담을 위한 통역 동반 상담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학생 및 교육과정 운영에 맞는 평가 도구를 개발해야 한다. 이중언어로 진행하는 교과 교육 및 맞춤형 국어 수업을 통한 교육과정 실행에 따른 적합한 평가 방법 및 도구 개발이 요구된다. 여섯째, 국가 및 지역 교육청의 다각적 지원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다문화학생의 비율 증가로 정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다문화밀집지역의 학교에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해 교육과정의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고 그 방향성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 X선 검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실습 시 발생하는 오류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183명 (남자 77명, 여자 106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시뮬레이션 X선 시스템은 컴퓨터방사선영상(computed radiography, CR) 시스템을 이용하였다. 환자 보호, X선 검사의 정확성, 영상의 안정성 등의 검사 프로세스에 발생하는 오류 빈도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환자 자세 설정 오류, X선 중심선의 정확성 오류, 영상검출판의 크기 및 위치 설정 오류, 그리드 사용의 오류, 마킹의 오류, X선 조사조건 설정 오류, 조사야 설정의 오류, X선 입사각도의 오류, X선 조사거리의 오류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오류를 중심으로 개선된 방사선사 실습 교육이 필요할 것이며 그로 인하여 정밀한 검사와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보건의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의원에 근무하는 방사선사의 보수교육에 관한 연구로 보수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보수교육에서 개선하여야 할 사항을 연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연구에 사용한 도구는 설문지로 2016년 11월 01일부터 2017년 04월30일까지 경남 창원에 소재하는 의원에 근무하는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교육참석 및 방문을 통한 조사로 이루어 졌으며, 설문지 총150부를 배부하여 연구에 적합한 106부를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연령, 성별, 근무경력, 학력, 근무부서로 하였으며, 보수교육에 대한 만족요인으로는 제도, 주제, 도움, 강사선택의 적절성, 전문성 등, 총 21가지 요인으로 하였으며, 보수교육의 문제점으로는 장소, 교통편, 다양성, 행정처리, 홍보, 방법 등, 총18가지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보수교육에 대한 만족도 (3.02점)와 보수교육에 대한 문제점(3.18점)은 보통수준으로 보수교육에 대한 문제점이 조금 높게 분석되었다. 보수교육은 보건의료인이면 누구나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며, 보수교육 이수 시간으로 3년마다 면허 재 신고를 해야 하는 주요한 교육이다. 다양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보수교육은 의원에 근무하는 방사선사의 교육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므로 의원방사선사의 보수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수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현실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영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한 보수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수용 요인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술수용모델(TAM)을 적용하여 인지된 조직지원, 스마트 교육의 인지된 용이성, 인지된 유용성, 태도, 그리고 스마트 교육 의도 간의 구조적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교사 417명이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AMOS를 이용하여 측정모형 분석, 상관분석,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인지된 조직 지원은 스마트 교육의 용이성 보다는 유용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 교육에 대해 유용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된 영유아 교사일수록 스마트 교육 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의도를 보이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교육현장에서 스마트 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영유아 교사의 스마트 교육 유용성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이 글에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넛지의 이념적 기초와 쟁점에 대해 살펴보고, 도덕교육에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검토한 후 도덕교육의 보완적 수단으로서의 넛지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넛지의 기본 관점은, 개인이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설계하면 개인의 복지와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선택과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에 대해, 자유의지의 침해, 미끄러운 비탈길 속성으로 말미암은 극단적 통제와 조종의 가능성과 같은 비판이 제기된다.
하지만 그러한 비판은 넛지가 그 자체로 이로운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 하고 그러한 문제를 논외로 치는 경향을 보인다. 오히려 넛지는 복잡한 선택에 직면한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게끔 도움을 주어 그들이 진정한 자유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보다 부드럽고 때로는 유쾌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바람직한 행동을 이끄는 지도 방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도덕수업 및 생활지도에 활용 가능한 넛지 전략으로서 공지와 공언을 활용한 도덕 토론, 내러티브를 활용한 메시지 구성, 디폴트 규칙을 활용한 도덕적 캠페인, 재미와 흥미를 활용한 시설물 고안,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디자인을 활용한 실천 유도 방식을 제안해 보았다.
이러한 방식은 경직된 전통적 교과지도 및 생활지도에서 탈피하여 보다 부드럽고 때로는 유쾌한 방식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추구하도록 이끌 수 있다. 즉, 넛지는 학생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효과적인 생활지도를 수행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테크놀로지 통합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예비 수학 교사의 학습 경험과 교수 경험이 예비교사들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식과 학습 유형에 대한 인식(학습 경험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테크놀로지 통합 단계별로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내용 지식(TPACK)의 구성 요소들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컴퓨터와 수학교육] 수업 수강생 중 연구에 참여한 예비교사 49명을 대상으로 테크놀로지 사용에 대한 인식과 학습 유형을 사전-사후 검사한 후 대응표본 t-검정을 하였다. 그리고 수업 종료 후 강의에 대한 평가를 자유로운 방식으로 서술하도록 한 자료와 파이널 프로젝트(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수학습자료 개발과 현장 적용 및 반성)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학 내용 선정 단계에서는 수학 내용 지식과 교수학적 지식이 주로 사용되었고, 테크놀로지 통합 단계에서는 테크놀로지 지식, 테크놀로지 내용 지식,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지식을 활용하였으며, 수업 실행 및 반성 단계에서는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내용 지식을 종합적으로 인식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교사 교육기관에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구체적인 방법과 단계별 TPACK의 역 할에 시사점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유아영어교육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을 조사하여 추후 유아영어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로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K시에 근무하는 유아교육기관의 교사 250명,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독립표본 t검증, 카이제곱검증(x2)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교사와 학부모 모두 유아영어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학부모의 인식이 교사의 인식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영어교육의 목표로 교사와 학부모 모두 영어에 대한 친밀감 갖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유아영어교육의 적합한 교육방법으로 교사와 학부모는 만3~5세의 유아들에게 유아교육기관에서 주 2~3회 20분 이내 모든 유아들에게 일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유아영어교육의 적합한 교수법으로는 데일리루틴 교수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넷째, 유아영어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교사와 학부모 유아의 실제 영어 활용기회 부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유아영어교육의 효과에 대해서는 영어에 대한 유아의 흥미와 동기유발이 증진된다는 것에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사회참여미술의 교육적 의미 고찰을 위해 대다수 현대인이 거주하는 도시 공간과 그 곳에서의 일상적 삶의 모습을 정리하면서 관료제, 일상성, 소외 문제 등으로 대표되었던 도시생활 의 특성이 여전히 지속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런 가운데 동시대 미술은 개인과 공동체를 통합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참여 주체간의 협업을 통한 집단 창작도 수용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매체의 확장은 물론, 미술에 시간성이 적극적으로 수용되기에 이르면서 과정상의 행위 자체가 작품으로 간주되는 등 변동성까지 내포하게 된다. 그중 사회참여미술은 미술이 공동체 구성원들의 현실 참여를 이끄는 매개가 되어 사회적 쟁점사항에 대한 주변의 관심과 변화를 촉발시키면서 미술의 공적 가치를 보여주는 장르라 해석할 수 있다. 행위예술의 예술적 개념과 작업 방식에, 크고 작은 우리의 삶속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행위가 더해짐으로서 매체 간, 영역 간의 통합적 접근을 요청한다고 볼 수 있었다. 사회참여미술에 대한 교육활동 구안을 위해서는 타자에 대한 관심,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 및 활용 능력, 참여자들 간의 비판적 대화 과정 등이 종합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고 보았으며, 특히 실천 지향의 교육활동으로 자아와 타자, 개인과 공동체를 연결 지어 바라보는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끝으로 삶을 지탱하는 힘을 키우고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하면서 시대의 직면 문제를 극복해내는 역량을 키우는 학문이 인문학이니 만큼, 미술교육 또한 그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유아의 정체성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자녀에게 유의미한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유아역사교육에 대하여 인식하는 바와 이에 대한 교육의 실제를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인식은 어떠한가?,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교육실제는 어떠한가? 이다. 이를 위해 J시의 만 3-5세 유아 아버지 348명을 선정하여 설문지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도구로는 권이정과 김나림(201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교차분석,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들은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높았다. 역사교육의 실시 시기로는 만 6~7세가 가장 많았으며 답사나 실물교육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유아역사교육의 실제로, 아버지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역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명절이나 놀이를 통해 교육을 하고 인터넷 컨텐츠를 참고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버지들은 온라인 형태의 역사교육을 받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아버지를 위한 역사교육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아의 올바른 역사적 태도와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 평가 관련 논문의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유아교육기관 평가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경향 검토 및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07년-2017년까지의 유아교육기관 평가 관련 학위논문 및 학술지 총 302편의 시기와 주제, 연구방법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평가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2010년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둘째, 주제별 분석에서는 ‘기관평가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기관평가 사후관리’ 관련 연구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셋째, 유아교육기관 관련 연구는 혼합대상 보다는 단일대상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유치원에 비해 어린이집 대상 연구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유형에서는 양적연구 중 조사연구가 가장 많았고, 자료수집방법에서는 질문지법을 사용한 논문이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질적연구는 면담법을 사용한 소수 연구가 이루어졌고, 문헌연구 및 양적·질적 혼합연구방법 또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끝으로, 자료 분석 방법은 양적분석, 질적분석, 문헌분석, 양적·질적 혼합분석 순의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후속연구들에서 좀 더 포괄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의 유아교육기관 평가연구의 동향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이론과 실기 교육, 학계와 산업계의 융합 교육을 지향하는 게임 교과목 교육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방법론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교수자 중심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 학습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4PBL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4PBL 모델은 학습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3P 모델과 문제기반학습(Problem based Learning) 방법론을 보강, 발전시킨 모델로 개인지(Personal 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Problem based Learning), 프로젝트기반학습(Project based Learning), 실행기반학습(Performance based Learning)으로 구성된다. 본고에서는 구체적인 게임 교과목 교육 사례를 들어 각 단계별 PBL의 개념과 특징을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시도는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게임 기획과 개발에 대한 지식을 주체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윤흥길의 연작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에서 인물시점과 감정이입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리얼리즘 소설의 미학을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인물시점을 사용하여 감정이입을 통해 소설세계에 참여하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주었다. 이러한 진행은 초점화자와 연관 되어 있는 일련의 과정들로서 인물시점과 더불어 하나의 감정이입의 미학이 만들어짐을 알 수 있었다. 감정이입은 하층민인 타자와의 관계에서 윤리적 순간에 이르게 함으로써 사회적 모순에 대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인물과 독자 사이의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는 윤리적인 순간이 가장 중요하였다. 여기서는 감정이입을 통한 작품의 참여가 핵심적이며 이는 리얼리즘 소설교육의 일반적인 의사소통 관계를 특징짓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감정이입 미학의 소설교육은 학습독자를 중심으로 한 초점화자와 학습독자 사이의 관계, 인물과 학습독자 사이의 관계, 사회현실과 학습독자의 관계를 상정하여 소설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 교원직무연수에서 반성적 사고는 근전이와 원전이 사이를 매개하는지와 매개할 경우 그 영향력의 수준은 어떠한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문헌분석을 통해 주요 변수의 개념과 변수 간 관계를 탐색하였다. 설문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먼저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유효설문지는 401부였으며, 기술통계, 상관관계,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교사의 교원직무연수에서 근전이는 반성적 사고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교사의 교원직무연수에서 근전이는 원전이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반성적 사고도 원전이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었다. 이런 결과는 교사의 교원직무연수에서 근전이와 원전이 사이에 반성적 사고는 부분 매개함을 의미하였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교사는 자신이 참여한 직무연수 내용을 학습하여도 원전이를 바로 수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원전이 보다 근전이를 먼저 수행함으로써 적용의 가능성, 경험,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수월하게 원전이 수행을 할 수 있다. 둘째, 교사는 반성적 사고를 통하여 학습전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게 되며, 이를 원리 또는 개념으로 발전시킨 후 다양한 상황에 학습내용을 적용하는 원전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 연구는 NCS 기반 전문대학 교육과정을 학과에서 효과적으로 적용·운영하기 위한 평가 체계 및 평가 도구 개발 연구로 국내·외 문헌 연구, 검증위원(44) 및 검토·자문위원(5), CVR, FGI, BEI, 양적 및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검토·자문위원에 의해 평가 구성 요소를 도출하여, 2차례 검증위원의 검증·수정 단계를 거 쳐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요소를 개발하였다. 또한 3차례 검토·자문위원의 논의 내용을 모두 반영·수정하여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체계를 개발하였다. 둘째,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체계의 영역과 하위 내용을 검증위원 및 검토·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실시한 결과 모두 .76 이상으로 우수한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셋째, 검증된 평가 체계에 근거하여 3차례 검토·자문위원의 논의 내용을 모두 반영·수정하여 제1차 평가 도구를 개발하였다. 이것을 검증위원을 대상으로 면접과 전자 우편을 통해 논의 내용을 모두 반영·수정하여 제2차(최종)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도구를 개발, 완성하였다.
본 연구는 원격 평생교육원 과정에서 보육실습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소집단 멘토링을 통한 경험과 의미를 탐색하여 원격 학점제 과정의 보육실습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D광역시에 위치한 원격 평생교육원 과정의 보육실습 수강생 5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멘토링(4개월)과 오프라인 멘토링(9회기)를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반성적 저널, 연구자의 저널, 온라인 멘토링에 기록된 자료, 오프라인 멘토링 자료, 개인면담과 집단면담 전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원격 평생교육원의 예비보육교사들은 멘토링 지원을 간절히 원하였으며, 멘토링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와 전문적 지원을 받았다고 느꼈다. 예비보육교사들은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이론과 실제를 익히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즉각적으로 토의하고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느끼고 있었다. 즉, 바른 교사관을 가지고 반성의 과정을 거쳐 점차 성숙해지고 시‧공간을 넘은 소통을 통해 양질의 보육교사로 서게 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경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온‧오프라인 소집단 멘토링은 이에 참여한 보육실습생의 정서적지지 및 실습생간의 협력과 성숙을 지원하는 통로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도에 시행된 다문화 교육 집합연수 22개(630시수)와 원격연수 9개(225시수)의 교과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집합연수는 ‘다문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30.63%)’, ‘다문화 학생․가정 이해 및 지원 (19.21%)’, ‘다문화교육․지도 사례 공유(국내외)(19.04%)’ 순으로, 원격연수는 ‘다문화사회․ 다문화교육 이해(29.15%)’, ‘다문화 학생․가정 이해 및 지원(23.32%)’, ‘다문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21.08%)’ 순으로 연수내용을 구성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교육 교사교육의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결혼이민자들의 통번역서비스 사업 양성교육의 문화 수업 내용을 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사업의 목적은,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수동적으로 교육을 받는 대상에서 다른 결혼이민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능동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문화 수업’의 수정 방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먼저, 2015년 통번역서비스 사업 양성교육 개선안의 목적과 내용을 인식하고, 결혼이민자들이 통번역사로서 가져야 할 문화 인식 및 문화 능력에 대한 개념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 문화의 원형이자 사람들의 행동 원인이 되는 ‘가치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역사와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역사적 맥락과 시간에서 축적된 가치 문화는 다른 설명이나 자료보다 가장 객관적이라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주요 건국 순서와 국가명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각 시기별 대표 키워드를 제시해 이해를 도왔다. 그 키워드들은 한국의 ‘가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전제가 될 수 있는 것들로 선정했다 그리고 한국의 가치 문화를 통해 객관적인 문화 이해 가 가능해지는 것과 동시에, 주체적 수용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는 사회변화와 함 께 변화하기 마련이며, 그 변화를 얼마나 주체적으로 수용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 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수업 운용을 위한 시간 배분과 과목명 수정을 제안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문화교육이 문화감수성 함양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보고 그 효과가 다른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는 것인 지,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 외적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도권 소재 A 중학교 1학년 학생 162명을 대상으 로 한 분석에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은 문화감수성 함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문화감수성 함양 효과는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이 전에 학교에서 받은 다문화교육,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참 여한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이나 외국 거주 경험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와 관련하여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효과와 관련하여, 체험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성격을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문화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할 때, 문학․예술 체험을 바탕으로 한 컨텐츠에 중점을 두어 살펴보아야 한다. 셋째, 핵심역 량을 함양하기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라면 다른 시민교육 프로그램에서도 문화감수성 함양효과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볼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교육 실천을 통해 다문화역량을 증진함으로써 교육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로써 한국 사회에 필요한 대안적 다문화교육은 어떠한 방식으로 가능할지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 강사 10명을 대상으로 수업 참여관찰과 심층인터뷰를 함으로써 이들이 한국의 지배담론에 맞서 어떻게 갈등을 극복하며 주체성을 형성해 가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결혼이주여성들은 문화다양성과 인권인식에 기반하며 협소한 다문화 개념을 재해석하고 문화번역능력을 통해 단순한 지식습득을 넘어 실천을 강조하는 다문화교육을 수행한다. 둘째, 결혼이주 여성 당사자 관점의 다문화교육 커리큘럼은 공사영역의 해체를 핵심 내용으로 하며, 젠더, 계급성, 에스니시티 등을 규합해내는 교차성의 지식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차별의 당사자로서 대안적 사회를 지향하는 변형적 지식을 구축해낼 가능성을 보여준다. 셋째, 다문화교육을 실천하는 결혼이주여성 강사들의 다문화적 변환과정은 성취와 실패, 정체와 극복 등 복잡성을 띤다. 이는 대안적 다문화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보다 장기적 관점의 지원 및 공동체를 근간으로 한 시민사회 혹은 지역사회와의 결합이 중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