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주마다 교육제도와 직업 체계에 차이가 있지만, 노인수발 관련 직업에 종사하려면 최고 연령기준(17세)과 최저 연령기준(45세∼50세)을 충족시켜야 하고 일정 수준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노인수발 직업군에는 수발보조인력(Pflegehilfskraft), 노인수발보조사(Altenpflegehelfer), 노인수발사(Altenpflegerln), 전문수발사(Pflegefachmann) 등이 포함된다. 저마다 교육 수준과 처우도 다르지만, 현장 경력과 교육을 통한 직업상승의 기회가 보장된다. 2017년 “노인수발(요양) 직업에 관한 법”의 제정으로 요양보호사, 보건위생 및 환자간호사, 어린이환자 간호사의 교육과정을 통합하였다. 이에 2020년부터 3년제 통합교육이 시작되어 2023년부터는 이들을 ‘전문수발사’라 칭할 예정이다. 한국의 요양보호사는 초창기 독일의 노인요양보호사처럼 나이나 학력 등 자격요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정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만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간호’와 다르고 자격요건이나 처우도 낮은 상황이어서 요양보호사로서의 직업적 자긍심을 갖기 어렵다. 본 연구는 독일의 노인수발(요양) 인력 양성 제도 변화를 분석하여 전문화와 다양화라는 두 가지 방향이 한국 장기요양보호 인력 양성제도에 어떤 정책적 시사점과 방안들이 있는지 제안하였다.
The importance of innovative capability, the driving force behind innovation as a company’s intangible resources, is increasing. In general, companies with high innovation capability are more likely to be successful in innovation, which can be expected to have a positive impact on corporate performance. The innovation capacity of SMEs considered in this study is R&D capability and manufacturing capability. The reason for this is that not only the continuous efforts to strengthen the competitiveness of SMEs are focused on stabilizing manufacturing capability, but also considering the situation in which governmental support for SMEs’ R&D capability has been actively developed. This study examines whether R&D capability and manufacturing capability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corporate performance and securing competitive advantage, and analyzes whether competitive advantage acts as a mediator between innovation capability and corporate performance through regression analysis. SPSS 23.0 software was used for the empirical analysis of the data obtained through the survey.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both R&D and manufacturing capabilities of SMEs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orporate performance. Second, manufacturing capabili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securing competitive advantage of SMEs, but R&D capability was not significant. Third, the competitive advantage of SMEs was found to play a mediating role between manufacturing capability and corporate performance.
우리나라는 그동안 특허법 제127조에 의해 주요국의 간접침해 제도와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는 주요국의 해당 규정과는 내용 면에서 상당한 차이점이 있는 특유한 입법이었다. 특히 동조는 일본의 1959년 개정 특허법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도입한 것인데 일본 특허법이 몇 차례 개정된 데에 반하여 우리 특허법 제127조는 여전히 도입 당시의 내용을 유지하고 있어 디지털‧네트워크 환경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침해의 유형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특허청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이러한 논의를 반영하여 ‘18년 9월 특허법 제127조의 개정안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19년 3월에는 이를 다소 수정한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특허법 일부 개정법률안, 의안번호 2019282). 개정안은 기존의 규정을 존치시킨 가운데 제외 국의 입법례와 거의 동일한 간접침해 규정을 추가하였으며, 그 밖에 온라인 전송행위와 관련된 규정 및 유도침해 규정을 신설하였는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보다 부합하도록 규제 체계가 정비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다만 온라인 전송행위 규정과 관련하여 ‘전자적 수단’에 컴퓨터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가 포 함되는 것인지가 불분명하고 제3호 유도침해 규정의 경우 여전히 직접침해를 전제로 하고 있지 않아 그 적용 범위가 너무 넓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직접침해가 국외에서 일어나는 경우에 제127조를 적용할 수 있는지와 관련하여 불분명한 점이 있으므로 향후에는 이에 대해 명문 규정을 두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외국의 간접침해 규정을 도입한 가운데 기존 규정을 그대로 병존시키는 것은 법리적 필연성이 미약하다고 할 것이므로 향후에는 기존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 관광객의 서울과 제주도 관광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인식 특성에 따른 항목 추출, 두 지역을 분석하여 도출 키워드의 관계를 탐구함으로 관광 전략 시사점 도출을 목적으로 하였다. 빅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텍스톰의 중국어 버전을 활용하여 '서울여행', '제주도여행' 키워드를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 웨이보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빈도분석, TF-IDF분석, N-gram, 인식 항목별 분석 방법을 실시하였다. TF–IDF·N-gram 분석결과 '서울여행'은 역사문화 키워드가 연계되었으며, '제주도여행'은 유흥 및 여행 키워드가 연계되어 지역별 관심도 및 중요행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요 방문지는 서울은 역사문화 관광지 키워드가 도출되었으나, 제주도는 자연경관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주요활동은 서울 전통체험 키워드 도출, 제주도는 소비행태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식 변화를 빠르게 파악 할 수 있으 며, 중국 관광객의 인식 및 행태의 관계성과 인식 항목별 키워드를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초 데이터로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에서 녹지율과 오픈스페이스 비율 등 생태환경요소가 도시재생과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영향이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하여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분석으로 지표를 추출하여 경험적 분석(Empirical Analysis)를 통해 생태환경지표를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및 일부 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각 현황별 하위 항목을 지표로 선정하고, 각 항목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가지고 도시재생의 중요한 평가 지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생태환경적 요인인 녹지율과 오픈스페이스 비율, 주택보급률, 기초생활수급자비율간의 상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지표 간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한 결과 녹지율과 기초생활수급자 간의 영향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물리적인 요소뿐만 아 니라 공원 및 녹지 등의 생태환경적인 요소도 포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도시 재생 연구는 건물, 산업, 문화 지표 등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향후에는 생태환경 적인 요소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적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녹지율과 오픈스페이스 비율에 대한 정의와 통계 데이터 부족 등으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못 한 연구의 한계가 남으므로 이와 관련된 통계구축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유추된다.
본 연구는 저소득층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 4차년 조사에 응답한 중학생 2080명 중에서 저소득층(연소득 2400만 원이하)에 해당하는 30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은 기술통계, 상관 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매개영향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양육태도 중 긍정양육태도가 다른 양육태도에 비해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교생활적응과 양육태도 간의 상관관계 및 방임학대와 부정양육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했다. 셋째, 부모양육태도 중 긍정양육태도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자아탄력성을 매개로 하여 부분매개효과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아탄력성이 학교 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특히 저소득층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강화 프로그램 및 가족개입적인 사회복지실천 프로그램―이 시급함을 제언하였다.
본고에서는 「中国道教协会章程」과 「道教五年工作规划纲要(2019-2023)」를 통해 도교중국화의 구체적인 양상을 조명하기로 한다. 도교의 중국화에 대한 주요한 정책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이러한 정책이 실제 도교 교단을 중심으로 궁관 등에서 어느 정도로 관철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도교는 중국의 토착종교로서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5대종교 중에서 다른 종교들과는 현격한 입장의 차이가 있다. 중화인민공화민국 건립 이후 정부의 종교정책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도교는 실상 교단의 조직적 체계와 종교적 위상이 다른 종교 단체에 비하여 취약하다. 그럼으로 도교 중국화 과정에서 궁관의 복구와 교단의 활성화, 교리의 개발과 인재 양성, 문화사업과 해외교류를 통한 도교의 위상을 끌어 올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그럼 점에서 도교중국화 과정을 통한 도교 교단의 자율성 회복 은 도교가 대중적 신앙으로 부활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하겠다.
This study aims to show that language purification policies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that influence Korean language differentiation, based on the premise that Korean is a pluricentric language having two regional varieties: South Korean P’yojuno and North Korean Munhwao. To this end, on the basis of a precedent study that analyzed regional variation mechanisms in French through four factors—terminological, socio-terminological, psycho-terminological, and extra-terminological—we identified two factors having great influence on the language change in South and North Korean societies: socio-terminological and extra-terminological. We also found that these factors precisely correspond to two categories in Kloss's(1969) theory of language planning— corpus planning and status planning; this confirmed that we should consider Korean language differentiation from the standpoint of language policy. There are many factors that cause language differentiation, and there is no doubt that these factors also have complex interrelationships. However, this study is all the more meaningful in that it uses systematic analysis to state that language policy plays an important role in Korean language differentiation.
예로부터 인간은 신과 교감을 하기 위한 매개체로 향을 이용해왔다. 인간은 신을 감지(感知)의 대상으로 보고 자신의 감각인 후각을 통해 신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자 했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향수는 이제 ‘최고의 아름다움’[神聖 性]으로 가장(假裝)하고 악취로 표출되는 인간의 욕망을 감추는 도구가 되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향수』는 주인공 그르누이(Grenouille)를 통해 향에 내포된 이러한 이중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글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신의 냄새’를 소유하고자 하는 그르누이의 감각의 여정 속에서 노출되는 인간의 위선과 기만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그 ‘아름다운 신의 냄새’를 소유하려고 한 것이 곧 신성성을 향한 감각의 변질과정이었음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고찰은 감성적 지각을 강조한 뵈메의 ‘분위기’(Atmosphäre) 개념과 감각의 영적인 회복을 주장한 발타살의 ‘따뜻함’(Wärme) 개념을 토대로 하였다.
2008년 이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작 중 주거건축의 비율이 총 203개작에서 64개로 30%의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젊은 건축가들의 단독주택의 계획방향에 관한 분석을 통해 주거건축의 실질적인 공간변화에 대해 고찰한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첫 번째, 공간구 문론 분석을 위해 기본적인 볼록공간을 설정하여 주생활 공간의 배치를 알아본다. 공간위상도에서 단위공간의 심도분석으로 각 공간의 주거공간 내부에서의 현상과 중요도를 파악한다. 두 번째, 가시영역분석을 통해 건축물의 개방도를 알아본다. 결론적으로 공간구문적 분석을 통해 주거건축에서의 내부공간의 변화된 모습과 도시내,외지역에 따라 실질적인 상황과 조건에 부 합하는 외부공간과 건축설계의 적응방법을 분석하여 향후 젊은 건축가들의 건축프로세스의 연구가 주거건축의 적극적인 사례로 변화된 계획의 방향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 세부적으로는 도시주거건축과 경계부의 특성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거공간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주거건축의 설계 방향 모색과 더불어 도시 내외부의 주거건축물 집단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고는 불교중국화 5개년 계획에 제시된 8대 중점사업 중 전반부 4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고찰을 진행한 논문이다. 8대 중점사업을 개관해보면 그 전반부 4가지 사업은 통제성, 수렴성 이 농후하다는 점에서 확산성, 팽창성을 특징으로 하는 후반부 4가지 사업과 차별화된다. 사상 및 법률법규의 학습을 통한 불교중국화에 대한 고찰에서는 사회주의 사상, 애국주의 사상, 법률과 법규에 관한 학습이 자발적이라는 명목 하에 규범화, 제도화되어 시행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본다. 불교사상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불교중국화에 대한 고찰에서는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에 의한 불교 교리의 해석과 인간불교 사상의 계승발전을 중심으로 그 지향과 현실적 상황을 살펴본다. 교풍의 건설을 통한 불교중국화에 대한 고찰에서는 승려관리의 강화와 설법교류활동의 확대, 상업화 차단 등에 대한 지향과 실천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마지막으 로 제도 및 관리체계의 수립을 통한 불교중국화에 대한 고찰에서는 다양한 규정의 제정을 통한 제도화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고, 관리시스템이 민주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살펴본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다차원적 빈곤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력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은 한국복지패널의 가구용·가구원용 자료와 아동부가조사(4, 7, 10차)를 활용했다. 먼저 퍼지셋 질적분 석방법(Fs/QCA)을 통해 아동 가구의 다차원적 빈곤율을 산출하여 독립변수로 활용하였고, 아동의 학업 성취에 미치는 경로에서 아동 및 부모 요인을 투입하여 구조 모형으로 설정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차원적 빈곤 수준이 높아질수록 부모의 지도 감독 및 교육 참여 수준은 낮아졌고, 특히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부(-)적 영향력은 커졌다. 둘째, 비교적 연령이 낮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은 부모의 교육적 관심이 커질수록 학업 성취 수준이 높아졌다. 이는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가족 자 원(family resources)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 셋째, 부 모 요인이 자녀의 심리 내적 상태(자아 존중감, 주의 집중 등)에 미치는 영향력은 연령이 어릴수록 커지 는 반면, 아동의 심리내적 상태가 학업 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다. 마지막 으로 다차원적 빈곤과 아동의 학업 성취 간 경로에서 아동 요인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부모 요인은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아동 가구의 다차원적 빈곤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업 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아동의 심리 내적 요인과 부모 역할에 따라 학업 성취 수준은 달리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Many countries around the world are pursuing various support policies to foster start-ups national widely in order to secure new economic growth engines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nounced the diffusion strategy for the 2’nd round Start-up Boom in March 2019 and is promoting the support policies for start-up incubating by various programs. Many incubators and startup accelerators operate various kinds of programs to foster start-ups using government financial suppor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entrepreneurship and technical capability of entrepreneurs as the internal factors of the technology-based start-ups and the effects of programs supported by the government as an external factor on the corporate performance of a start-up company,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core competence of start-ups were analyzed using SPSS and AMOS. The results show that the entrepreneurship, technical capability and the programs supported by incubators or accelerators had no direct effects on the corporate performance of a start-up, but the core competence of the company had complete mediating effects. In addition, the type of program supported by the comprehensive accelerator programs or the marketing supports had effects on the core competence rather than simple financial supports. Lastly, the policy proposals for incubating program support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long with the limitation are sugges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cultural meaning behind modern experiences of diversity through the history of clothing in Korea. To this end, this study examines aspects that dictate clothing culture acceptance experienced and practiced by women by analyzing the case of the Naju rural area in Jeollanam-do from the 1950s to 1980s. Modern clothing was accepted later in the 20 century in this village, and the Satgolnai traditional textile tradition was an important factor after 1950s. In addition, the continuity of the rural five-day market is different from practices in the city. Limitations in access to media such as TV, films, and magazines, and the functional meaning of clothing in rural areas contributed to limitations for women to get the opportunity to access modern clothing items that were popular in the city. Unlike in the city, the event that inspired the transition to full-scale modern clothing in this village was the Saemaul Undong Movement of the 1970s. Additionally, Mombbe (labor cloth) wor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as continuously worn as daily clothes for Naju women even after the 1950s. Therefore, colonial modernity continued through clothing.
This study is an empirical research to find out the effect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of hidden champions of food manufacturing companies when using blue ocean strategy for new product development.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e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on hidden champions in the domestic food manufacturing industry and proceeded empirical analysis. Whe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in food manufacturing industries develop a new product, searching for non-customer,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and linking the external network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ir management performance. However, the fair procedure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In terms of relative influence,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was most affecting, followed by searching for non-customer and linking the external networks. On the other hand, this study implicated the management performance of hidden champions of food manufacturing industries when new products is developed by using the blue ocean strategy. Obtained results are as follows. I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of food manufacturing industries develop new products, it will be able to improve the management performance by utilizing strategies such as searching for non-customer,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and linking the external networks. In particular, the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among the blue ocean strategies has a relatively high impact on management performance.
There has not been any scientific analysis on appropriate size of workforce and salary for civilian workers in military so far. Thus, this paper conducted analysis on propriety in employment size of military doctrine researchers using system dynamic methodology based on annual military doctrine workload. Vensim software was mainly used to measure complement of the research group based on data from job analysis. Secondly,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study an appropriate wage for researchers based on their expertise and working condition. The data from twenty public research institutions and twenty eight job positions that are performing similar duty with military doctrine researchers was obtained and utilized to create a salary- estimation regression equation in the analysis. Finally, with cost-benefit analysis method this paper studied financial effectiveness of hiring military doctrine researchers. Contingent valuation method, which has been recognized as one of the most effective methodologies in cost-benefit analysis on intangible value, was utilized to measure benefit of hiring the researchers. The methodology presented in this paper can be applied to measure and improve the efficiency of military organization not only in military doctrine research area but also in several military functional area (military training, logistics, administration, combat development, and combat support).
편집이라는 작업은 1895년 이후 110년 동안 다듬어진 2차원 영상 문법의 기술적 요소이자 쇼트(컷)를 연결하는 연출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2013년 <Windy Day>가 나오면서 영상 문법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요구하고 있다. <Windy Day>는 프레임이 없이 360도 감상이 가능하며 시선과 연동하여 캐릭터 행동과 쇼트의 길이가 달라지는 리얼타임 360 도 3D애니메이션으로서 VR콘텐츠의 출발점이 되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Windy Day>의 의의를 소개하고 그동안 VR콘텐츠를 시점과 서사구조, 프레임 등의 개념으로 분석한 것과 달리 ‘인터랙티브 편집’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였다. ‘인터랙티브 편집’은 본 연구에서 처음 제안하는 개념으로서 실시간 3D애니메이션의 속성인 시점에 따라 상호작용으로 영상 쇼트의 연출, 쇼트의 길이와 연결 등 편집적 행위가 실시간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집중한 것이다. <Windy Day>는 롱테이크 형식으로 하나의 쇼트만 존재하므로 편집의 의미에 맞는 분석을 위해 공간의 변경에 따른 ‘암묵적 쇼트’를 정의하였다. <Windy Day>에는 350도로 주관적 감상이 가능한 8개의 ‘암묵적 쇼트’가 있으며 각 쇼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시점을 유도할 수 있는 캐릭터의 액션과 장면 전환 명령을 위한 공간 트리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가 개발자에게는 다소 기초적인 내용일 수 있으나 영상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된 ‘영상 편집’을 인터랙티브 개념으로 정의하고 <Windy Day>를 소개함과 함께 내용을 분석하였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 연구는 대학캠퍼스의 구성원의 풍부한 감성․기억․체험을 통해서 습득된 캠퍼스의 시각과 청각의 경관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심리적 요인을 찾아내어 경관 평가를 위한 의미구조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대학 캠퍼스의 시각과 청각 경관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인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파악하는 데 목표가 있다.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시각과 청각의 경관 이미지에 대한 평가요인과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시각 경관의 이미지는 활력․정취, 매력성, 청결성, 현대성, 통일성, 복잡성, 개방성의 7가지 요인이 관여하고, 시각 경관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도는 매력성> 활력․정취>청결성>현대성>통일성>개방성의 순으로 구성된다. 청각 경관의 이미지는 정감, 활기, 평온성, 변동성의 4가지 요인이 관여하고, 청각 경관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도는 정감>평온성>활기>변동성의 순으로 구성된다. 종합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시각 경관의 만족도가 청각 경관의 만족도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로부터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의 구성원들이 파악하는 시각과 청각의 경관 이미지의 표현이 어떤 의미나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가능하며, 심리적 경관의 이미지를 어떻게 물리적 가치로 치환해 낼 수 있는 지는 추후의 과제로 남아있다. 이 연구는 이제까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온 대학캠퍼스의 경관의 문제를 보다 질적인 측면으로 확대하고 다가올 미래의 경관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시도이다. 또한 지금까지 시각에만 머물러 있거나 의존해 왔던 경관 연구를 청각이라는 소리풍경(soundscape)의 문제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경관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취업준비/구직활동을 하면서 취업을 유예하고 있는 지역청년들의 인식과 정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역청년들의 삶의 특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0명의 청년들을 심층면접 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대부분 지역대학 출신으로 표준화된 스펙쌓기와 취업준비를 해왔으며, 이들은 ‘취업준비’라는 이름으로 장시간 ‘무이력’의 위치에 놓이거나, 경력이 될 수 없는 ‘일-경험’을 반복하 면서 좌절을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청년들은 좌절감, 불안감, 무력감, 체념적 달관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기 도 하였지만, 사회적 관계망, 지인의 지지 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위로를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국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매우 개인적이고 일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며, 청년의 문제를 사회적 방식과 공적 지원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욕구는 있었지만, 이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거나 정치성을 드러내지 않는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이는 청년들이 경험해 온 관계 자체가 매우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형식으로 구성되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지역사회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경험과 관계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