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설재배지는 겨울을 포함한 저온 시기에 외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가능한 적게 받기 위한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환경제어기술이 발달하면서 온도, 습도, CO₂, 광량 등을 제어할 수 있는‘스마트팜(Smart-farm)’이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한편, 토마토 시설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미소해충인 담배가루이와 작은뿌리파리는 유묘나 창문과 출입문의 개폐과정 중에 유입되어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팜 내의 해충 발생밀도는 시설재배지 내부의 미소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미소환경의 패턴을 조사하면 좀 더 정확한 해충 발생예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한 4개의 스마트팜에서 온도와 습도, 그리고 담배가루이와 작은뿌리파리의 해충밀도를 황색 끈끈이 트랩을 이용하여 1주일 간격으로 조사하여 스마트팜 내의 환경변화에 따른 담배가루이와 작은뿌리파리의 수평적, 수직적 밀도분포를 분석하였다.
한반도 북방농업지대에서 발생하는 6종 벼 주요해충들의 발생 시기를 곤충 발육모델에 근간하여 추정하였다. 대상 해충들의 발생 시기를 유효적산온도를 이용하여 추정한 결과, 월동 해충들의 발생 시기는 지역 간 차이가 뚜렷하였고, 한반도 북부지역 동북쪽 지역 및 동해안 북부 지역으로 갈수록 발생시기가 늦어졌다. 6-8월 사이 해충 발생 시기는 비래해충 1세대 성충의 발생시기와 같이 지역 간 차이가 적었고, 8-9월에는 지역 간 해충 발생 시기에 있어 차이가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한반도 북방농업지대에서 동북지역, 동해안북부, 북부내륙, 북부고산 지역에서의 벼 해충 발생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강 및 양덕을 제외한 북방지역 동해안남부, 수양산이남·이북지 역은 국내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발생하는 벼 해충들의 특징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황색점착트랩의 설치각도에 따른 고설재배 딸기의 주요 해충종들의 부착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직, 수평 앞면 및 뒷면, 45도 앞면 및 뒷면 등으로 달리 트랩을 설치하여 점착트랩내의 부착위치를 조사하고, 각 트랩에 포획된 곤충종의 다양성을 분석하였다. 설치각도에 따른 점착트랩 내의 포획 위치는 진딧물류와 총채벌레류가 유사하게 모든 각도에서 상부에서 유살수가 많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직, 45도 윗면 트랩에서 종수와 총포획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각 처리별 Shannon 지수의 차이는 없었다. 45도 윗면 트랩에서만 Shimpson 지수가 높게 나타나 소수 종에 집중된 포획양상을 보였으며 모든 트랩에서 공통적으로 초파리와 총채벌레류가 우점하여 포획되었으나 총포획수가 적은 45도 아랫면 트랩의 경우 이들 우점종의 검출도가 낮았다.
Insecticide Resistant Management (IRM) and Positive List System (PLS) is the main keyword in current insect pest management. So we are trying to develop a integrated insect pests control prescription issuing system based on big data which linked National Crop Pest Management System (NCPMS). To manage the insecticide resistance, IRAC suggest some tips for effective control : choosing the effective insecticide and alteration of these insecticides based on MOA. Then, how to distinguish the effective or non-effective insecticide. Until now, bioassay is the right answer. However that is time-consuming, labor-intensive and costly process. So we have been steadily advancing molecular based insecticide resistance diagnosis for supporting and/or substitution of classical bioassay. And it will link to PLS. Here we discuss more detailed methodology of molecular based insecticide resistance diagnosis and its application for the insect pests control prescription issuing system.
비래해충 개체군은 중국 남쪽에서 제트기류를 타고 한국으로 유입되는 해충이다. 애멸구(Laodelphax striatellus), 벼멸구(Nilaparvata lugens), 흰등멸구(Sogatella furcifera), 멸강나방(Mythimna separata), 혹명나방(Cnaphalocrocis medinalis)은 주요 비래해충 5종으로 주요 작물인 벼에 피해를 주기에 중요하다. 이 연구는 2016년 7월 하순에서 9월 상순, 2017년 7월에서 8월까지 전라도의 벼논에서 하였다. 멸강나방과 혹명나방은 페로몬 트랩을 사용하여 채집하였고, 벼멸구, 흰등멸구, 애멸구는 육안 조사, 포충망 조사, 끈끈이 트랩을 사용하여 채집하였다. 비래해충을 분석 하기 위해 공간통계학 중 SADIE (Spatial Analysis by Distance IndicEs)를 사용하였다. SADIE는 사용하여 공간분포 및 집중지수 Ia를 분석 하였고, 클러스터지수 Vi, Vj를 사용하여 공간분포를 조사하였다. 또한, 클러스터지수는 red-blue plot를 사용하여 지도 위에 나타내었다. 멸강나 방과 혹명나방은 SADIE 공간 집중 분석, red-blue plot 분석에서 다른 분포를 보였다. 애멸구와 다른 멸구의 초기 공간분포는 표본 추출 위치와 시간이 다르게 나타났다.
It is uncommon to fumigate the live plants in quarantine. Ethyl formate (EF) fumigation was carried out in a 0.275 m3 chamber in laboratory for 12 h (over-night) to evaluate the mortality of 4 insect pests and to evaluate the phyto-toxic effect on their host plants. The tested doses were 1, 1.5 and 2 mg/L EF with or without nitrogen gas (N2). The phytotoxicity was evaluated 7 days post-fumigation based on the damage index (DI) scaling 0-4. Mortality >80% were recorded against thrips, whitefly and aphid in all the EF or EF + N2 treatments. Two-spotted spider mite was highly tolerant (<20% mortality at the highest dose tested) to EF. Except for perilla and sesame (DI = 4), EF was non-toxic to other vegetable crops at 1.5 mg/L EF. However, 1.5 mg/L EF+N2 increased DI by 3 for tomato, watermelon and green pumpkin. This new method fumigating live plants certainly demands lots of further experiments to ensure its practical application in farm level. (Supported by PJ0133562018, RDA)
Ethyl formate (EF) fumigation under green house condition is a new concept. Its concentrations inside and surrounding of the glass house (GH) and vinyl house (VH) were evaluated for 4 h (during daytime) and 12 h (during nighttime) after fumigation along with the evaluation of post-fumigation EF concentrations. The cumulative EF concentration × time (Ct) value of the 6 sampling positions in VH were 22.67 and 17.53 g·h/m3, respectively for day and night fumigation, which were 2.62 and 4.53 g·h/m3 respectively for day and night application in GH. The EF level (PPM) outside the VH and GH as well as after 20-min post fumigation were < 50 ppm revealing its safety level as its’ threshold limit value (TLV) is 100 ppm. The new technology using liquid EF fomulation could be a key option in smart-farm technologies in future. (Supported by PJ0133562018, RD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urveyed the community structure of insects on thirty varieties of Hibiscus syriacus in Busan and Suwon, Korea. In addition, seasonal changes and damage rates of major insect pest species were investigated. Insect pests were visually observed from the area of H. syriacus plantations. As a result, 16 species belonging to 9 families of 4 orders were observed, while 13 species were classified to insect pests. Among insect pests, hemipterans (6 species) and lepidopterans (4 species) were most diverse groups. During summer season, Rehimena surusalis (Lepidoptera: Crambidae) and Haritalodes derogate (Lepidoptera: Crambidae) were damaged to flower buds and leaves, respectively. In September, nymphs and adults of Plautia stali (Hemiptera: Pentatomidae) were found from flower buds and leaves.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경기도, 강원도 북부 8개 군과 한반도 북방 유사지역인 연길과 단동에서 벼, 옥수수, 콩, 감자, 맥류포장에 발생하는 주요해충을 조사하였다. 국내 북부지역의 벼에서는 벼물바구미 등 4종, 옥수수에서는 조명나방과 멸강나방, 콩에서는 진딧물 등 7종(콩나방은 연천의 1개 포장만), 감자와 밀에서는 진딧물이 발생하였다. 북방 유사지역에서의 해충 발생은 국내 북부지역과 유사하였으며 벼에서는 이화명나방, 콩에서는 잎벌레류와 들명나방, 감자에서는 가류이류와 큰28점박이무당벌레, 밀에서는 진딧물과 멸강나방이 발생하였다. 단동에서 이화명나방, 조명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이 페로몬 트랩에 의한 유살수가 많았고, 콩나방은 적은 량이 유살되었다. 유효적산온도를 이용하여 벼멸구, 흰등멸구의 발생세대를 추정한 결과, 벼멸구는 7월 상순 비래 후 2세대 성충이 서해안에서는 9월 중순, 동해안에서는 9월말에 나오는 것으로 계산되었으나 그 외 북부지역에서는 발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벼멸구 비래량이 평년 수준일 경우 고사피해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흰등멸구는 서해안과 동해안에서는 3세대, 내륙에서는 1-2세대를 경과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Momordica charantia is therophyte vine plants. It is called natural insulin and contains carantine and vitamin C and so on. Momordica charantia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subtropical crops as a functional crop, showing efficacy on improvement of diabetes, cancer, abdominal obesity and improvement of hypertension.
According to climate change, Momordica charantia is growing cultivation area, but there is still insufficient research for insect pest occurrence and insecticides. Due to the lack of proper control measures, the damage caused by insect pests is increasing as the year goes b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occurrence and damage of insect pests in Momordica charantia and utilize it as basic data for development of insect pest control technology. As a result, 5 orders of 13 species of insect pests were investicated. Among them, Aphis gossypii, Frankliniella intonsa, and Frankliniella occidentalis showed high density. In particular, Aphis gossypii showed the highest density in mid-May, also Frankliniella intonsa and Frankliniella occidentalis showed high density in the middle of June. The leaf damage caused by the larvae of Palpita indica was observed in late June. After mid July, the biginning of the high temperature period, the insect pest density decreased, but the damages caused by moths were severe.
황색점착트랩의 설치각도에 따른 고설재배 딸기해충의 유인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수직, 수평 앞면 및 뒷면, 45도 앞면 및 뒷면 등으로 달리 설치하고 유인된 해충수를 조사하였다. 모든 트랩은 딸기 포기 정상부로부터 30cm 높이에 트랩의 중심이 오도록 설치하였다. 총채벌레류의 경우 45도 윗면, 수직, 수평 윗면은 45도 뒷면이나 수평 뒷면보다 많은 수가 유인되었다. 또한 트랩내 공간위치에 따라 유인수가 달랐는데, 수직트랩에서는 주로 상단부와 좌우 가장자리에 많은 수가 유살되는 경향이었다. 다른 각도의 트랩은 위치에 따른 경향성이 없었다. 뿌리파리류는 수직, 45도 위면, 수평 윗면 순으로 많은 유인수를 보였으며, 45도 뒷면과 수평 뒷면보다 유인수가 높았다. 수직과 45도 윗면 트랩에서는 좌우 가장자리에 많은 유살수를 보였다. 매미충류는 수직 또는 45도 위면 트랩에서 통계적으로 많은 수가 유살되었고 전체적으로 45도 뒷면, 수평 윗면이나 뒷면은 적은 수가 유살되었다. 수직과 45도 윗면, 수평 윗면 트랩에서 중앙자리를 중심으로 높은 유살수가 나타났다. 진딧물과 가루이류는 발생밀도가 낮은 관계로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In urban areas in Korea, cherry trees belonging to genus Prunus are one of abundant trees. In this study, damage rates and characteristics caused by Synanthedon bicingulata (Lepidoptera: Sesiidae) and Aromia bungii (Coleoptera: Cerambycidae) in cherry trees were investigated. Entrance holes of S. icingulata larvae were found from the most cherry trees planted along road-side verges irrespective of tree ages, while Entrance holes of A. bungii larvae were generally found from old trees above 30 cm in diameter at breast height, especially planted on dry environments, such as pavement roads, wood deck and so on.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여치, 먹노린재, 목화진딧물과 남방계해충인 애멸구, 배추좀나방, 볼록총채벌레, 담배거세미나방, 풀색노린재를 대상으로 충청과 제주지역에서 발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경지내 갈색여치, 목화진딧물은 화학약제의 사용으로 관찰이 쉽지 않았고 풀색노린재는 생태습성성상 관찰이 쉽지않아 이들 해충을 제외하고 발생실태를 조사하였다. 갈색날 개매미충은 충청지역의 경우 2017년까지는 집중분포 양상을 보이다 2018년 알조사에서부터는 임의분포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미국선녀벌레는 경기와 충북 지역과 인접한 곳에서 집중분포를 보였다. 제주지역의 경우 2017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인근에서 최초 발생하였다. 먹노린재는 2018년 최대발생양상을 보였고, 충남 서천, 청양, 홍성, 태안을 중심으로 대발생 양상을 보였다. 애멸구는 충남 공주와 서천에서 밀도가 높았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의 발생밀도는 낮게 조사되었으나 발생면적은 증가하였다. 볼록총채벌레는 충청지역 감나무에서 발견되었고 제주지역 감귤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녹차밭에서는 발생량이 높았다. 추후 돌발 및 남방계 해충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통하여 발생가능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농경지의 병해충 발생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린재류 등을 포함한 일부 해충의 경우에는 발생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볼록총채벌레, 붉은불개미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 원산 외래해충의유입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외래종의 국내에서의 정확한 발생특성을 이해하고 이러한 해충의 발생지에서 기후노출지수(생육적온에 놓인 날의 횟수, 발생지역의 상대습도)와 해충의 고유생육 특성과 관련되는 민감도 지수(기주식물, 월동란밀도, 월동생존율 등) 그리고 돌발 해충의 발생시 방제할 수 있는 적응능력 등에 관한 자료를 취합하여 시군구별 이들 해충발생의 취약성(vulnerability)을 평가한다.
시군구별 이들 돌발해충의 발생 취약성 평가를 위한 실태조사(Surveillance)는 정점조사(Fixed plot survey)와 순회조사(Roving survey)를 실시하였고, 특정 지역에 특정 해충의 발생여부를 조사하는 일반실태조사(General surveillance)와 발생량 및 발생시기, 기주식물 등을 조사하는 특별실태조사(Specific survey)를 실시하였고 해충종별로 페로몬 트랩(pheromone trap), 황색끈끈이트랩(yellow stiky trap), 유아등 트랩(light trap) 등을 이용하여 발생여부 및 발생량을 조사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경기지역에 발생하는 돌발 및 남방계 해충의 발생실태 조사결과, 겨울철 경기지역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3.7℃, 평년보다는 1.2℃ 낮게 경과함에 따라 포도 재배지 꽃매미 평균 월동난 부화율은 35.6%로 전년 대비 60% 감소하였음. 블루베리 재배지 갈색날개매미충의 평균 월동난 부화율은 26.9%로 전년 대비 50% 감소하였으며, 겨울철 피해가지 제거로 부화약충의 밀도는 매우 낮았음. 저온 적응성이 강한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6월 중순 안성지역 평야 블루베리에서 약충이 가지당 최대 6.64마리 발견되었으나, 하절기 고온 등으로 성충의 밀도는 크게 감소되었음. 남방계 해충인 볼록총채벌레는 포도 재배지에서 5월 하순부터 발견되기 시작하여 7월 상순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안성), 지대별로는 중산간지 > 산간지 > 평야지 순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음.
2018년 강원도 춘천의 경우 동계최저기온(12월 상순~2월 중순)은 전년대비 약 0.2~9℃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돌발해충의 월동난 부화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실제로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대비 약52%, 꽃매미는 약67% 부화율이 낮아졌다. 또한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는 5월 하순에 부화하여 7월 상순에 인삼포장에서 주당 최대 12마리(중산간지)의 약충발생밀도를 보였고, 약제방제가 이루어지지않은 아까시나무에서는 7월상순 가지당 312마리(산간지)의 최고발생밀도를 보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복숭아과원에서의 발생은 많지 않았지만 과원주변 수목에서는 7월상순 가지당 최고 73마리(산간지)의 약충이 발생하였다. 꽃매미는 5월 하순 부화가 시작된 후 포도과원에서 주당 최고 12마리(산간지)의 약충이 발생하였지만 약제방제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밀도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고, 볼록총채벌레는 8월 상순부터 발생이 시작되어 9월 상순 트랩당 4.8마리(평야지)의 발생밀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전남지역에 발생하는 주요 돌발 및 남방계 해충으로 벼먹노린재와 애멸구, 감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볼록총채벌레, 풀색노린재, 포도 꽃매미, 갈색여치를 조사하였다.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부화율은 평균 21.8%로 낮았으며, 약충밀도는 전년 대비 26.1% 감소하였다. 동계 최저온도 확인결과 영하 10℃이하가 5일 지속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2017년 장성과 영암의 산림지역에 주로 발생하였는데 올해는 화순 그리고 보성, 신안 압해도의 농경지까지 발생지역이 확산되었다. 점착트랩 색상별 볼록 총채벌레 유살정도는 청색보다 황색을 선호하였고, 9 시ㆍ군에서 모두 발생하여 6월 상순에 발생최성기로 조사되었다. 꽃매미의 월동난부화율은 65%로 작년과 비슷하였으며, 현재까지 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먹노린재는 조기재배지역과 친환경단지에서 발생밀도가 높게 조사되었고, 7월 상순에 최대 발생밀도를 나타내었다.
기후변화와 세계시장 개방에 따른 외래 및 돌발해충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밀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발생 실태에 관한 자료는 미흡하다. 본 연구는 경상지역 돌발 및 남방계 해충의 발생과 피해조사를 위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 6종을 경남 9시군과 경북 9시군에서 월동기 1회, 약충기 2회, 성충기 1회를 순회 조사하였고, 애멸구, 배추좀나방, 볼록총채벌레 등 남방계 해충 5종을 산간지, 중산간지, 평야지 각 3지역에서 10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돌발해충인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발생현황으로 농경지 발생면적은 2017년 비해서 2018년도에 발생면적이 늘었으나 발생 농가수는 줄어들어 발생지역은 점차 확대해가고 있으나 발생밀도는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충별 조사결과로 미국 선녀벌레 약충이 함안에서 가장 밀도가 많이 조사되었고, 함양, 상주, 예천 둥에서 발생하였고, 갈색날개매미충 약충은 하동에서 가장 발생이 많았고 진주, 사천, 고성, 산청, 함양, 거창, 상주, 예천 등에서 넓게 발생하였으나 꽃매미 약충은 함안과 함양에서만 조사되었다. 고도별 발생 차이는 발생밀도가 적어서 알 수가 없었다. 갈색여치는 조사지역 모두에서 발생을 확인하지 못했고 먹노린재는 하동에서만 일부 조사되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목화진딧물은 조사지역간에 밀도 차이가 많았고 고도에 따른 차이보다는 농가에서 농작물 재배관리나 조사 시기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애멸구의 월동기 조사와 육안조사 결과 발생밀도가 낮았고, 볼록총채벌레는 트랩조사 결과 조사지역 감나무에서 모두 발생하였으나 발생밀도는 높지 않았고 7월중 밀도가 함양에서 평균 9.8마리로 가장 높았다.
농작물의 재배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작물의 재배가 가능해지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해충 종의 다양화와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북지역에 발생하는 돌발 해충과 남방해충의 발생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대별로 구분하여 4개 시군에서 정점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의 30 ㎝ 당 난괴 밀도는 0.8개, 약충 밀도는 6월 상순 0.19마리, 6월 하순 0.21마리로 작년보다 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선녀벌레는 산간지인 장수에서 밀도가 높았으며, 먹노린재는 평야지에서 20주당 평균 3마리 발생하였다. 애멸구는 6월 상순 평야지인 부안에서 발생을 확인하였으며, 볼록총채벌레는 5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7월 초순에서 8월 초순까지 발생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