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체육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기의 사용이 안구운동과 양안시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신체 건강한 체육계열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굴절교정 수술 이력, 안질환 기왕력, 양안시 이상이 없는(사 위도: 외사위 7 Δ 이하, 내사위 1.5 Δ 이하) 25명(남 14명, 여 11명, 평균 연령 21.4±2.3세) 학생을 연구대상 자로 선정하였다. 검사자는 피검자에게 시청각 콘텐츠(VR outdoor tour contents)를 30분간 시청하도록 지시한 후 굴절검사 및 정지시력 측정, 안구 운동검사, 양안시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VR 시청 전과 후의 교정시력은 0.96±0.28(V.A.), 0.95±0.31(V.A.)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으나 사 위도가 –5.74±2.47 Δ(exo.)에서 -10.69±3.90 Δ(exo.)로 외사위량이 증가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 었다(p<0.050). 그 외 양안시기능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검사항목은 조절근점, 조절용이성이었다. VR 시청 전의 조절근점은 12.54±1.40 cm에서 15.19±2.22 cm로, 조절용이성은 1분 동안 반전에 성공한 횟수가 11.15±1.78 회에서 6.02±2.16회로 줄어들어 선명하게 초점을 맺는데 시간이 지체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VR을 시청한 후 두드러진 시력저하와 시기능의 변화는 없었으나 사위도와 조절근점, 조절용이성 항목 에서 유의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을 조사하고,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NITBUT)을 측정하여 디지털기기가 눈물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22년 8월부터 2개월간 충남 소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55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눈물막 평 가는 Cornea 550을 이용하여 NITBUT를 측정하여 안구건조증과 정상안으로 구분하였다. 설문은 대상자의 일반 적 특성, 디지털기기의 사용 환경, 그리고 안구건조증 관련 자각 증상에 관해 총 14문항을 조사하였다.
결과 : 대상자들이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9.93±4.90시간이었다. 하루에 디지털기기를 8 시간 이상 사용하는 그룹에서 NITBUT가 안구건조증에 속한 경우는 58.5%였고, 8시간 미만의 21.4% 보다 유의 하게 높았다(p=0.029). 또한, 하루에 8시간 이상 디지털기기를 사용한 대상자들은 눈의 건조감과 안정피로를 더 크게 호소하였고, 연령, 성별, 콘택트렌즈, 굴절수술, 흡연, 수면시간을 보정한 후에 8시간 이상의 디지털기기의 사용은 안구건조증에 걸릴 확률을 5.18배 높였다(p=0.023). 디지털기기가 스마트폰인 경우는 NITBUT가 정상인 그룹에서 53.8%였고, 안구건조증 그룹에서는 69.0%였다(p>0.050).
결론 :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이 8시간 이상 일 경우에는 비침습적 눈물막파괴시간이 짧아졌고, 안구건조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 원거리에서 심한 복시 증상을 가지고 있는 눈벌림 부족형 내사시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시기능훈련의 사 례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방법 : 연구대상자는 만19세 여성으로 복시 증상으로 인해 일상적인 불편함까지 동반된 상태였다.처음 방문시 양안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거리에서 복시를 동반한 눈벌림 부족형 간헐내사시였다. 시기능훈련은 음성융합버전스를 개선시키는 협응훈련과 초점조절훈련, 안구운동성훈련 등을 중심으로 시행하였다. 시기능 평가로는 굴절검사를 포함하여 프리즘 가림검사, 융합능력, 버전스용이성, 눈모음근점, Bagolini striated glasses test, W4D 그리 고 입체시 검사 등을 포함하였다.
결과 : 시기능훈련 전에 원거리 편위량은 내사시 16 △에서 9개월 후 내사위 3 △으로 향상되었다. 근거리 편위 량도 시기능훈련 후에 내사시 7 △에서 내사위 1 △으로 변화가 있었다. 융합능력은 원거리 BI X/4/1에서 훈련 후 에 BI X/4/3로, 근거리는 훈련 전 BI X/8/2에서 훈련 후 BI X/16/14로 모두 변화가 있었다. Bagolini test에서 시기능훈련 전에 나타났던 동측성 복시는 훈련 후 모든 거리에서 단일시로 개선되었다. 처음 방문 시 심하게 호소했 던 원거리에서의 복시 증상은 9개월간의 훈련과정에서 점차 개선되어 안정적인 양안 단일시 상태를 나타내었다.
결론 : 원거리에서 심한 복시 증상을 호소한 눈벌림 부족형 내사시에서 9개월간의 시기능훈련 후에 양안시기능 과 시각적 증상은 모두 효과적으로 개선되었다.
목적 : 한국 성인에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전안부 계측치(전방깊이와 전방각)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평균 연령 35.38±15.75(20∼68)세의 92명 160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회전 샤임플러그 카메라(Pentacam, Oculus, Wetzlar, German)를 이용하여 안구 전안부를 측정하였다. 촬영된 샤임플러그 이미지에서 전방깊이와 전 방각의 평균값과 네 지점(상측, 하측, 코측, 그리고 귀측)에서의 방향별 측정값을 평가하였다.
결과 : 전체 대상자의 전방깊이는 평균 2.97±0.39 mm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방깊이가 얕아졌다. 코측(1.87± 0.39 mm)과 상측(1.85±0.39 mm)은 귀측(2.29±0.40 mm)과 하측(2.20±0.41 mm)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얕 은 전방깊이를 보였으며, 4방향에서 모두 20대에서 60대로 갈수록 점차 전방깊이가 얕아졌다. 전방각은 평균 36.44± 6.7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방각이 좁아졌다. 상측(34.23±7.52°)과 하측(33.27±6.76°)은 코측(38.28±7.28°) 과 귀측(39.98±7.13°)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좁은 전방각을 보였으며, 4방향에서 모두 20대에서 60대로 갈수 록 점차 전방각이 좁아졌다.
결론 :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방깊이는 얕아지고 전방각은 좁아졌으며, 연령증가에 따른 방향별 감소의 경향 이 다르게 나타났다.
목적 : 각막굴절교정수술 후 저평가되는 안압을 다양한 각막 절삭량에 따라 경도, 중등도, 고도 근시 군을 나누어 조사하고, 각 군별로 가장 적합한 수술 후의 안압 보정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각막굴절교정수술을 받은 평균 연령 26.89±5.18세의 남녀 501명 1,002안(남자 237명, 여자 26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안압은 비접촉식 안압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수술 후 저평가된 안압을 보정하기 위해 Ehlers, Shah, Dresden, Orssengo/Pye의 보정방법을 이용하였다. 다양한 각막 절삭량에서의 안압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세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결과 : 비접촉식 안압계로 측정한 수술 전 안압은 15.67±2.39 mmHg이었고, 수술 후 안압은 10.12±2.11 mmHg로 평균 5.55±2.09 mmHg 만큼 유의하게 낮게 측정되었다. Ehlers의 보정방법으로 산출된 수술 후의 안압은 14.53±2.47 mmHg로 수술 전 안압과 평균 1.14±2.83 mmHg 차이를 보여 네 가지 보정방법 중에서 수술 전 안압 측정치와 가장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각막 절삭량에 따라 나눈 경도, 중등도, 고도근시 각 군 모두에서 Ehlers 식으로 보정된 안압이 수술 전 안압과 차이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결론 : 굴절교정수술 후 고도근시를 포함한 다양한 근시군 모두에서 4가지 보정방법 중 Ehlers 보정법이 가장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결과는 각막굴절교정수술 후 저평가되는 안압의 실제 값을 산출하여 녹내장에 대한 조기진단 및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것을 막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목적 :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충남지역에 소재한 안경광학과 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회복 탄력성과 현장실습 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t-test와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 검증으로는 Scheffe 검증을 실시하였다. Pearson의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회복탄력성과 현장실습 스트레스간의 관계를 알아보았고, 회복탄력성이 현장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방식에 의한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회복탄력성은 성별, 현장실습 만족도,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 평소의 대인관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현장실습 스트레스는 성별, 현장실습 만족도,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 평소의 대인관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현장실습 스트레스는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 중 자기조절능력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313, p=0.016). 또한, 회복탄력성 중 자기조절능력(β=-0.313, p=0.016)은 현장실습 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 안경광학과 학생의 회복탄력성은 현장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회복탄력성 증가를 위한 교과과정의 개발 및 적용을 통하여 현장수행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목적: 백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의 안구표면의 온도변화 양상을 열화상카메라의 서모그래피를 이용하여 연구 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50-79세까지 75명 75안의 환자 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과거에 굴절교정수술, 각막관련 수술을 받은 자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자, 눈물관 이상자, 전신질환 치료 약물을 복용하는 자 등 눈물분비와 눈물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는 연구 대상자에서 제외하였고 눈물막파괴시간 검사(Tear Break Up Time, BUT), 쉬르머 검사(Schirmer’s Test), 맥모니테스트(Mcmonnies questionnaire)를 시행한 후 열화상카메라(Cox CX series, Answer., Korea)를 이용하여 안구표면의 온도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자의 술 전 안구표면 온도는 35.20±0.54 ℃이었고 술 후에는 35.30±0.53 ℃로 표면온도가 상승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안구표면 온도변화는 술전에서 -0.12±0.08 △(℃/sec)에서 술 후 -0.18±0.07 △(℃/sec)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연령 별 비교에서는, 50 대군은 백내장 술 전 대상자의 안구표면 온도변화가 -0.14±0.09 △(℃/sec)에서 -0.19±0.05 △(℃/sec)으로 나타났고 60 대군에서는 -0.12±0.08 △(℃/sec)에서 -0.15±0.07 △(℃/sec)으로 나타났으며 70 대군에서는 술 전 대상자의 안구표면 온도변화는 -0.12±0.08 △(℃/sec)에서 -0.18±0.07 △(℃/sec)으로 전 연령에서 모두 유의한 안구표면 온도변화를 보였다.
결론: 백내장 술 후에는 안구건조증 평가지표가 모두 감소하였고 안구표면 온도변화가 유의함을 보였다. 안구표면의 서모그래피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안구건조증을 평가하는데 용이하였고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안구건조증 연구에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 적: 정상안에서 주시거리에 따른 각막의 곡률변화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조절기능이 정상인 평균 연령 14.45±8.23세인 132안(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가상주시형 자동굴절력계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굴절력을 측정하였다. 개방형 자동굴절력계를 이용하여 원거 리와 근거리를 주시할 때 안 굴절력과 중심부 각막곡률을 측정하였고, 각막곡률의 측정값은 강주경선과 약 주경선으로 구분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연령에 따라 그룹 1(10대)과 그룹 2(20대)로 나누어 각막곡률의 변화 를 분석하였다.
결 과: 대상자들의 평균 등가구면 굴절력은 그룹 1과 2에서 -1.03±1.12 D와 –1.35±0.98 D 이었다. 원 거리에서 근거리를 주시할 때 강주경선의 각막 굴절력은 그룹 1에서 더 높게 측정되었고(p<0.05), 약주경선 의 굴절력과 강주경선의 방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그룹 2에서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주시할 때 각막의 강주경선과 약주경선의 굴절력, 그리고 강주경선의 방향 모두 변화가 없었다(p>0.05).
결 론: 20대는 조절에 따른 각막의 변화가 없었고, 10대는 각막 강주경선의 굴절력이 더 높게 변하는 경 향을 보였다.
목 적: 초등학생의 폭주부족 유병률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근시안경에서 유발되는 프리즘과의 상관성 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서울지역 초등학생(4~6학년)에서 안질환, 사시나 약시가 없고, 교정시력이 모두 1.0 이상인 경우 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등가구면굴절력이 -3.00D이상인 중등도 근시안, 부등시(양안의 등가구면 굴절력 차이 2.00D이상)인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하였으며 최종 79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총 15문항, 0~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는 CISS 설문지를 활용하여 양안시기능의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CISS 점수와 근 업에서 유발되는 프리즘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에서 CISS 선별기준에 따라 34명(43%)가 폭주부족군으로 분류되었다. 정상군의 CISS 평균 총점은 14.38±1.15점이었고 폭주부족군은 24.31±5.27점으로 두 군간의 총점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1). 정상군에서 1점 이상을 보인 증상은 설문지 1번(눈 피로감)과 5번(집중력 저하)으로 각각 1.037점과 1.074점이었다. 폭주부족군에서는 1번(눈 피로감), 4번(근업 시 졸림), 6번(독서 시 기억장애) 항 목에서 각각 2.173점, 2.327점, 2.09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상군과 폭주부족군의 CISS 설문점수 결과는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근업 시 우안과 좌안의 유발프리즘은 각각 0.42±0.26△과 0.39±0.25△이었고, 총 유발프리즘은 0.81±0.5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폭주부족군은 정상군에 비해 높은 자각증상을 보였고 군 별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증상이 차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