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거주 독거노인의 경제상태, 건강상태, 독거기간이 삶의 만족도 관계에서 고독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독거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증진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자료수집은 2022년 7월 1일 부터 8월 31일까지 D시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미기재한 29 부를 제외하고 유효한 총 171부의 설문지를 자료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도시거주 독거노인의 경제상태는 삶의 만족도 관계에서 고독감이 부분매 개효과를 보였다. 둘째, 도시거주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는 삶의 만족도 관계에서 고독감이 완전 매개효과를 보였다. 셋째, 도시거주 독거노인의 독거기간은 삶의 만족도 관계에서 고독감이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도시거 주 독거노인의 고독감을 감소시키고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 연구는 도시숲을 활용한 회기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감 등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대공원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천시 G 소방서 소방공무원 63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주 1회 2시간씩 총 4회 8시간으로 대상자 특성, 산림치유 요법 및 산림치유 인자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여 실행하였다. 연구 결과 소방공무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직무스트레스, 외상후 스트레스,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만족도 분석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산림치유 활동은 고위험 직업군인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예방 및 관리하는 정신건강 관리 중재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며, 소방공무원의 심리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이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re is little information on the nutrient intake according to the city size and small town in Korean elderly. This study analyzed the nutritional consumption of older people in metropolitan, middle and small cities, and rural areas according to four income levels. The recent data from the 2016~2018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were used. The final analysis included 4,325 individuals (Male: 1,856, Female: 2,469) over 65 years old. Multivariable regression with a complex sample design was conducted to compare the nutrient intake among the groups. In a comparison within regions, the nutrition status of the elderly in small towns was more vulnerable than metropolitan and middle & small cities. The energy intakes were similar between the groups. The carbohydrate intake of middle & small citie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other regions. The intake of other nutrients in metropolitan and middle & small cities appeared to be higher than in rural areas. The number of nutrients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between low and high-income levels were 19 in metropolitan, 11 in middle & small cities, and 5 in rural areas. Each contribution of carbohydrate, fat, and protein to the total energy intake was lower in the low-income level than the high-income level in metropolitan and middle & small cities. On the other hand, in rural areas, only the contribution of protein to energy intake was lower in the low-income level than the high-income level. Cities with higher levels of urbanization had more severe nutritional inequality in relation to the income level. There was also nutritional inequality present in rural areas but it was to a lesser extent. Moreover, the generally low level of nutrient intake was problematic in rural areas. These findings could be used as fundamental evidence for developing community nutritional policies for the elderl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the health care condition aggressively to urban and semi-urban seniors and to inform the importance of prevention prior to treatment for better old age. A total of 200 seniors who were over the age of 65 and lived specific area of Seoul and Daeboo-island Ansan-city, from 7 September to 4 October 2012, and used self-developed questionnaire. The result of relevance analysis for oral health care demands shows that seniors from Ansan-city had higher dental prosthesis demands(the average 4.43) than seniors from Seoul(3.96) and the differ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p<0.01). Analysis of the correlation between items represented positive(+) relation in all items and same age distribution. Dental prosthesis has high correlation in every items, but fluorine treatment has low correlation relatively. Correlation between independent variables and dependent variables was slightly high, R=0.356(35.6%). However daily activity, oral heath care and anxiety times showed statistical significances.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urban area and semi-urban area. Therefore, authorities need to offer oral health education.
산림 건강성이란 생태계의 복잡성을 유지하면서 인간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산림 생태계의 상태를 의미한다. 산림 생태계 건강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수관의 상태, 지의류의 발생, 해충, 질병, 공기오염에 대한 잎의 상태, 위성사진 분석 등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곤충류를 이용한 산림건강성 평가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아 이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숲의 건강성은 군집구조가 자연성이 높은 숲(광릉숲)과 비슷할수록 건강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산림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홍릉숲의 개미와 딱정벌레를 함정트랩을 이용하여 2006년에 149개의 조사지점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결과를 광릉숲의 조사결과와 비교한 결과, 홍릉숲에서 개미는 26종 6,627개체가 채집된 데 비해, 광릉숲에서는 24종 874개체가 채집되었다. 이에 비해 딱정벌레는 홍릉숲에서 18종 352개체가 채집된 데 비해, 광릉숲에서 24종 15,064개체가 채집되었다. 개미의 개체수는 홍릉숲이 광릉숲에 비해 7.6배가량 많은 데 비해, 딱정벌레는 광릉숲에 비해 50배 가량 적었다. 개미는 도시숲에서 forest ground forager가 크게 감소한 반면, forest ground & vegetation forager가 크게 증가하였다. 그리고 홍릉숲에서는 개미와 딱정벌레 모두 일반종(Generalist)이 증가하였다. 딱정벌레의 경우에는 도시숲에서는 큰 날개종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양성의 경우 종풍부도는 광릉숲에서 높았으나, 다양도는 홍릉숲에서 높았다. 이처럼 예상과 다른 현상이 나타난 것은 광릉숲에서 숲 고유종의 비율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홍릉숲은 광릉숲과는 곤충군집구조가 많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생태계 건강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와 농ㆍ어촌 아동들의 가족건강성과 자아탄력성에 의한 학교생활 만족도에 대해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두 지역간의 차이를 검증하고 이에 관련된 변인들을 규명하였다. 또한 아동의 가족건강성과 자아탄력성이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좀 더 나아가 지역적 요소를 변인으로 넣어 도시와 농ㆍ어촌 지역의 아동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비교 분석하여 환경적인 측면이 아동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지역적으로 비교분석을 하기 전에 아동의 가족건강성과 자아탄력성, 학교생활 만족도, 즉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가족건강성과 자아탄력성, 가족건강성과 학교생활만족도,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만족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어떠한 변인보다 가족건강성과 자아탄력성이 학교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연구의 의의와 그 시사점을 논하고 제언을 제시하였다.
서울 종로구 소재 탑골공원에 모여 있는 남자 노인을 대상으로 식사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 건강 및 균형된 식사의 유무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 대상자의 연령은 70대가 가장 많았으며 학력은 초등 학교 졸업, 전직업으로는 노동 및 농부가 대부분이었다. 아들과 함께 사는 남자 노인이 56.1%였으나 노인 부부 가구 27.3% 및 독신가구 9.1%를 보여 남자 노인 부부 및 독신 가구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한달 용돈으로 5만원 이하를 사용하는 노인이 가장 많았다. 2. 남자 노인의 41.5%가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였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먹을 것이 없거나 돈이 없어서 점심을 굶는 비율이 높았다. 노인의 식사 준비는 며느리, 부인, 본인, 딸, 복지시설의 순서로 하였으며 식사 준비시 부인이 남자 노인의 식성을 가장 많이 고려하였고, 며느리와 복지시설이 가장 고려하지 않았다(p〈.05). 남자노인의 식사 횟수는 함께 식사하는 사람에 따라 유의적 차이(p〈.01)를 보여 동거하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경우 하루 3회 규칙적인 식사를 하였으나, 독신가구를 형성하고 있는 노인의 식사는 매우 불규칙하였다. 3. 완전의치 및 무치 노인이 32.4%를 차지하여 남자노인의 치아상태가 매우 좋지않았으며 이들은 저작 장애를 보였으나 자연치 노인의 대부분은 식사시 문제가 없었다(p〈.05). 노인의 만성질병은 관절염, 소화불량, 고혈압이 비교적 많았고 변비, 당뇨병, 심장병 등도 있었다. 질병에 대한 식이요법보다는 치료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더 많았으며 식이요법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이 더 좋다', '식습관의 변화가 어려워'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의 건강보조식품의 섭취 빈도는 매우 낮았으며 다섯 가지 기초식품군에 해당하는 식품들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건강유지를 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균형된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4. 조사대상자의 식습관은 보통수준으로 판정되었으며, 양로원과 같은 복지기관에서 생활하는 노인의 식습관이 가장 좋았고 딸이 식사준비를 할 때 낮았으며(p〈.05), 노인의 식성을 고려하여 식사준비를 할 때 높았고 식성이 고려되지 않을 경우 낮았다(p〈.001).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노인일수록 식습관 점수가 높았다(p〈.001). 5.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노인이 77.5%였으며 식사시 식품의 배합을 고려하거나 규칙적으로 녹황색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하는 조사 대상자는 매우 드물었으며 고기·생선·계란 및 콩 등의 단백질 식품, 우유, 과일, 해조류식품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고 있으나 실제 섭취 빈도는 낮았으며, 특히 우유의 섭취가 매우 저조하였다(p〈.01). 이상과 같은 결과로 탑골공원에 모여 소일하는 남자노인이 비교적 건강하였고 식습관이 보통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노인 혼자 식사할수록 불규칙한 식사를 하였고 식습관이 좋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결식 특히 점심결식 비율이 다소 높았는데 그 이유는 식욕이 없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서도 미국의 'Lunch program'과 같은 노인 영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식사의 동기유발을 불러일으키고 최소한 하루의 한끼는 저가의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the forest healing program for improving the mental health of urban elderly people. Most participants were over 70 years old (87%) among total participants (46 people). The period was from May 5, 2015 to September, 4, 2015. During the experiment, research was stopped for one month due to the spread of Mers. The 46 subjects who were over 60 years old were divided into 4 groups by the number of participation (0, 4, 8, 12 times). Psychiatric tests and blood melatonin concentration test were performed before and after the experiment and the mean difference was determined by the corresponding sample t-test.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were analysed by ANOVA analysis. The change of melatonin concentration was examined by enzyme immunoassay.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e psychiatric test, mental health of the aged people who did not participate in the forest healing program was worse than 16 weeks ago. People who participated 4 times also had worse mental health. 8 and 12 times participated people showed improved mental health which indicate the need of long-term forest healing for mental health. The result of melatonin test showed that blood melatonin did not increase in the elderly people who did not participate, whereas blood melatonin of the elderly who participated for 12 times showed an increase tendency. This result is similar with the previous study, which suggested that melatonin can be increased by activity of body stimulation or mood change. In conclusion, we can say that forest healing programs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mental health of elderly people. However, this study had several limitations. There is a need for follow-up studies to study age and individual differences, and to identify differences between periods
This study investegated the positive effect of the urban agriculture experience program on the mental health of the elderly by measuring the mental health indices of stress and depression. The research subjects included an experiment group of seniors over 65 years old who participated in the program for over six months and a control group of seniors, whom resided in the same city. Stress and depression were surveyed as mental health indices, and the physiological disparity was measured to clarify the disparity in the autonomic nervous system.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t-test using the SPSS WIN 12.0. The results of the stress index analysis revealed that, in terms of communication, stress scores related to lonelines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lower for the experiment group than the control group. Also, in terms of health, the stress levels of the experiment group tended to be significantly lower than the control group. The depression index analysis showed the control group had a much higher level of depression than the experiment group with considerably significant disparity. The autonomic nervous system analysis revealed the stress index was significantly lower for the experiment group than the control group, and also, in terms of pulse diversity, the experiment group was within the range of normality, whereas the control group was exposed to the influence of chronic stress.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applied to the elderly stabilizes the sympathetic nerve and activates the parasympathetic nerve to increase the resistance against stress.
본 연구는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를 공익신고를 통하여 민관협력으로 조치완료하여 안전한 도시, 건강한 시민보호를 하여,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을을 설계하는 이론과 적용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2동 지역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안전 위해요소 신고 700 여건을 통하여 마을이 지속적으로 안전한 마을로 개선되고 있으며, 2010년 동주민 37,000 여명 중 사망자 151명이, 2011년 사망자 128명으로 줄어들어, 23명의 사망자가 줄어들었다. 이는 OECD에서 분석한 우리나라 사망자중 12.8%가 사건사고에 의하여 사망한다는 가정에 의하면 18명이지만, 이 마을은 무려 5명의 사망자가 더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하인리히 법칙인 1:29:300의 법칙에 의한다면, 무려 667명의 중경상자를 줄이고, 6,900 여명의 위험을 느끼는 시민을 줄였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생활안전 마을설계의 이론과 적용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하여 방문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 마을설계를 하였다. 생활안전 마을설계는 서울특별시의 안전마을 사업지원을 받아 생활안전마을 탐방 안내도를 2013년 12월에 작성하여, 이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