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data for effective immigration policy by investigating the factors that influence Korean citizen’s expectations for th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of foreigners who seek Korean citizenship.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se expectations are Korean citizen’s sense of national identity, multicultural receptivity, and preference for type of social integration. To summarize the results, first, Korean women showed stronger preferences for foreigners being required to demonstrate their Korean proficiency level when compared to their male counterparts. Second, there was a difference in multicultural receptivity of Korean citizens according to academic background, with higher education levels trending with higher rates of multicultural acceptance. Third, when the civic factor, a sub-factor of national identity perception,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prove higher Korean language proficiency was also higher. Fourth, if multicultural receptivity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demonstrate high levels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increased. Fifth, among social integration types, those who favored assimilationism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preferences for demonstration of Korean proficiency. Sixth, the level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expected of those who acquired Korean citizenship was 30% for beginner level and 50% for intermediate level.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자신들을 한국인으로 강하게 동일시한 다. 강력한 동화정책의 영향으로 어머니의 출신문화에 대해서는 전연 무시한 채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단일민족적 사회화 과정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그것은 자신들의 배경으로 작용하는 문화적 전승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한국인으 로만 동일시하는 것은 자신의 전체를 반영하지 못한 채 반쪽만 반영하는 것이다. 그런 동일시는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과 불충의 감정으로 이어 질 수 있다. 둘째,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들을 한국인으로 동일시하지만, 한국사회는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왜곡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자칫 그들의 전 생애가 한국사회에서 주변인으로 영구적으로 고착된 채 전개될 위험이 크다.
연구자는 대안적으로 이중문화 정체성을 개발하고 수립할 것을 제시한다. 그것은 우선적으로 자신들의 내면세계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기에 건강한 정체성 수립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것은 정확한 자기 이해에 토대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왜곡된 시선과 인식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삶을 펼쳐 나가는 바탕을 제공한다.
이런 이중문화정체성의 수립을 위해서는 그간에 억압되고 무시된 필리핀인 정체성과 필리핀 문화정체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끄집어 낼 필요가 있다. 그런 목적을 갖고 연구자는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3회에 걸쳐서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필리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또 다른 문화적 뿌리에 대한 이해를 강화해 나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 속에 내재된 필리핀 문화에 대해서 새로운 자각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3회의 캠프와 캠프를 전후한 사전, 사후 프로그 램은 자녀들에게 필리핀 사회와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필리핀어 학습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하였다. 체계적인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한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을 현재의 단일문화적인 것에서 이중 문화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런 프로그램은 향후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다른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을 대상으 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그러할 때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이 보다 건강한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게 될 것이고, 글로벌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보다 유능한 인재들로 자라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006년 다문화 사회를 선포하고 여러 가지 다문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다문화 사회는 인적 구성의 다양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다문화 사회에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의 주류인 일반 국민이 자기 자신과 자국 문화에 대한 확고한 정체감을 갖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타인에 대한 편견 없는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한국인+세계인의 올바른 문화정체성을 기르는데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자기탐색 프로그램 실시 후 학습자들의 올바른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었으며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이 증진되었다. 또 우리문화 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문화 정체성과 자긍심이 형성되었으며 다문화 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종․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 인권존중 의식과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다문화 정체성이 형성되었다.
국내의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고 다문화 사회가 도래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됨에 따라, 교육 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교육 소외 계층인 다문화 자녀들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문화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신체적, 심리정서적, 사회문 화적 영역에서의 교육적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문화 아동 및 청소년은 서울 및 경기 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가정 및 국제결혼가정 자녀 2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아발견과 예술표현, 의사소통 등 세 가지의 주요 목표를 위해 개발된 된 무용교육 프로그램은 회당 60분, 총 10회기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신체적 영역인 순간근력과 유연성을, 심리정서적 영 역은 반구조화된 설문을 통해, 그리고 사회문화적 영역은 AIPE-S를 통해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첫 째, 신체적 영역에서 순간근력과 유연성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 째 심리정서적 영역에서는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접한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앞으로 춤을 더 배워 보고 싶고, 어려운 춤을 배우고 난 후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는 의견을 보임으로써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이 형성되어 타인 앞에서 춤을 추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되는 긍정 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 셋째, 사회적인 영역의 경우 급우에게 응답(FB) 요인을 제 외하고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와 아이들 간의 의사소통이 이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서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민족정체성, 민주시민자질, 다문화신념을 유아교사의 통일교육역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설정하고, 유아교사의 민족정체성을 독립변수로, 유아교사의 통일교육역량을 종속변수로 하여 민주시민자질과 다문화신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유아교사의 민족정체성, 민주시민자질, 다문화신념은 통일교육역량과 정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단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통일교육역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순서대로 살펴본 결과, 민족 정체성의 ‘객관적 특성’, 민주시민자질의 ‘참여와 책임의식’, 다문화신념의 ‘다문화 연계의식’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교사의 민족정체성이 통일교육역량에 미치는 영향에서 민주시민자질과 다문화신념이 부분적으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통일교육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간의 상호 연관성을 밝힘으로써 유아통일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의 목적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불어 유아교사들의 통일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사교육의 기초자료를 마 련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시민교육의 측면에서 다양한 인종, 민족,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의 정체성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발달되어 현재에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인종 정체성, 민족 정체성, 문화 정체성의 개념 및 이들의 발달이론들을 소개하고, 이것이 한국의 다문화시민교육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데 줄 수 있는 함의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특히 Gay, Phinney, Banks가 제시하였던 세 가지 민족․문화 정체성 발달이론 모델들 을 검토한 후, 이들이 1) 정체성을 역동적으로 바라보며, 2) 정체성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 용을 강조하며, 3) 소수 민족 및 문화집단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민족․문화 정체성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다문화 수용성, 시민으로서의 참여와 밀접히 관련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민족․문화 정체성 발달이론이 다문화 시민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내용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민족․문 화 정체성 발달이론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교수-학습 방법의 개발 및 수정, 현직 및 예비 교사 교육, 학생 및 공동체 이해를 위한 연구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 들을 탐색한다.
본 연구는 캐나다 국적의 아빠와 한국 국적의 엄마를 둔 다문화가정의 자녀, 9살 David가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관하여 심 층적 이해를 수행하였다. David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내면세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활용하였으며 3개월 동안 7번의 1:1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David의 자아정체성은 타고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라, 그가 처한 사 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타인과 상호 관계를 맺으며 끊임없이 협상의 과정을 통하여 유동 적으로 형성되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David의 자아정체성 형성은 그가 사용하 는 언어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자신의 다중 언어 사용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다. 셋째, 어린 학생도 자신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생각, 관점, 가치관, 느낌 등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연구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를 분석한 결과 다음의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통 계적인 숫자나 이성적인 관점이 아닌 내러티브 관점으로 그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려 는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서의 태도가 필요하다. 둘째, ‘다문화’ 용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닌 다양성을 어떠한 카테고리에 범주화시켜 편견이나 차별이 아닌, 그 자체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는 개방적이고 수용적 사회 인식이 필요하다. 셋째,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 뿐 아니라 일반 학생 모두를 위한 통합적 다문화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수행되어 온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체성에 대한 통 계적 연구에서 벗어나, Bakhtin의 대화주의 방법을 활용한 질적 사례 연구로 한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통하여 다문화교육 분석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 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원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에 대한 좀 더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성숙한 세계시민의식 형성과 함께 유연하고 다양 한 다문화교육을 마련하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본 연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국제결혼가정에서 성장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다문화 정 체성은 무엇이며 그 정체성 발달 과정은 어떠한지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탐색해 보고자 하 였다. 이에 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분 석한 결과, 이들의 정체성 발달은 “주어진(Given) 다문화 정체성, 선택된(chosen) 다문화 정체 성, 글로벌(global) 다문화 정체성”의 세 단계를 거치며, Banks의 다문화정체성 발달 6단계에 서 보여주는 “글로벌 시민 정체성”을 갖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어린 시절 다문화적 가정환경에서 자라며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경험하였으나 청소년기 학교와 사회 에서 외모, 인종, 종교 등으로 인한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을 스스로 극복해야만 하였다. 이 들의 부모와 가정과 교회의 다문화적 환경은 이들의 다문화 정체성 형성과 발달에 토대가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다문화 정체성을 발달시킴으로 미래 자신의 진로는 초국가적 인 인류애를 실천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비롯하여 모두 를 위한 다문화교육이 고려 할 사항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학교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예교육프로그램의 구안 및 아동의 자아정체감과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서 사용한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수업모형과 유형은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시간과 같은 교과과정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특히 인지적 수준이 낮은 다문화 아동의 이해수준을 높이고 수업을 보다 구조화하기 위해 수업모형을 아동의 학습 단계별로 사용하였다. 각각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프로젝트학습법, 협동학습법, 기능학습법, 창의적 문제해결학습법, 문제해결학습법으로 구성하여 아동에게 2011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원예활동을 실시한 결과, 자아정체성과 공동체의식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다문화 아동을 위한 원예교육 프로그램의 구조화 및 원예활동은 다문화 아동에게 효과적인 교육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