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죽나무 순채 조기생산을 위하여 하우스와 노지재배에서 생산된 잎의 무기성분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참죽나무 순채의 생장속도는 노지에 비하여 하우스 재배에서 다소 빠른 경향이었고, 정아의 경우 초장, 가지수 등 생육과 생체 중, 엽록소 함량 등 품질은 노지와 하우스재배 처리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참죽나무 순채의 색도(a값)는 측아보다는 정아에서 적색도가 다소 높았으나 하우스와 노지재배 간에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참죽나무 정아 및 측아의 pH는 5.7~6.2 정도였고 N 함량은 측아의 평균 500.5mg·kg-1에 비해 정아에서 3.1배 많았고, 노지재배(1,430mg·kg-1)보다는 하우스 재배에서 1.2배 많았다. P, Ca, Mg 및 Fe 함량도 노지재배에 비하여 하우스 재배에서 유의성 있게 높았는데, P는 1.1배, Ca는 1.7배, Mg는 2.0배, Fe는 2.3배 정도 많았으나 K 함량은 하우스 재배의 2.94mg·kg-1에 비하여 노지재배에서 1.6배 많았다. Ascorbic acid 함량은 하우스 측아에서 1,461mg·kg-1으로 가장 높았고 노지 측아, 노지 정아, 하우스 정아 순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고품질 참죽나무 순채 생산을 위해서 하우스 재배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장미 재배종은 오랜 기간 동안 종간교잡과 종내교잡을 통해 선발되어 온 것으로서 대 부분이 이형잡종의 게놈으로 구성되어 있어 발아율이 저조한 편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교배를 위해서는 화 분의 활력 검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염색액과 발아배지를 이용하여 7품종의 화분 임성율과 발아율 검정하고 이들 결과를 토대로 화분의 크기, 배수 성 및 교배조합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화분 임성율은 ‘스칼렛미미’가 82%로 가장 높았으며 ‘피노키오’가 39%로 가장 낮았다. 발아율 관찰 결과 ‘스칼렛미미’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미니로사’가 1%로 가장 낮았다. 화분의 크기를 관찰한 결과 화분은 큰 화분 과 작은 화분으로 구분되었으며 화분의 직경은 각각 41.3- 45.4 μm과 30.7-37.4 μm로 관찰되었으며 화분의 크기는 10-40%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의 크기 와 염색체 전체 길이의 합을 비교한 결과 염색체 크기와 화분의 크기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배조합 검정 결과 착과율과 발아율은 화분 발아율, 임성률 및 배수성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1999, 2002년에 인공교배한 조합에서 선발된 계통들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특성검정을 거쳐 최종 육성한 분화장미 신품종 ‘타이니볼’은 백/분홍 복합색의 왜성형 분화장미로 대비품종에 비해 꽃크기는 작은 편이나 꽃 잎수와 착화수가 많으며, 수고가 낮아 왜화제 처리 없 이도 상품화율이 높다.
절화용 스프레이국화 ‘브라운엔디’는 황색의 아네모네 화형인 ‘노을’에 분홍색의 아네모네 화형인 ‘달마’를 2003년 10월에 교배를 하여 얻은 계통으로부터 선발하였다. 2005년 부터 3년간 촉성재배, 자연재배, 억제재배 등 특성검정을 실시하였다. ‘브라운엔디’는 연분홍색의 아네모네 화형으 로 10월 하순에 자연개화하는 중생 추국으로 자연재배시 본당 착화수는 10.6개이며, 꽃의 직경은 4.1cm이다. 촉성재배시 개화소요일수는 59일이었고, 본당 착화수는 9.1개였다. 억제재배시의 개화소요일수는 49일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자코를 이용하여 나리 계통간의 꽃 의 향기 조성을 비교하고 향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개화 단계를 파악하고 부위를 확인함으로써 향기성분 의 이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아시아틱나리 ‘Enchantment’, 나팔나리 ‘Georgia’, 그리고 오리엔탈나리 ‘Con Amore’의 꽃을 식물재료로 사용하여 개화 단계 및 꽃의 기관별 향기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아시아틱나 리는 3개의 피크, 나팔나리는 4개의 피크, 오리엔탈나 리는 6개의 피크로 계통간에 향기성분의 차이가 컸다. 향기 함량은 오리엔탈나리에서 가장 많았고, 아시아틱 나리에서 가장 적었다. 향기의 최대 발생시기의 경우, 아시아틱나리는 개약 단계인데 비해 나팔나리와 오리 엔탈나리는 위조단계였다. 송이 당 꽃향기의 최대발생 기관의 경우 아시아틱나리는 외화피, 나팔나리는 화병, 오리엔탈나리는 내화피였다.
본 연구는 녹색자엽 검정콩 유전자원의 다양한 농업형질 조사와 품질관련 성분을 분석하고, 더불어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하여 검정콩 신품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수행하였다. 시험재료는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분양받은 유전자원 458점과 경북지역에서 수집한 유전자원 15점에 대해 특성평가를 하였다. 가변특성인 성숙기는 68% 이상이 만생종이었으며, 이 중 24% 정도가 극 만생종이었다. 청자콩 3호(10월 7일)와 비교했을 때, 숙기가 열흘 이상 빨랐던 자원은 29점으로 전체의 6% 정도였다. 경장은 90cm 이상이 44%, 60cm 이하가 15% 정도였다. 백립중은 소립종 9%, 중립종 5%, 대립종 18%, 극대립종은 68%이었다. 이 중 55점은 백립중이 45g 이상인 극대립이었다. 고유 특성인 화색의 경우 10점이 흰색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자색이었다. 엽형은 75% 이상 난형을 보였으며, 25%는 4가지의 다양한 형태를 보였다. 안토시아닌의 평균함량은 72.0mg/g이었고, 최소 3.5mg/g에서 최대 167.6mg/g의 함량을 보였다. 청자콩 3호 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유전자원은 61%였다(청자콩 3호: 65mg/g). 조지방의 평균함량은 18.9%였으며, 최저 14.1%에서 최대 23.5%의 함량을 보였다. 녹색자엽의 진한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색차값(ΔE)을 분석한 결과 유전자원 중 청자콩3호와 구별되는 진한 녹색자엽을 가진 개체는 407점이었고(NBS units 3 이상), 이중 매우 진한 녹색자엽을 가진 자원은 186점이었다(NBS units 12 이상). 이상의 품질특성 평가를 통해 백립중이 35g 이상이고, 조지방 함량이 20% 이상이며, 매우 짙은 녹색자엽을 가진 44점의 유전자원을 선발하였다. 추후 이들 녹색자엽 검정콩의 대표 집단 작성을 위해 분자유전학적 기법을 추가하여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소는 꿀풀과에 속하는 일년생으로 중국원산이며 우리나라 각 지역에 자생하거나 개량되지 않은 자생종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기능성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작물로 아직까지 재배에 적합하게 개량된 품종은 없는 실정이다. 자소 신품종 “자향”은 2004년 경북 칠곡군 동명면에서 수집한 칠곡 수집종 등 20여 점의 자원을 사용하여 EMS를 처리하여 선발한 계통으로 그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화색과 엽색은 진한 자색으로 연중 발현하며 줄기는 사각형으로 적색을 띠고 있다. 종실은 극소립이며 천립중이 1.8g이다. 종피색은 암갈색이며 잎모양은 심장형이다. 개화기는 9월23일 이며, 성숙기는 10월 20일경이 된다. 경장은 92cm, 분지수는 15개, 마디수는 평균 17개 정도이다. 화방군수68개, 화방군장은 8.7cm이다. 녹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편이며 도복에도 강하다. 종실수량은 10a당 65kg 정도였다. 지방산 함량은 47.8%로 다유들깨와 비슷하였으며, 지방산 조성은 Pal. 6.95%, Ste. 3.74, Ole. 13.42%, Lin. 4.16%, Lnl. 61.7%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고급식용유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