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icrobiological quality indicators (total bacterial count and coliform count) and physicochemical quality indicators (pH, redness, volatile basic nitrogen [VBN] content) of meat according to various storage temperatures (20~15oC) and packaging methods (wrap, vacuum). Based on these results, we proposed a safe consumption period. Redness, pH, and VBN content were not considered appropriate for setting the expiration date, as the redness and pH of the meat after spoilage were better than the standard values for both vacuum and wrap packaging (p<0.05). Additionally, the VBN content at 2 and 4oC increased slightly (fresh level) until the initial time of spoilage (1.0×106 colony-forming unit [CFU]/cm2) and then increased rapidly thereafter. Therefore, the results were not consistent with microbial spoilage. When the decay point was evaluated based on the presence of microorganisms, vacuum packaging extended the storage period approximately 2.5-fold when compared with wrap packaging, and the meat could be stored at 2 or 4oC for 40 or 23 days, respectively. Therefore, to evaluate meat quality, microbial indicators should be considered first. The microbiological standards proposed in this study can be used for safety management during the distribution of meat. However, to ensure meat safety, additional investigations of appropriate indicators of freshness must be conducted.
본 연구에서는 거세방법에 따른 한우의 안심살(M. psoas major), 꽃등심살(M. longissimus thoracis) 및 우둔살(M. semimembranous)의 육질특 성과 지방산 조성을 조사하였다. 공시시료는 송아지가 7개월령에 도달하면, 외과적 수술방법을 통해 한쪽 고환을 제거한 반거세 한우(half-castration; HC) 9두와 양쪽 모두 제거한 완전거세 한우(complete-castration; CC) 8두를 이용하였다. 거세된 송아지는 24-26개월까지 동일한 조건에서 사육한 후 도축하고 3개 부위(안심살, 꽃등심살, 우둔살)를 채취하여 육질 분석하였다. 거세방법에 따른 그룹 간 지방함량은 HC 그룹이 2.97~11.06%로 CC 그룹보다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수분함량은 HC 그룹이 65.39~70.90%로 CC 그룹보다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p<0.05). 3개 근육의 pH는 5.47~5.54 범위였으며, pH와 보수력은 거세방법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05). 육색은 L*값과 a*값에서 HC가 CC보다 낮게 나타났다(p<0.05). 가열감량과 전단력은 HC 그룹의 꽃등심살이 CC 그룹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p<0.05). 지방산 조성은 palmitic acid, palmitoleic acid, vaccenic acid, oleic acid, linoleic acid, linoleneic acid와 PUFA, n6에서 HC와 CC 그룹 간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다(p<0.05). 특히, 지방산 조성에서 HC 그룹과 CC 그룹 모두 oleic acid가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p<0.05). 따라서 거세 방법은 한우육의 근육 내 지방, 육색, 연도와 같은 이화학적 특성과 지방산 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의 고용관계특성과 직무특성을 파악하여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작업치료사 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작업치료사의 고용관계특성, 직무특성, 직무만족도를 설문하기 위해 기존 Kim(2010)과 Lee(2013) 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 t-검정과 ANOVA를 사용하였다. 고용관계특성, 직무특성과 직무만족도의 상관관계 는 피어슨 상관관계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직무특성과 고용관계특성이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 평가 결과 대상자의 월평균 급여에 따라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고용관계특성과 직무특성의 일부 항목은 직무만족도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다중회귀 분석 결과 일반적 특성의 월평균 급여와 고용관계특성에서 보상공정성과 참여기회가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었다. 직무특성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보상공정성, 참여기회, 월평균 급여임을 알 수 있었다. 치매안심센터 내 작업치료사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공정성, 참여기회, 월평균 급여에 대한 고려와 관련 제도의 정립이 우선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 ‘치매관리법’에 따라 전국적으로 치매안심센터가 설립되고,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요구도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의 구성원으로 작업치료사는 배제되어 있다. 따라서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 구성원으로서 작업치료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하며, 이에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치매 평가영역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에 대한 문헌을 중심으로 고찰하였으며, 작업치료사가 시행하는 평가도구 및 평가영역에 대하여 국내 및 국외 연구, 보건복지부 치매정책 관련 자료집과 치매센터 책자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에서 시행하는 선별검사 및 신경인지검사와 작업치료사가 주로 사용하는 인지관련 평가도구의 항목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 수행영역에서 인지ᆞ지각영역의 평가 및 치료는 중요도나 수행도 측면에서 상위에 위치한다. 치매안심센터의 평가와 작업치료사들이 임상에서 사용하는 평가는 6가지 인지영역(기억력, 시공간 능력, 집중력, 실행능력, 계산능력, 언어능력)에서 중복되어 사용되고 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치료사는 인지ᆞ지각 평가 영역에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임을 제시 하였기에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의 구성원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근거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에 치매정책관련 개정사항으로 의견 제출 시 유용하게 활용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대둔산도립공원의 식생구조 및 생태적 특성을 밝히고자 시행되었다. 도립공원 내 42개의 조사구(단위면적 100m²)를 설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류방법 중 TWINSPAN기법과 DCA기법을 사용하여 군락분리를 시도한 결과 갈참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졸참나무-굴참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군락, 개서어나무군락, 신갈 나무군락으로 분리되었다. 식생구조 분석결과 각 군락별 우점종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나, 소나무 군락의 경우는 참나무류와의 경쟁관계에 있어 산림천이적 양상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흉고직경급별 분석 결과, 우점종간 중・대경목이 많이 관찰되어 군락이 안정된 구조를 갖추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물리적환경의 변화나 중대한 교란, 병충해 발생 등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상층수관을 우점 하는 종들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연륜 및 생장량 분석결과 우점하는 교목층의 경우 평균 40년 이상의 수령을 보였으며, 연평균 생장량은 군락Ⅰ의 굴참나무가 3.51±2.39mm로 가장 높았으며, 군락Ⅶ의 신갈나무가 1.61±0.90mm로 가장 낮았다.
목적 : 본 연구는 국가치매관리사업과 관련된 공공데이터를 수집하여 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되는 작업치료 의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미래의 국가치매관리사업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국가치매관리사업 관련 공공데이터를 정보공개 창구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작업치료 비용편익분석을 위한 각종 변수를 정의하고, 빈도분석 및 산술계산으로 변수의 값을 산출했다. 결과 : 우리나라에서 서울은 모든 자치구에서 치매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사업수행인원 전원이 전담인력으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 작업치료 전담인력을 치매안심센터의 96.0%에 배치하여 치매안심센터 서비스에서 작업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되는 작업치료의 순 편익은 작업치료 전담인력이 배치된 경우 서울에서 약 73억 원으로 산출되었다. 결론 : 서울과 같은 형태로 국가치매관리사업 사업을 확대하고, 작업치료 전담인력을 통한 프로그램 시행으로 치매관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으로 치매관리사업이 국가 단위의 보건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금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작업치료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의 발생빈도와 그 피해규모가 증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4대강 본류의 재해대응력은 어느 정도 확보하였으나, 지류하천 등은 아직도 취약한 실정이므로 효율적 물관리 대응을 위해서는 유역 상·하류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되어야 함에도 행정구역 단위로 분할하여 관리함으로써 물관련 지자체간 분쟁 및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여건에 대한 요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법·체계 및 관리주체의 다양화, 지역단위 관리체계로 물관리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안심국토 실현을 위하여 중권역단위 통합 물관리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대권역단위 이상의 국가 계획과 지자체단위 계획 간의 간극을 보완하고 수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지자체단위 계획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권역단위의 조사·평가·계획수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안하였다. 금회 연구는 중권역별 취약성 평가, 우선검토 대상권역 선정, 시범사업 대상권역 선정 및 개선방안 수립 과정으로 수행하였다. 물복지의 부문을 홍수, 가뭄, 건천화, 수질 등 4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부문별 취약성 평가 및 통합평가를 실시하였으며, 평가결과 취약성이 높은 20개 중권역을 우선검토 대상권역으로 선정하였다.
우선검토 대상권역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하여 남강댐, 형산강, 와탄천중권역을 시범사업 대상권역으로 선정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선정된 3개 중권역에 대하여 국내·외 선진 사례 조사, 재해 통합 GIS DB 구축을 통하여 중권역별 취약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구조적·비구조적 개선방안을 수립하였다. 이와 함께 금회 연구가 단순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제도적 제약요인을 검토하고 권역별 물재해 취약지역 개선사업 도입 및 시행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안전하다”는 말을 어떻게 하면 “안심하고” 믿을 수 있을까? 본 발표는 흔히 동일시되는 “안전”과 “안심” 이라는 두 개념의 기점에 깔려있는 인식론적, 존재론적 차이를 살펴보고, 이것이 어떤 실천적인 행태로 나타나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두 다른 개념의 혼재에서 빚어지는 현재의 재난관리 시스템의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2011년 후쿠시마 사태 이후 한국 정부는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각종 대책들을 내세웠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못 믿겠다”는 반응이었다. 대중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산물을 직접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중들은 안심은커녕 정부에 대한 높은 불신만을 쌓아갔다. 본 발표는 과학적, 기술적으로 보장되는 “안전”과 그렇지 못하는 “안심”사이의 긴장 관계를 밝히고, 재난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긴장관계 형성 과정에서 발견되는 지역적 맥락의 특수성을 밝히고, 진정한 안전, 안심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치적으로 표현되는 안전 기준에 매달리던 기존의 재난 관리 (disaster management)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행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집단적 성찰을 이루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재난 거버넌스 (disaster governance)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국내 습지보전 계획수립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안심습지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은 57과 155속 179종 22변종 등 총 201 분류군이 요약되었다.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자라풀이었다. 습지식물의 경우 정수식물은 애기부들, 개피, 줄, 갈대, 고마리, 미나리, 물칭개나물, 침수식물은 말즘, 나사말, 검정말, 붕어마름, 물수세미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엽식물은 가래, 자라풀, 연꽃, 노랑어리연꽃, 부유식물은 생이가래, 개구리밥, 좀개구리밥으로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메귀리, 오리새, 소리쟁이, 묵밭소리쟁이, 털비름, 다닥냉이, 말냉이, 나도재쑥, 개소시랑개비, 벳지, 아까시나무, 족제비싸리, 토끼풀, 자주개자리, 가죽나무, 애기땅빈대, 큰달맞이꽃, 둥근잎유홍초, 둥근잎나팔꽃, 까마중, 큰개불알풀, 뚱딴지, 돼지풀, 도꼬마리, 개망초, 망초, 큰망초, 개쑥갓, 미국가막사리, 만수국아재비, 서양민들레, 붉은씨서양민들레, 방가지똥 등 총 33분류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