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S : In this study, model-agnostic methods are applied for interpreting machine learning models, such as the feature global effect, the importance of a feature, the joint effects of features, and explaining individual predictions.
METHODS : Model-agnostic global interpretation techniques, such as partial dependence plot (PDP), accumulated local effect (ALE), feature interaction (H-statistics), and permutation feature importance, were applied to describe the average behavior of a machine learning model. Moreover, local model-agnostic interpretation methods, individual conditional expectation curves (ICE), local surrogate models (LIME), and Shapley values were used to explain individual predictions.
RESULTS : As global interpretations, PDP and ALE-Plot demonst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 feature and the prediction of a machine learning model, where the feature interaction estimated whether one feature depended on the other feature, and the permutation feature importance measured the importance of a feature. For local interpretations, ICE exhibited how changing a feature changes the interested instance’s prediction, LIME expla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a feature and the instance’s prediction by replacing the machine model with a locally interpretable model, and Shapley values presented how to fairly contribute to the instance’s prediction among the features.
CONCLUSIONS : Model-agnostic methods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general relationship between features and a prediction or debut a model from the global and/or local perspective, securing the reliability of the learning model.
최근까지의 발굴조사 결과 일명 당김석(引石)은 삼국시기 이후 조선시기에 이르기까지 고분, 산성, 축대 등 다양한 유적 에 사용되었다. 당김석은 턱의 유무에 따라 유악식과 무악식으로 구분할 수 있고, 전자는 다시 생김새에 따라 돌못형과 첨 차형, 장대석형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 그리고 후자는 쐐기형과 장대석형으로 나눌 수 있다. 삼국시기의 당김석은 무악식의 쐐기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금산 백령성(백제 사비기)에서 턱이 있는 유악식의 돌못 형이 초보적 형태로 검출되었다. 돌못형은 이후 통일신라기의 경주 발천유적을 비롯한 감은사지, 전 황복사지, 불국사, 남산 신성, 월정교, 춘양교, 합천 영암사지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었다. 유악식 첨차형 당김석은 불국사 전면의 가구식축대 및 석굴암 후실의 돔 천정부에서 살필 수 있고, 장대석형 당김석은 고려시기 유적인 개성 고려궁성의 축대 및 왕릉에서 확인되고 있다. 당김석은 석축 과정에서 기능적으로 사용되는 부재이기에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형식이 등장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관심과 연구가 수반되기를 기대한다.
항로표지는 항행하는 선박에 대하여 가항수역의 위치·방향 및 장애물의 위치 등을 알려주는 항행보조시설이다. 항로표지가 가 항수역의 한계를 표시할 때에는 해당 수역을 처음 이용하는 항해자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서남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수의 좁은 수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좁은 수로를 따라 IALA 해상부표식에 따른 측방표지 및 방위 표지 등이 배치되어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좁은 수로에 배치된 항로표지가 양식장 개발 등의 해상교통 환경 변화 이후, 선 박운항 안전에 대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검토한 실증 사례 연구이다. 서남해안의 5가지 좁은 수로에 대한 사례 검토 결과, 항 로표지가 표시하는 가항수역 상에 양식장이 분포하여 항로표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로, 해당 항로표지의 종별 혹은 위치 변경, 양식장 표지의 설치, 해도상 양식장 위치 표기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북한 핵에 대한 IAEA의 사찰이 2002년 종료된 이후 북한은 2017년에 여섯 번째의 핵실험과 ICBM급인 화성-15형을 시험 발사하고 핵무력을 완성하였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북한은 2021년 초 조선노동당 8차 대 회에서는 핵고도화 선언을 하기도 하였으며 2022년 들어 극초음속미사 일, IRBM, ICMB 등을 시험발사하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 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북한의 핵능력은 더욱 확장되고 고도화할 가능성 이 많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하는 국제사회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실질적 검증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군비통제 검증 분야의 역사적 성공 사례인 INF 조약 이행과정 분석을 통하여 북한 핵에 대한 핵심적 검증과정인 현장사찰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서 가장 고비가 될 수 있는 검증의 현장사찰에 관한 실행가능하고 발전 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을 NPT에 복귀시키고 IAEA의 안전 조치협정에 가입하도록 하여 ‘IAEA 주도의 현장사찰’을 실시하여야 한 다. 둘째, 북한 핵시설 중 미신고·미공개된 핵시설에 대한 ‘선택적이고 효과적인 현장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북한의 폐쇄적인 사회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상호협력적 현장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다 양한 국내 및 국제기술수단을 이용하여 원격 감시, 위성 및 항공 감시, 핵관련 인원의 인터뷰, 문헌조사, 시료 채취 및 정밀분석 등을 시행하는 ‘과학기술 집약적 통합 현장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동물은 그들의 필요와 외부 자극, 그리고 주변 환경에 반응하면서 특정한 행동과 이동 패턴을 보이며, 생활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정한 영역인 행동권(home range)을 가진다. 행동권은 종의 존속과 보전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는 점에 기반하여 해외에서는 행동권 추정 방법론 개발 및 정책 반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원격 추적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좌표간 시간 간격이 줄어들며 정밀해진 동물 추적 데이터는 기존 행동권 방법론에 한계점을 드러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새로운 방법론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국내 행동권 연구는 아직 더딘 편이며 새로이 개발된 방법론 도입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본 연구는 동물 행동권의 더욱 정확한 추정을 목적으로 꾸준하게 개발되어 온 해외의 방법론들을 정리 및 소개하여 국내 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크게 기하학적 그리고 통계적 추정 방법론으로 나눈 후 좌표들이 독립일 때와 자기상관성이 존재할 때의 경우로 나누어 총 7가지의 행동권 추정 방법론을 비교 및 고찰하였다. 실제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에 번식하는 괭이갈매기(Larus Crassirostris)의 6월 한 달간 GPS 위치 추적 정보를 사용해 본 연구에서 소개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행동권을 도출하였 다. 행동권 결과를 비교분석 함으로써 각 방법론의 특징 및 한계점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동물 행동권을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자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특성과 분석 목적에 알맞는 방법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행동권 분석 방법론 선택 의사결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상지근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 활동 수행이 제한되는 근육병 장애인을 대상으로 Arm Support 사용에 따른 작업 부하의 변화와 심리·사회적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근육병 장애인 3명으로, 모두 척수성 근위축증을 진단받았다. 대상자는 능 동형 Arm Support 적용 전·후에 식사, 마스크 착용, 머리 빗기 활동을 수행하였다. 이후, NASA-TLX를 통해 능동형 Arm Support 적용 전·후 활동의 작업 부하를 측정 및 비교하였으며, 한국판 보조공학기기 심리·사회적 영향 척도 (K-PIADS)를 활용하여 Arm Support의 심리·사회적 영향력을 측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통해 기기 사용 후 느낀 주관적인 감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 작업 부하 변화는 Arm Support 적용 후에 모든 항목의 평균 점수가 감소하였으며, 신체적 요구도 항목의 평균 점수가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심리·사회적 영향 측정 결과는 하위 영역인 자기욕구 실현능력 2.08점(‘긍정적인 영향 ~ 매우 긍정적인 영향’), 적응성 2.06점(‘긍정적인 영향 ~ 매우 긍정적인 영향), 자존감 1.71점(’다소 긍정적인 영향 ~ 긍정 적인 영향‘)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대상자는 Arm Support 사용함으로써 활동 수행 시 자신감, 만족감, 편안함 등을 느 꼈지만, Arm Support 구조가 정확하게 고정되지 않거나 휠체어 구조물의 간섭으로 인해 불편함 또한 느낀 것을 확인하 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Arm Support가 근육병 장애인의 작업 부하를 낮추며, 긍정적인 심리·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점 을 알 수 있었다. 추후에는 다양한 유형의 근육병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생활 기반의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체계 적인 평가를 통해 맞춤형의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가 Arm Support를 중재 전략으로 활용하는 연구와 서비스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여성 교정공무원의 소명의식의 생성과정과 내용을 살펴보았고, 이를 한 개인의 시간, 교정시설이라는 공간, 상호작용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했다. 연구는 Clandinin 과 Connelly(2000)가 제시한 3차원 측면 내러티브 탐구방법으로 접근했다. 연구결과는 요약하면 교정공무원으로서의 직업소명의식의 생성과 발달의 개념으로 서 그 시작과 끝은 인간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자는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교정공무원의 소명의식에 대한 논의를 했고, 이를 강화할 수 있는 교정 정책 적 차원에서의 구체적 제안을 했다.
골목상권은 상권 경쟁력 확보와 상권 내 점포의 안정적 운영 측면에서 중요한 공간적 영역으로 인식되어 왔고, 코로나 이후 상권 측면에서도 골목상권은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골목상권 연구는 서울시와 같은 대도시 골목상권 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청주시를 사례로 소상공인 개별 데이터와 GIS 기법을 활용하여 중소도시에 적합한 골목상권 영역 설정 방법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골목상권 유형을 분류하고 주요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골목상권 영역 설정은 데이터 전처리 과정을 거쳐, 생활밀착형 업종 점포를 추출하고 도로명주소 내 ‘길’ 단위 점포를 추출하여 골목상권 영역을 설정하였다. 골목상권 유형은 개폐업률에 의해 성장형-순환형-정체형-쇠퇴형으로 분류하고, 네 유형의 골목상권 분포를 지도화하 고 상권별 주요 특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골목상권 영역 설정 방법과 유형 분류는 앞으로 세밀한 골목상권의 이해와 공간 단위에서의 골목상권 변화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의 성과는 상권의 이해와 변화 예측을 넘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선후보 국민참여경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는 한국과 유사한 대통령선거 제도를 도입하고, 대선후보 국민참여 경선을 도입했던 프랑스 사례를 분석하여 한국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했 다. 연구방법론은 질적인 사례분석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 프랑스 국민 참여경선은 실제 성과적인 측면보다 정당 민주화, 당원 책임성과 국민 대표성의 조화, 제도화 측면에서 보완할 부분이 많음을 확인했다. 한국적 국민참여경선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첫째, 당원과 시민의 참여 확대의 조 화가 필요하고, 둘째, 공직 후보자 선출과정에서 정당 민주화의 관점과 시민참여의 확대, 셋째, 정당내 공직 후보 선출의 상향식 제도화를 강화 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are chemicals to which humans are exposed frequently via various mediums, including vehicle emissions that contain fine dust and heavy metals, use of organic solvent building materials, furniture, and smoking. Exposure to high concentrations of VOCs may result in loss of consciousness, paralysis, convulsions, and, in the most severe cases, death. Therefore,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indoor and outdoor concentrations of total volatile organic compounds (TVOC) and five types of VOCs (benzene, toluene, styrene, m,p-xylene, and o-xylene) in apartments, a representative residential environment accounting for ~55% of the hous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he research was conducted over four seasons from May 2020 to February 2021, and the levels of VOC concentrations were analyzed by classifying them by season, weekday/weekend, and indoor/outdoor locations. The seasonal trend in VOC concentrations showed that TVOC concentration was highest in summer, with values of 1630.93 ± 1184.10 μg/m3 and 1610.36 ± 1363.43 μg/m3 for indoor and outdoor environments, respectively. The seasonal trends of the concentrations of the five types of VOCs showed that concentrations of benzene and toluene were highest in spring, the concentrations of m,p-xylene and o-xylene were highest in summer, and the concentration of styrene was highest in winter, irrespective of spatial characteristics such as indoor/outdoor environments. In all four seasons, the indoor concentrations were higher than the outdoor concentrations. These results reveal the spatial and temporal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the VOCs and so can serve as useful basic data for managing indoor and outdoor levels of VOCs.
In this study, trends in research methods and topics of seabird and marine fish migration were examined. Based on the framework of existing animal migration studies,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proposed in relation to the migration of seabirds and fish. In terms of research methodology, with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tracking techniques using radio telemetry, acoustic telemetry, 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satellite tracking, and geolocators are widely used to study seabird and fish migration. Research is also conducted indirectly through a population survey and the analysis of substances in the body. Research contents are largely classified into extrinsic factors that affect migration (such as environmental variables and interspecific competition), intrinsic factors such as hormones, anthropogenic activities including fishery and offshore wind farm, and the effect of global climate change. In future studies, physiological factors that influence or cause migration and dispersal should be identified concerning intrinsic factors. For the analysis of migration ability, it is necessary to study effects of changes in the magnetic field on the migration ability of seabirds and fish, interspecific differences in spatiotemporal migration ability, and factors that influence the migration success rate. Regarding extrinsic factors, research studies on effects of anthropogenic disturbances such as fishery and offshore wind farm and global climate change on the migration and dispersal patterns of marine animals are needed. Finally, integrated studies on the migration of seabirds and fish directly or indirectly affecting each other in various ecological aspects are required.
This study deals with replacement analysis of deteriorated equipment for improving productivity of production system. Frequent breakdown of the deteriorated equipment causes a situation that reduces productivity such as low product quality, process delay, and repair cost. However, the replacement of new equipment will be required a high initial investment cost, so it is important to analysis the economic feasibility. Therefore, we analyze the effect of the production system due to the aging effect of the equipment and the feasibility of equipment replacement based on the economic analysis. The process flow, working time, logistics movement, etc. are analyzed in order to build the simulation modeling for a ship and land switchboard production system. Using numerical examples, the economic feasibility analysis of equipment replacement through replacement of existing deteriorated equipment and additional arrangement of new facilities is performed.
재외(在外) 한인(韓人) 즉,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는 한민족(韓民族) 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離散)’을 의미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미술의 가장 핵심적 개념은 ‘타의(他意)에 의 한 이주’라고 할 수 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들의 작품을 그들이 지닌 민족적 정체성 측면에서 분류하고 분석해보면 ‘①기억(記憶), 이산의 역사 ②근원(根源), 뿌리와 정체성 ③ 정착(定着), 또 하나의 고향 ④연결(連結), 이산과 분단을 넘어’라는 네 개의 키워드로 나누 어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기억(記憶), 이산(離散)의 역사’는 아시아의 재외 한인 이산의 역사에 대한 집단적이고도 개인적인 기억과 서사를 다룬 작품들로 나타난다. 자발적이 아닌 타의(他意)에 의한 이주, 원치 않고 준비되지 않은 이산(離散)의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記憶)이 코리안 디아스포라 미술의 첫 번째 정수(精髓)이다. 두 번째, ‘근원(根源), 뿌리와 정체성’은 해외 한인 동포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에 관한 것 이다. 대부분의 재외한인 동포는 민족적으로는 한민족에 속하지만 국가적으로는 다른 나라의 국적을 갖고 있다. 재일동포의 경우에는 일본으로의 귀화를 종용 당하거나 한국 국적을 취득 하기도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조선적’이라는 무국적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혈 통에 따른 국적과 거주지에 따른 국적의 불일치라는 이중적 상황과 현지에서 소수자로서 살 면서 당하는 차별과 부조리함은 슬프고 서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한반도를 떠나 이주를 시작한 증조부모나 조부모의 모습에서부터 부모와 가족을 그린 그림들, 자신의 자화상, 그리 고 백두산과 제주도 같은 혈통적 조국 산하의 풍경, 탈춤이나 돌잡이, 제사와 같은 풍물과 전통적 관습 등을 그린 여러 동포 작가의 작품에서는 한민족으로서의 혈통적․문화적 정체 성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 ‘정착(定着), 또 하나의 고향’은 아시아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조국을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상에 정착하고 적응하면서 만나게 되는 시각적 대상을 그린 작품 들을 보여준다. 또 다른 고향인 현지의 자연 풍경과 도시의 모습, 인물과 풍속, 역사와 종교 등은 그들 작품의 주제가 된다. 혈통적 조국이 아닌 거주국의 국민으로서 갖게 되는 국가․ 국토․현재에 대한 애정이 여러 작가의 작품에서 간취된다. 모든 예술은 풍토성을 띠는 것이 당연하므로 거주국의 관습과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거주국 미술계의 역사와 현대미술의 상황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반영한다. 네 번째, ‘연결(連結), 이산과 분단을 넘어’는 동포 작가들이 한민족으로서의 민족의식과 한반도의 문화적․정치적 현상에 대한 관심을 투영하여 그려낸 작품들이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민족 분단 국가인 한반도에 사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재외 한인 작가들에게도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남한과 북한이 마주하는 대화의 자리가 자주 열 려, 분단을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확립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그림들이 꽤 많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의 미술이 이산과 분단을 뛰어넘고 한민족을 위한 축복과 번영의 매개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선박 육상건조를 위한 로드-아웃 시스템(Load-out System)의 보기(Bogie;대차) 배치 방법과 그 적용사례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였다. 로드-아웃 시스템은 도크 설비 없이 육상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가장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로, 본 시스템은 보기, 모터부착 보 기, 트레슬, 파워팩의 4가지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박의 구조적 안전을 위해 트레슬의 반력을 계산하고 적절한 보기의 대수를 결정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구조적 안전요건을 만족하는 보기 배치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 설 계방법을 제안하고 과도한 보기 배치에 따른 기업의 손실을 줄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제안된 방법은 육상건조 단계에서 조선사들의 생산 경쟁력 향상은 물론 실효성 있는 작업절차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드-아웃 과정에서 선체 바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 체변형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14K 원유 탱커(최소 보기 수 54대)와 174K CBM LNG 운반선(최소 보기 수 88대)에 보기 배치 방 법을 적용하여 육상건조 선박의 보기의 수와 임계 위험(안전율 1.61)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본 연구를 통해 독자는 향후 성공적 인 육상건조와 이에 따른 경제적인 선박건조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