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회화 문화유산의 복원 현황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복원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복원 및 모사본 제작을 통해 회화 문화유산의 원형 복원을 한 사례, 국외에서는 AI를 활용한 복원 사례를 소개한다. AI는 회화의 패턴과 스타일을 학습하여 복원을 지원하 며, 복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과정에 기존에 제작된 원형 복원 모사본의 과정 및 이미지를 학습데이터로 활용 가능하다. 결론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복원이 전통적 복원 방식과 조화를 이루어 문화유산의 원형 복원과 가치 보존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고지도 및 산수화, 어진 및 초상화 관련 복원 등에서 강력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고 기대한다.
본 연구는 이탈리아 미술사 방법론과 문화유산 제도의 변화가 디지털 기술과 어떻게 교차했는지를 분석하며, 우피치 미술관이 주도한 ‘우피치 디푸시’와 ‘우피치 디지털레’ 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연구는 1970년대 이후 전통적인 연대기적 미술사에서 장소 기반 접 근으로의 전환 과정을 엔리코 카스텔노보와 카를로 진즈버그가 제안했던 중심–주변 모델이 분산된 박물관(musei diffusi)로 알려진 안드레아 에밀리아니의 ‘영토의 박물관들’개념으로 이어지며, 우피치의 두 프로젝트의 이론적 실천적 토대라는 사실을 다루었다. 이런 점은 상호 보완적 인 두 프로젝트가 디지털 거버넌스, 지역 간 연계성, 참여적 전략을 통해 디지털 시대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의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This study analyzed displacement records of Sungnyemun Gate's primary structural members, such as columns, beams, and hip rafters, over approximately ten years from 2013 to 2023. Through this, we attempted to examine the behavior of wooden architectural heritage in detail and infer the factors influencing structural change through the deformation revealed during the displacement accumulation proces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quantitatively confirmed that the prominent structural members of the Sungnyemun gate, including the columns, beams, and hip rafters, continued to move and that the accumulated displacements from the movement led to the structure's deformation. It was also confirmed that member displacements accumulate in a specific direction. In the case of the Sungnyemun gate, even after the structure was stabilized, the columns were tilting inward toward the building, and the ends of the hip rafters and the centers of the beams were moving downward continuously. Furthermore, the behavior of wooden architectural heritage, in which damage accumulates as it undergoes repeated transformation and recovery according to seasonal changes, was also revealed in detail. The deformation of the Sungnyemun gate members shows a common pattern of relatively large behavior in the summer. However, seasonal deformation did not appear the same in all members. Even the same member has an uneven drying speed due to differences in the amount of sunlight received depending on the location, leading to uneven distribution of deformation. This study, while acknowledging its limitations, is significant in that it attempts to examine the behavior of our wooden architectural heritage in detail and discuss its characteristics and influencing factors based on quantitative results of long-term measurements.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유산을 계승한 기념관의 문화복지시설 구현에 관한 연구로 이상설 과 항일 독립운동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실증하여 그 업적을 건축물로 승화하는 것이다. 연구 에 따른 결론과 향후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상설 선생의 한국독립운동사를 연계한 스 토리텔링으로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대변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둘째,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활용·향유·관심·참여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활성화를 추진한다. 셋째, 이상설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 업적을 정성껏 건축에 녹여 담아서 구현되어있는 기념관을 중심으로 역사·전 통·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 및 이미지 부각으로 지역 문화복지의 가치 를 재해석하고 이를 재조명하여 지역문화복지시설로 운영하여야 한다. 향후 제언, 문화유산 의 계승과 재해석을 바탕으로 조영된 기념관 건축물을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미래 지향 적인 문화복지시설 이미지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사료 된다.
지역의 유·무형 자원의 가치와 지역 생활 문화를 반영한 에코뮤지엄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때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서울 풍납동 지역에 지속 가 능한 발전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에코뮤지엄은 역사, 문화 등을 아우 르는 지역 자원의 보존, 지역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 박물관 활동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에코뮤지엄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국·내외 에코 뮤지엄 사례를 통하여 풍납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였다. 풍 납동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에코뮤지엄을 구성할 수 있는 유산을 선별하였다. 특히, 풍납동의 토성은 백제와 풍납동의 역사와 문화 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지이며 이러한 백제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다면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는 풍납동의 에코뮤지엄 조성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 다.
글로벌화와 정보화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인류 사회는 중대 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인류의 생존, 생산, 생활 방식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깊은 반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제 발전을 바탕으 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익의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전통 문화를 고양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2003년,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을 통과시켰으 며, 그중 '부흥'과 '재창조'가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핵심 목표 로 확립되었습니다. 2006년, 중국 국무원이 첫 국가급 무형문화 유산 대표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학계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 고 있습니다. 또한, 민중의 참여 열정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 다. 이러한 현상은 무형문화유산의 문화 생태가 정부, 연구자, 현대 디자인 및 예술 종사자, 문화 관광 산업 경영자, 소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통합되는 데 기여하였으며, 문화 창작 디자인과 사회 혁신의 발전을 촉진하였습니다. 전 세계 정보가 빠르게 교류되는 문화 기술 생태계를 마주하 면서,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혁신은 전례 없는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형문화유산의 독특성과 다양성은 무한한 혁신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글로벌 문화 교류의 흐름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혁신은 정부, 학계, 디자인 및 예술 종사자, 문화 관광 산업 경영자, 소비자 등 여러 측의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 익의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이 필요합니다. 冼夫人(선부인) 문화는 광둥성과 하이난성 두 지역의 사람들 생활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무형문화유산입니다. 이를 연구 대 상으로 하여, 저자는 연구 과정에서 문헌 조사, 사례 분석, 비 교 분석, 네트워크 분석, 사회 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연구 방 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사회 혁신에서 선부인 문화의 전승과 혁 신의 핵심 가치를 깊이 있게 발굴하고, 선부인 문화유산 전승 과 혁신 디자인의 요소와 구성을 추출하였습니다. 또한,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선부인 문화의 문화 창작 제품과 이야기 삽화를 디자인하 였습니다. 광둥성 영남 지역 선부인 문화의 발원지인 마오밍 가오저우에서 연구 결과를 실천에 적용하였습니다. 이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선부인 문화를 예로 들 어, 문화 창작 디자인과 사회 혁신의 관점에서 디자인학과 사 회학의 교차 연구 방법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동서양 문화 창 작 디자인과 사회 혁신의 발전 현황을 연구하였습니다. 무형문 화유산의 전승과 혁신 디자인 및 현대 가치 전환에서의 역할을 탐구하고, 새로운 시각, 아이디어 및 방법을 연구 분석하려고 하였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가상 관광과 디지털 문화유산 탐방은 실제 관광을 보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본 연구는 기술수용모델(Technol ogy Acceptance Model, TAM)을 적용하여 인지된 용이성, 인지된 유용성, 외부 변 수 측면에서 가상 관광 체험의 성과를 살펴보고, 이러한 요인들이 사회와 온라인 환 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관련 대상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인지된 용이성과 인지된 유용성이 이용자의 가상 관광 체험 수용과 홍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대영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운강석굴 등 다양한 가상 관광 플랫폼의 사례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가상 관광 연구 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가상 관광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의 견을 제안하였다. 또한, 문화유산 가상 관광의 전파 및 홍보를 위한 이론적인 지침과 실제적인 조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