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배경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숲이 가지고 있는 산림치유인자들과 요인들을 활용하여 다문화 배경 학생들의 언어습득향상과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대상은 청주시 OO동에 위치한 다문화예비학교 중학생 남녀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산림치유프로 그램을 운영하였다. 실험기간은 2018년 4월12일부터 2018년 6월26일까지 매주 1회씩 12회기로 1시간 (60분)씩 실시하 였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 키는 활동이다.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고 그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아탄력성은 긍정사고능력, 문제해결능력, 친밀행동능력, 감정조절능력, 자율행동능 력 등 하위요인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01). 언어능력향상은 기술통계로 알아본 결과 쓰기의 오류, 발음의 오류, 문장의 오류, 시제의 오류, 조사・접속사의 오류 모두에서 향상되었다. 본 연구결과가 향후 중도입국자녀들이나 다문화 배경 학생들의 자아탄력성과 언어습득향상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During the last decade, an increasing number of immigrants came to Korea mainly for getting jobs and following their spouses, and the Korean government attempted to introduce several policies and projects. Among those policies and projects, the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s launched for developing bilingual teachers to teach their cultures and languages to multicultural and general students as well.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find out what multicultural immigrant women who participated in a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nted to obtain from the program, and possibly to suggest aiming at developing a teacher training program for the future. Twelve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who were being trained in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participated in the pre- and post-questionnaire survey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12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fully understood their roles as bilingual teachers and they think they are prepared to carry out those roles throug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practicum. However, after the practicum they recognized they need to deepen their knowledge on child psychology, counseling and material development. Next, the pre-service teachers were satisfied wit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courses they took in the program would be helpful to work as a bilingual teacher. However, they demand more practicum in the training curriculum. Some suggestions are made for improving the current system of practicum in the bilingual teacher training curriculum.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정책 및 제도가 어떤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형성되어진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시행되는 정책들은 과연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실용성과 효과성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자 한다. 이중언어교육은 매우리보다 먼저 다문화사회에 진입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프랑스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다문화사 회로 진입하여 다문화정책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다문화정책 및 제도의 사례를 찾아 비교 분석하여 미래 적 지향적인 정책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 중 중점으로 살펴 볼 정 책은 이중언어교육정책이다.
이중언어교육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적응과 학업성취, 그리고 이들이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정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중언어교육 을 위해 이중언어강사 양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정책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보다는 학교 밖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프랑스는 학교 안의 정규교과 과정에서 다문화교육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지방자치 단체와 학교 안에서 다문화교육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책 실현을 위해 법안을 마련하고 정책의 기본 방향과 세부사항을 중앙정부에서 주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교육 정책이 마련된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의 형성과정, 정책의 실용 성과 효과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이중언어교육 또한 교육을 주관하는 학교라는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수립 전에 다양한 인적구성원들에게 필요성에 관해 많은 논증과 함께 검증 단 계의 형성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정책의 실용성과 효과성을 위해 기존 정책에 관한 성찰 과정이 반드 시 필요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needs of bilingual education for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specially the bilingual classes performed by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in Korea. Following a brief overview of the meaning and goals of bilingual education, the present study provides the results of the survey that was conducted on 45 program managers, 55 teachers, and 114 mothers of multicultural children who take bilingual classe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current status of the bilingual programs reflects that of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For example, the number of Korean-Chinese bilingual programs is the biggest one as that of immigrant women through marriage from China. The findings from this research tell us that the programs play efficient roles for improving the bilingual abilities of multicultural children although there remain many problems in terms of systematized curricula, interesting materials, and teacher training. Most of respondents (managers and teachers) say that they need to have standard teachers' manuals and workbooks for better educational servic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lso show that it is urgent and important to enrich the substance of teacher training programs for enhancement of bilingual teachers' qualification.
본 연구는 자녀에게 적극적으로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사례를 통해 이들의 베트남어 교육 양상을 알아보고, 베트남어 교육에 필요한 요인을 사례연구 방법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자녀에게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는 네 가족의 부모 8명, 자녀 6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고,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연구결과 베트남 다문화가족은 각 가정이 처한 상황을 적극 활용해 자녀에게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었다. 베트남어 교육에 필요한 요인은 결혼이민여성, 한국인 가족, 자녀, 사회제도적 요인으로 나 뉘었다. 결혼이민여성 요인은 ‘엄마의 베트남어 교육에 대한 의지와 신념’, ‘베트남어 사용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인 가족 요인은 ‘아빠의 지원’, ‘친가가족들의 동의’로, 자녀 요인은 ‘베트남어 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한국어 습득에 대한 걱정 해소’,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으로, 사회제도적 요인은 ‘지역사회 기관의 베트남어 수업 개설’, ‘결혼이 민여성의 사회 참여’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 사회의 다문화가족들이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자원과 요인을 활용하여 자녀 이중언어교육을 실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개별 가족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나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교실 내 다문화 배경 아동 학습자가 늘어가고 있으나 이들의 KSL 학습을 지원할 예비 초 등 교사에 대한 이론적 교육과 훈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두 명의 학생이 협업을 통해 다문화 교실 환경을 겨냥한 이중 언어 교육 시행 방안을 강구하 도록 하였다. 참여자들은 CLIL 기법을 접목하여 한국어와 영어 교과를 내용교과인 사회와 결합한 통합 교과 모형을 개발하였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의견 상충과 정체를 겪기도 하였으나 입장을 재조정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여 공동의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 었다.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의 측면에서는 예비 교사로서 개선 의지와 문제의식을 가지 고 있으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새로운 도전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드러내었다. 또한 이론적 배경과 실제적 경험의 부족으로 다문화 배경 학습자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보이기 도 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공교육 교실 환경에서 교육자가 언어․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아이들이 상호 발전하는 제2언어 학습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인의 인식 확장과 노력뿐만 아 니라 공공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함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다문화 아동의 이중언어 사용능력(한국어, 모국어)이 적응유연성과 문화정체감 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이루어진 다문화 가정의 자녀 중 초등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적응유연성 과 문화정체감에 관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주요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출신국의 언어가 비국제어보다 국제어에서 다문화 아동의 모국어 사 용능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어 사용능력은 어머니의 출신국의 언어에 따른 영향이 없었다. 둘째, 한국어 사용능력은 적응유연성에 정적인 영향을 보였고, 모국어 사용능력과 어머니의 출신국은 적응유연성에 영향이 없었다. 셋째, 모국어 사용능력은 한국 문화정체감 에 정적인 영향을 보였고, 한국어 사용능력과 어머니의 출신국은 한국 문화정체감에 영향이 없었다. 넷째, 한국어 사용능력은 모국 문화정체감에 정적인 영향을 보였고, 모국어 사 용능력은 모국 문화정체감에 부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출신국은 모국 문화정체감 에 영향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다문화 아동의 한국어 사용능력이 우선적으로 뒷받침 되어 야 이중언어 사용능력을 통한 적응유연성과 문화정체감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다문화 아동의 이중 문화정체감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적 응유연성의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을 마련하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언어강사들을 대상으로 타문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개인의 능력을 나타내는 문화지능과 다문화 교수효능감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기․인천지역 108명의 다문화언어강사의 문화지능과 다문화 교수효능감 수준을 측정하였고, 배경 변인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언어강사의 문화지능은 평균 4.85, 다문화 교수효능감은 평균 3.66으로 모두 평균보다 높게 나 타났다. 다문화언어강사의 문화지능은 최종학력, 이중언어강사 경력, 다문화 연수 경험에 따라서 유 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문화 교수효능감의 경우 다문화 연수 경험에 따라서만 유 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문화 지능 수준에 따라 다문화 교수효능감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 이를 보였으며, Sheffe 사후검증 결과 문화지능 ‘상’집단과 ‘중, 하’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다문화언어강사의 다문화 교수효 능감 증진을 위해 문화지능이 참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연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언어는 사회 및 집단의 주요한 문화유산이자 소통의 도구이며 소속 구성원 간 이해와 연대의식, 소속감 과 애착을 형성하는 토대이다. 따라서 공존과 통합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한 다문화 시대에, 다문화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교육은 매우 중요한 정책 아젠다가 된다.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언어교 육 정책은 사회의 공식 언어를 교육하는 것과 학습자의 제1언어를 유지,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승 어 교육 혹은 이중언어교육으로 구분된다. 공식 언어를 교육함으로써 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제1언 어의 습득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하고 개인이 지닌 교육적 자산을 최대한 활 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06년 다문화 교육이 정책 아젠다로 등장한 이후, 다문화 언어교 육 정책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시적인 변화와 성과를 달성해 왔다. 이제는 그간 축적 해 온 교육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정책의 전문화 및 세분화를 모색할 시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 구는 바람직한 다문화 언어교육을 위한 국가 정책 차원의 목표와 원리, 접근 방식 등을 제안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학습자의 언어 발달 원리를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일본․독일․캐나다․미국 등, 주요 국가의 다문화 언어교육 정책을 고찰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어(KSL) 교육과 이중언어교육의 현황을 검토하여, 정책 측면, 프로그램 측면, 운영 측면에서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문화 언어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을 교육 목표, 교육과정, 교수-학습, 운영체 제, 교강사 운영, 학교-가정-사회의 지원 체제별로 구분하여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한 국가의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 정책의 제도화가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에게 실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하나의 시도로서 TIMSS 2011의 8학년 수학 자료를 분석하였고, 31개 국가 154,169명의 학생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각 국가 내 위계선형모형과 국가 간 회귀모형을 결합한 본 연구의 분석에 따르면,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 정책의 제도화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의 학업흥미 및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경향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적인 교육개혁의 흐름에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이 실제로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의 학교생활에 일정부분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강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중언어강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다문화교육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7명의 이중언어강사 경험이 있는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질적연구방법론의 심층면담방법에 의해 수행되었다. 수집된 연구자료는 지속적 비교분석에 의해 분석되었으며, 이 연구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중언어교육은 우리 사회가 성공적인 다문화 사회로 전이되기 위한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다. 둘째, 일선학교에서의 이중언어강사들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이중언어교육 및 이중언어강사에 대한 충분한 행·재정적 지원이 요구된다. 연구자들은 그 밖에 여러 연구의 시사점을 제시한다.
국내 여성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2006년 이후 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들은 외국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같은 또래의 일반가정 자녀들에 비해 한국어 발달 정도가 늦다. 이러한 언어적 격차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더욱 심각하게 드러났다. 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대상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여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 문제까지 개선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교재들을 많이 쓰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교재의 내용에 있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교재들을 언어 사용 측면, 언어 지식 측면, 문학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한국어 교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수준을 일반가정 자녀들의 수준까지, 공교육에서 말하는 학년별 언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부진한 교과 학습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국제결혼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다문화 가정 자녀의 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각급 학교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재학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교육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며, 초등학교에 비해 중등학교에서의 교육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고급 한국어 사용 능력의 부족으로 자신감 결여, 학습 결손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학습을 위한 고급 한국어 사용 능력의 부족이 학습 결손으로 이어지고, 표현력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생기게 된다. 각급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소수임을 감안할 때, 이들을 위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의 개발을 통해 맞춤형 교육이 거점학교의 운영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과정의 내용으로는 학습 결손을 해소할 수 있는 학습을 위한 한국어 차원의 교육이 어휘교육을 포함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에게 부족한 부분만 채우도록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이중언어에 대한 가능성을 끌어내는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중언어 능력 개발은 자신감 형성은 물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은 중학교 입학 직전 시기에 이루어지게 하여 보다 원활한 중학교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본 논문은 일반적인 다문화 교육의 관점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문화적 현상의 특성을 다문화 구성원들에서 찾고, 이를 바탕으로 언어교육의 측면에서의 문제와 그 문제의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한국의 다문화 사회와 다문화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새터민, 재중동포, 국제결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우리의 다문화 사회의 특징을 소개하였다. 또한 다문화사회에서의 언어교육에 초점을 두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의 학업 능력과 국어 능력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국어능력은 자국민의 국어 능력에 필적하는 온전한 국어능력을 갖추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진학 중인 아이들은 학교교육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국어능력을 도모해야한다. 또한 학교 교육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완전한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고 보고, 정상적인 언어습득 방향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