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에도 동아시아 세계에서 국가 간 이익을 위해 합종연횡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한반도에서 6.25를 제외한 국제전이 3번에 걸쳐 발생한바, 서기 663년의 백촌강 전투, 1592년의 왜와 조선・명나라 의 임진왜란, 1894년의 청일전쟁이 있었다. 위에 열거한 전쟁중 7세기 중 엽 한반도에서 벌어졌던 백촌강1) 전투는 신라와 당의 연합군과 백제부흥 군과 왜의 동맹군이 싸운 전쟁으로서 라당 연합군의 승리와 백제부흥군과 왜군이 참패한 전투이다. 6세기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여 동아시아의 국 제사회는 큰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변화에 따른 한반도 에서도 삼국 간의 세력균형이 깨지고 적자생존과 영토 및 세력 확대를 위 해 국제적으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었다. 백촌강 전투는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으로 전개된 국제전으로서, 전투의 영향은 동아시아 국제사회를 흔들 고,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본 연구는 백촌강 전투 전후 당의 동아시아에 대한 대외정책은 어떤 것이 있었으며, 전투 후 대외정책은 어 떻게 변화하였으며, 그에 따라 동아시아 각국은 어떻게 대응하였는지를 알 아보고자 한다.
ERCP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상 질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적절한 교육과 수련, 일정량 이상의 시술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성공적인 시술 및 최소 합병증 가능성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ERCP 시술은 무거운 방사선 방호복을 입고 방사선 피폭과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술로 내시경을 이용한 시술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 ERCP를 능숙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도감독하의 적절한 수련 및 충분한 시술 경험, 적절한 대상 환자의 선택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한췌장담도학회에서는 ERCP 시술의 교육과 질관리 유지를 위하여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를 시행하기 위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관련 규정 개발과 설문조사, 학술대회 발표 등을 통하여 제도 시행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였다.
전기장에 의해 생성 된 진공 분극은 양자장에서 가상 전자-양전자 쌍의 재배열을 만든다. 그러나 정지 전하가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정지 전하에 의해 생성된 전기장은 사라질 것이다. 이때, 정지 전하에 의해 분극화된 가상 전자-양전자 쌍들은 같이 소멸된다. 가상 전자-양전자의 소멸 과정에서 가상 광자가 생성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가상 광자들은 양자 전기 역학에서 자기력을 매개하는 광자가 된다. 이로 인하여, 전하의 이동은 자기장을 발생시키고, 전기장의 변화가 자기장을 생성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차응애(Tetranychus kanzawai Kishida)의 기주식물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기주식물로 제주 감귤의 주요 품종인 한라봉, 감귤원 에서 많이 서식하는 잡초인 왜제비꽃과 대조군으로 강낭콩을 선정하였다. 항온조건 20℃, 25℃, 30℃에서 발육실험과 산란실험을 진행하고 생명표 분석을 수행하였다. 차응애는 한라봉 어린잎, 왜제비꽃, 강낭콩에서 발육을 완료했지만 한라봉 구엽에서는 발육을 완료하지 못했다. 한라봉 어린잎을 섭식하는 차응애의 총 발육기간은 각 온도조건에서 17.4, 13.4, 10.2일로 강낭콩에서 조사된 16.1, 9.5, 7.0일보다 길었다. 한라봉 어린 잎에서의 차응애 성충의 수명은 각 온도에서 19.1, 15.0, 12.3일로 강낭콩에서 조사된 22.1, 14.1, 10.9일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산란수는 각 온도에서 18.1, 23.9, 17.8개로 왜제비꽃(93.3, 105.8, 115.0개)과 강낭콩(127.4, 121.0, 117.1개)에서 보다 적었다. 조사된 발육데이터를 기반으로 생명표 통계량을 추정한 결과 서로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내적자연증가율(rm)은 각 온도에서 강낭콩(0.1542, 0.2563, 0.3251), 왜제 비꽃(0.1087, 0.2007, 0.2673), 한라봉(0.0868, 0.1002, 0.1217)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감귤원(한라봉)의 차응애 관리 전략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 연구는 마릴린 로빈슨의 네 번째 소설 『라일라』에서의 주인공의 내적인 변화 과정을 살펴본다. 라일라가 깊은 고독과 궁핍, 그리고 버려짐의 아픔을 겪으며 묻게 되는 존재론적인 질문—“사는 게 왜 이런 식이지요?”—은 신학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한 인간이 그러한 질문을 던지게 되는 존재론적 조건을 고찰 하는 데 있어, “앎으로서의 무지(unknowing as knowing)”, “부재 속의 실재 (presence in absence)”와 같은 모순적인 개념을 적극 포용했던 크리스천 신비주 의자들의 전통을 되짚고, 그들의 기도의 삶과 라일라의 경험 간 유사성을 제안 한다. 이를 통해 라일라의 질문이 가진 새로운 의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어 둠”의 경험이 “빛”을 경험하는 데에 필수적으로 전제됨을 주장한다. 또한 존 칼 뱅이 주창한 “하나님의 극장(the theatre of God)”으로서의 인간의 인식을 적극 차용하여 과거의 경험에 대한 기억, 중재 없는 성경 읽기, 에임스 목사와의 관계, 그리고 한 이방인과의 만남을 통해 그녀의 인식에 일어나는 미묘하나 점진적인 변화를 분석한다. 이 문학작품의 이러한 신학적 읽기는 몇몇 비평가들과 다르게 라일라의 변화에서 깊은 낙관론을 발견하게 하며, 인간의 고통과 무지 속에서도 삶을 긍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전남 광양시 백운산의 조릿대 개화지에서 외적 환경인자가 개화원인으로 작용하는가를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조릿대의 개화원인, 개화양식 및 생활사 전략을 고찰했다. 조릿대 개화지와 비개화지 사이의 토양・물리적 조건・광량 차이는 없었다. 2014~17년 사이에 조릿대가 개화했던 한국과 일본 개화지의 강수량・기온은 평년치(과거 30년)와 다른 특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대면적으로 조릿대가 꽃을 피운 후에 대부분 죽었으나 일부 조릿대 간이 다시 발생하기도 하고 일부는 죽지 않았다. 즉, 조릿대는 외적 환경인자와 상관없이 일제히 개화했으며, 대부분의 조릿대 간은 죽지만 일부는 살아남았다. 이는 조릿대 개화원인은 외적 환경인자 영향보다 생물시계에 따라 주기적으로 발현하는 특정 유전자(일명, 유전자 시계)로 촉발된다고 본다. 한편, 멀리 떨어져 있는 조릿대 개체와 동조해 꽃을 대규모로 피우며, 소규모 단독으로 여러 번 개화하기도 한다. 이것은 평생 한 번 개화하는 조릿대의 유성번식 실패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시스템이라고 판단된다. 열대성 대나무・조릿대류가 온대로 분포를 넓히면서 환경 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유성번식의 최적화를 위해 장주기 단개화성이 강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1996년에 창설된 타이페이 비엔날레(TB)의 기획 메커니즘은 타이완 출신 큐레이터들의 공동 기획 체제(1996)로부터 일본 출신의 단일 큐레이터 체제(1998), 그리고 해외 큐레이터와 국내 큐레이터가 협업하는 이원 큐레이터 체제(2000-2010)를 거쳐서 다시 단일 큐레이터 체제(2012-2016)으로 회귀하기까지 다양한 과정을 겪었다. 특히 최근 단계에서는 서구 출신의 큐레이터들이 주도권을 장악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타이페이 비엔날레의 창립 당시 목표와 후대의 전개 양상 사이의 괴리 현상을 분석한다. 연구자는 이 행사가 타이완의 복합적인 지역 담론과 쟁점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단순히 동시대 국제 비엔날레의 추세를 수용하는데 머 물러 왔으며, 그 배경에 타이페이 비엔날레의 기획 메커니즘 뒤에 작용하고 있는 ‘자기 식민 지화’의 경향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이주민의 증가와 현저한 다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통하여 현 교육 시스템에 다문화교육을 통합해 보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도 도전적 인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한국의 신학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목회현장과 선교 상황에서 다문화주의에 대한 학습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양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3일 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 ‘다문화목회’와 한 시간 동안 시행되었던 강의인, ‘다문화 선교’ 전과 후에 설문조사를 통하여 신학생들(38명의 장로회 신학대학원생과 50명의 한신대학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이해를 조사하였고 여기서 모아진 자료를 가지고 SPSS (사회과학을 위한 통계적 패키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류하고 조사하여 몇 가지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는 다문화 교육이 가능한 한 빨리 신학생들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초국가적 조직범죄와 마약밀매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주요한 폭력의 원인 이다. 중앙아메리카의 역할은 남아메리카와 멕시코의 역할과 다른데, 중앙아메리 카는 미국으로의 마약 운송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중앙아메리카를 통한 많 은 양의 마약 운송에도 불구하고, 니카라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폭력과 낮은 조직범죄집단의 활동이 있는 나라다. 이 연구는 한국의 국가 안보 정책과 마약 거래에 관한 세계적 관심에 대해서 새로운 의견과 전망을 제 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중앙아메리카의 다른 국가들과 니카라과 역할 사이의 차이점을 조사하여 조직범죄를 관리하는 특별한 방법을 조사했다. 또한 마약 밀매에 대한 니카라과의 대응이 국제관계, 거버넌스 및 환 경 보호에 미치는 영향이 포함되어 탐색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정책적 함의와 연구의 한계점에 대해서 논의하였으며, 그리고 이 주제와 관련해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향후 연구에 대해서 제언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금융교육은 교육의 주체에 따라서 크게 학교 금융교육과 학교 밖 금융교육으로 나뉜다. 학교 밖 금융교육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지만 학교 금융교육 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 이 연구에서는 가장 먼저 금 융 역량의 의미와 중요성을 언급한 후, 학교 금융교육이 중요한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학교 금융교육의 질적 향상과 효과 제고를 위한 제언을 제시한다. 학교 금융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학생 자신이 이미 중요한 금융 소비자이며,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금융 역량을 지니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 역량의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보편성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학교 금융교육이 바람 직하며 단계적이며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가능하게 해주는 곳도 학교이기 때문이다. 학교 금융교육을 통해 표준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시장 실패 문제를 해결하 고 사회적 최적 수준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학교 금융교육이 중요한 이유이다. 학교 금융교육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 과도한 욕심을 부려 너 무 많은 내용을 학생에게 가르치지 말아야 하며, 지식 외에 바람직한 태도, 가치, 기능, 습관, 행동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내용을 마련해야 한다. 과목 사이의 체계성과 연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수학, 국어 등과의 융합을 통 한 금융교육을 실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예이츠의 후기시를 이해함에 있어 여성이미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시인은 대표적인 여성이미지로서 모드 곤과 크레이지 제인을 제시하여 아일랜드인의 개인적, 역사적,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상징으로 삼아왔다. 특히 상류계층의 양심적 지 식인의 대표인 초기시의 모드 곤과 달리 후기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창녀 크레이지 제인의 상징적 역할은, 궁극적으로 시인이 거칠고 조악하지만 적나라한 삶의 이중성을 가감 없이 수용하는 아일랜드 민중의 지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다. 그러나 예이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드 곤과 크레이지 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에 그들의 상징 성을 통합하는 여성이미지를 꾸준히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데 바로 댄서이미지가 그것 이다. 예이츠에게서 댄서란 앞서 두 여인의 이미지가 상징하는 양심적 지성과 민중적 삶의 지혜를 연결하는 동시에 각각이 지니는 한계를 극복하는 이미지로서 예이츠 후 기시의 궁극적인 여성이미지이면서 민족적 구원을 약속하는 상징이다.
This study analyzes how and why video gamers intentionally watch media on video games that they play and like through online platforms such as YouTube and Afreeca TV. More specifically, this study utilizes the Uses and Gratification theory in order to understand game players’ psychological behaviors and patterns in detail. Among the various types and genres of video games, this study focuses on the fighting game “Tekken 7” published by the Japanese company Namco. Tekken 7 is distinguished in some ways in that its platform is an arcade rather than PC or mobile phones and that it emphasizes mind game between game players. By analyzing how and why Tekken 7 gamers watch Tekken 7-related media over the Internet and new media, this study further provides a blueprint for the future of the new media.
선교적 종교(missionary religion)로서 이슬람은 그 신앙 운동의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종교 세력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이슬람은 아라비아 반도를 넘어 오늘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앙공동체가 되었다. 무슬림들이 한국인들과 처음으로 접촉하고, 한국 땅을 밟게 된 시기는 10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성내 이슬람 사원이 세워질 정도로 무슬림들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다방면에서 무슬림들이 한국 사회에 영향을 미쳤지 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선교적 결실은 부진했다. 왜냐하면 당시 무슬림들은 원나라의 사신들로서 피식민지인이었던 한국인들에게 호 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한국 전쟁에 파견된 터키군은 한국 사회에 이슬람의 종교적 호감도를 ‘부정적(Negative)’ 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전화시켜 주었다. 한국의 우방국으로 참여 해 한국인들을 위해 과감히 피를 흘린 터키군들의 신앙 전통은 한국인들 에게 감동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1970-80년대 한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중동 국가들 역시 한국 사회에 이슬람 이미지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슬람의 이러한 긍정적 호감도와 함께 국내외 무슬림 들의 적극적인 선교(Da’wa)활동을 통해 20세기 후반부터 이슬람이 한국 사회에서 부흥하는 신흥 종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 논문은 21세기 한국 내 무슬림 신앙공동체의 부흥 원인과 개종자들의 개종 사유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국 무슬림들 49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개종자들의 73%가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종교 정체성 변환했다는 사실은 한국 기독교계 에 신선한 충격이다.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떠나 이슬람 사원으로 향하는가? 필자의 연구결과 한국 무슬림들의 주된 개종 요인은 “지적 동기와 실험적 동기”가 강하다. 이슬람에 호기심을 갖고 그 종교를 깊이 연구한 개종자들은 기독교의 복음과 예배 행위보다 이슬람의 교리와 종교 의식에 더 매력을 느껴 교회를 떠나 마스지드 (masjid)로 향하고 있다. 본 논문을 통해 이러한 종교 현상에 대한 우리의 선교 신학적 고찰과 대안을 기대해 본다.
임상의 동일 공간에 생육하고 있는 제비꽃속 세 종(고깔제비꽃, 왜제비꽃, 남산제비꽃)의 영양생장적 특징과 광량의 관계를 통해 각 종의 전략자적 특징을 알아 보았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무등산의 다섯개 지점으로부터 1994년, 1995년, 2000년에 중점 조사가 수행되었고, 2007년과 2010년 추가 조사가 진행되었다. 각 종의 집단 내 개체수의 변동, 개체의 건중량과 엽수, 조도에 따른 종의 분포 유형 분석을 통해 세 종이 임상의 광양에 의해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깔제비꽃은 K-전략자로서, 왜제비꽃은 r-전략자로서, 남산제비꽃은 두 종의 중간에서 그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It is well-known that grammar rules learned in class are hard to use in communication. This paper explores an answer to this puzzle, focusing on the so-called third person singular present -(e)s in English. Observing that the core nature of the hard-to-use rules is best described in terms of 'form', rather than 'meaning' and 'use', the paper shows that the formal descriptions of the grammar rules presented to learners do not correctly represent the syntactic nature of the linguistic phenomena concerned. It proposes that an essential prerequisite for more efficient and systematic grammar teaching and learning is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linguistic nature of grammar categories and items to be taught to learners.