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신앙의 테두리 안에서 모두가 평등한 사회통합적인 조직으로 볼 수 있으나, 한국 교회는 아직 장애인들과 통합의 준비가 미흡한 상태이다. 교회라는 제한적 공동체 내에서의 통합은 사회적 통합을 이끌 수 있는 통로와 기틀이 된다는 점에서 통합 예배의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통합예배의 의의 및 과제에 관하여 장애 유 형 중 지체장애, 시각장애, 발달장애, 농인(청각장애인)을 중심으 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지체·시각장애인의 공통사항으로는 접근권, 이동권, 편의시설인 환경부대시설같은 물리적 조건 의 정비가 통합예배에 중요한 요건이었다. 둘째, 시각장애인에게 는 정보 접근권의 일환으로 점자주보, 점자찬송가 및 음성언어해설이 필수적이었다. 셋째, 발달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타인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의사소통 시 표준 연령대보다 낮은 아동 수준의 언어사용과 돌발행동에 대한 이해가 요구됨을 확인하였다. 넷째, 농인에게는 수화통역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였으며, 특히 멀티미디어의 활용이 효과적임을 밝혔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collocation task types on Korean high school students' collocation learning and learning attitudes. A total of 118 Korean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and they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control group, receptive treatment group, productive treatment group and combination treatment group. In order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llocation task types on students' English proficiency, each group of students was classified into a high proficiency group and a low proficiency group. The students took a pre-test before the experiment and a post-test after the experiment. After the post-test, the post-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students' learning attitude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1) The three types of collocation tasks were effective in learning receptive and productive collocations; (2) in the delayed retention test, it was revealed that the effect of the three types of collocation tasks on both receptive and productive collocation learning lasted; and (3) the result of post-questionnaire survey showed that learning collocation through collocation tasks had positive influence on most students in terms of raising their interest and increasing their self-confid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effect of visual block (eyes open or closed), mental task type, and participation in an exercise program on static balance in the elderly. The subjects were 34 elderly (>65 years old) residents of a social welfare institute in Gyeonggi-do. We measured the following variables. Berg balance scal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balance performance monitor (sway area, path, and maximal sway velocity), age, weight, height and whether the subject participated in an exercise program. Scores for the Berg balance scale and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were evaluated to assess static balance ability either alone (single task paradigm) or while performing a mental task (dual task paradigm). Static balance variables that were measured included sway area, path, and maximal sway velocity. Each test was repeated three times. Multiple regressions analysis was used to examine the effect of each variable on static balance ability. For the dual task paradigm, static balance was affected by whether the subject participated in an exercise program. The Berg balance scale score for subjects with their eyes open was affected by whether they participated in an exercise program, while this variable in addition to the height and weight of subjects were determining variables in subjects with their eyes closed. As a result, whether subjects participated in an exercise program affected their static balance irrespective of whether their eyes open or closed. Therefore, regular exercise is recommended for elderly people and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tatic and dynamic balance while performing mental tasks such as cognition and attention.
Physical therapists have been using balance and weight shifting training to induce improvements in standing and walking. This study compared the effects of kinetic feedback frequency and concurrent kinetic feedback on the performance and learning of a weight shifting skill in young, nondisabled adults. Sixteen young adults without known impairment of the neuromusculoskeletal system volunteered for the study. Subjects in each of three kinetic feedback groups performed a weight shifting task in an attempt to minimize error between their effort and a center of pressure (COP) template for a 12 second period. Feedback was provided: 1) concurrently (concurrent feedback), 2) after each trial (100% feedback), 3) after every other trial (50% feedback). Immediate and delayed (24 hour) retention tests were performed without feedback. During acquisition phase, the concurrent feedback group exhibited less error than either of the post response feedback group. For the immediate retention test, the 50% feedback group exhibited less error than did the 100% feedback and concurrent feedback. During the delayed retention, 50% feedback group displayed less error than did the other groups.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groups. These results suggest that practice with concurrent feedback is beneficial for the immediate performance, but not for the learning of this weight shifting skill. Lower frequency of feedback resulted in more permanent changes in the subject's ability to complete the task.
주의집중은 수행력을 결정하는데 필수적인 요인이다. 주의집중의 핵심은 필요한 단서에 주의의 초점을 맞추면서 불필요한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며, 전문가일수록 적절한 주의집중을 사용하여 최상의 수행을 경험 한다. 선행연구에서는 무용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집중력과 무용수행력의 관계를 밝히고 있으나 전문무용수들을 대상으로 한 주의집중 연구는 시도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전문무용수들을 대상으로 무용 과제유형에 따른 주의집중 단서를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문무용수 7명(남:4명, 여:3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고, 개인별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귀납적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전문무용수들은 과제와 관련된 주의집중 단서는 수용하고 있었으며(중심축과 균형, 협응과 타이밍, 시선, 자신만의 감, 표현요소), 부적절한 주의형태는 배제하고 있었다(공연불안요인, 많은 생각, 안 좋은 습관). 이 결과는 Boutcher(2002)의 정보처리관점에서 심층 논의하였고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양팔을 사용한 협응패턴의 수행에 있어서 인체 활동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대뇌기저핵(basal ganglia)과 관련된 질환인 파킨슨병의 효과를 좀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항파킨슨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초기(de novo) 파킨슨질환 환자군(n=10)과 약물을 5년 이상 복용한 중증 파킨슨질환 환자군(n=10), 그리고 정상 대조군(n=10)을 대상으로 하여 파킨슨병환자의 유형에 따라 협응동작 과제의 수행 정확성과 안정성 등의 상위수준의 매개변인과 동작주기와 거리조절력, 그리고 동작의 연속성 등의 하위수준의 매개변인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약물미복용 파킨슨환자집단은 양팔협응의 정확성, 일관성, 동작의 연속성에서 정상집단과 유사한 수행을 보인 반면, 약물복용 파킨슨환자집단은 나머지 두 집단에 비해 낮은 수행을 나타냈으며 과제의 복잡성이 더욱 증가된 반대위상 협응조건에서 운동장애 증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 이는 양팔협응 동작과 관련된 수행의 상위수준에서의 제어력 감소가 파킨슨병으로 인해 본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병의 진행이나 약물에 의해 유발된 이상운동증(dyskinesia) 등과 같은 운동합병증에 의해 발생된다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한편, 약물 미복용집단은 하위영역인 동작속도와 거리조절력에서는 정상인 집단보다 저조한 수행력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약물미복용 파킨슨질환 집단의 경우 양팔협응 과제와 관련된 각 사지의 움직임에 있어서 정교하고 세부적인 운동계획과 실행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오늘날 영어교육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는 과제(task)를 활용한 교실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와 적용이다. 1970년대 이후 의사소통 교수법(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CLT)이 영어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면서 의미에 중점을 둔 교수 방법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 왔다. 과제 중심 접근법(task-based approach)은 제2언어 습득 연구와 실제 영어교수 분야 둘 다에서 학자들의 관심을 받아 온 영역으로서, 그 동안 많은 연구가 있었고, 현재도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제2언어 습득 연구 측면에서는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학습자들이 의미 협상을 위해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핵심적인 연구 관심사로서, 자료를 수집한 후 분석하여 과제의 여러 요소들이 학습자들의 수행과 습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탐구하였다. 영어교육의 측면에서는 학습자들이 효과적으로 학습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기 위해 과제의 유형과 요소들을 어떻게 조정하고, 과제를 어떤 순서로 제시하며, 교수-학습에 어떻게 활용할 지 연구하였다(Ellis, 2000). 의사소통적 접근법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제7차 영어과 교육과정에서도 교수 방법에 있어 과제 중심의 활동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따라서 초등, 중등, 고등학교 교과서에 다양한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초등영어 교과서의 경우는 학생들이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학생들의 영어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과제들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포함되는 과제의 종류와 수가 늘어난다. 관심은 많고 활용도 많이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과제 증심 교수법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제의 여러 변인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절했을 때 학습 효과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실험 연구가 부족하고, 교재에 포함된 여러 과제들에 대한 유형 분류, 수행의 용이성 및 학습 효과 분석 등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영어 교과서에 포함된 여러 과제들을 학자들에 의해 제시된 분류 기준에 따라 분류해 보고, 학습 효과 측면에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과제를 정의하고 과제 중심 교수법에 대해 알아 본 후, 과제의 유형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초등영어 교과서에 포함된 과제를 분석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별, 시-지각, 개방-기술 경험, 과제의 유형, 시각적 자극 속도가 동시적-예측 타이밍에 미치는 효과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15명의 남성과 여성이 바이옵터 시-지각 검사를 이용한 6가지 시-지각 검사와 개방기술 활동 검사지를 작성한 후에 베이신 예측 타이머를 이용하여 3가지의 서로 다른 시각적 자극 속도 조건에서 단추누르기 과제와 타격 과제에 대한 50회의 동시적 예측 타이밍 과제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시-지각 능력과 개방기술 경험에서 남성과 여성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어, 이러한 변수들은 동시적 예측 타이밍 과제의 수행에서의 남녀차이를 설명하지 못하였다. 단추누르기 과제보다 타격 과제의 수행에서 정확성과 일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