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반도체 패권의 변화에 관한 역사적 경로의 분석을 통해 동 산업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고자 한다. 특히 본고는 일본의 반도체 산 업 역사를 고찰하고, 현재의 일본 반도체 정책 및 전략을 분석하였다. 본 고에서는 반도체 패권의 변화에 대해 통상관계와 기술 생태계 변화 두 측면에서 역사적 흐름을 고찰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의 변화 및 역사적 경험을 미일 반도체 협정 이전과 1990년대 이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일본 반도체 산업정책 및 전략을 내부 산업지원 정책과 클러스터 지역 정책 그리고 외부 칩4동맹 및 주변국과의 협력관계 구축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진로 스트레스, 마음 챙김이 진 로 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 및 진로 스트레스가 마음 챙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가 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 스트레스가 진로 탐색행동에 영 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진로 스트레스가 마음 챙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마음 챙김이 진로 탐색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랴오닝성 심양시(遼寧省瀋陽市)에 위치한 대 학의 남녀 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2022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개월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는 진로 스트레스 척도, 마음 챙김 척도, 진로 탐색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통계프로그램인 SPSS 21.0을 사용하여 빈도분 석, 신뢰도 분석, 요인분석, 상관 분석 및 단순 회귀분석, 다중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 스트레스가 진로 탐색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 스트레스가 마음 챙김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마음 챙김이 진로 탐색행동에 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대학생의 진로 탐색행동에 중요하며, 진로 스트레스와 마음 챙김 및 진로 탐색행동을 증진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러시아의 수도이자 메가시티인 모스크바의 도시 브랜드의 지 속가능성을 모스크바 관련 유튜브 동영상에서 비춰지는 도시 이미지를 중 심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현재 모스크바는 메가시티의 지위를 가짐에도 불 구하고 적절한 브랜드 전략이 부재한 상태이며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관련 선행연구도 적은 관계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법론으로 는 도시 브랜드 연구에서 주로 사용하지 않은 정량적 접근법인 사회·의미 연결망 분석법을 채택하였다. 본 방법론을 통해 모스크바 도시 브랜드는 주로 관광지의 이미지와 호전적인 러시아의 수도로서의 이미지로 주로 구 성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현 상황으로 보았을 때 도시 이미지 및 브랜드 재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그 무엇 보다 시급하다. 이러한 특성을 근거로 다음 사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모스크바의 가시성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브랜드와 로고 개발이 시 급하다. 둘째, 모스크바 시청이나 관련 기관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 략을 수립해야 한다. 셋째,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이 아 울러 중요하다. 넷째, 다각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모스크바의 이미지나 브랜드를 관찰하고 유용한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actors affecting the import and export of agricultural products between Korea and ASEAN, and to derive cooperation plans in the agricultural sector.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Korea-ASEAN Free Trade Agreement (FTA) in 2007, economic cooperation has been expanded. From 2007 to 2021, Korea's 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to ASEAN countries increased by about 7.55% annually. As ASEAN has emerged as an important economic partner, cooperation in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has also strengthened. Between 2007 and 2020, the size of Korea's ODA to ASEAN countries also increased by about 11.63% annually. To 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trade values in the agriculture sector, FDI and ODA, the gravitational model was us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FDI and ODA affected agricultural trade. The results imply that cooperation in the agricultural sector between Korea and ASEAN should be made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trade (agricultural product trade)-cooperation (ODA)-investment (FDI) Nexus.”
현 상원사 영산전에 봉안되어 있는 석가삼존과 16나한상은 재질이 소조와 목조로 나뉜다. 소조상은 1711년 이전에 제작된 상으로, 조선전기로 올라가 는 양식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소조상들은 조성시에는 흙으로 성형한 후에 그 위에 채색하여 제작하였으 며, 보존처리를 통해 본래의 모습이 회복되면 조성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 을 것이다. 소조상은 상체가 길고 무릎이 낮은 신체비례로 영주 흑석사 아미타불상 (1452년)이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주사 아미타불상(1482년) 등 조선전기 불상과 유사하며, 갸름한 얼굴과 긴 코, 작은 입의 표현에서 조선전기 불상 양식을 공유하고 있다. 소조상의 착의법은 여래상과 비슷한 착의법을 하였다. 가슴이 크게 벌어 지게 표현된 점, 오른쪽 어깨에 반달형으로 걸치면서 왼쪽 어깨로 넘긴 자락 이 유려하게 흐르는 듯한 옷주름을 만든 것과, 무릎 아래에서 발목으로 모아 지는 옷주름, 특히 제석천상에서 보이는 영락 장식 등이 조선전기 불상 양식 과 상통하므로, 착의법을 통해서도 이 소조상이 조선전기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해행총재(海行摠載)에 수록된 문견록(聞見錄)을 중심으로 조선통 신사가 포착한 일본의 일상 지식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그에 따라 조선시대에 일본을 방문한 이들의 다양한 기록들이 담겨있는 해행총재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며, 그중에서도 일본의 일상 지식이 자세히 담겨있는 문견록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먼저 2장에서는 일상 지식의 개념 정리를 필두로 조선통신사가 포 착한 일상 지식의 갈래를 구분하였다. 이어서 3장에서는 해행총재(海行摠 載) 문견록(聞見錄)에 나타난 일본의 일상 지식을 몇 가지 주제로 구획하였 다. 첫 번째는 ‘일본, 비일상에서 일상적 지리 공간으로의 전향’이라는 주제 로 논의를 진행하였는데, 인간의 거주지 확대는 지식의 확대로 직결되었으 며, 다양한 형태의 탐험적 행위는 공간적 지식의 범위를 확대시켜왔다고 판 단하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일본의 일상적 지리 지식 수집 과정을 도식화 함으로써 다양한 층위의 지식 수집 양상을 밝혔다. 두 번째로는 ‘일상과 만 남 그리고 일본의 일상 문화 포착’이라는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였는데 여기 에서는 조선통신사가 일본의 일상과 문화를 어떻게 기록하였는지 살폈다. 이는 일상 지식의 연구 범주 가운데서도 ‘일상과 사건’을 확인할 수 있는 자 료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세계 : 우리 세계, 그들 세계’라는 영역까지 도 파악할 수 있는 연구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세 번째로는 ‘일상생활에 관한 인식론적 탐색과 인류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논의를 진 행하였다. 인식론, 즉 일본을 긍정적으로 보았는가 부정적으로 보았는가를 주로 다룬 선행 연구와 달리 인류학적인 시선에서 통신사행록을 다시 분석 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해행총재(海行摠載)에 수록된 문견록(聞見錄)을 다 루면서도 일본을 ‘일상’ 그리고 ‘지식’, 나아가 ‘일상 지식’으로 읽어내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해행총재에 수록된 개별 사행록에 대해 서는 대략적으로 일정 부분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문견록만 추출하여 ‘일상 지식’을 살핀 연구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울러 기존 선행 연구의 답습에서 벗어나 통신사행록 텍스트에 담긴 다양한 지식을 지리학, 문화사, 그리고 인류학 측면에서 들여다보고자 시도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고 하겠다.
This paper presents on overview of variations of languages attitudes across generations of Korean Brazilians. For this study I surveyed a total 60 Koreans living in Bom Retiro and in Piracicaba. The surveys and interviews were divided into the following four categories: Korean language usage, Determinants of language choice, Unconscious language attitude and Impression about language.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as the generations passed, the identity gradually changed in favor of the country of residence. However, it was found that the 1.5 generation had a more positive image of Brazilian Portuguese than the second generation. However, it can be seen that all generations have a more positive image of Korean than Brazilian Portuguese. In addition, the second generation Korean Brazilians were twice as likely to feel both Brazilian and Korean as those who only feel Brazilian. Thus, it can be seen that there are still many overseas Koreans in Brazil who maintain their identity of Koreans. In this situation, if the educational environment for the next generation of overseas Koreans in Brazil improved, it is expected that the subsequent generations will also be able to maintain their Korean identity and blend it into the identity of their country of residence.
본 연구는 현재까지 중앙정부를 제외한 행위자들-특히 한국의 지방자 치단체와 기업, 그리고 양국에 존재하는 거주민 커뮤니티-의 한국과 인 도네시아 사이의 관계 형성에 관한 여러 활동을 분석 및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연구에서는 먼저 국가중심적이면서 경제력 과 군사력에 바탕을 둔 이른바 “하드파워”적 전통외교는 민간행위자들의 외교적 역량을 과소평가한다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 에게는 다양한 행위자들이 참여하는 “소프트파워”적인 공공외교가 필요 함을 주장한다. 또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관계 형성의 관점에서 공공외교의 주요 행위자들인 지방자치단체, 거주민 커뮤니티, 그리고 기 업의 역할을 다양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하드파워 와 소프트파워가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파워”에 바탕을 둔 한국과 인도 네시아의 관계발전을 위해서 (1) 지자체 공공외교의 지역적 다양화와 내 용적 심화 (2) 양국 거주민 커뮤니티를 민간외교의 교두보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 (3) 한국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경영을 통한 인도네 시아 지역사회 공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동기, 진로성숙도와 각 변인 간의 영향 관계를 알아보는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연구 대상자가 중국 동북지역의 랴오닝성 심양시에 소재한 대학생 239명을 연구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는 진 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 진로동기 검사, 진로성숙도 척도를 사 용하였다. 분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의 분석을 위해 수집된 자료는 데이터 코딩을 거쳐 통계프로그램인 SPSS 21.0을 사용 하여 통계분석을 실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동기가 진 로성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 은 연구결과는 직업교육 과정에서 진로에 대한 인식의 역할이 중요하며,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및 진로동기를 증진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다. 끝으로 본 연구의 후속 및 제한문제에 대하 여 논의하였다.
이글은 황해도굿에 등장하는 무복과 무구인 오방신장기의 연 원과 향방을 살핀 글이다. 황해도굿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무속 에서는 오방색은 감각적 측면의 표현보다는 주술적, 종교적 의 미로 오방색을 받아들이고 활용하여 왔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특히 적색은 복을 기원하는 가장 기본적인 색으로 다양하게 활 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남색 역시 벽사의 힘을 가졌다 믿는 장군·신장의 무복에서 많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무속에 나타나는 오방색은 중국의 경극에서도 나타나는데, 무복과 경극의 의상을 비교분석하였다. 무복과 오방신장기에서 나타난 오방색은 <오제설>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방신장기는 방위의 의미와 함께 신장이라는 신령과 결합하여 다양하게 활 용되고 있음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오방색의 사상적 배경을 밝 혔으며, 오방색으로 구성된 무복이 가지는 미의식을 색채관으 로 서술하였다.
In this study, we applied a model of process-oriented English assessments to primary school studen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nd explored how they perceived it. A series of flexible process-oriented assessments were conducted in the first semester of 2022. A survey was administered to 190 fifth-grade students at the end of the semester. The data were analyzed both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The respondents we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according to their self-rated English levels. The results show that the students appreciated the assessments, and they highly valued the teacher’s feedback. Various opinions were presented on providing opportunities for re-testing, reporting results to parents, writing peer reviews in school records, and mental pressures. The process-oriented assessments were found to be conducive for the majority of the young English learners, although some students from the lower group seemed to have experienced a psychological burden. Based on the findings, suggestions are made for educators in the post-pandemic era.
2000년부터 시작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전쟁 기간 동안 수 습되지 못한 전사자 13만여 분을 찾아 국가와 가족의 품으로 모신다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 중이다. 2005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을 출범하여 유전자 채취와 신원확인센터 설치 등 체계적 및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구적인 국가정책 사업이다. 아울러 2018 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에 의해서 오랜 숙원 사업으 로 제기됐던 비무장지역(DMZ) 내 유해발굴이 가능해졌다. 오랜 기간 접근하지 못했던 DMZ 내에서 남북유해발굴 공동합의는 접경지역과 한 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한 남북한의 의지를 잘 반영한 것이 다. 기대했던 북한의 약속 이행은 없었지만 국방부는 2019년 4월 1일 부터 2021년 6월 24일까지 약 2년 반 동안 “9·19 남북군사합의”에 명 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의 사전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쪽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DMZ 내 화살머리고지 유 해발굴을 통해 9명의 국군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여 유해봉환 및 안장 식을 거행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논문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의미와 중요성, 체계 수립을 위해서 “활동이론”(Activity theory)을 근 간으로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 논문에서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유지와 인도주의 차원에서의 최초의 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사업의 추진 배경과 성과, 그리고 의의를 중심으로 유해발 굴사업의 중요성과 함의에 대해 고찰했다.
성명학은 ‘성씨와 이름관련 종합학문’으로 아주 넓게도 보나, ‘운명과 연관 된 작명학’으로 아주 좁게도 보면서 점술로 취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1990년 대부터 선행연구가 증가하면서 학술적 요건을 갖추어 가고 있으므로 이를 중 심으로 성명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검토했다. 성명학 관련 연구는 10,321건으로 상당히 많지만, 최협의성명학의 학술과 학 위논문은 82건으로 많지 않다. 명칭은 성명학이지만 ‘운명연관 해명이 포함된 작명학’으로 범위를 좁히고 있기 때문에 학문적 영역이 상당히 좁고, 학술연구 분야분류에도 없는 무적 학문이다. 가르치는 교수나 대학(원)도 거의 없이 석사 와 박사만 배출되고 있어서 성명학의 향후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 같은 상황에서 논하기도 쉽지 않지만, 성명학 발전을 위한 학문적 정체 성 정립은 필수적이다. 이에 분석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언하면, 첫째 성명학 은 운명론을 벗어나야 한다. 둘째 성명학의 범위 확대로 학문적 영역이 확보 되어야 한다. 셋째, 성명학의 학술연구분야분류가 필요하다. 넷째, 성명학 전 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원) 교육이 시급하다.
이 연구에서는 자기통제이론을 기반으로 자기통제력이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 과 자아존중감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온라인 비행과 오프라인 비행 에서 조절 효과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자기통제력과 자아존중감은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나, 두 요인이 결합하여 비행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국내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자아존중감의 변화 양상 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온, 오프라인 비행에 각기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서 공개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2015’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통제력이 온라인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아존중감의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아존중감은 자기통제력이 온라인 비행에 미치는 부적인 영향을 완화해주었다. 둘째, 온라 인 비행과 달리 오프라인 비행에서는 자아존중감의 조절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러한 결과는 온라인 비행을 주로 저지르고 낮은 자기통제력을 가진 소년범에 대하여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개입이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ste estudio aborda el aprendizaje de la pronunciación en español como una tercera lengua por parte de los hablantes nativos de coreano en los EEUU. Específicamente, profundiza en las características de sus pronunciaciones, las perspectivas desde las que se pueden entender las pronunciaciones y los puntos que los investigadores de L3 deben tener en cuenta para examinar sus pronunciaciones. Para ello, primero este estudio presenta modelos sobre la percepción y producción de L2, así como modelos sobre la morfosintaxis de L3. Luego, aplica los principios principales de los modelos a las situaciones y características del aprendizaje que muestran los estudiantes coreanos de español en los EEUU. Por último, con base en los fundamentos teóricos y sus características del aprendizaje, hace sugerencias para estudios empíricos que examinen la pronunciación de español como L3. Este estudio puede ser útil para los estudiantes coreanos de español como L3 y sus padres, profesores de español e investigadores de L3. Además, algunas sugerencias de este estudio se pueden aplicar a los estudiantes coreanos de español como L3 que viven en Corea y países angloparlantes que no sean los EEUU.
본 논문은 초등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계몽편의 내용 중 자연 현상의 음양론과 천지인 삼원의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현대에 알맞은 교 수법으로 제시하려고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을 교육대상으로 음 양오행과 천지인 삼원의 체계적인 수업 설계를 구성하고 교수학습 방안을 제 시하여 교사에게는 교수법을, 학생들에게는 노래와 그림을 통해 음양오행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학습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구성은 교안과 노래 악보, 율동 설명, 유튜브(YouTube) QR코드와 URL, 그림자료로 시각적, 청각적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음양오행과 천지 인 삼원의 이론적 설명과 학교 교육에서 음양오행과 천지인 삼원을 쉽게 지 도하기 위한 효율적인 교수학습모형을 초등학교 교수법에 맞추어 질적인 교 수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수업마다 활용할 수 있는 노래악보와 율동설명이 있으며, 음원과 율동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URL을 클릭하거나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바로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각 주제에 맞는 그 림들은 지도하는 교사와 수업을 받는 학생들 모두에게 교육적 가치가 있다 고 본다. 음양오행 관련 가사를 만들고, 노래 반주에 맞추어 8곡의 음반을 제작하였 다. 8곡 중 5곡은 율동 동영상을 촬영하여 초등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학 습 주제를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유튜브(YouTube)에 업로드 하였으며, 나머 지 3곡은 그림을 보며 노래하도록 유튜브(YouTube)에 업로드 하였다. 유튜브 (YouTube) QR코드와 URL을 논문에 넣었으며, 유튜브 URL은 클릭하면 바로 연 결되고, QR코드는 핸드폰을 사용하여 QR코드스캔으로 사진 찍으면 웹브라우 저로 바로 연결이 되어 터치만 하면 유튜브(YouTube)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 도록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동양적 철학에 내재 되어 있는 역사나 사상, 철학적인 내용 들이 교육과정에 반영되고 학습자의 습득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전통문화와 의 연계적인 교육 체계가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
신라 금관(특히 경주 출토 5점)은 신라 최고위층이 사용한 최고 품격의 모자이다. 이들은 원형 관테의 위로 세운 장식인 입식(立飾)과 아래로 드리운 장식인 수식(垂飾)이 중심이 되는 형태이고 그 표면에는 다수의 곡옥(曲玉)과 영락(瓔珞)을 매달 고 점선문・점열문・원문・삼각문・덩굴문 등의 문양들을 점으로 표현하였다. 이 중에서 입식은 나무 모양을 도안한 세 산자 모 양<山字形. 또는 출자 모양出字形>과 두 사슴뿔 모양이다. , 필자는 이 논문에서 신라 금관의 형태(나무・사슴뿔・연꽃・곡 옥・영락・수식)과 문양(삼각문・덩굴문・원문) 모두가 기(氣・기운・ 기력)와 생장(生長) 표현이라는 주장을 거듭 주장, 강조하였다. 금관의 기와 생장 표현은 생동감・생명력・힘・성장・발전 나아가 신이와 화생(化生)까지도 아우른다. 신라 금관의 기와 생장 표현을 분석하면 첫째 입식(나무와 사슴뿔) 등의 형태를 기와 생장의 대표 주자인 연꽃 모양으로 변형한 것, 둘째 금관 표면에 우리 겨레 역사문화강역 안 신석 기・청동기시대부터 기와 생장을 대표하는 삼각문・덩굴문・원문 을 표현한 것 셋째 기와 생장 표현 모두를 연꽃으로 인식하고 상호 동격・교호(交互)・호환 관계로 표현한 점이다. 신라 금관의 대표적인 모습은 ‘산(山’)자 모양 입식이다. 이는 위로 자라는 나무의 도안에 기와 생장 표현 등을 결합한 도안 인데 이를 분석하면 첫째 기와 생장이 중앙에서 외곽으로 전개 되는 모습 중 네 방향 표현(줄기와 가지이기에 네 방향이 됨), 둘째 중앙에서 외곽으로 확산되면서 동시에 아래보다 위쪽으로 향하는 생장하는 표현(금관의 좌우 가지가 갑자기 90도(度) 꺾 여 위로 솟구친 이유) 셋째 기와 생장 표현의 초기 모습인 세 갈래 표현(중앙과 그 좌측과 우측을 함께 보여 주는 첫 모양. 좌우 균형과 안정, 간결・함축을 담고, 삼재三才사상과도 관련 된다. 금관의 형태와 문양 특히 기(기운)와 생장을 동반한 표현들 은 금관 외에도 당시 우리 겨레의 역사문화유산에 보편적으로 존재하였다. 이웃한 원(原) 중국 역사문화강역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우리 겨레의 세계적・독보적・독창적 역사문화유산인 신 라 금관・금동관의 형태와 문양 특히 기(기운)와 생장을 동반한 표현은 고대 일본에도 전파되고 영향을 끼쳤다. 주제어: 금관, 기(氣・기운氣運), 생장(生長), 연꽃, 입식(立飾), 수식(垂飾)
This paper investigates Korean EFL students’ learning (de)motivation factors according to the level of students’ English learning motivation. A total of 41 undergraduate students reflected on their past ten years of English learning experiences and submitted autobiographic essays with ‘motigraph,’ marking their annual changes of English learning motivation from 0 to 10. The data were analyzed with Grounded Theory. The findings revealed that the factors that increased or decreased English learning motivation were different according to students’ level of motivation. Students with low-level motivation were influenced by their teacher or parents, while those with high-level motivation were influenced by their past L2 learning experiences perceived positively by themselves. In both groups, the factors of emotional experiences caused by negative L2 learning experiences were the main reasons for demotivation. This paper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subjective appraisal in maintaining students’ L2 learning motivation and recovering from the state of demotivation.
여야의 극렬한 대립은 양당을 지지하는 당파적 양극화의 선을 넘어 정 서적 양극화의 심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정서적 양극화는 민주주의의 기 본원칙이 제대로 작동되기 어렵게 만들었고 민주주의의 상대성 이념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정서적 양극화의 연구는 양당제의 미국에서 활발 하게 진행되어 오다가 최근에는 한국을 위시한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정서적 양극화의 특징과 원인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안 은 초보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정서적 양극화의 특징 및 대안 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대통령의 리더십이 정서적 양극화 해소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대통령 리더십의 활용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한국의 정서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 한 대안으로 변혁적 리더십의 변수 중 비전 제시를 통한 신뢰감 형성, 개인적 배려 측면에서 양방향의 의사소통을 통한 설득 및 타협의 정치적 능력 발휘, 지적 자극 측면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새롭고 창의적인 방 식으로 변화유발 등을 활용하여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대 안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는 해안지역의 바위언덕을 중심으로 윷판암각화가 산재해있다. 본고에서는 먼저 윷판암각화의 위치와 형태상의 특징에 의거해서 놀이용이 아니라, 밤하늘에 뜬 달의 모양과 위치로 하루의 시간을 알려주는 달 시계의 역할을 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달의 변화를 주기로 한달간의 날짜를 표시하는 동시에, 사리와 조금의 날짜를 알려주는 캘린더의 역할을 했으 니, 이는 농경사회 이전의 어로(漁撈)사회에서의 시계/달력 역 할을 수행한 일종의 천문의기(天文儀器)였음을 논증했다. 그리 고 윷판암각화의 사분원(四分圓)을 시공간에 적용하므로써 동 서남북과 춘하추동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삶의 주기를 규정하 는 기준으로 삼았을 가능성을 분석해보았다. 윷판암각화는 고대 한반도에서 일어나 아메리카 대륙에 까지 영향을 미친 고대문명의 자취이자, 그 이후에도 한국인의 우주 론·세계관과 인생관 그리고 생활습속 등에 걸쳐서 달중심의 문 화를 형성하는 바탕이 되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