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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56

        41.
        200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목적 : 작업치료(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임상실습에 대한 견해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임상실습에 대한 교육과정 구성과 실습지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2003년 8월 전국대학작업치료 교수협의회에 참석한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총 45명중 32명 참석)를 대상으로 임상실습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배부된 설문 32부 중 총 26부를 가지고 각 응답에 대한 빈도 및 백분율을 구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 교육 분야의 실습지도에 있어서 우선 임상실습기관선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지 않는 학교가 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기관에서 실습지도자의 교육 및 지도가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4%가‘대체로 그렇다’라고 대답하였다. 임상실습기관과 대학과의 연계성을 묻는 항목에서 협동체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는 임상실습기관의 무관심(40%), 교수의 노력부족과 무관심(18%)때문이었다. 임상실습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임상실습기관의 환경이 좋지 못하다’가 32%를 차지하였고, 임상실습에서 통일되어야 하는 사항으로는 학생평가양식(41%)과 실습기록지(38%), 기준성적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실습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적절한 호칭으로는 ~선생(54%), ~실습학생(4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대학과 임상실습기관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과 개발된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평가 방법, 현장실습비용 등의 문제에 있어서도 전체적인 통일된 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통일된 임상실습 지침서가 시급히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4,500원
        42.
        2004.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 교육기관 증가에 따른 교육기관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정도를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방법 : 연구의 대상은 작업치료(학)과에 재직 중인 교수 26명과 3, 4학년 재학 중인 17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한국작업치료교육인증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기초로 20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설문분석은 기술통계량인 빈도와 백분율을 사용하여 각 문항별 인식정도를 알아보았다.결과 : 인증제도의 필요성 여부에 교수는 88,5%, 학생은 90% 찬성하였고, 인증제가 도입될 경우 평가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교수는 84.6%, 학생은 94.7%로 높게 나타났다.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여부도 교수는 73.1%, 학생은 77.6%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표준화된 교과과정 수립 필요여부는 교수는 100%, 학생은 99.4%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하였다. 인증제 도입시 포함되어야 할 항목으로 상위 5개 항목으로 교수는 전공관련 교수수, 교과목의 학습내용, 교수의 임상경험 유무, 교과목 종류, 평가도구의 종류 순이었고, 학생은 교과목의 학습내용, 교수의 임상경험 유무, 교과목 종류, 전공관련교수수, 실습도구 순으로 나타났다.결론 : 본 연구결과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학생들 모두 교육기관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이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였고, 한국 작업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제도의 표준화가 절실함을 알 수 있었다.
        4,300원
        43.
        2004.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목적 : 본 연구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작업치료 임상 실습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인 임상 실습의 운영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는 2004년 졸업예정자가 있는 11개의 대학(교) 중 2학기에 임상 실습을 실시하는 2개 대학(교)을 제외한 9개의 대학(교)(4년제 2개 학교, 3년제 7개 학교)의 작업치료(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250부 발송하여 213부 회수되었다. 조사기간은 2003년 10월 5일부터 11월 31까지였다. 분석은 회수된 설문 213부 중 202부를 가지고 카이제곱검정을 사용하였다.결과 : 실습기관의 적합성을 포함한 실습환경에 관한 내용에서 응답자의 89.6%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생을 위한 프로그램의 정비와 지도 체계, 실습생 이용 시설과 설비에 대해 응답자의 20 ∼30% 정도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항목에서 80.3%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응답자의 85%가 임상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획득하였으나 51%는 임상 실습 중에 갈등을 느낀 적이 있다고 하였다.결론 :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작업 치료학생들의 임상 실습이 좀더 체계화된 구조로 이루어져야 야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작업 치료는 임상학문이므로 임상 실습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향후 임상 실습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4,600원
        44.
        199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4,000원
        46.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교육(학)연구의 이해지평 확대와 새로운 연구방법의 제안이다. 작게는 기존 내러티브 연구의 편협, 편중성을 극복하여 내러티브 분야의 학술담론과 연구방법의 확충을 도모하는 것이다. 적용한 연구방법은 관련 문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텍스트해석학이고, 해석범위는 공자와 레빈슨(Levinson)의 저작들이다. 내러티브와 상호 텍스트성(intertextuality)의 연결을 통해 내러티브 연구의 확대 가능성과 필요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본 연구의 핵심내용은 내러티브와 상호텍스트성에 대한 연구자의 체계적인 인식관심을 바탕으로 성인 생애발달 내러티브의 객관성을 논의한 공자와 레빈슨의 담론 에 대하여 상호텍스트성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성인발달 내러티브에 대한 ‘서사적 정체 성’의 상호 연관성 측면에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자의 생애발달 내러티브와 레빈슨의 그것은 시대적인 간극에도 불구하고, 대동(大同)과 공통체성, 개인과 국가 등과 같은 몇 가지 준거를 설정하여 살펴본다면 현대적 의의를 충분히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동양과 서양이라는 지리공간과 사상의 다양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연과의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수립하고자 한다는 점은 공통점으로 발견된다. 셋째, 동양 유교의 집단주의 사회에서 ‘배려’의 도덕성(일종의 배려 윤리)을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형과 서구의 개인주의 사회에서 ‘정의’의 도덕성(일종의 덕 윤리)을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서양 모두 인간의 통합적 발달을 이상형으로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방법 확대 차원에서 이루어진 상호텍스트성과 내러티브의 만남에 대한 시론을 통하여 첫째, 인간교육은 전 생애 그리고 삶의 모든 공간에서 이루어고, 둘째, 방법론을 넘어서는 윤리적 성취를 목표로 하는 교육이 강조되고, 셋째, 교육의 본질이란 누구든 전 생애를 거쳐 부단한 자기수양을 통한 존재의 초월적 깊이에 점점 다가가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47.
        2019.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1943년에 출간된 하겸진의 『동유학안』은 일제강점기 유일의 ‘學案’ 식 저술이다. 이 책은 한국의 유학자 152인을 16개의 학안으로 분류하여 상중하 3책 23편에 싣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크게 세 부분으로, 형식적 체계와 구성, 학안과 학파의 분류 및 배치, 그리고 수록 인물과 그 평가가 그것이다. 본 연구는 하겸진의 『동유학안』이 보여주고 있는 이 세 가지 측면에 주목해 그 내용을 분석하고 그 특징과 의의를 확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리학적 전통을 계승하려는 하겸진의 지향은 형식적 체계와 구성에서부터 분명하게 확인되며, 그것은 학안과 학파의 분류 및 배치, 수록 인물과 그 평가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이와 함께 『동유학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특징을 찾는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도통론적 시각’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동유학안』은 철저한 도통론적 토대 위에서 서술된 성리학사였고, 체제나 형식적 측 면에서도 ‘도통론적 시각’은 철저하게 관철하고 있다. 또 도통론은 단순히 『동유학안』이 견지하고 있는 시각에 그치지 않고, 조선성리학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이기도 했다. 『동유학안』에서 그려지고 있는 조선성 리학의 전개사는 곧 도통의 전개사였다. 『동유학안』은 그 자체로 이미 조선성리학의 전개사를 도통론이라는 하나의 시선 속에 일관되게 담아 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동유학안』이 일관되게 견지한 도통론적 시각은 동시에 『동유학안』의 피할 수 없는 한계이기도 했다. 그 한계는 도통론 자체가 절대적인 진리를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그런 까닭에 근대적인 학문 방법론과는 가까워질 수 없었고, 당연히 학문적 객관성은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동유학안』은 한주학파의 끝자락을 장식한 하겸진의 시선을 통해 조선성리학의 전개 과정을 그려볼 수 있는 귀중한 계기를 제공해 주고 있다.
        48.
        2018.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月川學團의 초기 성격을 살피기 위해 조목의 합천지역 교유인물과 조목에 대한 도산서원 종향 과정을 고찰한 것이다. 조목은 1598년 1월부터 2년 5개월 동안 합천 군수로 재임하면서 지역 학자들과 교유하였는데, 합천이 來庵 鄭仁弘의 지역적 기반이었던 만큼 정인홍의 문인들을 중심으로 교유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조목이 尤谷齋에서 『心經講錄』을 강학하면서 이 지역에 퇴계의 학문이 전수되기도 하였다. ‘조목과 정인홍 문인들의 친연성을 월천학단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였는가’하는 문제는 󰡔월천집󰡕 판본 비교를 통해 그 대략을 확인할 수 있다. 초고에 해당하는 필사본과 1666년 간행본의 내용을 비교‧검토해 보았을 때 필사본에 수록된 합천과 관련된 기록들이 간행본에는 모두 산삭되어 있었다. 더구나 간행본에는 남명을 추모하는 내용의 「聞曺南冥訃」가 산삭되고 정인홍을 강도 높게 비판한 「偶見仁弘南冥集跋語」가 수록되었다는 점에 주목하면, 간행본의 정리 과정이 정인홍과 그 문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와 반대로 초기의 필사본은 수용의 입장에서 정리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조목 사후에 그를 도산서원에 종향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啓請과 종향·배향에 대해 향촌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종향이 지연되다가 金中淸이 조정에 나아가 직접 啓請을 준비하면서 빠르게 추진되었다. 때문에 종향을 비판하는 일부 인사들은 대북파의 지원이 있었다고 의심했지만, 또한 그것을 확신하지는 못했다. 이 글에서는 대북파와 대립 없이 종향이 공론화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정인홍의 문인들과 친연성을 보이는 조목의 교유활동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정리하면, 조목 사후 초기에 조목의 문집을 정리했던 문인들은 조목과 정인홍 문인들과의 친연성을 수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종향을 추진하여 대북정권 내에서 무리 없이 공론화 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50.
        2016.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2015년 04월 08일-06월 18일까지 대전·경상북도지역의 3년제 방사선(학)과 300명, 4년제 방사 선학과 300명 총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3년제보다 4년제 방사선학과 학생 들의 교육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01). 그리고 남학생과 저학년에서 교육만족도가 높지만 일부 항 목에서만 유의하였다(p<0.05, p<0.01,p<0.001). 3년제 방사선(학)과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설과 목의 다양성보다는 새롭고 전문적인 산학협력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51.
        2014.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Korean Panax ginseng C. A. Meyer (P. ginseng) is a well-known and one of the most important tonic herbs used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he pharmacological effects of P. ginseng have been reported by many researchers. Nevertheless, little is known between the mechanism of action and the active compounds. In this study, we performed a comprehensive proteomic analysis and protein categorization in order to understand the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major components in the adventitious roots of P. ginseng. Whole proteins extracted from the cultured adventitious roots of P. ginseng were separated by two-dimensional polyacrylamide gel electrophoresis (2-DE). Among the 1000 spots which were detected by silver staining, 113 spots were labeled and identified by 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ionization-time of flight-mass spectrometry (MALDI-TOF MS). Our results showed that 40 proteins were identified among the 113 spots, with a hit ratio of 35.3%. A number of proteins identified on the 2-DE gels (30%; 16 spots) were involved in energy metabolism. These proteomic data will be helpful to better understand the physiological and pharmacological effects of P. ginseng.
        52.
        2012.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방사선(학)과는 학생들의 실무적응과 진료기술의 수용을 도모하고자 병원 임상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임상실습현장에서 낯선 환경과 진료업무를 체험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복합적이고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때로는 실습의 부담감과 전공에 대한 회의로 이어져 실습교육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방사선 (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시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그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전국 3년제 4년제 대학 중 6개대학의 방사선(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 9월 15일에서 10월 2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정도는 비용적인 측면(3.06)과 임상지도자(3.02)에 관련한 영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가치와 이상(2.94), 역할과 실습활동(2.93), 실습환경(2.74), 실습생 간 관계(2.64)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실습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비용적인 측면을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여성이 남성보다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며(P<.05), BEPSI-K 구분에 따른 스트레스군 간에는 실습환경, 실습생 간 관계, 역할과 실습활동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1, P<.001, P<.05). 따라서 임상실습에 임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임상실습의 만족도와 상호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짐을 확인하였다.
        55.
        2005.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許愈(1833~1904)는 朝鮮말기의 嶺南主理學派를 대표할 대학자이다. 字는 退 而, 號는 后山또는 南黎이다. 이름이 唐나라 韓愈와 같고, 한유의 字가 退之, 號가 昌黎인 것이 허유와 비슷한 것에서 한유를 닮고자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집인 后山集 19권 10책이 간행되었다. 朝鮮王朝말기에 이르러 列强의 세력이 한반도에 손을 대고, 더욱이 日本이 조 선을 노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조선의 知識人은 국가와 민족을 멸망에서 구할 길 을 강구하는 것을 急務로 생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許愈의 학문 방법은 아래의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판단을 중시하고 邪說을 물리쳐 儒學의 宗旨를 탐구하는 것을 자신의 임 무로 삼았다. 그는 詩를 통하여, 자신은 道를 걱정하지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 마 음과, 어두움을 물리치고 광명을 찾으며, 힘써 구하는 것은 오직 ‘眞儒’의 本義에 있다는 뜻을 분명하게 나타내었다. 둘째, ‘우리 道는 한 가지 이치로 꿰뚫는다(吾道一以貫之)’는 治學도리를 견지 하였다. 許愈는 李寒洲의 ‘主理’의 학문을 엄수하며, 가장 충실하게 ‘우리 도는 한 가지로 꿰뚫는다’는 학문 도리를 체현하였다. 그의 많은 말과 글을 한 마디로 개괄하면 ‘主理’를 立論과 立身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셋째, 위로 韓愈를 이어 學術上에 있어 斥佛을 자신의 소임으로 삼았다. 許愈 가 지은 이름은 바로 韓愈를 본받는다는 원대한 지향을 함축하여 전하고 있다. 許 愈지식의 구조 및 그의 學術경향을 고찰하여 韓愈의 進學解등의 글과 대조 해본다면 許愈는 文風ㆍ도량이 韓愈를 닮았을 뿐만 아니라 儒學의 道統을 수호 하는데 韓愈와 거의 똑같을 것이다. 동아시아 각국이 격렬하게 동요하는 때에, 許 愈는 의연하게 孟子ㆍ韓愈의 횃불을 이어받아 전하였다. 韓愈는 ‘文은 八代의 쇠약함을 일으키고‘, ‘道’와 ‘文’이 결코 상호 대립적 관계 에 있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는 文學史上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許愈도 또한 글을 짓는데 많은 심혈을 기우렸다. 더욱이 詩를 짓는데 많은 힘을 들여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었다. 許愈는 李退溪를 존숭하는 외에도 고향의 先賢인 南冥曺植선생에 대해 깊이 敬意를 표시하였다. 南冥學派는 儒學觀에 있어 實踐을 중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南冥先生은 詩의 창작에도 성취가 매우 높은데, 이것은 타고난 性情과 興 趣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학문 수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詩人으로서 의 許愈는 더욱 南冥선생에게 가깝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데, 詩學에 있어 더 욱 많이 南冥先生및 그 學派의 영향을 받았다. 허유는 ‘主理論’을 견지했기 때문에 그의 詩가운데는 털끝만큼도 쇠미한 기운 을 읽을 수 없고, 기개 있는 君子의 흉금과 시대를 걱정하고 세상을 슬퍼하는 仁 者의 심사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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