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속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후 신초 후식과정에서살충제 수간주사에 의해 살충시킴으로서 교미 및 산란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러한 살충제 수간주사방법은 신초를 후식하는 하늘소류만을 소화중독에 의해 살충시키는 방법으로 기존의 항공방제에 비해 환경에대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시중에 나무주사 약제로 등록되어 있는 Thiamethoxam DC을 비롯한 9개 약종을소나무에 나무주사 후 가지에 망대를 설치하고 각 망대에 솔수염하늘소 1마리씩을 접종하여 전 개체가 살충되는소요시간을 조사하였다. Thiamethoxam DC의 경우 약제가 충분히 확산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나무주사 후 50일경과된 시점에서 솔수염하늘소를 망대 접종한 결과 1.1±0.2일에 100% 살충이 이루어져 약제의 효과가 가장 우수한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현장 실연사업 결과 나무주사를 한 처리구에서는 산란유인목에 산란이 이루어지지 않은것으로 보아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나방과(Geometridae), 가지나방아과(Ennominae)에 속하는 줄마디가지나방(Chiasmia cinerearia)은 중부지방의 회화나무 가로수 및 조경수를 가해하는 대표적인 수목 해충이다. 본 연구의 결과 줄마디가지나방은 주로 잎 위에 250∼300개의 알을 무더기로 산란하였으며, 유충은 총 5령기를 거쳐 용화되었다. 성충은 5월 초순과 7월 말경에 2회 우화하였으며, 1세대 경과일수는 약 48일로 조사되었다. 유충의 몸길이는 25∼ 30 mm 정도이며 연녹색을 띠고 복부의 옆선은 황색이었다. 성충의 날개편 길이는 30∼35 mm 정도이며 회갈색을 띠며 앞날개 외횡선을 중심 으로 4각형의 무늬가 무리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의 나무주사 방제방법은 매년 5∼6회 정도 추진하는 항공방제 및 지상방제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매개충이 산란하기 전인 후식과정에 효율적인 방제를 함으로서 밀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하여 추진하였다.
조사방법은 수고 2m정도의 조림지 소나무에 솔잎혹파리 나무주사로 등록된 약제 3종과 대조약제 1종을 선발하여 흉고직경당 0.5㎖을 나무주사 후 솔수염하늘소를 1본에 10개체씩 독립적으로 신초에 접종하여 망으로 씌워 살충효과를 조사하였으며, 농약 잔류기간을 조사하기 위하여 약제처리된 가지를 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잔류농약을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Thiamethoxam은 100% 살충에 소요되는 기간이 처리직후 5.3일, 60일차 2.4일로 우수한 살충효과를 나타내었으며, Imidacloprid, Emamectin benzoate는 처리직후와 60일차에서 100% 살충에 필요한 시간이 10일 이상으로 나타나 효과가 저조하였다. Phosphamidon의 경우 처리직후에는 100%살충에 소요되는 일수가 7.1일이 소요되어 효과가 다소 우수하였으나 60일차에서는 32.1일로 효과가 매우 감소되었다.
수체내 잔류농도는 Thiamethoxam, Imidacloprid, Emamectin benzoate는 60일 경과후에도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Phosphamidon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따라서 재선충 피해임지내 소나무에 살충제 나무주사를 1회 처리하여도 살충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방수염하늘소는 중부지방의 잣나무에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으로 솔수염하늘소보다 피해임지내 밀도가 높아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북방수염하늘소의 밀도를 억제하기 위하여 감마선을 처리하여 매개충의 충태별 우화율, 부화율, 성충수명, 산란수 등을 조사하였다.
번데기 시기에 감마선 조사시 40Gy까지는 100%의 우화율을 보였으나, 50Gy부터 우화율이 88±3.3%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성충수명은 20Gy처리시 75.0±4.0일이었으나 30Gy부터 33.3±4.0일로 수명이 크게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총 산란수는 20Gy이상에서 대조구에 비해 50%정도의 산란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성충 시기에 감마선 조사시에는 성충수명이 40.7±7.0일에서 42.0±6.8일로 무처리의 39.9±6.2일과 비교할 때 조사선량에 관계없이 수명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부화율은 50Gy에서 4.9±2.0%로 낮은 부화율을 보였고 산란수에서도 대조구의 19.0±5.5와 비교하였을 때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번데기 시기보다 성충시기에 50Gy 감마선을 처리시 불임화 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북방수염하늘소(Monochamus saltuarius)는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와 함께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의 매개충 중 하나이다. 소나무재선충의 방제법으로 감염목을 벌채하여 훈증을 하거나, 소각 및 파쇄, 또는 항공방제 등을 이용하여 방제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전자빔을 이용하여 북방수염하늘소의 불임을 유발하는 조사선량과 조사에 적정한 충태를 알아보았다. 먼저 번데기에 전자빔을 조사했을 때, 수컷의 전기와 중기 번데기는 조사선량이 증가 할수록 우화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후기 번데기는 우화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후기 번데기는 고선량에서 우화한 성충 수명이 정상충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저선량에서는 우화한 성충이 완전히 불임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번데기에 전자빔 조사는 곤충 불임화 기술을 이용한 방제에 부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성충에 전자빔을 조사 하였을 경우에는 후숙기 초기, 중기 및 완숙기 모두 수명에 영향이 없었으며, 200 Gy 이상의 선량을 조사한 수컷과 정상 암컷간의 F1세대 부화율이 완전 억제되었다. 또한, 하늘소는 일생동안 교미를 여러 번 하므로 교차 교배 실험, 그리고 정상충과 불임충의 방사 비율에 따른 방제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였다.
중부지방 회화나무 가로수 및 조경수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줄마디가지 나방(Chiasmia cinerearia)은 분류학적으로 자나방과(Geometridae) 가지나방아 과(Ennominae)에 속한다. 줄마디가지나방은 주로 잎 위에 250∼300개의 알을 무 더기로 산란하였으며, 유충은 총 5령기를 거쳐 용화되었다. 성충은 6월중순과 8월 경에 2회 우화하였으며, 1세대 경과일수는 약 48일로 조사되었다. 유충의 몸길이 는 25∼30mm정도로 연녹색을 띠고 복부의 옆선은 황색이었다. 성충의 날개편 길 이는 36mm정도로 회갈색을 띠며 앞날개 외횡선을 중심으로 4각형의 무늬가 무리 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일대에서 느티나무(Zelkova serrata) 이식목을 가해하는 앞 털뭉뚝나무좀에 대한 피해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본 종은 1983년 국내 수입재 해 충으로 처음 기록되었으며(Choo and Woo,1983), 2010년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보고되었다(Park et al., 2010).
앞털뭉뚝나무좀은 느티나무의 인피부와 목질부를 섭식하며, 수고 12m 이상의 수간 상부와 직경 8mm 내외의 작은 가지까지도 침입하며 피해목 대부분을 고사시 킨다.
성충의 체장은 4-5mm, 긴 원통형으로 흑갈색이며, 머리 부분에 연갈색 털들이 나 있고, 배마디는 사선으로 절단된 듯한 형태적 특징을 갖는다. 모갱은 지면과 직 각 방향으로 길이 37-50mm, 폭 2mm 내외이다. 유충갱은 모갱의 양쪽에 방사형으 로 나 있으며 90개 내외이다. 번데기는 유충갱의 끝 부분에 5mm-25mm의 용실을 만들고 용화한다. 탈출공은 직경 18-22mm이며, 성충은 연 1회 발생으로 6-7월경 피해목에서 우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느티나무가 국내에서 조경수로서 선호도가 높아 많이 식재된다는 점을 고려하 면 본 종에 대한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앞털 뭉뚝나무좀에 대 한 가해습성과 생태조사를 기반으로 적절하고 신속한 방제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더욱 필요하겠다.
회화나무이는 가로수인 회화나무에 최근 들어 발생하는 주요 해충의 하나로서 본 연구소에서는 차후의 방제시험을 목적으로 기초생태 연구를 수행하였다. 회화나무이는 1년에 월동성충과 신성충 1세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월 동성충은 갈색형으로 4월 초순부터 5월 하순까지 발생하였으며, 우화최성기는 5 월 초순이었다. 신성충은 연두색형으로, 5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발생하였으 며, 5월 하순이 우화최성기였다. 난은 길이 0.31±0.02mm, 폭 0.14±0.01mm로, 촛 불 모양으로 둥글고 끝에는 갈고리형 돌기가 있다. 약충은 5령기를 거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령충은 두폭 0.19±0.01mm, 체장 0.37±0.05mm, 2령충은 두폭 0.26±0.01mm, 체장 0.53±0.01mm, 3령충은 두폭 0.37±0.01mm, 체장 0.76±0.03mm, 4령충은 두폭 0.42±0.02mm, 체장 0.78±0.03mm, 5령충은 두폭 0.58±0.02mm, 체 장1.90±0.03mm이다. 향후 회화나무이의 정확한 연 발생 세대수와 월동처 구명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Pseudoips fagana Fabricius belongs to the subfamily Chloephorinae (Lepidoptera: Noctuidae). Eggs of Pseudoips fagana were white and oviposited on oak leaves. There were five P. fagana larval instars, which were light green in color with four white crosslines. The larval period was approx. 24.4 days (25°C, 16L:8D). Pupae were covered with a light-green membrane and silk. The wingspan of adults was approx. 15 to 18 mm. The color of the forewings of both sexes was bright green. The color of the hindwings was yellow in males and and white in females. First emergence was from early May to late June, and the second emergence was from early July to late August. Pseudoips fagana over-wintered as pupae.
재주나방과(Notodontidae)는 중형 크기의 나방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5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현재까지 104종이 기록되어 있다(Park & Kwon, 2010). 재주나방과 유충 가운데 일부 종들은 농업 ․ 산림해충으로서 이들에 대한 생활사나 기주식물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으나, 주요해충이 아닌 종들에 대 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며, 대부분이 외국의 자료를 인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소에서 산림해충의 조기 진단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2009년 부터 2010년까지 2년간 나비목 분류군 전반에 걸친 유충 사육 결과 재주나방과에 서 29종이 사육되었다. 이 가운데 17종이 동정되었으며, 특히 먹점재주나방 유충 의 출현시기와 기주식물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검은띠나무 결재주나방 외 4종의 기주식물이 국내에서 밝혀진 기록 외에 추가되었다. 이에 따 라 동정된 재주나방과 유충 17종의 형태적 특징과 발생시기, 월동태, 기주식물 등 생태에 관한 정보를 기재한다.
산림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의 조기진단을 위하여 2009년부터 현재까지 2년에 걸쳐 유충 사육을 통한 종별 생활사 구명, 기주 정보 수집 및 종 동정을 실시하였다. 유충 채집 및 실내사육은 발생시기인 5월부터 9월까지 수목을 가해하는 유충을 기주와 함께 채집하여 플라스틱 사육용기에 넣어 온도 23℃, 습도 70%, 명암 16L:8D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항온항습실 조건에서 실시하였다. 2009년 유충 사육 결과 3목 28과 189종이 사육되었고, 2010년 현재까지 3목 24과 165종이 사육되었다. 금년도 유충채집 및 사육을 통해 갈고리나방과, 뿔나비나방과 등 5과가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현재까지 동정된 종수는 130종으로, 앞으로 미동정된 종을 고려할 때 약 50여 종 이상이 추가로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육된 유충을 분류군별로 정리하면 나비목이 20과 153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벌목, 딱정벌레목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나비목에서는 밤나방과가 38종, 자나방과가 20종으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잎말이나방과, 재주나방과, 독나방과, 쐐기나방과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기주별로 분석한 결과 총 33과 63종의 기주식물이 조사되었으며, 기주별 섭식 유충의 종수는 참나무과가 55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장미과, 버드나무과, 진달래과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유충사육을 통한 종의 정보수집으로 분류군별, 기주별 유충 종을 정리하여 산림해충 진단 및 유충분류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조기진단을 위하여 유충발생 시기인 5월부터 9월까지 수목을 가해하고 있는 유충을 기주와 함께 채집하여 플라스틱 사육용기에 넣어 온도 23℃, 습도 70%, 명암 16L:8D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항온항습실 조건에서 실내사육을 실시하였다. 기주는 냉장보관하면서 공급하였으며, 유충의 충태별 형태와, 생육기간 등 생활사를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 채집된 유충은 총 192종으로 이 중 75종이 확인되었으며, 117종은 사육중 폐사되었거나 번데기상태로 아직 미확인되었다. 분류군별로 정리하면 나비목이 22과 170종으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이 딱정벌레목, 벌목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나비목에서는 자나방과가 45종, 밤나방과가 35종으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명나방과, 잎말이나방과, 재주나방과, 독나방과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분류군에서는 잎벌레와 잎벌 등 식엽성 해충이 대부분 조사되었다. 또한 채집․사육된 유충들을 기주별로 분석한 결과 총 41종의 기주식물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참나무류가 21종으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다. 그 다음으로 버드나무, 벚나무, 밤나무 등의 순으로 많았다. 그리고 2종 이상의 기주식물을 가해한 유충으로는 미국흰불나방, 사과독나방, 무늬독나방, 긴금무늬밤나방, 꿩비름집나방, 줄점불나방, 줄고운가지나방 등이 조사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기주식물별 유충자료는 산림해충 동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Locust gall midge (LGM), Obolodiplosis robiniae (Haldeman) (Diptera: Cecidomyiidae), is a cecidomyiid insect forming roll-up galls on leaves of Robinia pseudoacacia Linnaeus (Fabaceae). LGM, known as native to North America, was reported from Korea and Japan in 2002. LGM was observed weekly or biweekly to clarify their voltinism and distribution within the crown of the host tree in two sites of Osan and Siheung in Korea from May to August, 2007. Density of LGM was investigated based on the number of larvae per leaf. Two generations of LGM were observed in Siheung site whereas three generations in Osan site during the present study. The result indicated that LGM had at maximum three generations per year. The density of LGM in Osan was higher in the upper crown of the host trees than middle or lower part. In Siheung, LGMs were distributed more on the exterior of the lower crown than the interior. The average number of larvae per gall was 3.3±0.1 and 2.8±0.1 individuals per leaf in Osan and Siheung, respectively.
잣종실해충의 피해가 심한 남양주시 수동면의 잣나무임지를 대상으로 잣나 무의 해충종류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조사기간은 5월부 터 9월, 시간은 8시부터 10시까지 주 1회 유아등을 이용한 야간채집조사로 나 비목 곤충류를 채집 조사한 결과 2007년에는 21과 261종, 2008년에는 28과 351종으로 총 28과 353종의 나비목 곤충류가 조사되었다. 그 중 밤나방과가 91종, 자나방과가 65종으로 가장 많은종이 조사되었으며, 잣 종실해충으로 잘 알려진 솔알락명나방 등의 명나방과가 39종, 백송애기잎 말이나방 등의 잎말이나방과가 27종의 순으로 많은종이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기존에 알려진 주요 종실해충이 속해있는 명나방과와 잎말 이나방과 외에도 잣 종실을 가해하여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비목 종류 가 상당히 존재하리라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 새로운 종실해충을 찾아내고 그들의 발생생태 및 방제체계를 구명함으로서 잣 종실해충의 피해를 줄인다 면 농가소득에 커다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광릉긴나무좀은 참나무시들음병을 일으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매개충 이다. 광릉긴나무좀의 생활사는 봄에 수세가 쇠약한 참나무류(주로, 신갈나무) 를 성충 수컷이 집단 공격하여, 수목에 침입공를 형성한 후, 교미하여, 갱도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번식하며, 이듬해 봄 갱도 내에서 우화한 새로운 성충들 이 새로운 기주를 찾아 다시 집단 공격을 가한다. 참나무시들음병의 방제 방 법으로는, 광릉긴나무좀의 공격을 받은 감염목 및 고사목을 벌채하여 훈증 방 법으로 광릉긴나무좀의 증가(밀도)를 억제하여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을 억제 하고 있다. 광릉긴나무좀에 의한 참나무시들음병의 친환경적 방제방법을 개발 하고자, 본 발표자들은 광릉긴나무좀의 유인제(기주의 유인 물질, 페로몬 등) 를 탐색해 왔다. 그 결과, 광릉긴나무좀 암수 성충이 생성하는 물질의 비교 및 광릉긴나무좀 미교미 수컷이 배출한 프라스(톱밥+광릉긴나무좀 분비물)의 추출물과 교미 후 암수 성충이 배출한 프라스의 추출물의 비교를 통하여, 페 로몬 후보물질을 선정하였고, 이 물질들이 전기생리활성실험(EAG)에서 활성 을 가지고 있으며, 야외유인실험을 통하여 암수 성충을 유인하는 결과로부터 집합페로몬 활성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본 발표에서는 광릉긴나무좀의 수 컷이 생산 분비하는 집합페로몬의 동정 과정 및 구조, 전기생리활성, 야외유 인 검정실험 결과와 페로몬의 천연물농약으로서의 가능성에 관하여 보고하고 자 한다.
2004년 8월경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일원에서 처음으로 피해가 확인된 참나무시들음병의 매개충 확산억제를 위한 방제방법으로 고사목 벌채훈증법을 적용하여 왔으나, 험난한 산악지역에서 방제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고사목을 벌채하지 않고 입목상태에서 매개충의 밀도를 억제하기 위한 훈증제 입목천공주입법의 효과를 조사하였다.
고사목의 경우 4~5m이상 높은 부위까지 매개충의 칩입공이 분포하지만 주로 2m이하에서 약 90%정도의 침입공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천공이 가능한 1.5m높이까지 지름 10㎜, 길이 10㎝인 목공용 드릴날과 동력천공기를 이용하여 지상에서 1m까지는 10×10㎝간격으로, 1~1.5m높이까지는 20×20㎝ 간격으로 천공하고 천공당 3㎖의 메탐소디움 훈증제를 주입한 후 살충효과를 조사한 결과 10×10㎝간격으로 천공하였을 경우 100%의 살충율을 보였으며, 20×20㎝간격으로 천공하였을 경우 60~80%의 저조한 살충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입목천공훈증법은 지형이 험난하여 벌채훈증법을 적용하기 힘든 고사목에 대한 처리방법의 하나로 적용가능한 방법이라 판단되었다.
Occurrence of the oak wilt disease (Raffaelea sp.) was confirmed in 2004 for the first time in Korea. By using pictorial keys,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latypus koryoensis (Murayama), a vector for this disease in Korea, was compared to Platypus quercivorus (Murayama), a vector of oak wilt in Japan. Additionally, suggestions were made for the future research of the vector of oak wilt disease in the northeastern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