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수염하늘소(Monochamus saltuarius)는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와 함께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의 매개충 중 하나이다. 소나무재선충의 방제법으로 감염목을 벌채하여 훈증을 하거나, 소각 및 파쇄, 또는 항공방제 등을 이용하여 방제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전자빔을 이용하여 북방수염하늘소의 불임을 유발하는 조사선량과 조사에 적정한 충태를 알아보았다. 먼저 번데기에 전자빔을 조사했을 때, 수컷의 전기와 중기 번데기는 조사선량이 증가 할수록 우화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후기 번데기는 우화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후기 번데기는 고선량에서 우화한 성충 수명이 정상충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저선량에서는 우화한 성충이 완전히 불임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번데기에 전자빔 조사는 곤충 불임화 기술을 이용한 방제에 부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성충에 전자빔을 조사 하였을 경우에는 후숙기 초기, 중기 및 완숙기 모두 수명에 영향이 없었으며, 200 Gy 이상의 선량을 조사한 수컷과 정상 암컷간의 F1세대 부화율이 완전 억제되었다. 또한, 하늘소는 일생동안 교미를 여러 번 하므로 교차 교배 실험, 그리고 정상충과 불임충의 방사 비율에 따른 방제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였다.
다년간의 표고 품종육성 시험을 통하여 표고 신품종 “수향고”, “여름향” 및 “천백고”를 개발하였다. “수향고”는 Di-mon교잡에 의해 만들어진 교잡균주로 균사는 25℃에서 생장이 가장 우수하였다. 자실체의 형태는 갈색의 반구형이고 갓은 대엽․후육으로 직경이 56 ㎜이다. 도목살수에 의한 버섯발생에 적합한 품종이며 집중발생형이다. 버섯 발이온도는 18~28℃로 여름․가을형인 고온성 품종이다. 재배지에서 4년간 생산량이 20㎏/㎥원목이다. “여름향”은 야생 표고 자실체를 채취한 후 조직분리를 통해 균주를 확보한 다음 다양한 실내실험을 거치면서 변이균주가 생성되어 선발 육성된 품종으로 적정 균사생장 온도는 27℃이다. 버섯의 형태는 대엽․중육으로 갓직경이 60 ㎜이다. 도목살수에 의한 버섯발생에 적합한 품종으로 집중발생형이다. 버섯 발이온도가 18~27℃로 가을․여름형인 고온성 품종으로 특히 8월 말에서 9월에 발생이 많았다. 재배지에서 4년간 생산량이 25㎏/㎥원목이다. “천백고” 품종은 다양한 실내실험을 거쳐 교잡육성된 품종으로서 균사는 25℃에서 가장 잘 생장하였다. 형태는 중엽․후육으로 갓직경은 52 ㎜이고 봄에 최고의 품질인 백화고가 발생되었다. 도목살수에 의한 버섯발생에 적합한 품종으로 집중발생형이다. 버섯의 발이온도는 14~22℃로 발생시기가 4월, 9~10월인 중온성 품종이다. 재배지에서 4년간 생산량이 20㎏/㎥원목이다.
잣나무솔잎벌은 2007년 경기, 강원, 충북의 잣나무조림지에 잎을 가해하는 돌발해충으로 생태, 형태적으로 특성이 밝혀지지 않아 충북 제천지역에서 월동에 들어간 고치를 수집하여 충북 청원군에 소재한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로 옮겨와 실내 곤충사육실(온도 25°C, 습도 50%,16L/8D)과 야외에 철망(16 mesh)을 씌운 우화상 (55(가로) × 55(세로) × 60cm(높이))에서 개체 사육하여 생활사 등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잣나무 피해목과 건전목의 신초, 정아, 잎의 생장량을 조사하였다.
잣나무솔잎벌은 4월, 7월과 9월에 1년에 3회 발생하고 암컷성충은 평균 145.7개의 알을 산란하고 산란기간은 평균 5.3일이며, 부화기간은 평균 7.1일이었다. 성충의 생식방법은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같이 하였는데, 양성생식 했을 때의 암컷비율은 평균 0.48이었고, 단성생식 했을 때는 100% 수컷으로만 부화하였다. 유충은 5번 혹은 6번 탈피하고, 유충기간은 6령까지 평균 20.9일, 7령은 평균 23.5일 이었다. 유충 한 마리가 섭식하는 잣나무잎은 평균 227.84㎝이었으며 영기가 증가 할수록 섭식량도 증가하였다. 전용기간은 평균 16.4일, 번데기기간은 평균 6.8일이었다. 암컷성충의 난소발육은 번데기 단계에서 시작하고 고치 속에서 우화 할 때 난포의 성숙이 끝난 상태로 우화탈출하여 산란하는 특성을 보였다.
건전목의 신초길이는 평균 26.6±7.2cm이고, 피해목은 평균 3.2±0.5cm였다. 정아 길이는 건전목이 2.1±1.4cm이고, 피해목은 0.9±0.2cm였고, 잎의 길이는 건전목이 59.8±4.0cm이었고, 피해목이 평균 93.7±12.6cm로 건전목에 비해 피해목의 성장이 아주 미미하였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mergence timing and daily emergence from the different tree species logs (Korean white pine, Pine, and Japanese larch) at Cheongwon, Chungcheongbuk-do from 2006 to 2008. Pine sawyer adults began to emerge on early May (2~10th day) and finished on mid-June (4~20th day) in the Korean white pine and pine logs. However, pine sawyer adults began to emerge on mid-May (13th day) and finished late May (27th day) in Japanese larch logs. Japanese larch logs shows shorter emergence timing of pine sawyer adult compare to those of other two tree species. Emergence timing shows no difference between males and females. Sex ratios of emerged adult in 2007 were 0.55 from Korean white pine, 0.46 from Pine, and 0.59 from Japanese larch, it shows no difference among tree species. Female and male adults emerged throughout 24 hrs, 22.8% of the total adults emerged from 12~14:00 (22.8%) and adults emerged lowest from 06~08:00. Of the adults emerged from the logs, 98.9% was univoltine and the rest was biennial which emerged next year.
스트로보잣나무, 잣나무 등을 가해하는 Diprion속 1신종, 잣나무솔잎벌을 발견하여 이를 보고한다. 이 종은 2007년 가을 처음으로 충청북도 제천에서 잣나무류를 가해하는 애벌레들이 보고되었고, 이어서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도 거의 동시에 보고되었다. 구북구 지역에 분포하는 Diprion속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12종이 보고되어 있으나 이들과는 형태적으로 다른 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따라 신종으로 보고하는 논문을 제출하였다. 이 종의 크기는 암컷 7.8-8.2 mm, 수컷 6.0-6.3 mm이며 추가적인 주요 특징을 기술한다. 애벌레는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는데, 머리는 검고, 가슴과 배의 위쪽 및 옆에는 종특이적인 연속적인 검은 종선들이 있으며, surpedal stripe도 불연속적으로 존재한다. 작년에 발생한 이 종의 생활사를 간략히 보고한다. 이들의 생활사는 그러나 이 종의 특징적 생활사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른데, 이는 만약 이 종이 침입외래종이라면 아직 국내에서의 생활사가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 중이며, 좀 더 확실한 생활사에 대한 보고는 연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미동산의 관속식물상을 체계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충북지역 식물생태계 보전의 기초자료 제공과 아울러 희귀 및 멸종위기종에 대한 정확한 보전대책 수립 및 자생지복원을 위해 수행되었다. 충북 미동산(558m)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81과 215속 262종 38변종 3품종 등 총 303종류(Taxa)가 확인되었다.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매미꽃, 층층둥글레 등 총 2 종류로 조사되었고 한국 특산식물은 가는장구채, 매미꽃, 조팝나무, 터리풀, 자란초, 병꽃나무, 숫명다래나무, 고려엉겅퀴, 분취 등 9종류로 나타났다. 또한 본 조사지역 내 출현한 귀화식물은 소리쟁이, 다닥냉이, 아까시나무, 붉은토끼풀, 토끼풀, 수박풀, 달맞이꽃. 돼지풀, 개망초, 망초, 서양민들레 방가지똥 등 총 12종류이다.
본 연구는 충청북도 제천시 생태숲 조성예정지의 자원식물상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 지역은 북위 37˚ 12', 동경 127˚ 57'에 위치하고 2004년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하였다. 관속식물상은 83과 238속 324종 44변종 3품종 등 총 371종류가 확인되었고 자원식물상 조사결과 관상용 식물자원은 178종 (47.98%), 식용 식물자원은 232종(62.53%), 약용 식물자원은 257종(69.27%), 기타용 식물자원은 154종(41.51%)로 나타났다.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너도바람꽃, 백작약, 태백 제비꽃, 미치광이풀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